패치 포트리스 1학년

패치 포트리스
@Patch
  • (아직 가질 수 없는 빗자루를 하염없이 쳐다본다.) ...1년이 빨리 지나는 약을 팔으라고!
    07-05 21:23
    @Dice [퀄리티 퀴디치 용품점]
    07-05 21:24
    @Dice 1년만 지나봐라, ... [옵스커러스 서점]
    07-05 21:29
    @Dice 아, 진짜! 나이 먹게 해 달라고! (꽤액) [고물상]
    07-05 21:30
    @ghost_b1ue (지나가다가 발에 채일 뻔한 종이를 주워든다.) 이봐, 네 거 아니야? 신입생이지?
    07-05 21:31
    @StianFowle (하염없는 사람만 둘이 되었다.) ...갈레온 많아? 비싸보이는데? 준비물은 다 산 거냐?
    07-05 21:32
    @Remia_F 사는 것도 안 되는 거냐고? 이렇게 각박해서 되겠어? 신뢰가 부족하네, 여기! (어처구니없는 말이다...)
    07-05 21:34
    @fromUsher (몰골...이라고 해도 될까? 뭔가 꼬질해보이는 차림새를 보곤 정색한다. 패치 포트리스는 청결한 것을 좋아했다.) 5초 준다. 말해봐.
    07-05 21:35
    @merry_dia (바...닥을 기었다고? 기겁하며 쳐다본다.) 야...! 누가 차면 어떡하려고! 같이 찾아줄 테니까 일어나!
    07-05 21:36
    @Jerome 미니어처? (유리를 통해서 상대를 본다.) 흥... 만듦새가 얼마나 좋은지 한번 볼까? 그런데 내가 못 타잖아.
    07-05 21:37
    @PELLMAYBEY ...몰라... 마법사라며? 마법사들은 그런 것쯤 슉, 하고 해낼 수 있는 거 아냐? (문외한이었다.) 그 정도로 간절한 건 아니거든. (간절했다.) 너도 빗자루 구경 온 거야?
    07-05 21:39
    @white_snow (약간 놀랐지만 덤덤한 척 말을 잇는다.) 뭐... 잘 만들었고... 마법사라면 빗자루 타고 나는 거잖아. 그런 로망이 있었어. (머글 태생답게 약간의 환상은 가진 듯 하다.) 신입생이지? 넌 갖고 싶지 않아?
    07-05 21:41
    @Dear_Eve 아니, 난 청소용 빗자루를 갖고 싶은 게 아니야. 물론 청소용으로도 좋은 걸 가지면 좋겠지만. (어쨌든 그랬다.) 저거, 타면 날 수 있는 거잖아? 날고 싶지 않아?
    07-05 21:42
    @eliMiller 저런 거라니. 넌 본 적 있어? (빗자루는 많다지만 ‘탑승용’으로 파는 건 정말 처음 보기 때문에.) 글쎄다. 딱 준비물 살 정도로만 예산이...
    07-05 21:44
    @Freyr 식물? (깜짝아, 하고 기겁했다. 기척이 전혀 없어서!) 걔넨 뭘 그렇게 많이 먹어? 흥... 돼지... (식물들이 들으면 억울할 소리를 한다.) 그럼 식물을 제외한 네 의견은? 빨리 나이들기 싫어?
    07-05 21:46
    @ghost_b1ue (가볍게 넘겨준다.) 빠릿하게 움직이는 편이 좋을걸. 좋은 물건들이 다 나가버리면 아쉽지 않겠어? 나도 못산 거 많아. 일단 책부터... (상대가 뒤처질 것을 약간 우려한 것 같다.) ...너, 이름은?
    07-05 21:49
    @ezekiel (무시한다. 감히 자신에게 그런 말을 할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던 것 같다.)
    07-05 21:51
    @quill_b1ue 너 돈 많아? (뭔가 뜻이 통할 것 같은 상대다...) 고급품 같은데? 난 아직 거지라서 구경만 해야돼.
    07-05 21:52
    @eliMiller 처음 보는데 아무렇지가 않다고? 그럴 수가 있다고? 너 어디서 왔어? (눈을 가늘게 뜬다.) ... ...후자는 좀 억지같고, 그냥 전자를 말해라...
    07-05 21:53
    @Remia_F 어릴 수록 뼈가 잘 붙는다던데? (미쳤다.) 너 나 못 믿어? 딱 봐도 뭐든 잘하게 생겼지 않아? (주관적이고.) ...갑자기 정곡을 찌르네. 안 샀어, 이거 보느라.
    07-05 21:55
    @Dear_Eve 그건 좀 어려운 일이지. 여기에 기계를 가져오면 박살난다며. (흠...) ...짜샤, 마법사잖아. 빗자루에 쿠션 마법이 걸려서 말처럼 탈 수 있다더라. 몰랐어? 누가 바보냐. (째릿)
    07-05 21:58
    @eliMiller 아, 아니! 말을 곧이곧대로 듣지 마...! (자기 이마를 짚는다.) 머글 쪽에서 왔냐고 물은 거야, 나는. 나도 그 쪽에서 왔으니까. 하늘이 왜 무섭지? (오히려 이게 더 이해가 안된다는 표정이다.) ...역시 관두자. 그 방법을 알려면 입학을 해야 돼...
    07-05 22:01
    @ghost_b1ue 아까 뭔 서점을 기웃거렸는데 직원이 어리다고 쫓아냈어. (가만 안 두겠다는 둥 중얼거린다.) 교재는 어디서 사란 거야? 과목 이름도 어렵던데, 넌 뭐 배울지 감이 와? (가만히 기다렸다가 답을 들었다.) 패치 포트리스. 아무렇게나 불러, 동기니까.
    07-05 22:05
    @eliMiller ... ...보통이라는 말을 되게 좋아하네. (싫어하는 건 아니었다. 자신 역시 정해진 표준, 규격, 규칙은 대부분 준수하려고 했으니까. 이런 사사로운 욕심을 제외한다면 말이다.) 별로... 난 스릴있는 편을 원해. 내년에 내 빗자루 자랑하고 싶은데, 이름부터 말해봐. 난 패치야. 포트리스의.
    07-05 22:12
    @fromUsher 하... (시간을 5초나 뺏겼다, 그런 시선이다.) 알았다고, 그냥 말을 해. 누가 보면 괴롭히는 줄 알겠다. 음? (괴롭힐까? 심부름도 좀 시키고. 딱 좋아보였다.)
    07-05 22:14
    @Dear_Eve 안돼? 와... 마법 별 거 없군. (대미지가 딱히 없다. 머글 문명에 더 익숙해서인지...) 그래, 이제부터 알아가자. 응? 그럼 안 타고 싶겠냐? 스케이트 보드도 아니고, 킥보드도 아니고, 자전거도 아니고, 빗자루를 탈 수 있다는데? 11살밖에 못 살았는데 이만한 자극이 없어. (준비물은 까맣게 잊어버렸다.)
    07-05 22:18
    @Freyr 야! 난 그렇게 안 먹어...! (입가를 가린다.) 왜 풀 편을 드는 거야. 내가 네 동기인데. (흥쳇핏...) 일반화는 못하지? 나는 내 생각을 말할 뿐이라고. 물돼지! 햇빛돼지! (아주 유치해졌다.) 그리고 난 바보가 아니라 패치 포트리스라는 이름이 있어. 넌?
    07-05 22:22
    @eliMiller ... ...왠지 그럴 것 같더라, ... (자랑보다는 보고를 하는 편이 나을 것 같은 상대다. 나 빗자루 샀다, 정도.) 넌 항상 그래? 놀란다거나 화내거나 그런 거 없이 얌전해? (그 부류들을 꽤 부러워했으므로.)
    07-05 22:27
    @toLev (곁눈질한다.) 없는데. 연극에서 줄 매달고 연기하는 건 봤어도... 너도 못본 거 아냐? 저쪽에서 빗자루 타고 날면 난리가 날 걸. (질문으로 유추한 듯 싶다. 그도 못봤으리란 추측을.)
    07-05 22:29
    @Dice [교과서] (뒤적...)
    07-05 22:30
    @Dice [교과서] (몇권 더 뒤적거린다.)
    07-05 22:32
    @Dice 와... 정말 공존하기 싫다... [교복] (교복을 맞추러 간다.)
    07-05 22:34
    @Dice [준비물] (기분이 좋아졌다. 유령이랑 공존해줄수도 있을 것 같다.)
    07-05 22:36
    @Dice (그리고 갑자기 기분이 안 좋아진다.) 뭐라고? 깨질래? [준비물]
    07-05 22:37
    @Dice (이것저것 사들곤 구경을 간다...) [갤론즈 대출 회사]
    07-05 22:39
    @Dice 아까부터 왜 이렇게 나이로 나를 힘들게 하는 거야. (분하다... 저벅저벅 떠나가고) [트윗필츠 앤 태팅스]
    07-05 22:41
    @Dice (눈도장을 찍어둔다. 나중에 또 와야지...) [슈가플럼 스위트 샵]
    07-05 22:42
    @eliMiller 11살인데도? 나이에 기대서 떼쓸 생각은 없지만 어른들은 애들 고집에는 조금쯤은 꺾여줄 때도 있다고. (턱을 괴고 상상해본다.) ...내가? 아직까진 키울 예정이 없어. 그래도 강아지랑 축구를 해 보고 싶긴 해... 실컷 뛰고 잔디 위에서 끝내주게 낮잠을 자는 거지.
    07-05 22:45
    @merry_dia ... ...희망을... 버려라. 오늘 너는 기부를 한 거야, 익명으로... (시간이 제법 지났으려나, 깔끔하게 포기한다.) 한푼도 없어? 너 준비물은?
    07-05 22:47
    @ezekiel (이어진 질문에는 장갑을 낀 손바닥으로 창가를 팡, 덮어버린다.) 아니거든. 청소하려고 빗자루 보고 있는 줄 알아? 이건 ‘탈것’이라고. (그러고는 시선으로 상대를 훑는 것이다.) 청소한다면 너부터 해줘야겠지. 교복이나 똑바로 입으셔, 꼬질이. (흥!)
    07-05 22:50
    @eliMiller ...싱겁기는. (하지만 그 미적지근함이 소란스러운 이 골목에서는 제법 괜찮게 느껴졌다.) 뭐가 필요했는데? ...나도 네 발로 뛰어야 되나? 그건 꼴사나워서 별로 안 하고 싶네.
    07-05 22:53
    @ghost_b1ue 좋아, 그럼 저기서 사지. (앞장서서 주변 사람들을 밀어낸다. “신입생 우대해라!” ...막무가내였다.) 아까 이상한 책도 찾았어. 유령이랑 공존하는 방법? 그런 책 말이야. (그의 저택 배경은 몰랐으나 마침 찾은 책 제목이 그랬다.) ...맞아. 난 머글 태생이라 어쩔 수 없어. 네가 더 익숙하면 좀 알려줘라, 실수하면 부끄러우니까.
    07-05 22:56
    @Remia_F ...그런가? 하긴, 아픈 건 싫지. (의외로 이 쪽에 설득된 것 같다. 그가 문을 열고 들어선 후에 따라 들어간다.) 날 분석하기엔 아직 빠르잖아. 너 누군데? (날아다니는 스니치를 쫓는 눈동자가 바쁘다.)
    07-05 22:59
    @PELLMAYBEY (곰곰...) 무언가를 창조해내는 건 연금술 분야니까... 그건 또 다르려나. OK. (이해했다는 듯이 주억거린다.) 없어... 빗자루를 타고 난다고 하면 안전벨트는 있냐고 물어보겠군. 난 그냥 런던 스트리트 보이였다고? 마법따윈 연도 없다고. 우리 가족 전부 머글이야. 너희는?
    07-05 23:01
    @Dear_Eve ... ...그럼 뭐에 관심이 있어? 생일이 좀 빠르긴 한데 어쨌든 너희랑 동갑이라는 편일걸? (그가 무엇을 연상하는지 전혀 눈치채지 못한 채로.) ...뭐였더라? (그건 엄청나게 중요했을 거다.) 나이 어리다고 죄다 쫓아내서 잊어버렸어.
    07-05 23:05
    @Jerome (상대가 문을 열면 갸웃거리면서도 들어가긴 한다.) 원본을 축소 마법 같은 거로 줄였다거나...? 그럼 다시 키워서 날 수 있을지도 몰라. 가랑이가 아플 것 같았는데 쿠션 마법이 걸려있다더라. (상체를 숙이곤 사물을 관찰했다.) 너도 관심 있어? 나는 거.
    07-05 23:09
    @eliMiller ...그런 거 말고... 그거는 지원을 안 해주면 학대로 고소해버릴거라고, 내가. (왜 웃는 거람? 웃는 표정이라고 판단했는지 뚱하게 쳐다본다.) 안 해봐서 모르겠는데. 네 고양이도 축구를 할 수 있을까? (용품을 이야기했으니 그의 반려동물이 고양이임을 유추한다. 지금도 옆에 있나?)
    07-05 23:12
    @fromUsher 형제가 세트로 바보로군... (멍하니 대꾸했다. 실례였지만 본심을 숨기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내 시간 값 물어내. 1 갈레온 줄 테니까 마법 냄비, 교과서, 망토, 지팡이, 장갑, 도넛 사오고 5 갈레온 남겨와. 이건 5분 주지. (그 와중에 나름대로 봐줬다는 말투다.)
    07-05 23:16
    @StianFowle ...아직 입학도 안 했는데 절도로 퇴학당하란 거냐? 동반퇴학? (황당...) 여긴 너무 고급점이라 얄짤 없을걸. 잘은 몰라도 우리 인식이 영 별로라던데. 훔치기까지 하면 다른 놈들한테도 좋진 못할거야. 누가 먼저 갈레온 모아서 고급 빗자루 사나 내기나 하는게 낫지 않겠어?
    07-05 23:20
    @Freyr 음... 그 중에서는 쿠키는 조금 먹고 싶을지도. (와중에 고르고나 있다.) 씩씩하게 잘 먹으면 좋은 거잖아? 너 돼지 차별해? 걔도 좋은 동물이야! (진짜 유치했고.) ...프돼이. (지지 않으며...) 호그와트에서도 풀 키울거야?
    07-05 23:24
    @unlucky (부루퉁한 얼굴로 돌아본다.) 그건 공용 빗자루고, 내 소유랑은 다르지. 내 거라는건 아주 중요한 거잖아? 타는 것도 좋긴 한데 얼른 갖고 싶어서.
    07-05 23:25
    @eliMiller ... ...고소할거야. (방법은 몰랐어도.) 음? 그럼 고양이랑은 뭘 해? 귀여워해주기? 털 빗어주기...? (반려동물이라곤 한번도 키워본 적 없는 사람이다.) 너처럼 얌전한 주인이라면 잘 따를텐데. 예민한 동물이라는 건 알아.
    07-05 23:29
    @Phoebe (반짝이는 새 교복을 입고서 뚜벅뚜벅 걸어나오는 중이다.) 아직 안 맞췄어? 솜씨 좋던데? (자랑하듯 양 팔을 벌리고 보여준다.)
    07-05 23:33
    @unlucky 내 진짜 첫 비행은 내 빗자루를 처음 가졌을 때로 정할 거라고. (별 것도 아닌데 의미를 부여한다.) 나? 아직 뭐가 좋고 나쁜지 구별할 만큼의 눈썰미는 없어서. (아마 최신 기종일 것을 가리킨다.) 예를 들면 저런 거? 넌 빗자루는 별로 흥미 없어보여. 다른 걸 사고 싶은 거야?
    07-05 23:39
    @eliMiller 막... 서로 교감하고 그러진 않고? (고양이는 만족하겠으나 그에겐 무슨 긍정적인 영향을 줄까, 잘 와닿지 않은 셈이다.) 나중에 나도 그거 해 줘도 돼? 줄 매달고 휙휙 하는 거. (이건 해 보고 싶다.)
    07-05 23:42
    @merry_dia 좋은 일 했다고 생각해. (그래도 벌떡 일어나는 걸 보니 회복력은 괜찮겠거니 하고 으쓱인다.) ...나도 이것저것 사니까 뭐 남은 게 없는데. (몇푼 남은 걸 건네준다.) 이자 쳐서 갚아. 채무 관계니까 이름부터 듣지.
    07-05 23:46
    @Phoebe 흥... (으쓱으쓱.) 어디였더라? 나도 대충 보이는 곳에 들어가서 맞춘 거라. 운이 좋았던 거지. 원한다면 안내할게. 그 대신 나 좀 도와줘.
    07-05 23:48
    @white_snow (그 시늉을 보고는 아하, 하고 깨닫는다.) 그건 나도 동감이야. 저쪽 세계에선 그렇잖아? (너도 그 쪽에서 왔구나, 하는 결론을 얻으면서.) 이런 마법 용품들이 처음이라면 고정관념을 자주 깨게 될 거야. 나도 그럴거고. 비행 수업이 따로 있다던데?
    07-05 23:52
    @StianFowle 알면 됐어. (가게에서 시선을 떼고 상대를 마주한다.) 나? 받긴 해도 마법 세계 화폐는 아닌데... ...환전을 해야 하나. 경로는 아무래도 좋고, 내기인 점이 중요한 거야. 진 사람이 다음 학기 준비물 사기, 어때? 패치 포트리스야. (너도 소개하라는 듯이 눈으로 묻는다.)
    07-05 23:55
    @ezekiel 왜 눈을 그렇게 떠? (직업을 비하할 생각은 추호도 없었으나 청소부라니. 내가 바닥 청소나 할 놈으로 보였나 싶은 눈초리다.) 정말 있었겠다. (말 그대로 ‘까칠’하게 주섬주섬 짐을 챙겨 걸어간다.) 긁지 말고, 너도 네 준비물이나 사. 난 바빠. (한가했지만 괜히 센 척이다.)
    07-06 00:03
    @eliMiller 보살피는 걸 좋아해? 손 많이 가는 거?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아이라고 파악했으므로 의외라고 여긴 듯 하다.) 자신까지야... 그것도 안 해봐서 답은 보류해야겠는데. 스킬까지 있어야 돼...? 쉽지 않네.
    07-06 00:07
    @unlucky 좋아하는 물건이라면 처음이 꽤 의미있지...? (당연하다고 여겨서인지 약간 혼란스러워한다.) 뭐야, 너도 본 적 없냐. 나도 없어서 더 신기해. 아껴서 뭐 하려고? 저축의 목표가 벌써 있단 거야?
    07-06 00:10
    @Remia_F 내 모습...? (본인 턱을 매만지며) 그럭저럭 괜찮은 꼴이었겠지. (외견을 말한 게 아님을 알면서도 능청스레 넘긴다.) 난 아픈 걸 선호하지 않아. 아프기 전에 잘 하면 되는 거고. (이름을 몇번 읊조리곤 내부를 둘러본다. 고급스러운 만큼 볼 것도 많았다.) 패치 포트리스. 넌 가고 싶은 가게 없었어? 여기 말고.
    07-06 00:15
    @Dear_Eve 11살이야. (그런 거로 하자.) 아니, 여기선 안 쫓겨났거든. 서점이랑 뭔 대부업체 같은 곳? 그런 데였어. ... ...그건 앞으로 해결해야할 문제지. 넌 다 샀다고? 언제? 왜 나보다 빨리 사? (뻔뻔하기까지...)
    07-06 00:18
    @StianFowle 스티안, 그건 안돼. (골똘히...) 0부터 시작해야 공평하지. 정확하게 ‘호그와트 입학식’ 부터 모은 돈으로 하자. 따로 추가하고 싶은 거 있어?
    07-06 00:20
    @Freyr 그래? 그럼 간식이나 사러 가자. (스위츠를 파는 가게가 있었던 것을 상기하곤 앞서나간다.) 풀만 관심 있으면 그건 편애인걸. 참고로 나도 편애해. 난 탈것을 좋아하거든. 자연이랑은 정반대네... (온통 녹음으로 가득한 학교를 상상했다.) ...벌레 대신 잡아줄 거라고 약속해.
    07-06 00:23
    @Lucky 겉모습을 바꾸는 약? ...이건 꽤 고급이라고 들은 것 같은데. (잘 모른다.) 있을 법 하네. 약에 대해서 잘 알아?
    07-06 00:27
    @Phoebe (순순히 따르는 그가 기꺼웠는지 걸음이 가볍다.) 별 건 아니고, 간식 여러 개 맛보고 싶은데 전부 먹을 순 없을 것 같아서. 서로 사서 나눠먹잔 거야. (방문했던 가게 문을 열어준다. 앞에서 기다릴 모양이다.)
    07-06 00:32
    @eliMiller 동물이 알기 쉽다고? 난 예측이 안 돼서 전혀 모르겠더라... 말을 섞을 수 없어서 그런가. (하지만 이어진 이야기에는 끄덕였다.) 그런 거라면야. 스포츠는 특기였어. 문제는 주로 발을 써서... 발가락으로 흔들 순 없는 거잖아...? (당연히...)
    07-06 00:37
    @ghost_b1ue 음? 뭐라고 했어? (당기는 대로 잠깐 멈춰섰다.) 이름 참 헷갈리게도 지어놨네. 마법 어쩌고, 마법 저쩌고... (차곡차곡 서적을 쌓으며 미래의 공부를 걱정했다.) 기억력 좋은 것 같아. 공부 잘해?
    07-06 00:40
    @unlucky 중고로 파는 가게들도 좀 있더라. 거기서는 싸게 살 수 있을지도? 교복이랑 책 말이야. (거리의 가게들을 되짚어보며 말했다.) 여기 먹을 거는 뭔 맛이 나고 무슨 효과가 터질지 감도 안 와서 입에 댈 생각이 안 들던데...? 먹보였냐?
    07-06 00:43
    @StianFowle 너 내기 끝나기도 전에 퇴학당하는 거 아냐? (환장하겠단 표정을 짓는다.) 제발 그러지마. 안 그래도 13월의 애들인지 뭔지로 수근거리던데. 안돼. (절레절레) 설마 허락해준 사람이 있었어...?
    07-06 00:46
    @Freyr (안 넘어간 것 같은데...? 여전한 별명같은 호칭에는 먼 곳을 본다.) 그런 마법적인 것들 말고. 난 머글로 쭉 살았으니까 그 쪽 물건들 말이야. 열차나 자동차, 자전거나 스케이트... 앞으론 네가 말한 것들을 더 타게 되려나? 히포그리프는 뭐지? (갸웃.) 왜 나한테 떠넘겨? 난 풀 안 키워...!
    07-06 00:48
    @eliMiller 맞는 말이야. (거짓말을 치거나 뭔가를 숨긴 후 끝맛이 좋았던 적이 없다.) 그런데 인간이 너무 솔직하면 눈치 없어서 싫기도 해... 동물이랑은 약간 다르잖아? 난 분위기 파악이 되는 놈이라면 약간은 봐줄수도 있어. 열차 탔을 때 솜씨를 보여주지. (그 정도라면 왠지 자신이 있을 것 같기도 했다.)
    07-06 00:54
    @Lucky (동그라미인가...? Yes의 사인으로 이해했다.) 그것도 어려운 과목이라던데? 교수가 그랬어. 겉모습을 바꾸는 건 진짜 고등마법인가봐. (쉬울 줄 알았다는 반응이다.) 당연하지. 우리 쪽에서는 그냥 할로윈 분장같은 얘기야. 빗자루를 타고 난다는 것 말야. 너도 타게 될 거잖아? 싫어?
    07-06 00:57
    @Remia_F 뭐야, 다 샀네. 그럼 구경할 겸 걷자. (어차피 살 돈이 없기도 했다. 미련보다는 미래의 즐거움으로 덮고서 돌아선다.) 난 여기 말고 별 생각이 안 들었는데... ...나 머글 세계에서 왔어. 빗자루 유행을 알 리가 없지. 너한테 물어보려고 했던 건데... 너도 몰라...? (황망해졌다.)
    07-06 01:00
    @quill_b1ue 넌 왜 또 거지야? 너도 머글 사회에서 왔어? (나이는 물론이고 돈도 없었다...) 나는 얼추 다 샀을걸. 푼돈 남으면 맛없어 보이는 간식 사서 맘에 안 드는 놈들 줄 건데, 넌 빼줄게. 거지 의리로. (좋은 건지 나쁜 건지)
    07-06 01:04
    @Jerome 우리 엄마가 그러는데, 웃는 사람한텐 복이 온대. 넌 복 많이 받을 것 같다. (그런 인상으로 자리매김했다.) 너도 마법 빗자루는 처음인가봐. 저쪽 출신인가? 나도 런던에서 나고 자란 편이라 몰라. (원리는 모르겠다...) 이건 고급품이니까 아주 나중에는? 이게 마법 세계 축구래. 퀴디치 말야. 그렇다면 잘 타서 경기를 해 봐야지. 안 그래?
    07-06 01:11
    @merry_dia 돈 잃어버린 학생을 퇴학시키는 학교라면 나도 가기 싫어지는데... 그렇게 야박해...? (설마.) ...흥, 동기의 의리로 원가로 쳐 주겠어. 그럼 이름 알려줄거지? (의외로 철저한 상대인가 싶었다.)
    07-06 01:13
    @unlucky 무슨 책? 난 무슨 기숙사 유령이랑 공존하는 책 같은 거나 찾았다고. (신선하긴 했다.) 머글 쪽 문학이랑은 완전 다를 것 같긴 해. 마법 생물이 나온다거나... ...아까 스위트 샵에서 본 간식들도 그랬는데? 입에 넣으면 노래를 부르게 된대. 더 심한 건 뭐가 나올 줄 알고 먹겠단 거야? 태평하긴.
    07-06 01:25
    @Dear_Eve 아, 왜...! (질질...) 그냥 눈에 보이는 곳 아무 데나 들어간 거라고. (하필 별로 좋지 않은 곳이었을 뿐...) 씩씩하고 대범하다고? 칭찬이 과하네. (좋을 대로 듣는 것 같다.) 패치 포트리스인데? 넌?
    07-06 01:30
    @Remia_F ... ...난생 처음 들은 거라고, 하늘 나는 빗자루. 그리고 그 퀴디치라는 스포츠 종목도. (그래서 홀린 듯이 쳐다보고 있었던 것 같다.) 나 마법사 관상이야? 신기하네... (어리둥절해하며 걷는다.) 넌 여기 출신이면 알아야 맞는 거잖아. 빗자루는 좀 마니악한 취향인가? (얼떨결에 책을 선물받게 되나.)
    07-06 01:45
    @MIDDAY ... ...어딜 보고 얘기하는 거야? ... (술집...?!) 그냥 빗자루는 관심 없었어. 그런데 이건 타면 하늘을 난다잖아? 한번쯤 날고 싶단 생각을 할 나이잖아? (아니다.)
    07-06 01:46
    @ezekiel 그러고 싶어서 그랬어. 문제가 되나? (꽤 끈질기다, 작게 혀를 쯧 찬다. 이런 녀석들에게 순순히 답해준다면 왠지 지는 기분이 들곤 했다. 그렇다면,) 패... (상대의 뜻대로 되지 않으면 내가 이기는 것 아닌가?) 트릭. 내 이름 패트릭이라고. 용건은 이름 뿐이야? 에제키엘.
    07-06 01:55
    @Dear_Eve 사실 빗자루가 너무 비싸서 언젠가 물가가 더 오른다면 나도 거기 고객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안한 건 아니야. (이브 뒷목잡는 소리나 태연하게 한다. 멋대로 접히는 낡은 종이들을 보며 감탄하기도 했고.) 여기서 교과서를 사라고? 저주받으란거야? ...커서... ...큰 내가 되겠지. (잔소리가 익숙하다. 혼날 일이 많아서였다.)
    07-06 01:59
    @merry_dia 내가 좀 넓어. (칭찬으로 들었다...) 디아 라이트먼, 꼭 갚아. 난 패치 포트리스고 머글로 쭉 살다가 온 놈이야. 정신 제대로 차려야겠네. 한눈 팔다가 너처럼 전재산을 잃을지도 모른다니... 혹시 여기 출신이야? 뭐 또 주의해야 하는 점 있어?
    07-06 02:08
    @unlucky 깊이있게 다루긴 해야지. 마법을 쓰는 생물이라면... 머글 세계의 동물 도감이랑은 완전히 종족이 다른 분야같고. (아직까진 남 얘기처럼 말한다. 현실성이 부족해서다.) ...아닐걸? 여긴 우리 사회처럼 놀 거리가 많지 않은가봐. 그래서 독특한 장난감이 발달한 것 같아. 수상해보이면 남한테 먼저 먹여보려고. 좋은 아이디어 아니냐?
    07-06 02:18
    @Remia_F 난 보통이 아니야. (아주 제멋대로였다.) 음... 그것도 그렇네. 축구를 좋아한다고 해서 모든 축구화 브랜드를 알진 못하니까. (축구는 아는지 되물었다.) 공부까지 해준다고? 바쁠 텐데. (바빠보이는 서점에서 약간 찌푸린다. 왜 이렇게 혼잡해?) 마법 세계에도 연예인 같은 사람이 있어? 엄청 유명해서 팬이 많다거나.
    07-06 02:24
    @PELLMAYBEY 적당히 넘어가야지. 어차피 이뤄지지 못할 거라면. (마법이 만능이 아니라는 점에서 어쩌면 안심했는지도 모른다. 아무것도 모르는 자신이 따라잡을 수 있는 세계라는 증거였으니.) ...날고 싶어서, 는 아니고. 그냥 탈것이라서 타고 싶은 거야. 뭘 타는 걸 좋아해. 너도 뭔가 좋아하는 게 있다면 연쇄적으로 이유없이 좋아지지 않아? (출신지 이야기를 들으면 눈이 동그래진다. 생각보다 마법사는 우리 사회 가까이에 있었던 건가?) ...아직까진... 괜찮네. 그런데 우리 엄청 환영받진 못하나봐. 기분 탓인가?
    07-06 02:30
    @ghost_b1ue ...사실 우리 집에 온 교수가 한 말 딱히 신경 안 썼는데... 그런 체질도 있다고 들었어. 여기서 살기엔 불편하지 않아? 다들 마법으로 살잖아. (그가 짚어준 책들을 잘 챙긴 듯 싶다.) 나는 이 곳의 정보가 부족해. 지식이라고 해야 하나? 나도 내 마법이 필요하다면 널 도와줄게. 넌 내가 모르는 걸 알고 있을 때 알려줬으면 좋겠어. 서로 돕고 살자, 어때?
    07-06 02:37
    @unlucky ... ...우리도 그 생명체에 속할지도 모르지. 굳이 카테고리에 끼우지 않았을 뿐이야... (끄덕였다.) 어떤 부작용이 터져도 마법으로 수습 가능하다, 그런 자신감일수도 있고? ...어쭈, 까불어. (어림도 없다는 소리였다...) 난 지금 사러 갈 건데? 몇개 쯤은 무난한 간식일 거 아냐.
    07-06 02:48
    @Dear_Eve ... ...써 봤어? (대출을?) 서 봤어? (보증을?) 왜 이렇게 경험담처럼 말하냐. (어느새 우뚝 서 있다.) 헛소리는 아냐. 저주인지 아닌지 어떻게 알겠어? 난 마법도 제대로 본 적 없는데. ...그런데 뒷말은 맞는 말이네. (흠...) 저축하는 습관을 빨리 들여라, 이거잖아? 넌 이런 중고 가게가 익숙한 거야? 알뜰하네...
    07-06 02:52
    @merry_dia (같은 학교로 가는 셈이니 약속은 지키겠거니 하는 얼굴로 상대를 본다.) 여기 사람들은 뭘 하면서 돈을 벌어? 여기처럼 장사를 하나. ...녹턴 앨리? (이름부터 어두컴컴하다.) 그렇게 조심해야 하는데 붙어있는거야? 마법사들 너무 긴장감 없네. 나중에 꼭 가볼게. (하지말라면 하고 싶어한다.) 너도 갈래? (말리는 걸 듣기는 한 건지...)
    07-06 02:56
    @MIDDAY 완전히 아니야. (밋밋한 표정이다.) 사실 나도 퀴디치라는 종목은 처음 듣는데... 머글 세계에서 유명한 구기 스포츠로 대입하면 인기가 체감이 되지. 일단 해봐야 재미든 뭐든 알 것 같아서... 날아본 적도 없어. 그러니까 날아봐야 해. (같이 가격표를 내려다본다.) 갈레온이 세 자릿수면 비싼 거야?
    07-06 03:01
    @ezekiel (내민 손에 짐가방을 걸어둔다. 오묘하게 성질머리를 긁는 녀석. 언제까지 웃는 낯을 유지할지 궁금해서다. 이대로 내팽개치든, 화를 내든 예상 범위 내의 행동을 보인다면 잠깐의 해프닝으로 넘길 테다.) 괜찮아, 나한텐 문제 없었으니까. (앞서가며 흡족해한다. 잘도 속는군!) 왜 나랑? 사근사근한 애들이 널렸는데. 일단 넌 망토부터 사야겠네.
    07-06 03:10
    @unlucky 그래. 마법사도 마법생물이라고, 내 기준으론. (위험하려면 얼마든지 위험해질 수 있는 부류. 그 체질에 자신이 속한다는 것을 들었을 때의 기분이란.) 만만한 놈 있어? 있으면 좀 공유해줘. 나도 찾으면 알려줄게. (동행은 기꺼이 허락했다. 슈가플럼 스위트 샵 앞에 멈춰선다.) @Dice [슈가플럼 스위트 샵]
    07-06 03:15
    @fromUsher 어휴... 많아. (반쯤 한 귀로 흘렸다.) 야, 누가 원가로 계산했댔어? 그냥 네 돈으로 사오라고 한 건데. 1 갈레온은 동기로서의 매너였다고. (이게?) 나도 알아, 나 똑똑하게 생긴 거. 너는... ... (무슨 말을 해도 상처를 줄 것 같아서 그냥 주기로 한다.) 큰일이군.
    07-06 03:20
    @Remia_F 퀴디치도 공을 가지고 하는 스포츠지? 축구도 그래. 풋볼이랑 럭비는 좀 다르지만서도... (전자에 해당한다고 말한다. 가리키는 방향으로 향하면 미묘한 얼굴이 된다. 축구 잡지 같은 것을 보다가 스티커 부록이 붙은 책을 권유받은 기분이란...) ...한 7살로 회귀한 것 같아. 유명인이 되는 건 사양할래... 안 그래도 우리 체질 때문에 시끄럽던데. 넌 안 불편해? 스티커는 너 줄게.
    07-06 03:25
    @unlucky 오... 가능성 있다. (구경거리가 되는 일은 불쾌하겠으나.) 사실 장난감이나 먹을 거로 남을 괴롭히는 것보단 그냥 직접 주먹을 꽂는 편이 시원할거야. 그 정도의 악의를 품는 일이 없다면 전자를 하겠지만... 마법사들은 무력 싸움엔 약할까? ...그냥 젤리나 사자고. (사실 이 젤리도 무슨 맛일지 모르는 거였다.)
    07-06 03:34
    @MIDNIGHT 아? 완전 있지. (이마를 유리에 딱 붙인 채다. 고개만 상대를 향해 약간 돌린 모습이다.) 머글 사회에서는 동력을 기계가 만드는 걸 타야 겨우 날 수 있다고. 이건 내 능력이 재료가 되는 거잖아? 대포처럼 발사될지도 몰라. 안 궁금해?
    07-06 03:40
    @ghost_b1ue 진짜 유령이 있다고...? (미지의 영역이었으니 순수한 궁금증이다. 공포 소재나 오컬트 쪽의 픽션으로 넘겨온 것이 일상이었던 만큼.) ...다르면... 아예 못 마주쳐? 공용 공간은 있지 않겠어? 도서관이라거나. (계산대에 책들을 얹어두고 값을 지불한다.)
    07-06 03:45
    @Jerome 흠... ... (만약 그가 자신과 비슷한 체질이라면, 정말 ‘터질’ 만큼 받은 게 맞긴 할 것 같았다. 그것이 복인지 불복인지는 아직 가늠하기 어려웠지만.) 거기서 뭐 했는데? 난 그냥 놀았어. 그랬더니 갑자기 내가 마법사래. 아직 안 믿기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이지 않아? (“패치 포트리스야.” 가볍게 악수하곤 놓아주었다.) 그런데 축구하듯이 하면 죽을지도 몰라. 공이 난폭해서 몽둥이로 패야 된대. 진짜냐...?
    07-06 03:50
    @MIDDAY 머글 쪽에서는 기계를 이용해서 단체로 이동하는 일이 보편적이니까. (이 시기 여객기는 점점 발전 중이었다.) 축구는 발로 공을 차는 스포츠지... 잠깐 설명을 들었는데 퀴디치 공을 발로 찼다간 저세상에 가게 생겼더라? (낯빛이 다채로운 걸 신기하게 본다.) 비싸보이긴 했어. 그 정도야? 마법사들도 아무나 못 사는 거야?
    07-06 03:55
    @unlucky 이왕이면 위인처럼 나오면 좋겠네. (분위기는 영 별로였어도 희망사항이었다.) 그럼 평소에 싸워본 적도 없어? 난 열받으면 누구든 가만 안 뒀다고. 여기서는... 그러면 안 되니까, 최대한 노력은 해 볼 거야. 아마도. (여러가지 색들이 혼합된 젤리는 불온하기까지 하다.) 먹을거면 미리 말해라... 멀리 떨어지게...
    07-06 04:00
    @toLev 어쩐지... (상대가 자신과 똑같은 혈통이라고 착각해버리고 말았다.) 글쎄, 굳이 비교하자면 산타가 썰매 타고 나는 모습이 떠오르네. 허풍처럼 봤던 게 실제로 가능한 일이었다니... 그래, 이번에 입학해. 패치 포트리스다. 이래저래 말이 많던데, 동기들끼리는 잘 지내야지. 안 그래?
    07-06 04:05
    @MIDNIGHT 뭐... 살다 보면 혹시 모르지. 보면 놀랄걸? 몇백 명이 같이 나는 거야. (무모하기 짝이 없던 시대이기도 했다.) ...너도? (눈이 가늘어진다.) 누군 터져서 난리고, 누군 안 터져서 난리라더니... 전자는 확실히 시한폭탄 취급일 거라고는 생각했어. 처리하기 곤란하니까 학교로 보내버리는 거라고. 역시 우린 환영받는 신입생이 아닌 거구나?
    07-06 04:26
    @Remia_F 인구가 더 많으니 종류도 다양한 게 맞을걸? 그 대신 마법은 없어서 전부 몸으로 때워야 하는 것들 뿐이고. (책을 몇장 팔랑팔랑 넘겨본다. 아주 기본적인 구조...) 너도 부끄러운 거잖아? 방금도 말했으면서. (어린애들 용이라고!) 넌 딱히 스포츠를 즐기는 건 아닌 것 같은데... 아예 저쪽 세계로는 한번도 안 가봤어?
    07-06 04:32
    @Notice [*기숙사 토토 제출합니다!] https://docs.google.com/spreadsheets/d/1gKTHmCJDc8aj41e99WGhM2-yoc7xyxY6rXaHB1duR5M/edit?usp=sharing
    07-06 04:37
    @MIDDAY ...있어, 마법적인 이동수단이 없어서 교통이 발전했거든. 그런데 여기는 순간이동이든 포트키든 플루 가루든 전부 있을 텐데 왜 굳이 열차를 만든 건지 모르겠다. (좋아하는 주제가 언급되면 약간 둥근 표정이 된다.) 공 종류가 여럿 되나본데, 차면 죽는 건 후자였나보네? 머글 세계는 그런 위험한 경기는 안 해. 어지간히 이상한 놈 아니고서야... 마법사도 빈부격차가 심해? 왜? (순수하고 잔혹한 질문.) 난 패치 포트리스야. 저쪽 사회에선 그냥저냥 살고, 여기 화폐로는 거지에 가깝지... 넌?
    07-06 04:44
    @MIDNIGHT 좌석마다 좀 다를걸. ...한 명이 대표라고 해야 맞겠지...? 기장이 운전대를 잡을 테니까. (발상이 기발한 질문이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너 뭐 사게? 엄청 비싸보이는데? 구경은 공짜겠지만. (위험, 감정, 인내, ...전부 꼬리표처럼 쭉 따라붙을 것만 같은 단어들이다.) 반대라니. 학교가 우릴 떠맡은 게 아니라 자발적으로 원해서 데려갔다고 봐? 뭘 위해서...? (가게에 들어서며 의아하게 되묻는다.)
    07-06 04:53
    @Dear_Eve 그런가... 하긴, 11살한테는 빠르다. (어른들의 채무관계는 생소한 분야였다.) 책 좀 싸게 사겠다고 그런 부담을 져야 해? (그가 자신에게 들도록 시킨 것을 알지만 그냥 받아든다. 무슨 일이 생겨도 교수들이 어떻게든 해주겠거니. 그것들을 적당히 계산하며 챙겼다.) 하프 같은 건 정말 비싸잖아. 내가 음악을 한다고 했으면 우리 집 살림이 거덜났을걸. ...그럼, 너도 연주할 수 있는 악기가 있어? (본인의 금전감각을 떠올려본다.) 그건 아니야. 심부름도 하고 나름대로 모으는 중이라고. 돈 모아서 여행 갈 거야.
    07-06 12:16
    @Remia_F 궁금한 게 있으면 저쪽 출신 애들한테 직접 묻는게 더 정확한 정보겠지. 여기에서는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게 없는 것 같은데, 분명 어느 정도는 과장이나 헛소리가 섞인 정보일 것 같네... (얼추 맞았다. 마법 세계의 머글학은 애매한 부분이 많지 않은가?) 이건 좀 봐줄만한 것 같기도... (생각보다 룰이 제법 있어서 신기해한다.) 우린 마법사라는 존재 자체가 있단 걸 모르고 살았다고. 머글을 인식하고 있는 마법사들이랑은 다르지 않겠냐? 물론 꼭 나가볼 필요가 없었다, 이건 이해가 돼. 마법으로 다 해결되는데 굳이 나갈 필욘 없을 거 아냐. ...들어가고 싶다고 다 들어갈 수 있는 거였어? 축구도 레귤러로 선발되려면 꽤 힘든데. (기본이 중요하다, 이건 이견 없었는지 내밀어진 책은 제대로 읽는 중이다.)
    07-06 12:28
    @MIDNIGHT ...실제로 보면 되잖아? 그런 기체들은 여객기라고 하는데, 공항이라는 곳에 나란히 서 있어. 나중에 타게 되면 사진은 찍어둬야겠네. (열차 티켓 값과는 차원이 다른 가격이기에 언제가 될지는 모를 일이었다. ‘설마 지금 유행 중인 빗자루가 이거야?’ 미지의 정보를 캐물으며...) 연구 대상이 된다, 이것도 썩 좋은 어감은 아니잖아. 내 세계에서 그런 소재는 늘 미친 과학자가 끔찍한 실험을 하는 거로 시작된다고. (물론 호그와트는 제일 안전한 곳이 맞다. 패치 포트리스의 선입견일 뿐이다.) 우린 그렇다쳐도, 안 터지는 쪽은 무슨 메리트가 있어서 환영하겠어? 걔네는 마법도 제대로 못 쓴다며. ...나는 그런 건 싫어. 약한 놈들이 홀대받는 일 같은 건. 괴롭혀도 내가 괴롭히는게 낫지. (기준이 독특하다.)
    07-06 12:39
    @ghost_b1ue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어. 가끔 사진에 애매하게 찍힌 것들이 화제가 되기도 하거든. 문제는 그게 진짜인지 조작인지 모른단 거야. (이 쪽도 성질이 급한 편인지 은근슬쩍 옆에서 책 넣는 것을 거들었다. 드문 일이었다...) 영영 못 만난다고? 마법사인데도? (본인 몫의 책도 챙겨선 짊어진다.) 너 막 돌아다녀? 여기저기 다니는 타입이면 정말 찾기 어렵겠네.
    07-06 12:44
    @eliMiller 어느 정도는 눈치껏 굴어야 밉지가 않지? 입에 발린 소리라고 해도 아부 잘 떠는 놈을 싫어한 적은 없네... (무리의 리더 자리를 주로 맡는 자신으로써 내린 평가였다.) 나? 그닥. 거짓말할 일이 많지도 않아... 했다면 상대를 골려주고 싶어서 장난치는 것 정도일걸. 넌 왠지 잘할 것 같아. (열차, 누가 봐도 빨리 타고 싶어서 안달난 사람의 기색이 역력하다.)
    07-06 12:48
    @toLev 뭐가? (같은 생각을 한다.) 그렇게 아픈 구조였으면 마법사들이 보편적인 이동 수단으로 써먹지도 못했을걸. 걔네들도 우리처럼 달릴 건 달렸을 텐데. (심드렁...) ...빗자루 말고도 이동 수단은 많아 보였어. 그런데도 열차를 고집하는 건 다른 이유가 있다는 것 말고는 설명이 안 돼. 그걸 알기 위해서라도 빨리 타고 싶네. (이름을 듣고선 대강 끄덕거렸다.) 너도 설명 듣고 온 거 아냐? 시한폭탄이랑 오발탄, 그런 애들이 이번 세대라고. 참고로 나는 전자인가봐. 넌 어떻지?
    07-06 12:53
    @Phoebe 왜? 복잡한 걸 기대했어? (그가 무슨 생각을 했는진 몰라도 아주 나중에는 약간쯤은 곤란한 부탁을 해도 될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 ...내가 교복 맞추는 것까지 봐 줘야 했다고...? (나름대로 매너였던 모양이다. 한숨 쉬곤 먼저 들어간다.) 패치 포트리스, 아까 교복 맞춘 놈이야. 얘도 새로 맞추고 싶대. (가게 주인한테 상대를 가리키며 말했다.) 넌 이름 뭐야?
    07-06 12:59
    @white_snow 몰라도 알게 된다, 이 쪽에 가깝지 않으려나... (그런 의미로 어린 나이에 하는 입학은 기꺼운 거였다. 어릴 수록 정보 습득력이 좋을 것이 뻔했다.) 걱정하는 것치곤 엄청 덤덤한데? 용품은 그렇다치고, 마법을 배우러 가는 거잖아. 그건 걱정 안 돼?
    07-06 13:03
    @StianFowle 네가 진 거로 되겠지. 부전승으로 내가 이기겠고. (이상한 놈...) 네 삼촌들은 꽤 부자였던 거야? 나는 저금통 몰래 부수려다가 집에서 쫓겨날 뻔했다고. (그에게는 당연한 비일상 같아서 이쪽이 더 혼란을 겪는다.) 얼마를 가져갔길래...? 푼돈이면 몰라서 냅뒀나...
    07-06 13:08
    @MIDDAY 어른들은 너무 꽉 막혔어. 어릴 때부터 여기저기 다녀봐야 씩씩하게 살아갈 수 있는 거잖아. (감시라니. 질색을 한다.) ...나 죽으라고? (?) 아픈 건 별로 안 하고 싶은데. 부딪히느니 먼저 쳐내서 난 안 아플래. 공격이 최고의 방어라는 말은 여기서도 유효한가? (모를 일이다.) ... ...집 돌아가면 한번쯤 물어봐... 왜 없냐고... 그래, 소니움. 다 샀을걸? 그런데 암만 봐도 유행하는 빗자루가 뭔지 모르겠어. 넌 알아?
    07-06 13:16
    @eliMiller 너한테는 되도록이면 빈말 없이 말해야겠군... 그렇게 말해도 나중에 탓하지 말기다? (본인의 직설적인 말투가 누군가에겐 상처가 될지도 모른다, 그 정도는 알고 있는 모양이었다.) 당연하지. 난 그 열차 타려고 입학한 거나 다름없는데.
    07-06 13:21
    @eliMiller ...하지만 궁금해졌어. 네가 애써서 기분을 맞춰주거나 어처구니없이 공감해주는 모습이. (왠지 고장난 기계처럼 재밌을 것 같다, 그런 상상을 하면서.) 응? 안에서 파는 간식은 아무래도 상관 없고... 그냥 내가 열차를 좋아해. 평소엔 기름이나 석탄으로 가는 열차밖에 못 타봤는데 그거랑은 다르다고 들었거든.
    07-06 13:32
    @Dice [와이즈에이커 마법기구점]
    07-06 13:57
    @eliMiller 내가... 울어...? (그럴 일은 없을 거라며 단정짓는다.) 흔한 열차 같아도 마법사가 아니면 탈 수 없는 열차, 이건 특별하겠지. 나야 뭐... 원래부터 역이랑 가깝게 살았어서 그래. 가업이라고 하긴 좀 애매한데 다들 역에서 일하고 있기도 하고. 너희 가족은 무슨 일 해?
    07-06 14:02
    @unlucky ...되도록이면 사고는 안 치고 싶네. 단순히 나 하나 문제아로 낙인찍히는 게 아니라, 그냥 가만히 있었을 동기들까지 오해받게 될 테니까. (조금이나마 참는 노력을 해볼 것이라는 의지이기도 했다.) 피한다고 피해지면 그 정도의 일인 거겠지. 난 해결하는 쪽이 더 좋아... ...쇼를 내가 진행하는 건 싫어. (젤리를 잘 챙겨둔다.) 그런 걸 하지 않아도 충분히 주연이 된 것 같지 않아? 진짜 불이라도 쏠 것처럼 걱정하던데.
    07-06 14:10
    @Lucky 하긴... 굳이 시간 들여서 바람 뚫고 나는 일은 손해일 것 같기도 하고. (둘 다 아니구나. 어림짐작했다.) 음? 갖고 싶기도 하고, 타고 싶기도 한 거 맞아. 적어도 운전 면허... 그걸 딸 수 있을 나이나 차량 소유가 가능한 나이보다는 빗자루 가질 나이가 더 가깝기도 하고. 그건 기초 수업이라지? 제일 기대돼. 마법이나 이론만 주구장창 외우다간 몸이 녹슬어버릴걸. 마법사들은 비행 말고는 몸을 움직이는 운동은 안 해?
    07-06 14:14
    @eliMiller 싫어, 그러느니 사람 안 하고 말지. (꼴사나운 감정이라고 여기는 듯 하다. 약한 자들의 표현법, 그렇게 오인하면서.) ...엄마가 종종 얘기했던 것 같기도 한데... (무용에는 영 관심이 없었던 탓이다.) 집에 가면 물어봐야겠다. 그럼 너도 춤출 줄 알아? 무용이라면 발레 같은 건가...?
    07-06 14:19
    @eliMiller 적어도 내 무리에서 울면 일주일은 놀림받는 포지션이 됐었지. (으레 강한 척 하는 것이 서열 정리에 도움이 되는 소년들이었다.) 그런 과학적인 논리는 안 통해. 하품 할 때 한 방울 쯤은 흘리려나... 응? 그럼 뭘 하고 싶은데? 따로 하고 싶은 거.
    07-06 14:40
    @ISD ... ... (뭔가 비슷하게 헤맨 동기를 본 것 같아서 옆에서 같이 기다린다...) 준비물 사려고?
    07-06 14:42
    @merry_dia 그러게... 평범하네. 마법이 있는데 노동을 해야 하는 것까지 크게 다를 것 없단 점에서 놀라는 중이야. (역시 만능은 아니로군...) 안 된다는 건 알아들었어. 그런데 이미 궁금해져버린 이상 없는 마음으로 만들 수도 없지... (물론 지금은 가지 않겠지만서도 훗날엔 기어코 고개를 내밀 모양이다.) 넌 어른들 말 잘 들어?
    07-06 14:51
    @ISD 나? 일단은. (두둑한 주머니를 보여준다.) 마침 주인 돌아온 것 같은데? (슥 가리키면서) 유행하는 빗자루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07-06 14:53
    @eliMiller ...일리 있긴 하네. 하지만 꼴사나운 건 역시 별로야. (골목에서 마주친 동기 한명을 떠올린다. 콧물 방울이 매달린... 그 동기 말이다.) 사육사 같은 사람? 나도 한번쯤은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어. 펭귄 물고기 주는 일이라면야. 동물 종류는 관계 없이 좋아?
    07-06 14:57
    @Dice [와이즈에이커 마법기구점] (다시 왔다...)
    07-06 15:07
    @Dice [겜볼 앤 제이프]
    07-06 15:08
    @Dice [부포의 가게] (껄껄 웃는 거울 콕 찍어보고 감)
    07-06 15:10
    @Dice [리키 콜드런 술집] 뭐야...? 누구야...? (튄다.)
    07-06 15:11
    @Dice [데일리 프롭헤트 본사] (팻말 보고 뒤돌아가며...)
    07-06 15:12
    @Dice (못 봐서 다행이다...) [플로린 포트슈 아이스크림 가게]
    07-06 15:13
    @Dice 유행하는 빗자루가 뭐야. (이젠 지나가는 행인 아무나 붙잡고 냅다 물어본다.) [YN]
    07-06 15:16
    @Dice (잡상인한테 걸려서 이상한 걸 살 뻔했다... 여전히 유행은 미궁 속으로...) 안 사, 비켜... [소름끼치는 낙서와 문구 가게]
    07-06 15:17
    @Dice [브룸스틱스]
    07-06 15:19
    @ISD 다리 괜찮아? (어디 다쳤나, 싶은 시선이다.) ...알아는 봤는데 영 모르겠는데. 최신 빗자루랑 유행 빗자루는 다른 거니까...? (고민...)
    07-06 15:24
    @eliMiller 예쁘고 멋지게 우는 사람을 난 아직까진 본 적이 없다고. 배우나 모델도 아니고... 동물들을 행복하게? 걔네가 행복하다는 건 어떻게 알아. (웃나...?) 종류가 여러가지잖아? 파충류도 포함돼...?
    07-06 15:28
    @PELLMAYBEY 앞으로도 타협해야 할 일이 잔뜩 생길 텐데, 미리 힘 뺄 필요까지는 없으니까... (그건 예감이었다. 현실이 녹록치 않으리란 불길한 예감.) 그래, 앞뒤 순서나 갈래가 조금 다를 뿐이지 결과적으로는 다 의미가 있는 일이잖아? 대식가랑 미식가의 차이랄까. ...그러게? 그런데 아까부터 돌아다닐 때 시선이나 누가 뒤쫓는 것 같던데. (꺼림칙하다.) ...얼추 듣긴 했어. 그 중에서도 나는 ‘사고 칠 놈’으로 분류되는 모양이고. 넌 어느 쪽이야?
    07-06 15:33
    @MIDNIGHT 가족들 전부 오래 전부터 마법사였으면... 굳이 나갈 필요 없었을 것 같긴 해. 세계를 분리시켜둔 이유도 서로 섞일 이유보다는 나누는 쪽이 더 나아서 한 일이라고도 생각하고. (서로가 서로를 비현실적으로 보는 만큼 아주 오랫동안 적응에 애먹으리라. 그런 느낌을 받았다.) 뭐야? 언제 또 뒤통수 때린 적이 있었어? (검은 장갑은 원래도 착용하던 스타일이라 나쁘지 않노라고 덧붙인다. 가격이 중요했다.) 학교의 명성을 위해서라도 우리한테 나쁘게 굴진 않을 거다, 이런 거지? 제발 그렇길 바라. 난 잃을 게 딱히 없다고. (여차하면 깽판 치겠다, 거의 선전포고였다.)
    07-06 15:42
    @eliMiller 그 자식은 콧물 방울 타고 집까지 날아갈 수도 있겠더라. 그런 마법에 걸렸나? (겠냐?) 각각 사인이 다 다를 텐데. 정반대인 동물이면 일일이 다 외우고 있어야겠네. ...걔네는 해충이니까? 돌보고 싶은 동물에 속하는 기준이 있나 싶어서 물어본 거야.
    07-06 15:45
    @ISD 야, 목발 짚은 사람을 어떻게 신경 안 쓰냐? (교통 약자를 배려하라, 이런 상식은 뼈에 새겨진 매너인 것 같다.) ...나는 여기에 오늘 처음 와 봤고, 뭔 빗자루가 도움이 되고 퀴디치가 뭔지도 잘 몰라서. 그래도 빠른 빗자루면 좋을 것 같긴 해.
    07-06 15:48
    @fromUsher 시끄러워! 콧물 냄새 나! (콧물은 냄새 안 난다.) 뭘 알아... 하나도 모르는 것 같은데 진짜 어떡하냐. (액체가 튈까 화들짝 물러선다.) 일러보시든지. 너 내가 누군지나 알아? 너한테 이름도 안 알려줬는데?
    07-06 15:50
    @eliMiller (둥실둥실 날아가는 소년을 잠깐 상상했다. 왜 그럴싸하지? 마법사라서?) 오, 그건 맞아. 우리 아빠는 엔지니어라 그런 건 잘 알려주거든. 열차길에 왜 자갈이 깔려있는지 알아? 다 이유가 있는 시스템이야. ...그 마음에 드는 기준이라는 거, 혹시 귀엽게 생겼거나 폭신한 털이 있다는 전제가 붙어?
    07-06 16:00
    @Freyr 그래. 저 쪽에서 왔어. (스위트 샵 문을 연다.) 열차는 연료가 있어야 나아가고, 자전거는 인간이 페달을 돌려야 움직이지. 전자는 사람이 힘들진 않은데 후자는 직접 다리를 움직여야 해서 고생 좀 하는 편이야. 그걸 운동처럼 하니까 마냥 힘들지만은 않을걸...? ...빗자루보다 편하려나? 그럼 나도 타고 싶다, 걔. (탈것으로 분류한 것 같다.) 아니, 그런 조건이라곤 말 안 했잖아...! 나도 징그러운 건 딱 질색이야! 그동안 어떻게 잡아왔는데? 그냥 같이 살아!
    07-06 16:07
    @unlucky 죄다 깨부수고 런던으로 돌아가는 방법도 있다고. 그건 진짜 하고 싶지 않은 방법이야. (미래는 깜깜했다.) ...네 마음과 다르게 흘러가도? 못 꺾을 고집이라는 게 없어? 나는 밥 먹기 싫은데 자꾸 먹으라고 하면 반짇고리를 가지고 오지. 입 꼬맬까? 하고 물어보면 그냥 포기하던데. (초콜릿을 본다.) ...우리가 정말 위인이 되면, 초콜릿 카드에 인쇄될지도 몰라. 구경꾼 하기에는 이미 늦었어... 입학 자체가 센세이션이다, 우리 세대는.
    07-06 16:11
    @toLev 전혀... 그냥 골목에서 한번쯤 마주쳤을지도 모르는 이웃동네 또래 같았는데. (아마 거리에서 봤다면 서로가 마법사라고는 상상도 못했을 느낌이다.) 꽤 겁주던데? 아무래도 좋지만서도. 순간이동이나 이동 마법이 걸린 물건 만지기, 벽난로 타기 그런 것들. ...간식 먹으려고 열차 타냐? (황당!) 미리 말해두는 걸 깜빡했네. 이건 우리가 ’당사자‘라서 가능한 블랙 조크인거야. 비하가 아니라 사실 적시인 거지. 동기들 말고, 다른 사람들이 너나 나를 시한폭탄이네 오발탄이네 하면 난 화낼 거거든.
    07-06 16:19
    @ISD ... ...불편한 거 있으면 말해. 같은 동기니까 수업 정도는 겹칠지도 몰라. (그러고선 간단히 이름을 소개했다. 상대의 이름도 물으면서.) 그거라면 호그와트에서 배울 비행 수업이 적당하겠지. 초심자용일 테니까. 너는 괜찮겠어? 공중에서 목발은 못 짚을 텐데.
    07-06 16:26
    @eliMiller 미관을 생각했다면 잔디를 깔았겠지. 물도 안 빠지고, 열차 무게 분산도 못 시키고, 비싸고, 소음 감소에도 별 도움이 안 되니까 자갈이 선택된거야. (과학적인 매커니즘이 있었다.) 양서류랑 설치류까지? 취향 범위 넓네. 진짜 박사가 되야겠는데...? 잠깐. 호그와트에서는 마법 생물 위주로 배운다며. 걔네도 포함이야?
    07-06 16:33
    @Phoebe 못하면 못한다고 말하면 되잖아? 나 그렇게 꽉 막힌 놈 아니야. (아마도.) 그럼 피비네. (객관적인 눈으로 그가 어느 쪽에 주머니를 달자고 할지 구경하는 중이다.) 편한 쪽으로. 이름이 짧으니까 이름이 더 나으려나.
    07-06 16:43
    @ISD ...? 목발을 빼앗아...? 누가...? (어리둥절) 그럼 1년 후에는 그 기종을 살 수 있도록 저축을 해야겠네. 사실 저쪽에서도 용돈은 모으고 있었어. 잔디도 깎고, 레모네이드도 팔고, 영감 심부름도 하면서. (사실 아직도 그 일상이 더 가까웠다. 마법 재료들을 사는 지금이 꿈같을 정도로.) 헤에... 그럼 네가 더 잘 탈수도 있겠어. 선행학습 경험자라면.
    07-06 17:05
    @MIDDAY 아하... 그런 소문들 때문에 밖에서 안 좋은 경험을 할지도 모르니까 먼 곳까지는 안 보내겠다, 이거라면야. (배경 상 이해가 되는 것 같다.) 아니, 죽기 전에 죽을 만큼 아플 거잖아! 나 11살이라고? 생채기만 나도 짜증난다고. (몸서리친다.) 유행은 매번 바뀌니까 아무거나 찍어도 정답이어야해. 응? 가져갈 수 없는 거랑 구경은 별개의 문제지. 길가에 가로수를 뽑아가려고 보는 건 아닌 것처럼...? (마법사는 뽑아가나...? 의뭉스러운 시선을 보낸다.)
    07-06 17:11
    @Dice 저 바보들이랑은 차원이 다른 운세를 보여달라고. [타로] (뒤적...)
    07-06 17:16
    정의의 이름으로... 너희들은 바보가 맞다는 판결을 내려야겠어. (이런 카드는 아니지만 아무튼 그랬다...)
    07-06 17:18
    @unlucky 그건 남들이 나한테 어떻게 구느냐에 따라서 다르겠지. 말했잖아? 사고는 치고 싶지 않다니까. (너무나도 능동적인 다혈질이다.) 화 좀 내고 살아... 그 13월의 애들인지 뭔지, 네가 이해한 대로 멸칭이 맞을 텐데. 앞으로 고생 좀 할걸? 그 불똥 그냥 맞을 거야? (왠지 걱정되기 시작했다.) 난 지팡이로 랠리를 해야겠어. 나도 런던에서 왔다고. 우리 가족 중에 마법사 아무도 없어.
    07-06 17:21
    @MIDNIGHT 그 마법 때문에 기본 수명부터 다르다면서? 여긴 150살은 산다고 하던데. 인간... 아니, 머글 기준으로는 100세만 넘겨도 기적같을 정도야. 설마 나도 그렇게 오래 살게 되는 거야...? (어쩐지 피곤해한다.) 아니, 아까 사두긴 했는데 제목만 봐도 졸려져서. 역사는 아녀도... 동화같은 얘기도 교수가 해주긴 했어. 여왕인지 뭔지 그것 말이야. (10 갈레온? 아마 수중에는 그만한 돈이 없을 테다. “비싸. 무리.”) 고리타분하군... ...넌 내가 뒤엎을 때 뒷짐 지고 구경할 거지? 딱 봐도 우등생, 모범생 같이 생겼잖아.
    07-06 17:27
    @eliMiller 난 과학이 우리의 마법이라고 봐. (여기서 ‘우리’란 머글을 지칭한다. 아직까진 마법사라는 자각이 덜했기 때문이다.) 걔네도 돌봄이 필요할까...? 여차하면 알아서 마법 부리고 살아갈 수 있을 것 같은데. 보고까지 해 준다고? 나도 궁금한 동물은 있어.
    07-06 17:37
    @Lucky ... ...낭만... (아주 언젠가, 런던에 신문명이 개발된다고 해도 자신은 열차에 목맬 것을 안다. 그렇기에 아날로그적 비행-빗자루-은 낭만적이라는 것에 이견이 없다.) 첫 방문이지만 내가 느낀 건 마법사들은 대부분 학자 같단 거야. 그 중에서 퀴디치는 예외니까 다들 국민 스포츠처럼 좋아하는 거고. 맞는 건 그렇다쳐도... 다들 좋아하면 선수 되기 힘든 거 아냐...? 자신 없단 건 아니니까 오해는 하지 말고.
    07-06 17:44
    @Dice [지목] (아까 간식으로 산 온갖 맛 나는 젤리 아무나 쥐어준다.)
    07-06 17:51
    @Dice @Theo_UAU 맛있을걸...? [YN] (맛있는 맛이길 빌어준다.)
    07-06 17:52
    @Theo_UAU 기절할 만큼 맛있었나보군... (망토를 머리 끝까지 덮어준다. 잘 가라.)
    07-06 17:53
    @Notice * 신입생 입학 준비 리스트[패치 포트리스/1번/https://snowwhiteshard.site/@Patch/114800610120752257] [패치 포트리스/2번/https://snowwhiteshard.site/@Dice/114800868669925411] [패치 포트리스/3번/https://snowwhiteshard.site/@Dice/114800884539692427] [패치 포트리스/4번/https://snowwhiteshard.site/@Dice/114800893884079277] [패치 포트리스/5번/https://snowwhiteshard.site/@Patch/114800796791245397, https://snowwhiteshard.site/@Patch/114800837195228544, https://snowwhiteshard.site/@Patch/114801203834690499] [패치 포트리스/6번/https://snowwhiteshard.site/@Dice/114800913831646841] [패치 포트리스/7번/https://snowwhiteshard.site/@Patch/114805431578436920] [패치 포트리스/8번/https://snowwhiteshard.site/@Dice/114804836431476850]
    07-06 17:56
    @Freyr 좀 나가라... 사람은 바깥 공기도 쐬고 살아야지, 마법 세계 공기만 맡고 살 거야? 야생(?)으로 나가라고. (매캐한 도시 공기가 오히려 더 와일드하게 느껴질지도 모른단 생각을 했다.) 불편한지는 잘 모르겠어. 마법적 재능이 없으면 여기서는 못하는 것들도 있잖아? 각자 장단점이 있는거지. 난... 아까 네가 말한 것들 중에 있어. 열차가 제일 좋으려나... (초콜릿 코팅이 입혀진 것을 고른다.)
    07-06 18:03
    @Jerome 그러고보니 갑자기 전학간다고 하니까 난리 법석을 떨었지... 멍청이들, (그래도 두고 온 친구들을 마냥 잊은 것은 아니므로 돌아간다면 신나게 놀 것이 뻔했다.) 지팡이 없으면 허수아비래. 뭔 일이 터지면 무장 해제부터 시켜보자고. ...야구의 데드볼 비슷한 걸까...? 마법사들 그렇게 안 봤는데 잔인하네. 동문을 죽여야 한다고? (아니다.) 너 할 수 있겠어? (무엇을?)
    07-06 18:09
    @Theo_UAU 장례식장에서 하면 안 되는 비매너 행위가 뭔지 알아? 부활이래. 넌 그걸 하네. (테오도르는 죽지 않았다.) 어... ...에제키엘. (뻥이다.)
    07-06 18:11
    @eliMiller 그래서 흥미로운거야. 과학을 뛰어넘는 에너지가 정말 존재하는지, 그게 내가 알던 세상보다 매력적인지 알기 위해서 입학하는 거기도 해. (목적은 열차였지만 아무튼.) 용. 걔네는 돌보는 게 아니라 연구목적으로 본다던데? 제일 쿨한 동물 아냐? (공룡을 싫어하는 남자아이는 없다, 그런 주의다.)
    07-06 18:15
    @Phoebe ... ...설마 나 욕하는 중이야? (눈이 가늘어진다. “잘 맞네.” 망토를 입은 그를 본 소감이다.) 음? 난 그런 거 안 물어보던데? 이거 차별이야! (주인이랑 옥신각신한다.) 냅다 오른쪽에 달아버렸다고! (다행히도 패치 역시 오른손잡이다.)
    07-06 18:22
    @eliMiller 뭐 어때? 런던에선 듣도 보도 못한 건데. 입학이 있으면 자퇴도 가능한 거잖아. 맘에 안 들면 얼마든지 돌아가면 돼. (그렇게 간단한 일일까? 지금은 단순하게만 생각했다.) ...설마 살아있는 용 심줄을 뜯었겠어? ... (아니길...) 그건 이제부터 네가 알아봐야지. 내 예상으론 Yes야.
    07-06 18:36
    @eliMiller 막... 정신 개조를 한다거나? (목소리를 낮춘다.) 우리 좀 특이한 세대라며. 죄다 한 학교로 몰아서 받는 거 보면 왠지 껄적지근하단 말이지... (공상 영화는 소년의 필수 덕목이다.) ...너희 가족한테는 그런 일이 있었다고 대신 전해줄게.
    07-06 18:56
    @eliMiller 관리하려고 불러모았다는게 제일 그럴싸해서. 그래도 좋은 교육 시설이래. (의심과 흥분, 그 중간을 쥐고서 입학을 준비한다.) ...내가? 용이랑 맞서 싸우라고? (흠...) 나중에 너한테 묻고 싶은 게 있어. 돕는다는 거 말이야, 그걸 위해서라면 어디까지 OK인지.
    07-06 20:11
    @ezekiel 그렇게 나오시겠다 이거지? (팔을 뿌리치곤 뒤로 걸어가 바닥에 내려앉은 짐을 챙겨든다.) 나도 몰라, 바보야! 여기 처음이라고! 짐꾼으로는 써 주려고 했는데, 재미없게. (그러고선 성난 손길로 먼지를 툭툭 털어내곤 그와 반대로 나아갔다. 패치 포트리스는 이대로 이 꼬질이와의 인연이 끊길 것이라 생각했다. 신입생은 많고, 적당히 서로 이상한 놈이 있었다, 정도로 넘길 수 있을 거라고 여기면서. 그것이 착각이며 무언가의 시작이라는 것또한 알 길이 없었다. 왠지 싸늘한 예감에 입가를 가리고 인파 속에 섞인다. ...)
    07-06 20:33
    @white_snow ...호그와트 입학 안내장은 한번도 오류를 낸 적 없댔어. 넌 마법사가 맞을거야. (그런 모호한 신뢰는 있었다. 자신을 방문한 교수는 굉장히 진지했기 때문이다.) 저쪽에서 눈에 띄었으면 별로 좋은 일도 아니잖아?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입학하고부터 봐도 늦지 않아.
    07-06 20:35
    @Remia_F (진짜 주는 거였나... 퀴디치 서적을 품에 안는다.) 운동은 취미야. 직업으로까진 안 하지 않을까... 난 벤치 신세는 딱 질색이야. 레귤러가 될 테니 각 잡고 응원할 준비나 하셔. (아주 빠른 결심이었다. 1학년치고는...) 기숙사...? 눅눅한 건 질색이라서. 좀 트인 곳이 있다면 거기가 좋겠네. 너는?
    07-06 20:38
    @Freyr 더 멀리 나가! (어쩐지 기묘한 대화가 되는 기분을 느낀다. 웃기긴 해서 가만히 듣고는 있었다...) ...열차에 풀을 왜 심어...? 흙이 없을걸...? 화분 정도는 놓을 수도 있겠지만 통행에 방해될텐데. 캐리어나 짐가방에 걸려서 화풀이 대상이 될지도 모르잖아. (황당!) 마법으로 벌레를 공중에 띄워서 네 코앞에 갖다주지. 흥! 작별 인사 할 기회를 준단 거야. 나는 너무 상냥하다니까.
    07-06 20:41
    @Dear_Eve 무거워... (끙, 소리를 내는 것이 약간 버거워보였다. 카운터에 쾅 내려두었다.) 현악기 위주라는 거지? ...그럼 하모니카는 잘 모르겠네. 에라이... (그걸 물어보고 싶었던 모양이다.) 그래도 해야지 어떡해. 난 서민층이라고. 그건 아직 못 정했는데, 후보군은 여러 개 있어.
    07-06 20:45
    @Theo_UAU 빨리 기운 차려서 복수해야지. 내 이름 절대 잊지 마... 에제키엘이다, 에제키엘. (너무 짜릿한 표정)
    07-06 20:47
    ... ...잠깐... 딱 하나를 알아야 했던 거야? (뭔가 절망하고...)
    07-06 20:55
    @ezekiel (그는 기억할지 모르겠으나, ...그런 일이 있었다. ...)
    07-06 21:26
    ...이 멋진 열차에... 도둑이... 있다고? (흰자 뜨고 배회한다...) 딱 대라...
    07-06 21:28
    @Dice [조사]
    07-06 21:30
    @Dice [조사] (뭐라고?!)
    07-06 21:30
    @ezekiel 다 너 때문이야!!!!!!!!!! (멱살 쥐곤)
    07-06 21:32
    @unlucky (손수건으로 입가를 가리고 있다.) ...어떻게 해 줄까? 마침 난 지금 기분이 별로야... 잘 걸렸군...
    07-06 21:33
    @StianFowle 아? 내가 뭘! (뾰족) 이젠 훔칠 게 없어서 초콜릿을 훔쳐!? 송곳니로 때릴 거야! (??)
    07-06 21:34
    @Remia_F 사실 결정적인 단서를 발견한 것 같거든... ... (싸하다.) 훔치려면 학교에서 훔쳤어야지, 열차에서 왜 그런 짓을! (위치가 문제였나보다.)
    07-06 21:37
    @ezekiel 알 바야?! 너도 훔쳤잖아! 너도 훔쳤잖아! 내 송곳니 빼갔잖아! (아니다. 자연스럽게 빠진 거다.) 이 자식, 날 망신줘? 진짜 열받게!!!! (악을 쓰는 사이로 텅 빈 송곳니 자리가 우스꽝스럽다...)
    07-06 21:40
    @StianFowle ... ...젠장... 하나 없어... 이는 언제 자라지...? 이 꼴로 호그와트에 가야 한다고...? (대절망...) 그 와중에 열차에 도둑도 들었다고...?
    07-06 21:42
    @Remia_F 작은 생물의 발자국이 있었거든, 가방 근처에. (발을 탁탁 구른다.) 그럼 안 중요해? 이 검고 빨간 마법 열차에서 범죄를 저질러? (그렇게 큰 죄는 아니지만...) 열차 울잖아! (안 운다.)
    07-06 21:47
    @FEUER 하나만... (어쩐지 초췌한 몰골로 구걸)
    07-06 21:50
    @ezekiel 요정~? 어이가 없어서! 요정은 너처럼 안 꼬질해! (시선이 닿으면 고개를 휙 돌린다.) 네가 흥분시켰잖아! 난 플랫폼에서 이 몰골로 짐 줍고, 송곳니 줍고, 놀림받고, ... (눈앞이 새빨개진다. 노여움에 어지러움이 찾아왔는지 멱살을 팍 놓고선 벽을 짚었다.) 비켜... 열차에서 더 소란 피우고 싶지 않아.
    07-06 21:56
    @FEUER 최신식 빗자루보다 비싼 초콜릿이라고? 물가가 미친 건가...? (때깔이 고와보여서 의심하면서도 황당해한다.) 그렇게 돈 많으면 좀 베풀어라! 난 지금 소중한(?) 걸 잃어서 힘들다고!
    07-06 21:58
    @Remia_F 대충 그런 거겠지. (그렇다면 범위는 한번에 좁혀질 거다. 그리고 같이 발견한... 종이비행기-‘바보’라고 적혀있다.-를 우지끈 구겨버린다.) 열차도 내 친구야! 피비는 뭔 책을 들켰길래 그래?!
    07-06 22:01
    (어디선가에서 주운 꽃으로 꽃점을 본다.) 저 코찔찔이(어셔)가 범인이지? @Dice [YN]
    07-06 22:04
    @Dice 맞구나? 이 자식. (꽃점은 이용당했다.)
    07-06 22:04
    @fromUsher (목도리로 수갑 만들고 접근한다.)
    07-06 22:05
    @ezekiel 하, ... (이걸 또 설명하라니. 여러모로 열이 오른다.) 도와? 그건 사건이야! 열차에 타기 전에 뭐에 부딪혔단 기억도 없는 거야? 조금만 더 버텼으면 아무도 모르게 지낼 수 있었는데! 플랫폼에서 누가 뛰래? 다 너 때문이야... (앞을 보고 걷지 않은 자신 탓도 있는 것을 안다. 그렇기에 같은 원망을 반복하면서도 묘하게 힘이 없어보였다.)
    07-06 22:12
    @FEUER 뭔 오해? 이는 소중한 거잖아? 그걸 잃었다고. (텅빈 윗 송곳니가 드문드문 보인다.) 오? (정말 줄 거라고는 생각 못했는지 까 본다. 과연 초콜릿일까?) @Dice [YN]
    07-06 22:14
    @FEUER 야!!!
    07-06 22:15
    @Remia_F (빠직) 열 받게 할래? 하... (책 제목 듣고는 뒷목 잡는다.) 그렇게 안 봤는데 어... 어떻게 그런 파렴치한 책을. 그런데 500 갈레온은 얼마나 큰 돈인거야? (이것도 논점에서 어긋났다.)
    07-06 22:17
    @FEUER 흥... (이건 초콜릿이었다. 당분을 보충하니 한결 나은 꼴이 된다.) 그거 들었어? 피비가 500 갈레온 주면 뭐시기... 해주는 책을 가져왔대. 네 초콜릿 한 박스 값인거야? 여기 물가는 진짜 알다가도 모르겠다. (전혀 무관하다.)
    07-06 22:21
    @ezekiel ... ... (별 거 아니라는 태도나 웃음에는 미간이 좁혀진다.) ...됐어, 이제 가 버려. 너한텐 별 일 아니겠지만 난 심각하니까, 괜히 얻어맞기 싫으면. (근처 객실 문을 열고 들어갔다. 약간 부은 볼을 시원한 창에 붙이고 싶었다.)
    07-06 22:31
    @Remia_F 집도... 열차도 산다고? ... (입맞춤 한번에? 런던에서도 쉽지 않은 일이다...) 장래에 도전을 해봐야겠군. 여긴 기회의 땅이구나. (오해다.) 음? 몰라... 어쩔까. 동기들 전원한테 초콜릿 쏘기 정도는 기본이고... 매달아서 피냐타라도 해?
    07-06 22:33
    @FEUER 너도 알아? 나중에 진짜냐고 물어봐야겠다. (상대가 제법 상냥한 생각을 하는줄도 모르고 당분에 취해있다.) 나? 패치 포트리스. 아무렇게나 불러. 그건 우연이네. 나도 너 처음 봐. 넌 누군데? (마법 세계의 부자 녀석, 왠지 알아두면 좋을 것 같았다. 초콜릿도 줬고.)
    07-06 22:36
    @Duke 뭐야? 안 그래도 팍팍한데 퍽퍽한 빵 주는 거냐! (아니다.) 도넛으로 줘! (그 와중에 편식까지?)
    07-06 22:38
    @Remia_F 개구리는 죄가 없지... 도둑만 두들기면 되잖아? (흠...) 정직하지 않은 방식이었냐? 넌 진짜 안된다고 하는 일이 너무 많아. 직업으로는 안 할 거라고! 책은 잘 쓸게!
    07-06 22:51
    @ezekiel 어쩌라고. (창에 뺨을 붙인 채로 부루퉁한 대답을 한다.) 그걸 왜 사람들 다 보는 앞에서 빠지게 하냔 거야! ...자꾸 말 덧붙일래? 나 열받게 하지 말라니까. (아직 마법을 사용할 수 없음에 감사할 지경이다. 안내받은 체질 상 좋지 못한 결과가 이어졌을 테다.) 너 바보야? 그걸 믿냐? 아니거든. (까무룩 속은 그를 보면 아주 약간 기분이 좋아진다. 미세하게.)
    07-06 22:56
    @FEUER 그렇군... (연둣빛 머리칼의 소녀를 향한 유감이 쌓인다...) 넌 굳이 긴 쪽의 성을 이상하게 기억하냐? 희한한 놈... (별 말 않기로 한다.) 아니? 머글 세계에서 왔지. 아까 역 봤잖아? 우리 가족 전부 거기서 일해. 킹스크로스. 그건 왜?
    07-06 23:00
    @fromUsher 네가 제일 수상해!!! 초콜릿 훔친 죄책감으로 질질 짜고 있는 거잖아!!! (목도리 풀고 카우보이마냥 엮어서 던진다. 잡히나?) @Dice [YN]
    07-06 23:02
    @Remia_F 좀 과해. (물론 레미아는 정상이다.) 아, 좀 편하게 살 순 없는 거였냐고? 마법 세계도 저쪽이랑 윤리관은 큰 차이 없었네, 쯧... 몰라, 나 지금 11살이야. 너도 갑자기 십년 후에 뭐 할지 물어보면 모를 거 아냐?
    07-06 23:04
    @Lucky 그게 뭔데? (핏대 선 눈이다...)
    07-06 23:04
    @Tut_M 글쎄다... 역시 피냐타가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개인적인 의견이다.) 초콜릿도 사오라고 해야겠지. 너도 뭐 시킬지 고민해둬라.
    07-06 23:06
    @ezekiel (흔들리는 유치로 최대한 입학식까지는 버텨보려던 셈이었는지 쉽게 분이 안 풀리는 모양이다.) 내가 널 오해한다고 해서 뭔 일이라도 생겨? 자꾸 와서 묘하게 긁어놓곤 그렇게 나를 이상하다는 듯이 쳐다보지 말란 거야. (왜 그랬던가, 얼마 전의 자신을 되짚어본다.) 그러고 싶었어. 좀 놀려주고 싶어서. (이젠 큰 감흥 없는지 창밖을 구경한다.)
    07-06 23:19
    @Remia_F 우리 엄마 정도는 돼. (갑자기 소름이 오소소 돋는다. 잔소리가 떠올라서다.) 맘대로 해. 네가 조언을 하는 거랑, 남이 그걸 들어주냐 마냐는 별개의 문제니까... 그것도 딱히. 넌 선생님 잘 어울리네. (아이들을 인솔하는 일을 잘할 것 같단 추측이다.) 아까도 날 그 직업에 비유하던 놈이 있었는데, 뭐길래 그래? (오러 얘기다.)
    07-06 23:21
    @eliMiller ... ...너도? (바보 둘이 된다.)
    07-06 23:22
    @eliMiller 그런 난이도의 마법을 벌써 쓸 수 있었으면 걘 영재겠지. 그리고 난 영재를 때려눕힌 무뢰한이 될 거고. (손 마디를 푼다... 관절 소리가 난다.)
    07-06 23:29
    @eliMiller 뭐야...? (사전이랑 그를 번갈아 본다.) 도구로 공격하면 고의성 때문에 가중처벌 받는 거 아냐...?
    07-06 23:32
    @ezekiel 고의가 아니면 더 문제 아니야? 뭘 해도 오해받을 텐데, 그 때마다 해명하고 싶어? (그만한 정성을 기울일 만큼 자신이 좋은 놈이 아니란 것 정도는 알고 있었다.) 아, 진짜 끈질기네! 패치! 패치 포트리스, 됐냐? 그래. 중요해. 얕보이기 싫어. 여긴 처음이랬지? 그래도 설명은 들었잖아. 네 체질에 대해서도.
    07-06 23:44
    @Remia_F 내 말도 마찬가지야. 과하다고 해서 네가 그걸 고치거나 할 의무까진 없어... (정말 소감일 뿐이었는지 그 시선을 흘려넘긴다.) 요약하자면 경찰같은 직업이겠군. 공무원이라는 개념이 있다면 더 비슷하겠고. 마법 세계의 경찰이라면 무력을 행사해도 되는 거야? 그럼 후보군에는 넣을 만 하네.
    07-06 23:48
    @eliMiller ... ...사실대로 말해봐. 너도 바보 종이비행기 주워서 화났지?
    07-06 23:49
    @unlucky ... ... (두 손으로 겹쳐잡는다.) 왜? 범인 찾기랑은 아무 상관 없는데?
    07-06 23:49
    @fromUsher 아!!! 내 목도리에 콧물 묻히지 마! (이쪽도 기겁하며 빼간다.) 그래? 그럼 있는 초콜릿 다 내놔! 기분 좋아져야겠으니까!
    07-06 23:50
    @ezekiel 넘어가든지 말든지. (툭 내뱉긴 했으나 진정할 필요성을 느꼈는지 무거운 눈꺼풀을 내리닫는다.) 귀찮아서 더 속일 마음도 안 들어... 가명이나 진명이나 뭐가 중요해서 이래. ...다이애건 앨리에서 뭐 못 느꼈어? 신문에서도 그렇고. 둔탱이. 바보. 꼬질이.
    07-07 00:00
    @eliMiller 그래서 나를 통해서 복수하고 싶다? (그러거나 말거나 빤히 본다...)
    07-07 00:02
    @Tut_M 몰라? 사탕이나 간식으로 꽉 채운 유니콘 같은 걸 매달아서 몽둥이로 때려 깨는 거잖아. 안대 쓰고. (꽤 흉폭한 놀이다. 실천할 수도 없는 것이고.) 너 도둑 잡을 생각 별로 없는 거 아니냐? (의심 중)
    07-07 00:03
    @Duke 사과까지야. 딱히 출출한 것도 아녔고. (기분 전환용으로 조금 먹고 싶었나보다.) 경찰? 설마... 그냥 역에서 근무하는 평범한 사람들이지. 조부 때부터 다 거기서 일하니까 저절로 제일 익숙할 뿐이야. 넌 어디서 스콘까지 준비해왔어? 가족이 열차에서 먹으라고 챙겨준 거야?
    07-07 00:09
    @eliMiller (가려져도 멀뚱히 깜빡이기나 한다.) 그럼 두 대를 때려줘야겠네. 도둑질보다 바보 종이비행기 주운 게 더 화난 것 같아서 웃기긴 해...
    07-07 00:11
    @unlucky 희한하게 끈질기네... 대체 왜? (내리고선 입을 꽉 다물고 있다.)
    07-07 00:12
    @Remia_F 그래, 그 뜻이야. (잔소리도 어느 정도 관심이 있어야 가능한 행위라는 걸 안다. 시니컬한 자신으로선 어려운 일이었기에 신기하기도 했고.) 그거는... 코앞이긴 한가? 난 마법사 가족도 없고, 지인도 없어서 뭐가 뭔지 몰라. 아까 말했던 것처럼 좀 트인 곳이면 좋을 것 같기도 해... 넌 주변에서 들은 것도 많을 텐데, 희망하는 곳이 뚜렷해?
    07-07 00:20
    @StianFowle ... ...모른 척 해. (많은 일이 지나간 기분이 든다. 아직 제대로 시작도 안 했는데.) 나야 뭐 에제키엘... 나랑 부딪힌 놈 말이야. 그 놈 쥐어뜯으면 별 거 아닐걸? 진짜 수난은 초콜릿 훔쳐진 애겠지. 너도 훔치지 마... 몰매맞는다? (민심이 흉흉하다...)
    07-07 00:21
    @eliMiller 난 네 성격이 마음에 들지만, 가끔 그 냉정함이 주변을 슬프게 할지도 몰라. (자신이 여럿 들은 말을 누군가에게 해줄 날이 올거라곤 상상도 못했다.) 뭐... 당사자가 아니면 진짜 와닿지 않긴 하지. 넌 나쁜 애가 아니라 좀 기계같은 애랄까. 입력된 정보에 기반한 말을 하는.
    07-07 00:25
    @unlucky (웃느라 일그러진 건 아니고... 오히려 화가 난 쪽에 가깝다... 여전히도 웃을 날은 멀었다. 새 영구치가 자라날 날까지.) 웃을 때냐? 넌 범인 잡으면 뭐 어떡할 건데. 몇십 배 물어내게 하기?
    07-07 00:28
    @ezekiel 누가 불러준대? 어림도 없는 소리. (한쪽 눈만 흘겨뜬다.) 음... ...사실 너 말고도 내 이름을 잘못 알고 있는 녀석이 한명 더 있긴 해. 재밌는 전개가 됐으면 좋겠는데... (이어진 말에는 그가 자신과는 반대 타입임을 짐작한다.) 그런 말을 들었는데도 입학하겠다고 한 거야? 뭘 위해서? 내 맘이야. (비속어는 없지 않느냐면서.)
    07-07 00:34
    @eliMiller 공감보다는 해결을 해 주려고 하는군... (하지만 지금은 그게 맞는 경우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나? 도난품이 좀 컸으면 진짜 화냈을수도 있어. 아니면 엄청 소중한 거였다거나. 어쩌면 난 나쁜 애일지도.
    07-07 00:36
    @StianFowle ‘아직까지’...? 미래는 장담 못한다? (소곤거리면 눈썹이 삐죽 치솟는다.) 하? 그 자식은 멀쩡해! 나랑 부딪힌 주제에 기억도 제대로 못하는 것 같던데. 나중에 내가 뽑아버릴 거야. (안 된다.) 너도 빼주랴?
    07-07 00:38
    @eliMiller 어... ...예를 들어서, 외국에 가서 큰 맘 먹고 선물용으로 산 고급 초콜릿이 몽땅 도둑맞았다고 하면 나는 길길이 날뛰었을 거야. 귀한 거잖아? 그런데 개구리 초콜릿은 다이애건 앨리에서 넘치도록 봤다고. 열차에서도 살 수 있는 것 같던데. (대충 비례하는 것 같다.) 준비물도 화나겠네. 당장 입어야 되는 망토같은 거 없으면 교수한테 혼날 텐데. 희소성이랑 가치, 필요도 같은 걸 기준으로...? 너무 주관적인가?
    07-07 00:43
    @Razen 뭐야? 걱정돼? (근처 순찰-도둑이 있었어서-돌다가 객실 들여다본다.)
    07-07 00:46
    @eliMiller 나는 기계가 될 수 있다면 오, 제가요? 정말 감사합니다. 하고 됐을걸. 사실 냉정하다고 주의 들은 적이 많은 건 내 쪽이야. (사실대로 말해준다.) 잘 모르겠단 말이지... 난 나를 뜨거운 쪽으로 생각했는데.
    07-07 00:49
    @StianFowle 에휴... 네 마음에 드는 건 대체로 어떤 것들인데? 아까 본 비싼 빗자루 같은 거? (대비라도 해 두자 싶은 질문이다.) 알 바인가... 내 맘이야. (남의 고통보단 자신의 기분이 우선인 11살이다.) 처신 잘해. (장갑이나 고쳐낀다.)
    07-07 00:52
    @Razen 나 같은 경우는... 내 체질에 대해서는 좀 걱정돼. 기분 컨트롤이 잘 안 되거든. 마법을 썼을 때 기분이 별로면 교실을 다 태워버리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 (으쓱인다.) 네가 부산스럽길래 그냥 물어봤어. 아니야?
    07-07 00:54
    @Lucky 대체 그게 뭐길래 나랑 엮어서 여러 번 언급되는지 신기할 지경이다... 다른 녀석들도 그러던데... (실제로 혈안이 되긴 했다. 피로감을 줄이려는지 미간을 주무른다.) 내가 그렇게 정의로운 일을 잘할 것 같이 보여...?
    07-07 00:58
    @eliMiller 모엘...? (자연스레 주변을 살핀다. 그러고 보니 놀아주기로 했던 고양이가...) 난 반려동물은 없으니 체온 유무는 무관해. 감정적인 사람을 대하느니 너도 기계적인 사람이 대하기 편하지 않겠어? 마법사면서 현대 문물을 빗대는 건 좀 아이러니해도. ...넌... 조금은 그래.
    07-07 01:02
    @Duke 맞아. 똑똑한데? (무심한 눈에 약간의 호감이 맺힌다. 영리한 사람은 대화가 잘 통하기 때문이다.) 급행열차 타기 전에 머글들 돌아다니는 킹스크로스역 말이야. 거기서 전부 일해. 기관사는 할아버지 뿐이긴 한데 엔지니어나 매표소 직원도 일단은 구성원이지? (아마 방학을 맞이하고 돌아갈 때에도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장소일테다.) 객실에서 먹기 좋아서 잘 팔리나. 그렇게 물어보는 걸 보면 넌 처음이 아니란 거네. 나야 뭐... 저쪽 출신이라 낯설긴 한데, 본격적인 건 시작도 안 했잖아. 벌써 쫄 것 같냐? (으쓱인다.)
    07-07 01:11
    @Razen 열받으면 소리 지르고 난리를 쳐야 좀 풀려. 뭘 참질 못하겠어. (지금은 얼추 식어있다. 무쇠같은 회색빛의 시선으로.) 열차가...? 왜? 좀 흔들리긴 해도 잠이 잘 오고 좋을 텐데. 멀미라도 해? 사과까진 됐어. (맞은편에 앉아서 시트 승차감을 확인한다.) 멀쩡한데도.
    07-07 01:14
    @eliMiller 애매하네... 살아있다는 건 생명이나 영혼이 깃들어 있는 걸 기준으로 해? (그가 ‘보통’이라는 단어를 자주 언급했듯이 본인 역시 ‘기준’을 잦게 말하는 경향이 있었다.) 내가...? 난 소리도 잘 지르고, 행동도 거칠어서 동물 정서에 안 좋을걸.
    07-07 01:18
    @ezekiel 안 알려줘. ...눈 돌아갈 만큼의 별천지인데, 넌 그걸 제대로 할 수 없을 거란 현실까지 달콤하리란 법은 없잖아? 열등감은 최악이야. (치아 얘기에는 주먹을 쥔 손으로 열차 벽을 강하게 내리친다.) ...시끄러워. 나한테 어울리는 건 내가 정해. 가벼운 얘기 하고 싶으면 나가라고. (마침 주머니 속에 뒹굴던 유치를 손수건으로 감싸둔다. 미우나 고우나 내 일부였으니.)
    07-07 01:27
    @Razen 나 지금 열받은 것 같다, 다 나가라... 이렇게 말하라고...? (이유는 모르겠지만 순순히 떠날 녀석이 몇이나 될지 가늠이 안 됐다. 분명 재밌는 구경 하겠다며 버티고 있을 부류가 여럿 있어서다.) 왠지... 사춘기가 너무 세게 온 것 같은 놈으로 낙인찍힐 것 같은데? 아직 면허도 없어, 짜샤. (다리를 꼬고 앉아있다.) 운행하는 건 우리집 영감이고, 난 그냥 손자. 울렁거리는 게 없으면 그나마 다행이지...
    07-07 01:31
    @eliMiller 지금 기계는 확실히 그렇지. 아주 먼 미래에는 여러 정보를 수집해서 상대를 학습하고 답을 주는 단계까지 발전할걸. 인간도 결국엔 거대한 기록 장치에 불과하다고. (기억을 토대로 우리는 살아가므로.) 감싸는 건 아닌데... 왠지 기계 편이 된 것 같네. 그냥 흘려넘겨... 너한테는 딱히 지를 일이 없었잖아? 질러줘? 이젠 이도 빠져서 뭐 숨길 것도 없어.
    07-07 01:38
    @unlucky 이건 뭐 어떻게 해야 나아질 성질머리인지 모르겠네. 불치병이라고 생각해. 범인은 운도 좋아. 내가 아니라 너처럼 덤덤한 놈 물건을 훔쳤으니... 어쩌다보니 일이 커진 기분은 들어... ...나 너한테 이름도 안 알려줬다고? (이마를 짚는다.) 난 패치. 성으로 부르고 싶으면 포트리스.
    07-07 01:46
    @Duke 네 말 속에 답이 있지. 마법이 없으니까 발전한 거 아닐까? 수천 번 시행착오로 더 낫게 만드는 거야. 마법처럼 되감을 수 없다면 치명적인 실수가 전부 손해로 돌아올테니. (지혜로써 만물의 우두머리가 된 셈이다. 아직까진 자신 또한 머글이라 여기는 것 같았다.) 스콘을...? 엄마는 좋아할 것 같기도 하고... (받아들곤 조금 깨물어먹었다. 딱히 식욕은 없었어도 성의를 봐서인지.) 우발적인 사고? 너 뭐 터트렸냐? (그 쪽인가 싶어서 되묻는다.)
    07-07 01:55
    @Razen 흐음... 너, 나랑 반대인 체질이야? 같은 쪽이었다면 맞불 놓고 누가 죽나 대결해볼 법도 한데. (안전을 추구하는 것에서 유추한 듯 싶다.) 면허라고 해야 할까... 자격증이라고 해야 할까. 아무튼 11살은 무리지. 영감은 기관실에서 운행하고, 아빠는 엔지니어야. 엄마는 매표소 직원. (뭐지? 이 밍밍한데 최선인 것 같은 반응은.) 이 열차는 마법으로 간다며. 그동안 탈선 문제나 그런 게 있었나...? 정 불안하고 자고 싶으면 말해. 뒷목 정도는 쳐 줄게. (답을 모르겠으니 결국 무력으로 해결하려한다.)
    07-07 02:00
    @ezekiel 이름...? (그건 결국 알려주지 않았냔 말투다.) 난 그럴 생각이 아직도 안 들어. 모두가 너랑 친할 수 있을 거란 기대를 한다면 접는 편을 추천할게. (그 손을 창틀로 옮겨 턱을 괸다.) 외면하고 싶은 현실 얘기를 무조건 꺼내. 그게 내 무게야. 염세처럼 들렸어? 하지만 얼마든지 예측 가능한 얘기라고. 넌 무슨 얘길 나랑 하고 싶어서 버티고 있는거야? 에제키엘. (그나마 가벼이 말할 수 있는 단어는 소년의 이름 뿐이다. 이건 마음에 들었을런지.)
    07-07 02:10
    @unlucky 아직까지 사람은 안 죽였으니 괜찮은 거 아닐까? (당연한 말이다.) 초콜릿 하나로 이렇게 난리를 칠 수 있다니. 어쩌면 재능이겠지... 우리 또래에서만 가능한... 모쪼록 범인을 찾아서 돌려받길 바랄게. 소란을 일으킨 벌로 전원한테 초콜릿 쏘기를 제안해줬으면 하고. (끄덕였다.)
    07-07 02:12
    @MIDNIGHT (구경한다...) 왜 그렇게 많이 접어?
    07-07 02:14
    @Razen 휘말리기 싫으면 그냥 분위기를 보고 튀어. 나처럼 알기 쉽게 화내는 놈들 말고, 속으로 참다가 터지는 애들이 더 무서울걸? (삼가해달란 말에도 별 반응이 없다. 장담이 어려웠어서.) 갑자기 어른스럽단 칭찬을 받아도 뭐 줄 게 없는데. (칭찬으로 이해했다.) 문제는 해결해야 하잖아?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그게 좋다면 그렇게 하지. (별로 재밌는 사람은 아니라 자부했기에 그가 원하는 무드가 될지는 미지수였다.) 원하는 대화 주제는?
    07-07 02:22
    @unlucky 왠지 남의 입으로 들으니까 내가 천하의 몹쓸 놈 같네. 이래보여도 포트리스 가 외동아들인데. (그런 외동도 있는 거라며 합리화한다.) 어쨌든 바늘 도둑이 소 도둑으로 진화하는 것보다야 싹을 잡는게 낫긴 해. 내가 화가 난 건... 열차에서 도벽을 했단 점인데. 밖에서 개구리 초콜릿 하나쯤 사라졌어도 이 정도로 관심은 안 줬을걸? (서운할 말을 한다.)
    07-07 02:25
    @MIDNIGHT 엥? 보내는 편지가 아니라 메모였던 거야? (뭘 적었을까.) 범인 추리라도 했어?
    07-07 02:26
    @Duke 그렇게 만회할 수 있는 힘이 있는데도 오락은 머글 세계보다 많지 않은 점이 신기하긴 하네. 퀴디치 하나 뿐인 것 같던데...? (아직 퀴디치의 야만적인 경기를 실제로 목격치 못해서인지 공중축구, 정도로 망상하고 있다.) 왜 그렇게 봐? 디저트는 달아야지. 난 담백한 스콘은 취향 아니야. 이것도 딸기 잼이든 콩포트든 더 줬으면 좋겠어. (소량의 간식을 강한 맛으로 즐기는 타입 같다.) 나랑 같은 체질이군. 우린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인거야... 그나마 마법 학교면 교수진이 어떻게든 수습해주겠거니 해. 요리? 직접 한다고? 마법으로?
    07-07 02:34
    @ezekiel 보험이 왜 있겠어.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비하는 개념인데, 입 정도는 털 수도 있는 거잖아. 이걸 염세로 받아들인다면 이미 네 안에 불안이 있다는 걸 인정한거나 다름없다고. (그는 자신에게 호의보다는 오기를 더 품고 있는 듯 했다.) 그런 얘기는 지루해... 너는 외로워? 처음 가 보는 곳에 가야 하니까, 누구든 어울려줬으면 해? (창에 가까이 붙은 채로 건너편을 마주본다. 옅은 회안이 상대를 향한다.)
    07-07 02:45
    @MIDNIGHT ...그럼 일기도 편지도 아니고 그냥 용돈기입장이잖아...? (용도를 따지자면.) 얼마나 샀나 볼까? 이 자식들, 머글 출신이라고 바가지 씌운 거면 불을 질러버리겠어.
    07-07 02:46
    @unlucky 진짜 때린 후에는 그렇게 정의할거야? (다이애건 앨리에서 나눈 대화로 생각해보면 그는 본인을 해치지 않는 한 먼저 결단짓지 않을 것 같기도 했다.) 그래. 사람을 태우고 사람이 갈 수 없는 곳에 데려가 주거나 스릴넘치는 감각을 남기는게 좋아. 내 의지대로 조종되면 더 좋을 거고. 넌 그런 거 없어? 하나가 너무 좋아서, 그거랑 관련된 게 전부 좋은거야. ...서운하다는 감정을 난 잘 몰라. (자기중심적인 사고다.) 그건 무슨 기분이지?
    07-07 02:50
    @Razen 나 같은 놈이 몰아서 터트린다고 상상을 해봐. 제때 발산해야 분산이 되는 사람도 있는지도... (게다가 특이 체질이라니. 호그와트는 몇몇의 재앙을 스스로 불러들인거나 다름없다.) 고물은 때려서 고쳐지기도 하던데, 뭘. 물론 사람은 아니니까 걱정 마라. 싫다면 안 해. (눈 앞의 차분한 상대라면 굳이 주먹다짐 할 일도 없어보였다.) 엥? 아닌데? 나 온 가족 머글이야. 너도? 마법사 괴담...? 동화같은 얘기는 들어봤어. 여왕이네 뭐네 하는 거 말야. 무서워할지는 모르겠네.
    07-07 02:58
    @unlucky 난 이유 없이 화내진 못해. 그럴 기운으로 팔굽혀펴기 한번을 더 하겠어. (한정된 체력이라면 마땅히 화낼 구석에 쓰고자 하는 것 같았다. 그 경우가 제법 많기도 해서.) 세상엔 사람 수만큼 취향이 있다고 하더라. 크다 보면 너도 생기겠지... 안 생겨도 생명에 지장 없으면 별 문제 아냐. 못탈 리가? 못타도 잘 타게 만들 거야, 나를. (무서운 말이었다.) 너도 몰라? 미움보다는 조금 더 좋은 쪽인 것 같던데. 아예 미우면 싫다고 하지, 서운하다곤 안 하잖아.
    07-07 03:08
    @ezekiel 애초에 생판 모르는 세계에 11살 꼬맹이가 혼자 기숙하러 가게 생겼는데, 생각 없이 가는 편이 더 무모하다고. 넌 가족 중에 마법사 있어? 난 아예 없어. (저절로 드는 앞날에 대한 우려는 그냥 받아들이기로 한 모양이다.) 응. 그렇지 않고서야 널린 또래들 사이에서 나한테 이러고 있을 이유가 없어서? 딱히 그렇지도 않으면 더 흥미 없어. 통과 의례처럼 날 써먹지 마라. (그 경우였다면 약자로 분류하고 품어줬을 거란 뜻이었다. 마냥 모진 건 아닌 듯 했다.)
    07-07 03:19
    @Duke ...그런 게 스포츠? (눈이 가늘어진다.) 그냥 반칙쇼지. 게다가 미치기까지... ...그런 걸 나한테 추천해준 놈들도 제정신은 아니겠어. (그렇다고 마음이 꺾이진 않았다. 해보고 후회하자, 망하면 망하는 거고. 안일했다.) ...잠깐만, 너 이거 사온 거 아니야? 직접 만든 거라고? (갸웃거린다.) 라따뚜이는 또 누구야? 요리는 손맛이라던데 여긴 지팡이 맛인가... 가서 뭔 과목이 있는지나 보셔. 냄비를 사긴 했는데 왠지 조리용은 아닌 것 같더라. (마법약과 요리는 엄연히 다른 분야다.) 나? 딱히. 과거보다는 이제부터가 진짜야. 지팡이도 샀잖아? 마법 쏠 수 있는 거잖아?
    07-07 03:25
    @Razen 넌... 줏대를 좀 길러. 다 일리있는 말이어도 하나쯤 조금 더 끌리는 쪽을 고른다거나... (하지만 융통성 있는 성격이라는 건 축복이다. 그건 천성이기에.) 감사 인사까지 받을 정도야? 나 그렇게 위험해보여? ...마법사가 운행하는 건 맞을거야. 연료 대신 마법으로 몬다고 교수가 그랬어. 너 교수가 말 안 해줬냐? 엄청 유명한 얘긴가봐. (곰곰...) 옛날에 다같이 적당히 잘 살잔 뜻을 거부하고 겨울 속에 영원히 살겠다던 마법사가 있었나봐. 사람들이 막아서 그 영원이라는게 봉인됐대. (정말 요약이 심했다. 틀린 부분이 있을지도 모른다.) 괴담은 아니고 그냥 동화같은데? 권선징악, 그런 거로.
    07-07 03:36
    @unlucky ... (갑자기 미래가 불길해져서 소름 돋은 팔뚝을 망토 위로 쓸어내린다.) 제일 쓸모 있을 마법은 뭘까? 쓸모가 우선이 아니라면 이런 건 있으면 좋겠다, 싶은 거라거나. 나는 청소 마법 수업은 집중해서 듣고 싶네. (이어진 말에는 주억거렸다. 그의 말대로였다. 이해가 어렵다면 놓는 것도 방법이다.)
    07-07 03:40
    @Duke 해 본 후에 나중에 실제 소감을 말해주고 싶다... 아직은 그냥 넋 빠진 대답밖엔 못해줘. 정말 재밌겠다, 같은. (전자는 그렇다쳐도 후자는 싫은 기색이다. 다치면 아파야 하니까.) 스포츠에서 부상은 약한 놈이 당하는 거야. 난 다치지 않기 위해서 최선을 다할 거라고. 너도 해볼 생각이 있다면 몸 축내지 않는 쪽으로 해... 아무리 마법으로 요리해도 손끝 감각은 남아있는 편이 좋을테니. 남의 요리를 먹는 거로 계량법 같은 것도 알 수 있어? 하긴... 참고하긴 좋겠군. 성공 사례라면. 엥? 단 맛을? (제일 중요한 맛들 중 한 가지 아닌가?) 쥐 살쪄! 적당히 먹여. 나 믿지 마. 이제 마법까지 등에 업으면 뭔 난리를 칠 줄 알고.
    07-07 03:54
    @ezekiel 그래, 나쁜 의도 없음. 알았으니까 된 거로 쳐. (날을 세우지 않으면 오히려 냉담해지는 쪽에 가깝다. 다시 시선을 돌린다.) 이 열차를 타기 위해서지. 그 외에는... ...교수가 겁 주길래 질 수 없어서? 내 재능이 위험하면 뭐 어쩔 건데. 교수들도 감당 못한다면 학교 수준이 거기까지란 증명도 되고, 나쁠 거 없다고 생각해서야. 넌 그냥 구경이 목적이야?
    07-07 04:09
    @unlucky 낭비는 피곤해... 기운이라는 건 다시 채워질 때까지 얼마나 걸릴지 모르는 거라고. (질색인 듯 했다.) 글쎄? 마법사들은 이런저런 용도에 맞게 세분화해서 학교 과목까지 개설한 변태들인데, 쓸모도 의미가 있을걸? 그거 엄청 어렵다던데 고생 좀 하겠군. 굳이 고르자면 전자? 그런데 후자도 신경쓰이네? 난 깨끗한 걸 좋아해. 기숙사가 배정되면 청소부터 할 예정이고. ...너도 할 거지? (동기들의 청결함을 믿어보고자 노력하는 시선이다.)
    07-07 04:15
    @Razen 그렇게 중간에 있다가 양 옆으로 쫙 뜯길 날 온다... 조심하라고. (그레이존이 없는 흑백논리의 패치 포트리스다.) 사연 없는 사람이 어딨겠어. 그리고 마법사들은 그냥도 오래 산다는데, 그걸 또 리필받겠단 입장은 욕심이잖아. (지극히도 머글 위주의 사고방식이다. 본인이 마법사라는 자각이 부족해서일까?) 악으로 분류됐으니 여기저기서 다 뜯어말린 거 아니려나? 마법사 혈통이긴 한데 마법은 못 쓰는 사람을 말하는 거지? (스큅이라는 용어.) 그 사람은 널 부러워할수도 있어. 어쨌거나 넌 호그와트에 입학하니까. ...설마 이미 망자야? (죽었냔 뜻이다.)
    07-07 04:21
    @FEUER 음... 거기에도 역은 있어. 우리가 급행열차 타는 구역이랑 구분돼서 머글들은 몰라. (그렇게나 역을 돌아다녔는데도 지금껏 본인도 몰랐다.) 너도 가 보든지? 내 말이 거짓말이면 한 대 쯤은 그냥 맞아주지. (반격치 않겠단 뜻이다.) 역 근처 도넛 가게가 얼마나 맛있는지 넌 평생 모르고 사는 거야... 얼마나 손해냐. 아쉽게 됐어... 마법 세계에도 그런 도넛 가게가 있으려나? 다이애건 앨리에선 못 봤는데.
    07-07 04:32
    @eliMiller 우리 쪽 인간들(머글을 말하는 듯 하다.)은 마법보다 마법같은 일을 해낼 거라고. (어쩌면 자부심이었다. 앞으로 보게 될 마법들에 지지 않을 발전을 이뤄줄 것이라 믿기도 했다.) 얌전한 녀석들한테 윽박지르는 취미는 없어... ...뭔 꼬질한 놈이 부딪혀서. 그게 마지막 유치였는데. 너도 조심해라? 영구치는 상하면 다신 안 돌아오잖아?
    07-07 10:09
    @fromUsher 단 걸 못 먹어서 기분이 안 좋네. 좀 맞자. (응용했다.) ...아니, 그런데 나 아직 아무도 안 팼는데? 왜 그렇게 오해했을까? (회수한 목도리를 잘 접어둔다.) 갈취는 해도 쌔비진 않아, 콧물아. (이딴 게 별명?)
    07-07 10:12
    @Dice [타로] (구석에서 운세를 점쳐봄)
    07-07 10:22
    @Dice 진짜 입학하나봐... (두근두근)
    07-07 10:23
    @eliMiller 그건 어쩔 수 없는 일이잖아? 여기 녀석들도 거의 머글을 다른 종족처럼 보던데. (아마 낯설어서일테다.) ... ...이미지 관리를 생각한다면 최대한 조용한 곳에서 조용히 빠지는 게 나을걸. 나? (다시 떠올려도 소름끼치는 감각이다.) 입가 가리고 가고 있었는데 그놈이 부딪혀서. 나도 멍청했지... 앞을 보고 걸었으면 피했을지도.
    07-07 10:27
    @fromUsher 빠져가지고. 이래서 호그와트 생활 잘할 수 있겠어? (놀랍게도 이쪽이 마법 세계 초행자다.) 그건 네가 나약한 낯짝을 하고 있어서 그래! 만만하게 보이니까 뜯은 거잖아. 눈이랑 코에 힘 줘서 물 참아!
    07-07 10:35
    잘 가라. (피냐타에 매다는 상상)
    07-07 10:35
    @eliMiller 흠... ...글쎄다. 어쩌면 나도 걔네들을 외계인처럼 본 것 같기도 해. 이건 고쳐야 할 점이겠지. (아까 언급받은 편 가르기, 그게 마음에 걸렸나보다.) 뭐 먹다가 빠지면 불쾌할걸? 때를 봐서... 이에 실 묶어서 문고리에 걸고 아무한테나 문 닫아달라고 해. 오, 배상. 좋은데? 뭘 받을까?
    07-07 10:39
    @eliMiller 네가? (같이 가서 따져준다, 이 말에는 눈이 동그래진다. ‘괜히 싸우지 마.’ 같은 말이 돌아올 줄 알았던 거다.) 든든한걸. 사실 그것보다는... 나는 우리 세대, 13월인지 뭔지 하는 동기들끼리 잘 지냈으면 해. 당장엔 그 출신으로 성가신 일이 많이 생길 것 같아서? 무식하다니. 호그와트에도 병동은 있겠지... 거기서 해 주려나? 간식으로 퉁치기엔 너무 분하고, 돈은... 고민 좀. 걔 딱히 부자같지도 않아.
    07-07 10:48
    나중에 점술 과목 인기 폭발하겠군. (왠지 장래성도 좋아보인다.)
    07-07 11:01
    @eliMiller 그건 동감. 서로 돕고 살자고. (사실 그가 파악한 대로 긁지만 않으면 얌전히 정차된 열차같았다.) 당장에 마법이라는 수단을 손에 넣게 되면, ...원치 않은 일에 휘말리게 될 것 같은 예감이 들어. 물론 네 말대로야. 일이 생긴 후에 수습하면 되겠지... 내가? 같은 기숙사면 도와줄수도 있겠는데? 그게 아니면 어디서 문을 닫는담. 그건 한번 제안해봐야겠다. (잔뜩 굴릴 생각...)
    07-07 11:07
    @Duke 너흰 일상이겠지만 나한테 빗자루 비행 자체가 신기한 일이거든. 그걸 타고 별 짓을 다 하는 경기라니, 재밌지 않을 리가 없잖아? (그런 확신이 들었다.) 내 팀에 비실비실한 놈이 있으면 생각은 해 보겠지만 애초에 그런 놈이 터프한 스포츠를 할까 싶기도 하네. 명예로운 부상은 내 사전엔 없어... (오히려 불미스러운 경험이나 되겠거니 한다. 아픈 건 싫어서.) 날 때부터 그랬으면 이상한 게 아니라 체질이겠지. 13월의 아이들이라는 것처럼. 그냥... 요리를 할 때 고생 꽤나 하겠다, 싶은 거고. 마법 생물은 인간 간식을 먹어도 해가 없나? (그런 쥐인가?) 뭐야, 그 애매한 수치. 조만간 0으로 만들어본다...
    07-07 11:29
    @eliMiller ... ...그러게? 그래도 나이 좀 먹으면 이런 꼴도 보기 드물어질걸... (킹스크로스를 회상한다. 어른들의 아우성보다는 또래들의 우스꽝스러운 난장판이 나았던 탓이다.) 마법사들이라며? 마법으로 어떻게든 하겠지, 뭐. 우리 세대보다는 아닌 세대들이 더 많을 거 아냐? (태평하게 생각하기로 했다.) ...내 추천은 일단 입학식 때까지는 버티는 건데. 신입생한테 주목하게 될 테고...
    07-07 11:57
    @FEUER 뭐... 너도 언젠간 어른 될 거 아냐? 그땐 누가 널 막겠어. (지금은 부모의 영향이 강할 때라고 생각했는지 어느 정도는 납득한 것 같다.) 밖에 있는 게 뭔지도 잘 모를 놈한테 애먼 걸 설명해봤자 소용없잖아? 도넛이면 딱 맞구만. (그 정적 속에 하품이나 했다.) 3일만에 한 끼 먹었는데 그 첫 끼니가 도넛이었을 만큼? 난 밥은 안 먹어도 살아. 근데 거기 도넛 없으면 죽어. 나중에 포장해서 너네 아빠 주고 기절시켜봐. (기절 안 하면 기절시켜줄 기세다. 상대의 아버지가 어떤 인물인지도 모르면서...)
    07-07 12:05
    @eliMiller (그 말에는 오래 고민하지 않았다.) 질리면 다시 저쪽 세계로 돌아가면 돼. 우리는 선택지가 하나 더 있다는 점에서 유리한 거야. (언제든 반겨줄 가족이 있었으니까.) 그럼 입학식 끝난 후에 이제 한계다! 영구치가 세상 구경을 너무 하고 싶어한다! 싶으면 불러. ...신입생이라는 입장이 아녀도 줄곧 주목받게 될 거란 건 대충 알고 있으면서. (이것 또한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07-07 12:12
    @FEUER 그래? 하여튼 어른들이란... 단 거나 간식 먹으면 죽는 줄 안다니깐. 맛만 좋으면 됐지. (그리고 본인의 조부를 떠올렸다. 완고하고 차가운 철벽.) ...그럼 뭘 먹는데? 네 아버지라는 사람. (어쩐지 팁을 얻어가려는 듯한 말투였다. 조부한테 선물할 것에 대해서.) 운영자까지는 아니야. 기관사랑 엔지니어랑 매표소 직원? 죄다 노동자네. 급행열차는 마법사만 몰 수 있잖아? 그건 무리일걸. 여기에도 없어... (새삼 분리된 것을 깨닫는다. 아주 낯선 감각이었다.)
    07-07 12:32
    @Lucky 사법부... 마법 세계에도 그런 기관이 있긴 한 모양이네. (마법사들의 법정이라니. 어떤 느낌일지 감이 안 온다.) 무시하는 게 아니라 마법적인 힘으로 자백을 받거나 진실을 파헤칠 수 있는지가 궁금해서야. (캔디를 받아들곤 포장지를 깐다.) ...내가 더 잘 날뛸 것 같다, 그 말이지? (빤...)
    07-07 12:37
    @eliMiller 정 꼴보기 싫으면 기억이라도 손봐달라 하면 될 걸. 나는... 그것까지는 하고 싶지 않을 것 같으니까, 되도록이면 정 떨어질 일이 안 생기길 바라고 있어. (작지만 큰 소망이었다.) ...그런 말도 있잖아? 평범한 게 제일 어려운 거라고. 한번 평균에서 이탈하면 본인 기준치도 달라져버려. 이제부터 이 세계를 잣대로 삼아야 해... 언제쯤 실감이 날까?
    07-07 12:47
    @unlucky 물건 간수 잘 좀 해. (초콜릿 주인 당사자가 이렇게 태평하다니.) 물론 훔친 놈이 나쁜 놈이겠지만... ...마법사들인데 설마 아무 청소도 안 해놨을까? 그냥 건물도 아니고 오래된 성이라면서? (창백한 낯짝이 한겹 더 생기를 잃는다.) 으! 더러운 놈이랑 붙으면 몇백 번이든 걷어차서 청결한 정신머리로 졸업시키고 말겠어. 너도 이건 진짜 아니다, 싶은 거 하나쯤 있지 않아? 같은 방 쓰는 놈이 이러면 죽일거다, 같은.
    07-07 16:14
    @eliMiller ...없을 리가. 지금까지 야금야금 손 대서 비밀이 지켜지고 있는 거겠지... (아예 분리된 것도 아니고, 의외로 삶 속 가까이에 그들은 존재했다. 우리가 지나친 행인들 속에도 분명 있었으리라.) 그거는... 그렇네. 만약 하고 싶은 일에 대한 마음이 더 크다면 참아볼 수도 있어. 난 몰라도 넌 잘 참을 것 같은데? (본인의 인내심은 믿기 어려웠다.) 일단 한동안은 애 좀 먹겠어. 지팡이랑 친해지는 일부터 시작해야돼.
    07-07 16:19
    @Duke 그래, 싫어. ...나를 구경거리로 만든 놈을 가만 두고 싶지 않아질 만큼. (그가 보는 것은 자신의 표정이었으나 얼굴을 자세히 보이기 싫었는지 입가를 가린다.) 어떤 체질 때문에 배움의 기회도 박탈한다, 이건 너무 야멸찬 대응이잖아? 그리고 교수가 그랬어. 가장 안전한 시설에서 가장 위험한 우리를 맡는 게 옳다고 생각했다고. 어쩌면... 뿔뿔이 흩어져서 가지각색의 난리를 피우는 걸 수습하느니, 약간의 일반 학생들이 불편을 겪더라도 위험분자를 한 곳에 몰아두는게 관리하기 편하다고 생각했는지도 몰라. 네 요리는... 글쎄다. 먹고 죽진 않을 거 아냐? 쥐도 무사했다면. (꽤 현실적인 분석을 한다.) 그냥 해... 사람만 안 죽으면 대부분의 문제는 해결이 돼. 내가 왜? 난 밥 먹는 거 싫어해. 간식도 많이는 안 먹어! 돼지. (흥!) 그런 내가 침 흘릴 만큼 맛있게 만들어보든지.
    07-07 16:27
    @ezekiel 어쩌라고? (맞은 편에서 다리를 뻗어 종아리를 퍽 찬다.) 그래서 이런저런 생각도 하고 있잖아? 명확한 이유가 있는 나보단 재미나 쫓는 네가 바보인 거지. (바보에 꼬질하고 말도 안 듣는 자식!) 난 딱히 재밌는 놈도 아니고, 너랑 친구하고 싶지도 않아! 어디든 상관 없다니? 원래 있던 곳이 지긋지긋하기라도 했단 거야?
    07-07 16:35
    @MIDNIGHT (자신이 산 가격의 전부를 기억하진 못했지만 얼추 떠오른 것들만 대조를 시작한다.) 나 말이야, 내가 그 출신이라고. ... ... (큰 차이까진 없었던 모양인지 종이를 상대에게 다시 돌려준다.) 이렇게 꼬박 기록하는 놈이니까 믿을만하다고 생각했나보지. 집에서 시킨 거야? 매번 작성하라고?
    07-07 16:37
    @Razen 아마도. (아직 본인도 그토록 오래 산 인물이 근처에 없었기에 애매한 답을 한다.) 오래 살기 싫어? 빨리 죽고 싶으면 명줄이 당겨지는 짜릿한 일을 하면서 살아봐. ...어... 야! 엄마 말고 다 죽었단 말을 양손 피스를 하면서 하냐? 나 뭔 표정 지으라고? (기묘...) 하긴? 아무 유전자도 없는데 냅다 발현할 순 없겠지. 그나마 빨리 죽은 게 할머니 뿐인데... 설마 그 쪽인가? 이번 방학에 돌아가면 어떤 사람이었는지 좀 물어봐야겠어.
    07-07 16:41
    @eliMiller 누가 사고 치면 수습하러 다니는 마법사도 있는 거겠지... 뭐였더라, 오러? 그 직업에 대해서 애들이 자주 얘기했었어. (희한하게 많이 추천받은 직업이기도 했다.) 책임의 의무가 따르는 일까지 했다면야... 그게 아니라면 그냥 그만둬도 별 문제 없는 거잖아. 난 내 지인이 꾸역꾸역 힘든 거 버티고 있으면 때려치라고 혼낼걸? ...아니... 아직 쪽팔려... 이 나무꼬챙이를 들고 주문을 외운다는 일 자체가... 넌 안 그러냐...?
    07-07 16:49
    @Razen 미지근한 건 딱 질색이라고. (단호하기까지.) 적당히 빨리 죽기... 이건 운이 좀 따라줘야겠지. 그럼 마법사란 걸 몰랐다면 영문도 모른 채로 장수해서 기네스북에 올랐을 거 아냐? 이건 좀 웃긴데? ...그런 건 무겁게 들어도 돼! 그리고 아빠 살아있으면 그걸 좀 미리 말을 해! (미안! 죽일 생각까진 없었다!) 별로? 내가 처음에 안 가는 쪽으로 거절했더니 교수가 필사적이었던 것뿐이야. 안 물어본 것들도 줄줄 읊던데. 그런 건 타로한테나 물어봐라... 모난 성격은 아니니까 그럭저럭 살지 않으려나?
    07-07 16:59
    @ezekiel 정말 아팠겠다. (얄밉게 혀를 내민다. 약올림의 메롱이었다.) 나한테 까불면 맨날 아플 줄 알아. 그럼 그냥 거기서 지내도 됐잖아? 묘하게 과거형이다?
    07-07 17:09
    @Razen 뒤집혀진 카드는 별로 좋은 뜻을 못본 것 같기도... 힘내라. 남의 가족 얘기인데 애초에 깊게 생각하진 않아, 괜한 걱정이라고. (그가 원했듯이 가벼이 넘긴다.) 그래, 폭발하는 녀석들 타입. 학교에 가두고 싶었을 시한폭탄들... 저쪽 세계에 계속 있으면 어떻게 자랄지 모르니 데려오라는 지침이라도 있었겠지. 처음엔 사이비나 보이스카우트 모금인 줄 알고 물벼락 맛을 보여주려고 했는데... ...전자는 그럴싸하고, 후자는 아동 학대로 고소하겠어. 나보다는 원래부터 마법사였던 놈들한테 물어봐! 그리고 쓸모있는 정보는 공유해!
    07-07 17:15
    @eliMiller 좋아하는 일만 하면서 살 수 없다는 건 11살이라도 알아. (어쩐지 미래가 깜깜하다는 생각이 스쳤다. 원하는 대로 되었던 지금까지의 인생이 엉키고 설킬 것 같다는 예감...) 할 만큼 했다는 생각이 들면 오히려 후련할지도. 미련까지 전부 털 만큼 애써보겠단 거지? 너는... 누가 옆에서 난리를 쳐도 안 굽힐 것 같긴 한데. (자신과 닮았다면.) ... ...그 쪽팔림에 무뎌지는 것부터가 문제다... 연극이라고 생각해야 하나?
    07-07 17:19
    @ezekiel 내가 왜 네 말을 들어야 돼? 욕도 아니고. (사실 또 “정말 멍들었겠다.” 라고 말할 타이밍이었던 모양이다.) 좋았던 게 사라지기라도 했다는 것처럼 들리는데. 그런 얘기 하기 싫으면 아예 말을 말든가! 신경쓰이게 해 놓고서 빼기냐? 역시 나가, 나가버려. (쯧!)
    07-07 17:23
    @ezekiel (아주 미워 죽겠단 표정이다. 욱신욱신 아려오는 잇몸이 느껴질수록 그랬다.) 네가 대화하고 싶어했잖아? 물어봐줘도 난리야, 정말. 이제 안 쓸게. 됐냐? (입을 앙다문다. 조금만 참으면 기숙산지 뭔지로 흩어지겠지. 그 때까지만 버티면...)
    07-07 17:30
    @Razen ... (그렇게 붙일만한 타로인가? 약간... 바보일지도, 그런 생각을 하면서.) 야, 내가 뭔 짐승이야? 사회에 나가도 나 화나게만 안 하면 얌전해! (모를 일이다.) 그런데 마법사들도 그런 체육 활동을 하려나. 빗자루 타고 순간이동 하고 그러는 걸 보면 체력에는 별 신경을 안 쓸 것 같은데. ...직업을 정해줘? 그냥 기숙사 골라주는 거 아냐? (진로 상담 모자가 있다는 건 못 들어봤다.) 아니, 금시초문...
    07-07 17:41
    @ezekiel ... ... ... (기막히단 헛웃음이 샌다. 어쩌면 처음 웃었는지도 모른다. 이게 웃음으로 분류된다면 말이다.) 너보단 네 배랑 말하는게 더 재밌겠군... 뭐라도 먹든지, 돼지야. (애석하게도 챙긴 먹거리가 없는 빈손이다.)
    07-07 17:45
    @Jerome ... ...아니? 별로 없었는데... 마법 세계의 점술이라면 진짜 가능성 있는 거잖아? 신빙성 있는 점이라면 해볼만 하지. 넌 미신이라고 생각해?
    07-07 17:56
    @eliMiller 뭘 해도 먹고 살 만큼은 할 자신 있어서 이러는 거야. (먼 미래의 장래보단 눈 앞의 일들이 더 가까웠으므로. 자신감은 진짜였는지 큰 걱정도 없어보였다.) 그냥 지인이 편하게 잘 지내는 꼴을 보고 싶어서 그런다, 왜. 너도 널 아끼는 사람들이 있을 거 아냐. 그 사람들도 비슷할 것 같고... ...무언 주문도 있다지만 아직 이르지. 지팡이는 맘에 들어? 설명이 잘 기억도 안 나네.
    07-07 18:01
    @MIDNIGHT 아무래도 이방인이니까. (미리 경계해서 나쁠 것 없단 의견인 듯 했다.) 같은 체질이긴 한 것 같은데, ...나는 뭘 정리할 만큼 천천히 끓는 놈이 못돼. 한순간에 돌아버리는데, 뭘 메모할 틈이 있겠냐. (그런 면에서는 상대는 꽤 인내심이 있어보일 정도다. 어쩌면 부러웠다. 저 정도만 될 수 있다면, ...) 비슷한 행동을 하기는 해. 그런데 수기는 아냐. 그냥... 청소를 자주 하게 되네. 더러운 걸 정돈하다보면 기분이 좀 나아져서 그런가. 버린다, 이건 덜어낸다는 뜻일까? 그래서 우리가 좀 진정되나?
    07-07 18:11
    @ezekiel (이젠 아예 배를 쳐다보고 입을 연다. 얄미운 얼굴, 말투보단 이 쪽이 귀여워서.) 없어, 돈도 잔돈 뿐이야. (몇푼 튕겨주곤 턱짓한다. “이상한 거 말고 멀쩡한 거로 사.”)
    07-07 18:14
    @eliMiller (팔방미인...? 막상 그 정도의 만능은 아녔지만 말이다.) 그 정도로 강한 의지가 있다면 너도 뭐든 잘할걸. 그래도... 주변에서 말리는 걸 너무 부정적으로 생각하진 마. 다 걱정돼서 그런 걸테니까. (상대의 지팡이로 시선을 돌린다.) 나는 용 심줄이라고 그랬던 것 같은데. 지팡이도 말을 해? 시끄러울 수도 있나.
    07-07 18:35
    @Razen ...그래보이는군. (‘바보’...) 그것도 저번 다이애건 앨리에서 질리도록 들었던 것 같은데? 퀴디치 말하는 거 아냐? 그건 정말 짐승같은 스포츠인가봐. 누가 죽을지 기대가 되네. (그런 스포츠 아니다.) 어린 놈들이니까... 비슷한 성향끼리 모아두는게 마찰이 덜해서 그런 거 아냐? 심리 테스트 결과로 반을 나누는 거지. 나도 안 가봐서 몰라. 이런 곳은 피하고 싶다, 그런 거 없어?
    07-07 18:39
    @fromUsher ... ...함몰된 얼굴로 보여. (진짜 어떡한담.)
    07-07 18:43
    @StianFowle ...그냥 욕심이 많은 건가? (카운터기를 가리키면 뚱한 얼굴이다.) 이건 별로 비싼 건 아냐. 오히려 낡고 오래된 거지... 우리 집 영감이 쓰던 거야. 영구치를 뽑으면 제법 큰 복수일걸? 이름부터가 영구치잖아? 다시 안 자라는 거잖아. (흠...) 네 치아 수납하는 잇몸에 빈자리가 몇개 생기겠지. (으쓱...)
    07-07 18:49
    @Tut_M ...네가 범인이야? 너냐? (제발 저려서 도망가는 도둑 보듯이 미심쩍게 쳐다보고만 있었다.) 수상한 놈들이 왜 이렇게 많아?
    07-07 18:51
    @Jerome 예언이나 미래 암시, ...솔직히 그냥 끼워맞추기라고 봐도 무관하겠지... 정규 과목까지 있으면 1할 정도는 진짜일지도 몰라. (곰곰...) 나중에 듣게 되면 소감 알려줄게. 그 강의 들을 생각 있어?
    07-07 18:54
    @eliMiller 난 잔소리는 이제 익숙해서... 하든지 말든지 냅두는 편이 됐어. (상대하기 귀찮은 것도 한몫했다.) 그러고보니 마법사가 지팡이를 고르는 게 아니라, 지팡이가 마법사를 고른 거라며? 의지가 있다니. 누가 주인인거람... 그거 알아? 지팡이도 학문이 있대. 그걸 공부하면 그 지팡이 가게 주인 노릇을 할 수 있다나봐.
    07-07 19:17
    @Lucky (대충 비슷한 뉘앙스다... 아날로그적인 골목-다이애건 앨리- 쇼핑을 한 후로 이 곳이 어느 정도의 시설을 갖췄는지 감이 안 왔기에.) 그러고보니 약에 대해서 얼추 잘 안다고 하지 않았어? 그런 약을 만들 수도 있나...? 내가 나쁜 놈일지 아닐지 어떻게 알아. 나중에 실망하지나 마셔.
    07-07 19:24
    @fromUsher 아아아악!!!!!! (비명과 함께 퍽퍽퍽퍽 구타)
    07-07 19:39
    @eliMiller ...지팡이가 내쫓은 게 되는 거야? 썩 꺼져라, 이런 느낌? (그 정도의 반응은 없었으니 자신의 지팡이도 얌전한 편에 속한다고 판단했다.) 관심까지야... 지팡이 파는 할배가 떠벌거린 걸 얘기하는 것뿐이고. 아마 돈이 안 돼서 그런 거 아닐까? 지팡이는 박살나지 않는 한 안 바꾸는 것 같아서.
    07-07 19:54
    나도 그 발자국 본 것 같아. 작은 동물을 데리고 있었던 놈은 유력한 범인이지...
    07-07 21:05
    쥐도 상처받겠다...
    07-07 21:12
    정했어. 범인은 어셔야. 사유는 더러움.
    07-07 21:13
    @Notice 콧물(어셔). 더러워.
    07-07 21:18
    (피비 말에 딴청 부림)
    07-07 21:19
    왜 갑자기 다 죽잔 거야? 진짜 수상하다!
    07-07 21:21
    (용의자 너무 많아서 급행열차가 아니라 그냥 경찰차 같다.)
    07-07 21:23
    쟤라고...?!
    07-07 21:25
    정신적 피해보상을 청구할거야, 너네들한테! (더러워!)
    07-07 21:33
    (애착기차 -급행열차- 쓰다듬고 짐 챙긴다.)
    07-07 21:34
    이놈들이랑 같은 학년...... (어떤 큰 절망)
    07-07 21:38
    오... 성이다.
    07-07 21:41
    (배도 탈것이라 나름 좋아하며 탔다.) 빨리 타, 바보들아.
    07-07 21:43
    (얘네를 입학시키겠다고 맘 먹은 교수진들이 의심되기 시작함)
    07-07 21:48
    내 머리가 비었다고? (이상한 부분에서 화냄)
    07-07 22:29
    (불온한 시선 보내던 선배들 탓에 입맛도 없었는지 눈싸움 하다가 가버린다.) 흥, ...
    07-07 22:42
    @Razen ...나 피해서 행복해...? (마지막 대화 생각하고 마음이... 밍숭맹숭)
    07-07 22:56
    @Razen 이 반응이 더 상처다, 이 자식아! (목도리 채찍처럼 휘두른다. 사실 상처는 안 받았고 그냥)
    07-07 22:59
    @ezekiel (연필 압수해간다.) 왜 네가 그리핀도르야? 이건 말도 안돼!
    07-07 23:02
    @Razen 됐어... (목도리 채찍 회수해간다.) 거긴 맘에 들어? 아직 제대로는 못 봤겠지만. 어쩌면 제일 평온한 곳일지도 몰라... (구성원이 그래보였다.)
    07-07 23:24
    @ezekiel 네가 자꾸 눈 앞에 나타나니까 그렇지! (연필 뾰족한 부분을 그를 향하게 내민다.) 모자 자식, 노망이 난 거야. 뭔 생각해? 태평하게 밥 생각이나 했겠지만.
    07-07 23:27
    청소해! 청소하라고. 청소해! (아무나 구박하며)
    07-07 23:40
    @toLev 와... ... (그의 망토 색을 신기하게 본다.) 거기에 갈 줄은. 생각보다 무드있는 곳인가봐.
    07-07 23:43
    @Remia_F 새로운 곳에서 자야 하는데 청소도 안해? (청결한 걸 좋아한다.) 이제 내 살림은 내가 알아서 해야 한다고.
    07-07 23:45
    @MIDNIGHT ... (이 녀석도 왠지 의외인 색의 기숙사에 갔다고 생각했다. 아직 각 기숙사별 인상은 잘 몰랐어도.) 그건 다행이네. 벌써 정리는 다 한 거야?
    07-07 23:46
    @unlucky 아직 모르겠는데. 이따 남자 녀석들은 들어오면 확인 좀 해 봐야겠어. ...넌 어때. 각자 물건 간수 잘 할 것 같은 놈들만 있나?
    07-07 23:48
    @StianFowle 너도 포함이야, 짜샤. (가볍게 툭) 너흰 아래로 내려가던데, 더 청소 잘 해야 하는 곳 아니냐?
    07-07 23:49
    @BEBE_OwO 흥. (이미 반대쪽 손에 하나 있었어서 쌍빗자루가 된다. 그걸 동시에 쓰는 묘기를 보여준다...) 기차에서는 꽤 고생한 모양인데, 난 너 투표 안 했어. 뭐였더라... 콧물 냄새 나는 놈으로 골랐지. 거긴 맘에 들어? (기숙사 얘기다.)
    07-07 23:52
    @Margot 나? 이미 다 했으니까. (남들보다 빨리 돌아간 이유는 청소를 미리 해 두기 위해서였나보다.) 연회장은 내가 건드릴 장소는 아니지. 누구였더라... (배정식 때 들은 이름을 헤아린다.) 마고트였나. 넌... 망토로 바닥 청소도 하겠군... 누가 밟으면 어떡하려고. (나름대로 걱정인 것 같다.)
    07-07 23:54
    @Razen 그리핀도르였다고 하면 몇년 정도 살 수 있을 것 같아? (그 웃음을 가만히... 아주 가만히 응시한다...) 우리가 뭐 어때서!
    07-07 23:56
    @MIDNIGHT 너 정도면 따뜻하고 밝지 뭐. 내가 거길 갔다고 상상해봐. (어울리나? 객관적인 판단을 묻는 시선을 보낸다.) 여기...? 성격파탄자랑 웃음치료사가 반반 섞인 것 같아. (음...)
    07-07 23:58
    @FEUER 네가 더 시끄러웠어! (먼지털이로 창틀을 퐁퐁 두드리는 중이다.) 너 뭐 좋은 냄새 나는 거 안 갖고 왔어? 초콜릿에 500 갈레온 쓸 정도면 방향제는 1000 갈레온 쯤 썼을 거 아냐? (아니다.)
    07-08 00:01
    @Remia_F 내가 다른 기숙사 녀석까지 청소부로 쓸 리가... ...음? 좋은 생각인데. 어떻게 안 되려나. (안 된다.)
    07-08 00:02
    @Razen ...3년은 세일했냐? (뚱한 표정.) 그거 알아? 네가 변명할수록 힘겨워보여서 계속 놀리고 싶어져. (...) 무던한 놈이라 상관 없을 줄 알았는데, 의외기도 하고... 너무 평화로우면 지루하지 않겠어?
    07-08 00:06
    @ghost_b1ue 응? 각자 기숙사 방 청소하고 오란 뜻이었는데. (재회의 인사를 한다.) 저번에 책 준비물 챙기는 거 도와준 거로 됐어. 네 말대로 넓긴 하다. 길은 잘 찾는 편?
    07-08 00:08
    (청소하다가 빗자루 타고 -당연히 못 날았고 그냥 진짜 가랑이 사이에 끼우고- 도장 찍으러 갔다.)
    07-08 00:12
    @BEBE_OwO 내가 요정이라고? 칭찬이 좀 과하다. (으레 머글들 사이에서 요정은 아주 작고 예쁜 가상의 생명체다. 다소 충격적인 집요정의 모습은 모른 채다...) 으, 지하란 거잖아. 눅눅하고 습기찬 냄새가 나진 않고? 환기는 어떻게 시켜? 우리 기숙사는 좀 높아서 피곤하네.
    07-08 00:14
    @PELLMAYBEY 거긴 문제만 풀면 들어갈 수 있는 거야? (놀랍게도... 그랬다. 얼추 넘겨짚은게 정답이었던 거다.) 내 기숙사 청소하기도 바쁜데 거길 왜!?
    07-08 00:16
    @Razen 슬리데린에 갔으면 그렇게 됐겠군. (배정받은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딱 그랬다.) 무탈하고 온건한 학교 생활을 원한다면 지루함이 아니라 편안함으로 느껴질수도 있겠어... ...나한테만 말해봐. 거기에도 한명쯤은 성격파탄자가 있지 않아? 정말 하나도 없다고? 진짜로?
    07-08 00:19
    @fromUsher 아, 진짜로? 정말로? 너도 그리핀도르라고? (속 터져서 가슴을 퍽퍽 두드린다. 이건 아니지!) 자, 이게 빗자루라는 거야. 쓸어봐. (건네준다.)
    07-08 00:21
    @Jerome 어때. 괜찮은 거 있어?
    07-08 00:23
    @MIDNIGHT ... ...말 사이에 여백이 너무 많지 않았냐? (째릿) 네 기숙사 배정에 의문이 있는 거라면... 원래는 어딜 가고 싶었길래? 차이가 큰가?
    07-08 00:24
    @Razen 적어도 그 소감은 걔네들한테 직접 말하진 마라. (아동 학대... 저런...) 네가 속한 집단에서 또라이나 이상한 사람이 없었을 경우에 높은 확률로 그게 너일걸? 역할 분담은 확실하게 해야지. (?)
    07-08 00:26
    @MIDNIGHT 너 설마 막내야? (우와... 전혀 몰랐다는 시선이다.) 꽤 겸손한데. 난 다이애건 앨리에서 너 처음 만났을 때 친절한 놈이라고 생각했었어. 보통 나 같은 자식한텐 말도 안 건다고. 음... 앞의 두 기숙사는 너무 뚜렷하잖아. 옅은 네가 잘 섞여들 수 있는 곳을 골라준 걸지도 몰라. 네 기숙사 소속인 놈이 거기선 10년도 더 다닐 수 있겠대. 그리핀도르는 7년이랬으면서, 흥!
    07-08 00:32
    @Jerome 어쭈. 기분 좋아보이네. (터벅터벅 옆에 선다.) 벌써 뭘 사는 거야...? 너 돈 별로 없다며...?
    07-08 00:34
    @BEBE_OwO 그렇게 마법만 쓰다가 마법이 안 나오면 그땐 어떡하게? 저번에 정전이 터졌을 때 우리 집 냉동고에 있는 아이스크림이 싹 녹았다고. (다신 겪기 싫은 악몽이란 표정이다.) 교수가 마법 수업 제대로 이수받기 전엔 함부로 쓰지 말라고 하기도 했고... ...맞아. (끄덕.) 그래서 주문도 몰라. 넌 알아?
    07-08 00:45
    @ezekiel 그건 네가 냅다 나한테 따라붙은 거잖아? 운명이 아니라 억지라고. (그러나 기숙사는 정말 우연의 일치였으니 한숨을 푹 쉰다.) 좋았던 곳에서 일부러 떠나왔으면서 편지까지 쓰다니. 나에 대해서는 한 문장도 쓰지 마! (쓴다고도 안 했다.) 아니거든. 청소할 거야. 더러운 얘길 하도 들었더니 끔찍하군. (진수성찬에 손도 안 댔을 정도다.)
    07-08 00:49
    @Eirene 내 기숙사 청소는 내가 해야지... ...집 요정이 뭔데? (어리둥절한 머글 태생이다.) 걔네가 방마다 청소해주는 거야? 첫날부터?
    07-08 00:50
    @Remia_F 쳇... 빡빡하네, 오래된 학교라서 꼰대인가. (중얼...) 그건 아직 잘 모르겠는데? 너 우리 기숙사 멤버 안 봤어? 자발적으로 깨끗하게 살 놈이 몇이나 될 것 같아? 일단 어셔 어쩌고 콧물 뭐시기부터 아웃이야!
    07-08 00:53
    @MIDNIGHT 응... 왠지 장남의 느낌이라서. 내 안목은 런던에 두고 온 모양이다. (어쩐지 아주 멀어져버린 것만 같다. 고향이.) 누나랑 형이 어떤데? 개차반이야? 심해? (잘 상상되지 않는다. 그를 보면 말이다.) 편견이 아니라 좋게 봐 준 거잖아? 희한한 녀석. 레이즌인가 하는 놈이 그러던데? ... ...여백 더 줄여. (하...)
    07-08 00:56
    @StianFowle 그렇게 먼지랑 7년 살 거냐? 호흡기 질환 걸리고 싶어? (황당!) 그런데 청소 마법도 있다고 하더라. 배우기 전까지는 손수 해야겠지만.
    07-08 01:00
    @Dice [연주] (서투른 하모니카 연주를 으슥한 곳에서 들려준다.) 못된 말 양파가 더 잘 자란대. 이게 다 널 위한 소리야. 알았지?
    07-08 01:02
    @Dice 잘 한다, 못난이! 못생겼어! 길 가다가 모르는 사람이 널 보면 못생겼다고 할 거야! (상처주며 연주 계속함) [연주]
    07-08 01:04
    @Dice 응? (진짜 잘 자란다.)
    07-08 01:05
    못해주면 잘 자란다. 참고해. (아니다.)
    07-08 01:07
    @Jerome (휘장 받고 눈썹이 좀 내려간다. 기분이 좋아졌단 뜻이다.) 뭘 좀 아네! 인테리어에 참고할게. 마음에 들어, 문양도 멋지고. 난 이 기숙사 배정에 불만 없거든. 너도 그래?
    07-08 01:09
    @StianFowle 네가 그 첫 케이스가 돼서 후배들한테 경각심을 심어줘라. (지하의 생활 환경이 약간 걱정되기 시작했다.) 그래도 배우면 잘할 수도 있잖아? 청소하다가 갈레온 찾으면 네 것이 되는 거라고. 합법적으로. (아마도.)
    07-08 01:16
    @ezekiel (기숙사는 갈리겠거니 했던 태평한 생각이 와장창 깨져서인지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다.) 너 외동이야? 아빠 옆엔 아무도 없는 거야? 그럼 엄청 불효잖아. (팔불출 아버지인가, 넘겨짚었다.) ...뭐 적었어, 이 자식! (헤드락을 걸다가) 필요 없거든. 3일 정도는 아무것도 안 먹어도 살았어! (잠시 고민하다 팔을 놓곤 짓궂은 표정으로 우뚝 서서 입만 벌렸다.) 신경 쓰이면 먹여보시지? 정성스럽게. (그딴 징그러운 짓따위 못할 거란 확신이었다.)
    07-08 01:22
    @Razen 네가 미쳐날뛰는 모습은 너무 궁금한데. 화면 녹화하는 마법 도구는 없나? (흥미롭다.) 앞으로 공부하고 이것저것 하느라 뼈빠질 텐데, 재밌는 건 많을수록 좋아. 흠... (턱을 괴고 상대를 들여다본다.) 장신구나 얼룩 말고는 잘 모르겠지만. 원래 반전 매력이라고, 안할 것 같은 짓을 하는 게 더 파워가 세지.
    07-08 01:26
    야! 대머리! (이젠 레브 별명 됨) 내가 뽑을 때까지 길러놔!
    07-08 01:27
    @BEBE_OwO 공사를 제법 하던데. 뭐 잘못 건드리면 스트리트 전체가 나가버린다고. (흔하지도 드물지도 않은 현상이었다.) 그 뭐냐... 우리 세대 중에 마법이 잘 안 나오는 체질은 있다고 하잖아? 아예 끊긴 건 아니어도. (지팡이를 본다.) 윙... 뭐? (갸웃) 아직 시도도 안 해봤어. 너 벌써 과제해? (헐!)
    07-08 01:31
    @Razen 사진이... 움직여? 여기 걸린 초상화들은 진짜 말도 하고 그러던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책에 떨어진 것 같은 기분이야. (잠시 이마를 짚었다.) 예를 들면... 갑자기 사족보행을 하면서 지하랑 탑 꼭대기를 오가는 거지. 그리고 외쳐봐. “지구는 평평하다!!!” ... ...뭐 소환할거냐?
    07-08 01:34
    @ezekiel 옆에 아무도 없는 아빠가 얼마나 외롭겠어? 다 너 때문이야. (습관처럼 그를 탓한다. 유치하기 짝이 없다.) 내 몸 맘대로 만지지 말라고! (간지럼타며 역정냈다. 자긴 헤드락 걸었으면서.) 그냥 안 먹고 싶었어. 선물받은 블럭 조립 하느라 바빴는데 뭘 먹을 틈이 어딨어? (허를 찌르듯 들어온 파이에 사레가 들린다. 뱉어내기엔 불결했으니 간신히 삼킨다.) ...뭐 하는 짓이야!?
    07-08 01:43
    @Razen 겠냐? (사실 가끔 읽기는 하는 모양이다. 기름 냄새에 찌든 설계도나 전문 서적, 자동차 잡지 같은 것들을 본 후에는.) 뭔가 설명이 부족했네. 배를 위로 한 사족보행 말한 건데. (엑소시즘같다.) ...삼하인이 뭔데? 하인이 3명?
    07-08 01:45
    @Remia_F (깨끗한 귀 후비적...) 아??? 내가 그 놈 코까지 닦아줘야 한다고? 그런 끔찍한 말은 그만둬! (경악!) 이 티슈는 내 청결함을 유지하기 위해서 쓰겠어. 잘 쓸게. (무표정한 평소의 얼굴로 돌아온다.) 뭐... 공용 휴게실 정도는 내가 해도 상관 없어. 각자 침대같은 건 알아서 하라고 해야지.
    07-08 01:48
    @MIDDAY 아... 아니야! (두 다리는 땅에 잘 닿아있다. 빗자루를 가랑이 사이에 끼우고 달리며 소녀를 쫓는 모습은 몹시 이상했다...) 기숙사 점수를 생각해!!
    07-08 01:50
    @MIDNIGHT ...너무 심한 사춘기는 앓지 마라. 제정신인지 두들겨볼 가능성이 있으니까... (농인지 아닌지 파악 안 되는 포커페이스였다. 정말 모르겠군...) 은근슬쩍 형 뒷담 하네. 나이 많으면 독립하는게 맞지 않아? 자의가 아니라 타의로 나간 거야? ...도망가려고 했다고? 나한테서도 도망가던데, 걘 도망이 취미인가... 그래라...
    07-08 01:53
    @BEBE_OwO 음... 마력이 아니라 전력. 다른 힘이야. 머글들은 마법 못 쓰잖아? 그래서 기술이 발전한거야. (크게 중요한 사항은 아니었으니 대강 설명했다. 아무런 효과가 없는 지팡이의 움직임을 눈으로 따라가면서.) ... ...안 하는 건 아냐! 빼먹었다간 길버트가 난리를 치겠지. 기숙사 점수에 이바지 안 했다고. (벌써 귀가 아파지는 착각이 든다...) 너희 기숙사도 누가 막... 드잡아? 안하면 죽인다거나? (길버트는 그렇게까진 말 안했다.)
    07-08 01:56
    @toLev 상한 무드? (단어 하나가 빠지자 아주 처참한 말로 바뀐다.) 다들 내가 여기인 거에 놀라지도 않는가봐. 그렇게 바로 연상이 되나... 그래. 첫날이라 먼지가 너무 많네. 빨리 청소에 관련된 마법을 배웠으면 좋겠어... 너희 기숙사 애들은 깨끗해?
    07-08 01:59
    @Razen 나중에 내가 미쳐서 그렇게 다니면 자퇴 인정 사유가 될까? 번드가 폭주해서 미쳤다, 같은. (몇몇은 드디어 미쳤다며 박수를 칠지도 모른단 생각을 하면서.) ... ... (설명을 들으니 무언가 짚이는 구석이 있기도 했다.) 그런 거 우린 잘 안 챙겨. (우리 구역은 그랬단 뜻이다.) 끔찍하잖냐! 양이 불쌍하고! 반응이야 뭐... 사이비 종교에 심취한 줄 알겠군. 효과 좋을지도... 특히 후플푸프에선... (기겁할 애들이 많아보였다.)
    07-08 02:05
    @BEBE_OwO 마법 세계가 따분해지면 한번쯤 놀러가는 것도 나쁘진 않을걸? 신기한 거 많아. (자신이 이곳에서 처음 보는 것들에게서 느낀 만큼.) ...반장 할 거야? 응원단장 같은 건 잘할 것 같은데.
    07-08 02:13
    @Dear_Eve 아니, 네 기숙사. 네 이부자리 청소하란 뜻이라고. (안할거냐? 하는 표정...)
    07-08 02:15
    @Razen 아직까진 신기한 거 많아서 온 걸 아주 후회하진 않아. 앞으로도 그렇길 바라고. (“넌 바로 믿었어? 네가 마법사라는 말.” 사기꾼으로 신고하지 않은 게 다행이라며 으쓱인다.) 그런 오컬트에 희생시키려고 죽인 거면 걔네가 악령 되지 않겠어? 인간이 만든 악령! 요즘 시대에는 옛것보다 현대적인 연극을 더 좋아하지. 아쉬워?
    07-08 02:19
    @ezekiel 덕분에 다들 물어보더라. 이 빠졌냐고. 나중에 너보다 더 거슬릴 놈 생기는 거나 빌든지. 그럼 너 잊고 그놈 탓하러 갈 테니까. (지금 기준으로는 상대가 가장 미웠으므로.) 방치...? 런던에서는 대부분 맞벌이잖아. 우리 엄마 아빠도 하루 종일 역에서 일하느라 밥은 대충 차려놓고 갔다고. 맛도 더럽게 없어! 넌 아빠가 맨날 챙겨줬냐? (끔찍한 요리 때문에 식욕이 별로 없게 된 걸지도 모른다.) 알콩달콩 간식이나 떠먹여줄 사이야? 너도 지기 싫어하는 놈이면서. (등 돌려선 짐을 정리한다.)
    07-08 02:26
    @Remia_F 친구? 내가? 걔랑...? (전혀 아니라고 부정하고 싶다...) 당장은 수제로 해야겠지만 청소 관련 마법을 배우면 어려운 일도 아닐 거잖아. 집 요정인가? 그런 것들도 있다며. (기숙사까지 청소해주는지는 잘 모르겠다.) 선배 된다고 고쳐질 생활습관이면 다행이겠어. 난 후배한테 만만해보이느니 무서워보이는게 낫다는 쪽인데? 역시 난 후플푸프에는 갈 수 없는 놈이었군...
    07-08 02:39
    @Dear_Eve 너희들은... ...나를 깡패로 아는 것 같아. 뭐 때문이지? 인상? (사실 맞긴 하다. 여기 오기 전까진 그랬다.) 부려먹고 싶은 놈이 있으면 모를까... 내 구역 청소는 내가 해야 속이 편하다고.
    07-08 02:42
    @Razen 미련이 엄청 많으면 유령이 되는 시스템인가봐. 희한한 세계야... (낯선 주변을 다시금 둘러본다.) 그럼 그냥 폐지되게 너도 관두면 될 일 아니냐? 왜 계속 사람을 구하려고 했는데...? (갸웃.) 연극 말고 아예 어트랙션을 짜든지. 드루이드 분장 하고 귀신의 집마냥 꾸며서 놀래키기? 아니면 페인트 총으로 사냥하기...?
    07-08 02:45
    @unlucky ... ...설마 그 왈가닥?에 나도 포함되냐? (뚫어져라 응시...)
    07-08 02:46
    @BEBE_OwO 너 나한테 불량아라고 뭐라 했으면서... (모범생 지향인 줄 알았다.) 어떤 거? 음... 예를 들면 그 전력이라는 거로 재밌는 공간을 만들어서 놀지. 놀이공원 말이야. 빗자루를 타지 않아도 공중에 치솟았다가 훅 추락하는 거라든가... 보트가 물 속을 질주하는 것도 재밌었는데. 사람은 가만히 앉아있어도 즐길 수 있게 잘 해놨어. 여럿이서 가면 더 좋고. (관심 있으려나? 반응을 살핀다.) 나는 역 근처에서 평범하게 살아서 딱히. 또래들이랑 야구공으로 옆집 창문 깨고 잔디 깎는 벌을 받는 정도?
    07-08 02:55
    @Jerome 나는... 아직인데? (청소가 먼저였나보다.) 구상만 해 두는 거지. 넌 어딜 가도 그렇게 웃었을 거잖아. 아냐? (그가 불만을 갖고서 찌푸린 모습이 도저히 연상되지 않는다.) 이왕이면 여기서 더 많이 웃어라. 네가 받을 복 좀 나눠갖게.
    07-08 02:58
    @Razen 유령이 되긴 싫어? 나도 딱히 되고 싶진 않을지도. ...엄마랑 같이 연극을 한다고? 장사하는 거였어? 호박도 안 써, 축축하고 별로라고. (런던의 까탈스러운 스트리트 보이다.) 할로윈 때 공원에서 좀비 분장한 놈들 페인트 총으로 맞추는 게임을 했었지. 총알이 페인트라서 딱히 아프진 않았을걸? 돈도 짭짤하게 벌었는지 올해에도 한댔는데. 여기 와버려서 못 가게 됐네...
    07-08 03:11
    @MIDNIGHT 원래 범생이들이 억눌린 거 한번 풀리면 무섭댔는데...? (모를 일이다. 그의 말대로 며칠 못 보기도 해서.) 네 형도 사춘기가 세게 왔나. 사춘기 제 때에 겪는 것도 복이래. 정신이랑 집도 같이 나간 거야? 장남을 내보내는 일은 드물지 않아? (그만큼 많이 미쳤냐는 질문을 했다.) ...들어주는 건 어렵지 않은데, 그걸 돕는 거로 난 뭘 얻지...? (귀찮아질 예감이 좀 든다.)
    07-08 03:27
    @unlucky 확실히 말해. 맞아, 아니야? (...) 그래도 난 여기서는 나름대로 사리고 살 생각이 더 커. 아까 연회장 분위기 봤지? 괜히 트집잡힐 일을 벌여봤자 손해라서.
    07-08 03:41
    @Jerome 짐 정리할 시간을 좀 줘. (금방 달 것이라는 제스쳐를 한다. 손 휘적휘적.) 넌 뭐 갖고 싶은 거 없어? 나 돈 있을 때 말해라? 없을 땐 달라고 해도 못 주니까. 그리핀도르에 대해서 알고 있었어? 아니면 그냥 색이나 디자인이 맘에 들어서? ...네가 더 웃어. 난 당분간은 웃고 싶지 않아... (이가 빨리 자라줬으면...)
    07-08 03:45
    @BEBE_OwO 경쟁 상대를 그렇게 없앨 셈이냐... 어느 정도 치열해야 더 애쓸 맛이 날 텐데. 압도적인 승리를 원하는 편? (방학에는 자신도 오랜만에 옛 친구들을 모아 놀러갈 계획을 짜고 있었다.) 지금은 학기 중이잖아? 진짜 불량아가 될 셈이야? 가족 허락은 안 받아도 되고? (묘하게 이쪽 출신의 아이들은 외부 세계 왕래에 있어서 제약이 꽤 커보였기에 한번 물어본다.)
    07-08 03:52
    @Razen 응... 처음 들어. (놀랍게도...) 그럼 교수가 너 마법사다, 했을 때에도 별로 거부감 없었어? 드디어 올 게 왔다, 이랬다거나? (연극에서 해방됐단 것에서 기뻐하는 기색인지라 그가 딱히 샤머니즘 숭배자가 아니란 추측을 하기도 한다.) 원한다면 방학 때에도 성에 체류할 수 있다던데. 난 돌아가겠지만...
    07-08 03:55
    @MIDDAY 실내에서 그럴 놈으로 보여? (탈것에 대한 매너는 정말 확고해보였다.) 그래도 빨리 배우고 싶은 과목이긴 해... 나는 번드로 분류된댔는데. 조절을 잘 못해서 성층권까지 날아가면 어떡하지?
    07-08 03:58
    @Dear_Eve ...주어가 없는데 자체적으로 해석한다면 내면에 본능적으로 부려짐 당하는 자아가 있었던 거야. 네 안의 결핍을 인정해야 해. (아니다.) 있지? 마침 같은 기숙사야. (어셔를 말하는 것 같다.)
    07-08 04:00
    @ezekiel 피해자는 네가 아니라 나야. 내가 누굴 탓하고 미워하든 너만 아니면 너도 편할 텐데 참견 마셔. 내 관심이 너한테서 멀어지는 날이 해방인거야. 너도 그쯤 되면 날 포기했겠지... (마이너스에 가까운 것이었어도 일단 관심이기는 했다.) 아까는 아빠밖에 없다며? 할머니는 이제 안 챙겨줘? (갈아입을 파자마와 나이트캡을 침대 위에 올려둔다. 짐은 또래답지 않게 단정했다.) 오지랖 그만 부려. 난 네 친구 한다고 한 적 없어. 우리 엄마 요리 못하는 건 온 동네 사람들이 다 알아... (작게 하품을 했다.)
    07-08 04:13
    @Eirene ...없었는데? 난 애초에 머글 태생이라 마법사들한테 기초 상식인 것도 전부 알진 못해. 그나마도 교수가 알려준 게 전부야. (진짜 모르는 것이었으니 콧대 높은 설명에도 덤덤하다.) 요정을 그렇게 부려먹어? 마법이 있는데도 다른 생명체를...? (이건 또 신기해서.) 걔네들은 파업 안 해?
    07-08 04:16
    @MIDNIGHT 후플푸프 교복을 걸쳤으니 어느 정도는 괜찮은 편이라고 보긴 해... 전부까진 1년쯤 지켜봐야 알겠어도. (공손하고 차분한 이의 날카로운 반응-게다가 혈육에 대한 적개심-은 신선하다. 복잡한 일은 어디서든 있는 거구나. 마법도 가정사를 전부 해결하진 못한다는 값을 얻으며.) 노름이라도 했나... 재산을 날린 미친 장남, 이거라면 나같아도 내쫓았겠어. 협력? (곰곰...) 그럼 나중에 에제키엘 소머셋이라는 놈 발이라도 걸어줘. 그거면 돼. (아주 소소한 복수를 위해서.)
    07-08 04:20
    @Razen 이상한 현상? (이건 좀 궁금하다.) 헷갈릴 만도 하네. 하필 그런 환경이었으면... ...아니, 그렇게 싫었냐고. 너희 엄마는 네가 이렇게 튀고 싶어한 거 알아? (이렇게까지 좋아한다고?) 남아서 뭐할 건데? 애들 다 집에 갈걸?
    07-08 04:23
    @PELLMAYBEY 거기 꼭대기 기숙사 아녔냐? 탑에 냅다 수감시키는 거야...? 아니지, 납치 감금이잖아? (지식인들이라면서!) 구박이 아니라 기본적인... ...애초에 남자는 여자 기숙사 출입 불가야. 네 방을 청소할 수 있는 건 너 뿐이라고...
    07-08 04:26
    @Jerome 아니, 그 정도면 실망해도 돼... (바보인지, 사람이 좋은 건지. 모쪼록 앞으로의 생활에서 그가 손해보지 않길 바랐다.) 너무 퍼주다간 거지로 졸업할지도 몰라. 가끔은 애처럼 떼도 쓰고 그래. (알아서 잘 할 녀석이지만 짧게 말을 얹고 넘긴다.) 누르면 소리 나는 인형 같네. 옵션 몇 가지 있는데? (그 와중에 궁금하긴 했는지...)
    07-08 04:40
    @MIDDAY ...난 그런 건 안 해... 상식 선에서 논다고. 너도 그럴 거지? (불결한 쪽으로는 일절 관심이 없어보인다. 비교 대상이 너무 끔찍해서인지 그 얕은 신뢰도 마냥 기쁘지 못했다...) 비행 자체도 마법을 쓰는 거 아냐? 교수가 모든 학생들 출력을 조절할 수 있나... (역량이 궁금해진다.) ...그러길 바랄게. 호그와트도 유급 제도가 있던가...?
    07-08 04:53
    @Remia_F 난 도넛이 좋아. (그 와중에 취향을 피력하며...) 상냥? 몰라, 반쯤은 성격파탄자 같아서. 신뢰는 좋지만 의존으로 번질 가능성이 너무 높은 감정이야... 나는 날 의심하고, 경쟁하고, 두려워하면서 존경하는 후배를 원해. (11살치고는 굉장한 포부다. 늘 그래왔던 거다. 런던의 스트리트에서부터.) ...그래. 그런데 써본 적이 없는데...? 너도 아예 못 쓰는 건 아니잖아. (아마 반대 속성이라고 가늠한 것 같다.)
    07-08 04:58
    @unlucky 애매한게 싫다니까. 귀찮으면 됐어. (적당히 끊는다.) 좀 짜증나는 반응이었어도 왠지 안심하게 되더라? 마법이 만능이었으면, 괜한 저주 따윈 코웃음칠텐데. 잔뜩 쫄아서는... 0부터 시작해야 하는 우리로선 허들이 낮을수록 맘이 편하잖아. 체질이 어떤 변수가 될지는 진짜 모르겠고. 모범생마냥 얌전히 지냈는데 그 흐름 때문에 욕먹으면 얼마나 억울할까... ...너 운 좋은 편이야?
    07-08 05:05
    @MIDNIGHT 넷 중에서 그나마 양반이라면 너흴 고르겠어. 그 정도는 돼. (너 같으면 안 그러겠냐? 라는 시선.) ... (”아직 성인도 아닌 꼬맹이를 수단으로 쓸 수가 있는 세계야?“ 무엇으로 썼는가, 에 대한 질문은 약간 뒤로 미룬다. 이 세계의 기준을 아는게 우선이라서.) 맞아! 모자 미친 놈. 걔의 어디가 그리핀도르야... (눈이 좁혀진다.) 공개적으로 날 망신 줬어. 걔 때문에 넘어지고 이 빠지고... 뺑소니처럼 사라졌다고. 근거 있지? (물론 고의적인 사고는 아니었다. 그걸 알았어도 많이 분한 모양이었다.)
    07-08 05:11
    @Razen 엄마가...? (자신의 모친을 떠올린다. 쉬는 날이면 자신에게 딱 붙어서 호들갑을 떠는... 그런 환경이었기에 관심 없단 말이 낯설게 들린다.) ...요컨대, 왕따였다고? (비약적이다!) 혼자가 되고 싶은 건지, 혼자가 좋은 건지, 혼자여도 괜찮은 건지는 전부 다른 느낌이라서. 해당되는 게 있으면 골라봐. 반영해줄테니. (집 지키는 강아지... 그런 걸 연상하며.)
    07-08 05:23
    @unlucky (패치 기준으로는 약간.) 뭐 얼마나 대단한 저주겠어... 심각한 거였으면 대상자인 애들이 이렇게 멀쩡히 살아서 학교에 올 수나 있었을까. (나이브한 생각이었다. 발전에 박차를 가하는 현대에서, 저주는 미신에 가까웠으니. 영향력을 체감하기까지 머지 않았다.) ... (5초 사이에 묘한 식은땀이 흐른 것 같기도 하다. 왜지?) 그러고보니 열차에서부터 초콜릿 잃어버렸네. 액땜이 될 순 없을까?
    07-08 11:27
    @Remia_F ... ... (상점 얘기였군... 어깨에 힘이 빠진다.) 절대 주지마... (입가를 가린다.) 반딧불이 같네. 어때, 이 정도 말투면 될까? (아주 작은 빛을 본다. 이게 마법?) 그래도 무에서 유를 만드는 게 마법이라는 행위라면 너도 할 수는 있는 거야. 그러니 지금 교복도 입고 기숙사도 간 거지. 멋진지는 모르겠어도... (굳이 따지자면 귀여운 빛이었다.)
    07-08 11:32
    @Razen 혼자 있고 싶은 것 같진 않아서 일단 여기 있어보려고. (3문항 중에서 3번쯤이 정답인가, 하고 파악한 것 같다. 혼자여도 괜찮다, 이 타입으로.) 넌 친구 없었다면서? 며칠 안 됐지만 애들 대하는 거 어렵진 않아? (대부분 표준보다는 약간씩 이상하기도 하다.)
    07-08 11:38
    @MIDNIGHT ...좋은 얘길... 많이 해줬다고? (그런 녀석들도 몇몇 있긴 했다. 대충 누가 그랬을지 가늠이 되기도 한다.) 걔한테 여기 신문 좀 보여달라고 해야겠네. 모르는 게 너무 많으면 약점이 될 것 같아... ...이 체질에 이용 가치가 있는지는 처음 알았네. 다들 골칫덩이로 보던데. 그나마 이용한다면 번드 쪽이려나? 수도꼭지로 비유하면 번드는 물이 콸콸 쏟아지는 거고, 프로즌은 한 방울씩 똑똑 떨어지는 거라면. (나라면 전자를 이용하겠어, 간결히 말한다.) ...너도 웃긴 말을 할 줄 아는군. (전혀 아니라는 듯 무표정하다.)
    07-08 11:45
    @Eirene 동화에는 있지? 나비처럼 날개가 달려서 반짝거리는 귀여운 요정 말야. (이곳의 쭈글쭈글한 집 요정과는 전혀 다른... 요리도 청소도 전부 수제지만, 점점 자동화-기계에 대해서는 자세히 말하진 않는다. 와닿지 않을 것 같아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무급노동을 하는데 감사...? 설마 집 요정이라는 건 자아가 없냐? 머글 세계에서는... 자원봉사자 같은 사람이 그런 걸 해...
    07-08 11:49
    @PELLMAYBEY 난 고되고 싶지 않아... (그래서 그리핀도르였나보다.) 생활 마법이랬나? 그런 부류에 청소 마법도 있댔으니까 그걸 연습하면 나중엔 귀찮을 일도 없을걸. 난 11살인데 기계를 발명하란 거냐? (무리다!) 그리고 여긴 마법 세계라고! 뭘 가져와도 박살날걸. 내 손재주는... 주먹다짐 뿐인데. (...)
    07-08 11:53
    @ghost_b1ue 기숙사에서도 책을 보거나 침대 근처에 둘 거라면 먼지 청소는 잘 하는 걸 추천할게. 이렇게 오래된 곳에선 특히... (상대는 기억력이 좋았더랬다. 그렇다면 길치는 아니겠거니.) 여기 유령들이랑 벌써 친해진거야? 글쎄다... 넌 어디가 제일 가고 싶었는데? 거기가 내가 널 도와줄 수 있는 장소가 될지도 모르잖아.
    07-08 11:57
    @FEUER ... (만년필 하나만 팔아도 호그와트 7년 학비가 되지 않을까? 그런 계산을 잠깐 했다.) 누가 또 물어보면 소지품 절대 안 알려주는 걸 추천한다. (분명히 털릴 것 같아서다.) 이거...? 뭔 냄샌데? (비싼 거라면 한번 뿌리는 것도 유료 서비스일 것 같아서 병 입구 향기만 잠시 맡아본다.) 아니? 여기 쉰내 나. 가구도 오래 됐나? (질색하는 표정!)
    07-08 12:02
    @StianFowle ...그래라... (적당히 체념했다.) 땅 파서 돈이 나올 확률보단 청소하다가 돈 주울 확률이 더 높을걸. 쥐도 줍는 거야...? 대체 왜...? 엑시는 누군데? 동물이지? (제발 동물이길)
    07-08 12:05
    @Margot 내가... 모범생...? (색다른 기분이다...) 세탁 서비스는 해 주는 모양이네. 빨래까지 시켰으면 더 피곤했을 거라고. (그러나 납득이 된 것 같다.) 그렇다고 해서 1학년 때부터 왕창 큰 걸 사진 않잖아? 얼마나 귀찮아 하는 거냐... 앞으로 키가 많이 클 예정? 가족들이 다 커?
    07-08 12:16
    @Dice 내 부엉이 1등 하겠지? (타로 쳐다봄) [타로]
    07-08 12:19
    @Dice 안돼!!! 희생하지마!!! 참지마!!!
    07-08 12:20
    @unlucky ...11년 정도밖에 안 됐는데 그렇게 무서운가...? (고드릭의 선택다운 성격의 소유자다.) 맞아, 팍 튀는 쪽. 그런 놈이니까 교수가 기를 쓰고 여기에 데려다 놓으려고 한 거겠지. 넌 어느 쪽? (대충 문제아 취급이었단 얘기다.) 생활 속의 작은 불운으로 나중의 액을 약간 깎는 느낌이던데. 그거로는 안될 만큼 운수가 별로였던 거냐? (캔디 중에서는 초콜릿 잼이 들어간 것을 하나 고른다.) 아주 나쁜 것도 아닌가봐. 그 초콜릿 하나보다 더 많은 간식을 얻은 걸 보면.
    07-08 12:50
    @Margot 음... 저쪽에선 아니었어. 여기서 새롭게 태어나는 거로 할까. 깡패보단 모범생이 더 듣기 좋으니까. (어쩌다보니 여기서는 제법 건실한 학생이 맞게 되었다.) 저번 외출은 지옥이었겠는데? 다이애건 앨리 말야. 그래서 널 못 봤나... (사실 빗자루에 정신이 팔려서 주변을 잘 못 본 거긴 했다.) 나? 친가 쪽이 좀 커서. 그런데 나보다 더 큰 녀석들은 뭘까. 마법으로 키 크는 것도 있는 거야? 그게 되나?
    07-08 12:58
    @ezekiel (신용카드 긁듯이 타로카드로 에제키엘 가로세로로 긁는다.)
    07-08 12:59
    @StianFowle ...신종 괴롭힘...? 쥐 애호가가 아닌 이상 쥐 잡아서 주면 좋아할리가 없잖아? (흥!) 뭐 훔칠 생각만 하던 놈이, 인간한테 줄 리가 없지. 동물이라는 쪽에 걸겠어.
    07-08 13:01
    @ezekiel 야... 내가 너 하나 밀어내자고 다른 놈이랑 일부러 갈등 빚겠어? 그런 수고스러운 짓 안 해도 나한테 덤비는 놈들은 널렸는데. ...관심병자도 아니고, 별 필요도 없으면 친구 타령 관둬. 사람이 계속 화를 내면 그만한 사건이었던 건데, 너한텐 이 하나 빠진 거로 유난 떠는 듯이 보였나봐? 예민한 놈 취급까지? (진짜 열이 오르는지 이마를 짚는다.) 나한테 참견 마. 이제 말 걸 일 없어. (그대로 두고 나가버린다. 두통약이라도 받아서 쉬어야겠거니.)
    07-08 14:23
    @unlucky 연구 기간이 짧은 특이 케이스다? (이거라면 약간은 이해가 될 것 같기도 하다.) 대강 반절 쯤은 우리 체질이던데, 마법도 제대로 못 다루는 신입생이기까지 하면 뭔 사고 칠지 걱정은 되겠지. (포장을 까서 사탕을 입에 머금는다.) ‘이번’이라면, 다른 경우는 얼마나 운이 안 좋았던 거야? 제일 큰 불운이 이 체질일수도 있나.
    07-08 14:26
    @fromUsher 모자는 쓴 학생의 바람을 기반으로 배정을 해 준다고 하던데. 네가 여길 고른 게 아니라고? (눈을 흘긴다.) 나한테 겨누지 마. 그럼 그냥 계속 싫어해... (귀 후비적) 네가 더럽게 살지만 않으면 있든 말든 관심 없어. 미움받기 싫으면 깔끔하게 지내면 될 일이야. 못하겠어? (으쓱.)
    07-08 14:34
    @ezekiel ...멋대로 만지지 말라고 했을 텐데? (끝까지 구구절절 자기가 옳다는 냥 떠드는 것을 내버려두고 나온 참이다.) 할 일 해. 너 하나 무시하는 일 쯤 아무것도 아냐. (닿으면 놀랄만치 뜨거운 체온이다. 망토 너머로도 전해지는 온도차에 무표정이 찡그려진다.)
    07-08 14:38
    @ezekiel 참견하지 말라고도 했지. (가던 걸음을 다시 이어나간다.)
    07-08 14:43
    매달린 남자 카드. 오늘 뽑았는데. (저건가?)
    07-08 14:56
    @ezekiel 방금 전까지는 열심히 뺀질거리던 놈이 갑자기? (모면할 필요가 없다는 듯이 굴지 않았나. 성가신지 잠깐 멈춰섰다.) 무시해준다고. 그냥 살아... (“놔. 더워서 세수나 좀 해야겠어.” 걸음은 화장실로 다시 이어진다.)
    07-08 15:02
    @unlucky ...통틀어서 전부 밉상, 이거잖아? (이유 있는 눈초리였구나, 입학식 초반의 분위기를 회상하곤 약간 겸연쩍어졌다.) ...잠깐, 심한 거 아냐...? (붕대가 둘러진 팔을 본다. 화상이라는 결론까지는 도달치 못한 것 같다.) 이게 조금이라고? 큰일이 아니라고...? 말도 안돼. 내가 상쇄시켜 주겠어, 그런 불운이라면. (다시 가자는 듯 앞장선다.) 마침 나도 두통약 정도는 받고 싶었으니까.
    07-08 15:13
    @ezekiel 거기서 더 있어봤자 말싸움이나 더 했을 텐데, 비켜주면 고마워야 맞는 거 아냐? (너한테 축객령을 내린 것도 아니잖아, 이윽고 들어선 화장실에서는 소매를 걷고 장갑을 벗어둔 뒤 차가운 물로 연거푸 세수를 했다.) 신경 끄셔. 이 정도는 조금만 쉬면 식어...
    07-08 15:18
    @white_snow ...집에서 쓰던 도구가 아니면 안 됐던 거야...? (고급 취향...?)
    07-08 15:39
    @unlucky ... ...진짜냐... (정말 불운인가? 싶어져서 잠자코 기다리기로 했다.) 부러진 건 아니야? 그럼 어디서 다친 건데? 자전거 타다가 차랑 박아서 깁스한 놈들은 몇번 보긴 했는데. 그건 아닌 것 같고... (다치는 걸 극도로 싫어하는 자신이었으니 제법 민감하게 바라본다.)
    07-08 15:57
    @MIDDAY 앞으로도... 부디 그렇게 살아줘. 이 세대에 오명이 더 쌓이지 않도록... (졸업 후에 얼마나 부끄러운 세대가 될지 감도 안 잡혔다.) 한 명이라면 얼마나 다행이냐? 여럿이 사고치면 교수도 머리 터질걸. ... (1할은...? 묘하게 두렵다.) 못 나는 학생을 끌고 질주하면 둘 다 나란히 나쁜 점수를 받을 것 같은데. 그러고 보니 네가 신문을 제법 갖고 있다며? 덴버가 그랬어. 거기에 우리 맨날 나쁘게 적혀있는 거야?
    07-08 16:03
    @ezekiel ...왜 친해져야 하는데? 난 너도, 정확히는 이곳의 누구도 필요하지 않아. (아주 언젠가는 후회할지도 모를 말이었다.) 친구 도장 깨기 같은 게임이라면 나는 빼줬으면 해. 괜히 욕먹지 말고, 잘해주는 놈들한테 가. (그가 호인이라는 건 대충 알 만 했다. 안 맞는 것뿐이지 나쁜 놈도 아닌 것 같아서.) 한 마디씩 해서 부스럼 만드는게 취미냐? 또 맞고 싶어?
    07-08 16:09
    @MIDNIGHT 빙빙 돌려서 말하느니 직접 꽂는 녀석들이 많긴 하지... ...아직 머리에 피도 안 마른 꼬맹이들 가십 팔아서 돈 버는 어른들이라니. 얼마나 궁핍한거냐? 가엾긴. (언젠가 궁금한 게 생기면 물어보겠다며 끄덕거렸다.) 별 능력도 없는 애를 파고들어서 뭐에 써. 활용 방법을 잘 모르겠어. (그가 시선으로 누굴 찾는지 가늠한 듯이 미간이 좁혀진다.) 하? 스파이처럼? 됐어! 걔 의사는 아무런 상관 없어. 난 친해지고 싶지 않아. 너도 싫은 사람 한둘쯤 있을 거 아냐?
    07-08 16:16
    @Jerome 야, 내가 엄청난 거 보여줄게. (그를 이끌고 기숙사로 돌아간다. 그리고... 자기 침대를 보여주는 것이다.) 쩔지. 울어도 좋아! 넌... 광대냐? (네가 바로 그 광대?) 가게 오픈 했을 때 사람 불러모으는 걸 잘할 것 같네...
    07-08 16:19
    @unlucky ...액땜이 너무 심한데. (액땜이라고 굳이 자주 언급하는 이유는 아무런 의미 없는 불운이 누적된 또래를 보기가 약간 심란했던 탓이다.) 아직 어리고 마법약이 있으면... 머글 세계 병원보단 나을 수도 있잖아? 흉만 남는 거야? 손 쓰는 데에도 지장 있대?
    07-08 16:32
    @ezekiel 난 지금껏 잘 살았는데? 날 떠받드는 어중이떠중이들을 적당히 이끄는 정도는 해 줬지. 걔네한텐 내가 필요했던 것 같으니까. (강한 우두머리를 원했던 그들을 부하처럼 잘 부려먹어온 거다.) 무슨 마음... 몇 명이더라, 우리 세대가? 네 마음은 몇십 조각 쯤은 되나. (손수건으로 얼굴을 닦았다.) 아까 파이도 한 입 먹어줬고, 병동 가서 한숨 붙일 건데? 불만이라도?
    07-08 16:38
    @ghost_b1ue 다른 녀석들도 너처럼 순순히 이해해줬으면 얼마나 좋을까. 난 더러운 게 싫어. (정적 속에 종소리가 들리는 방향으로 고개를 돌린다.) 시계탑...? 거기는 왜? (특별한 곳인가.)
    07-08 16:44
    @MIDNIGHT 마법이 있다고 해서 다들 심적으로 여유가 넘치는 건 아니었나... 저쪽 세계랑 크게 다를 것도 없네. (그런 점은 역할 만큼 닮아있어서. 사회의 악의에는 질렸단 반응이다. 그가 지팡이를 만지는 것을 구경하면서.) 그런데 네 형은 널 이용했단 거잖아? 내가 잘못 이해했나. (그리고 이어진 질문에는 한숨을 쉬었다.) 이유는 방금 설명해줬잖아. 평생까지야... 얼마 안 가면 걔 같은 건 잊어버리고 살 텐데. 걔도 내 미움 같은 거로 크게 대미지 입을 놈 아냐. 왜 걔 편 들어? (샐쭉.)
    07-08 16:52
    @ezekiel 맞아. 내가 왕이야. 내 뜻에 따르지 않을 거면 반역자라고. (비약하자면 그랬다.) 나도 그 생각을 안한 건 아냐. 그나마 같은 편이라면 우리들일 것 같아서. 네가 그 체질로 곤란을 겪는다면 돕기도 할 거야... 그거면 됐지? (13월의 아이들이라는 연대에는 참여하겠단 말이었다.) 뭐가 그렇게 맘에 안 들어?
    07-08 17:00
    @unlucky 너... (본인의 일인데 지나치게 침착한 반응이라 잠시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생각을 거쳤다.) ...몇 번을 기다리라고 해도 내가 시간이 되는 한 기다려 주지. 네 불운이 이길지, 내 운이 이길지 궁금해서야. (그와 비교하자면 아주 무탈한 삶이었다. 박탈감을 주는 것이 아니라 그저 공평한 운세를 바라는 거였다.) 그래도 치료되기 전까진 감각이 둔해진 편이 낫나? 계속 아픈 것보단...
    07-08 17:08
    @unlucky 좀 받아. 받을만 하니까 주는 거겠지! (하마터면 쥐어박을 뻔 했다. 일단은 환자니까... 이 악물고 참았지만.) 나야 뭐 운 좋은 편일걸. 부자는 아니어도 그럭저럭 다들 먹고 살고, 가정에 우환 없고, 나도 멀쩡하고. 어느 한 구석 깨지지 않는 이상 무난하다고 봐. (지금까지는 그랬다. 약 40분 쯤 기다렸던가? 한가해진 곳으로 시선을 돌리곤 걸음을 옮긴다.) 얘가 급하니까 다음부턴 이놈부터 봐 줘! (평소처럼 윽박이나 지른다. 상대가 병동 치료사였어도...)
    07-08 17:28
    @Dice ...윙가르디움 레비오사... (이번에도 구석에서 중얼중얼 하고 있다. 약간 긴장...) [1D100<70]
    07-08 17:56
    @Dice (!)(아슬아슬하게 떴다!) 깃털! 살아있냐? [YN]
    07-08 17:57
    @Dice 못난이(만드라고라) 옆에 꽂아줘야지. (복복 쓰다듬음)
    07-08 17:58
    @Dice (연회장에 도넛 있나 기웃거림) [YN]
    07-08 18:58
    @Dice (초코 도넛인가?) [YN]
    07-08 18:59
    @Dice 뭘 좀 아네... (흡족한 얼굴로 하나 물고 감)
    07-08 19:00
    @unlucky 내가 설치는 것 치고는 별 일 없었으니까? 패거리들이랑 싸움 붙었을 때에도 생채기 좀 생기고 끝난다거나... 그 정도지. (불운과 행운을 나눌 만큼 부족함도 없어서였다. 구분 지을 만큼의 일이 없었다.) 그런 녀석을 본 적 있어? 너무 운이 좋은 놈들. (빨리 받기나 하라며 근처 간이 의자에 다리나 꼬고 앉아있다.)
    07-08 19:03
    @MIDNIGHT 돈도 많은데 어쩌다가 마법사가 돼서 이 고생길을 걷는담. (이것 역시 편견이다.) 넌 마법사 같지 않다고나 할까... 마법사가 되기 싫은 거야? 이미 마법사면서. (패치 포트리스는 이방인이 아니라던 대화를 떠올렸다. 자각은 분명히 있는 녀석이.) ...우리들이 그만한 돈벌이가 돼? 네 형 신문 기자야? 네가 그렇다면 그런 거겠지. 가족인데도 그렇게 학을 떼는 걸 보면.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다면 자신 역시 악감정을 품게 되리라 짐작했다. 남의 형제에게 화를 낼 만큼의 여유는 아직 없었어도.) ...뭔데?
    07-08 19:07
    @StianFowle ‘생각보다’? (관자놀이에 힘줄 돋는다.) 먹이로 줄 쥐를 찾으면. 매는 궁금하니까. 걔는 어디서 지내? 호그와트에도 데려왔어?
    07-08 19:09
    @Freyr 프돼... 아니, 프레이잖아. (물고 가던 도넛을 손에 옮겨 쥔다.) 그거 말고는 딱히 먹고 싶지 않을 만큼은? 너도 간식 좋아하는 것 같던데 찾아서 챙겨. 먹을 거 많더라. (뭐 챙길지 궁금.)
    07-08 19:12
    @Freyr (눈을 약간 굴린다. 간식만 좋아하는 건 애처럼 보일까봐... 그래도 맞긴 했으니.) 엄청... 좋아하지. (제길~! 너무 좋다고~) 그래, 코팅 잘 된 놈으로. 스프링클도 듬뿍 뿌려진 거로! ...넌 그거 들고 기숙사로 내려가게? 거긴 지하라며.
    07-08 19:43
    @MIDNIGHT 쉽지 않네. 다들 되고 싶어하는 줄 알았는데, ...내 생각 속의 마법사랑 진짜 마법사는 다르다는 걸 너랑 대화할 때마다 느끼게 돼. 괜히 동화같은 환상 갖고 계속 뭐 있냐, 없냐 물어봐서 미안했다. (그의 말대로 자신 또한 원해서 된 것이 아니란 점이 애석했다. 뜬금없이 밝혀졌고, 갑작스레 입학했으니.) 운명이고 뭐고... 사실 좋아하는 단어는 아냐. 그래도 내 멋대로 끊어낼 수 없단 거지? 보편적인 마법사가 싫다면 이상한 마법사가 되면 되잖아? 나쁜 마법사 말고. 범죄를 저지르지 않는 선에서 재밌게 살아. (그게 될진 모르겠으나.) 여긴 자극이 부족한가봐... 아날로그적으로 사람을 들들 볶네. ... ...야! 이거 왜 나한테 주는데!?? (화해 의자????)
    07-08 20:00
    @BEBE_OwO 응? 그럼 엄마 아빠랑 가면 되잖아? 돈도 내 달라고 하고. (진짜 팔불출 부모로 오해한다.) 설마 둘 다 저쪽으로는 안 나가나... (은근히 기숙사 성적 신경 쓰는군. 그런 생각도 하면서.) 기분이라면... 입학식 날에는 최악이었지. 이렇게 홀대받는 신입생은 지구를 통틀어서 여기 뿐일거야. 세계는... 글쎄. 교수가 사이비가 아니었구나, 하는 정도? 우리 집에 입학 안내하러 왔었거든.
    07-08 20:21
    @fromUsher 여기서 눈물 콧물 쭉쭉 뽑는 건 너뿐일 테니 틀린 건 아니네. (얼추 청소를 시작하면 평소의 무표정이 된다. 상대에게 바란 건 정말 최소한의 행동이었나보다. 의외로 후한 편이다.) 내가 널 미워하는게 뭔 상관이야? 넌 너대로 잘 살면 됐는데. 그냥... (같은 13월의 세대다. 그가 허술한 모습으로 불결하게 다닌다면 자신까지 통틀어 얕잡아보일 것이 싫어서.) ...아무 생각 없어. (미워하기엔 너무 약해 보이기도 하고.)
    07-08 20:34
    @white_snow ...아냐...! 청소 도구도 있어...! (구석에 박혀 있던 것들을 떠올린다!) 너희 기숙사엔 없나...? 찾아보면 있을걸. 비행용 빗자루는 끝모양도 좀 특이하잖아. 바닥 쓰는 용도로는 전혀 안 보였다고.
    07-08 20:48
    @PELLMAYBEY 괜찮아... 나도 호락호락하지 않으니까... (안 괜찮다.) 마법사들이 게으르다고? 헤에... 집 요정이라는 놈들 고생 좀 하겠네. 너희 집에도 있어? 몇 명이나? (단위를 고심한다. 몇 명? 몇 마리?) 공격 마법은 당연히 잘 하겠지. 번드인데. 청소는... 폭발적으로 깨끗해지나 싶어서. (그럴 리가.)
    07-08 21:07
    @ezekiel 고분고분하니 한결 낫네. (그 침묵을 좋을 대로 해석했다. 상대도 지쳤을 거라면서.) 사과도 받았고, 앞으로 서로 시비 걸거나 관심 주는 일 없이 깔끔하게 끝낸 거다? (벗었던 장갑을 다시 끼곤 그가 그랬던 것처럼 악수하듯 손을 내민다. 마무리 짓고 맘 편히 해열하며 잠들기 위함이었다.)
    07-08 21:19
    @fromUsher (디폴트가 그렇다.) 그건 네 아빠니까 그렇지. 하지만 나라면 내 자식한텐 ‘모두가 널 싫어해도 난 널 좋아할 거야.’ 라고 했을걸. (교육 방침의 차이일 것이다.) 바닥에 구멍 뚫을 거냐고. (머무르는 빗질에서 시선을 뗀다.) 응. 누가 날 미워해도, 그만큼 내가 나를 좋아하면 될 일이야. 나는 나한테 자신 있어. 넌 없어? 남 감정은 내 알 바가 아니야. (정말 너무한 놈이다.)
    07-08 21:24
    @ezekiel ...? (허공에 떠 있는 손을 내리곤 걸어간다.) 넌 돌아가. 가져다 줄 필요도 없어... 난 오늘 거기서 잘 거니까. 기숙사 사감 만나면 그렇게 전해. 너도 피곤할 텐데 왜 사서 고생이야. (악수는 받은 셈 치는 듯 했다.)
    07-08 21:34
    @unlucky 넌 안 했어? (이쪽도 황당하단 말투다.) 애들끼리 모이면 싸우는 게 일상이지, 뭘. 이기면 된 거잖아. (당사자도 큰 무게를 두지 않는 듯 했다.) 분수...? 예를 들면?
    07-08 21:37
    @Razen 그래. 나 그렇게 꽉 막힌 놈 아니라니까. (케이스 바이 케이스다.) 공손해서 나쁘진 않은데... 애 답게 굴라는 말 많이 들었을 것 같아. 아닌가? 그냥 편할 대로 해. 나한테 잘 보일 이유 없을 텐데. (나는 그 연극 티켓 고객이 되지 않을 테니...)
    07-08 21:40
    @white_snow 집 요정인가 뭔가 하는 게 앞으로 우리 청소도 해줄 건가봐. (사실... 그렇기 때문에 패치가 한 청소 노동은 그냥 헛수고다. 기분 내기 정도일까.) 하지만 내 공간 청소는 내가 하는 게... ...사실대로 말해봐. 귀찮아서 그렇지? (빤...)
    07-08 21:44
    @Remia_F ...정말? 오늘 화해 의자인지 뭔지를 받아서 그래. (너희 기숙사 녀석이라며 이를 간다. 안 빠진 쪽으로...) 난 사실만 얘기해. 0%랑 1%는 아주 큰 차이거든. 나...? (주변에 사람이 없는 것을 확인하곤 지팡이를 꺼냈다. 그가 한 움직임, 주문 어조를 따라 읊으면 그냥 루모스가 아니라 막시마 급의 빛이 나오는 것이다. 황급히 접었지만.) ...과해. 이 정도의 빛은 필요 없다고. 공격 마법이 걱정이지... 출력 조절을 잘 해야 할 텐데, 그 때까진 좀 익숙해질 수 있으려나?
    07-08 21:48
    @toLev ... ...장난치지 마... 난 그 놈이랑은 달라. (칼같이 부정!) 네 기숙사 녀석이 비슷한 말을 하더군. 어차피 어두우니까 더러워져도 안 보이는 거 아니냐고... 내가 갔으면 기절했을거야. 좀 사는 분위기? 부자가 많아?
    07-08 21:51
    @unlucky 한번 사는 인생인데 뜻 맞는 동료들이랑 등을 맞대는 경험은 나쁘지 않아. (굳이 할 필욘 없겠으나...) ... ... (내쫓기면서 들은 말이 또 제법 충격적이라 그를 바라본다.) 너도 거기 출신이야? 그런 놈보단 네가 훨씬 나을 텐데.
    07-08 21:57
    @ezekiel 너야말로 왜 이렇게 짜증을 부려? 싫음 말아. 내가 찾아서 말할 테니까. (젖은 앞머리를 대수롭지 않게 털어내며 걸었다.) 너랑 입씨름 하기 싫어서야. 더 열받았다간 마법이든 뭐든 터져버릴 것 같기도 하고. 안전 거리 같은 거지.
    07-08 22:03
    @Razen 음... 그럼 이게 네 기본인건가봐. (안 불편하면 됐다, 그렇게 넘긴다.) 엥? 거기서 더? 애한테 애 다운 걸 바라야지, 왜 어른을 기대하는 걸까. 바보는... 맞을 수도 있으니까 패스. 그것도 그렇네? 난 나한테 잘 보인 녀석들은 끔찍하게 챙기거든. 17대 1로 얻어맞고 있는 녀석도 구해줬다고. 그런 걸 원해?
    07-08 22:06
    @fromUsher 과보호는 좋지 않아. 마법사는 자식이 더 귀하다거나 그래? 그래서 인구 수가 별로 없나. (그렇게 귀한 자손이라 싸고 도는 풍습이라면 약간이나마 이해가 될 것 같기도 하다. 사실 청소는 큰 의미 없다. 머잖아 요정들이 처리해줄 것을 둘은 모르고 있었다...) 뭘 할 수 있다고? 빗자루질도 어색한 게. (턱을 괴고 그를 관찰한다.) 그건 내가 널 인정하지 않아서겠지. 아~무런 생각이 안 드는데, 뭘 어떡해? 넌 나한테 미움받으면 큰일나? 그럴 리가 없을 텐데...
    07-08 22:14
    아니지? (젠장 내 부엉이도 빨간 놈인데!!)
    07-08 22:15
    갈레온 너무 많이 먹어서 살찐 거 아냐? 돼지새! 나쁜 새!
    07-08 22:18
    (그 와중에 꼴지라서 더 화가 남)
    07-08 22:21
    @Theo_UAU (양 손가락 전부 펼쳐서 보여준다.) 이만큼.
    07-08 22:23
    @unlucky 난 해 보고 싶은데... 13월의 아이들끼리 뭉쳐서 우릴 홀대하는 놈들을 박살내버리는 꿈을 꾼 것 같기도 해. (실현되지 않아야 할 꿈이다.) 아니... 네가 말한 놈이랑 너 말이야. 우리 또래에 또 누가 있을진 모르겠고. (많이 심한 흉일까? 붕대가 사라진 틈을 본다.) 그럼 방학 때 안 돌아가? 여기 머무를 수도 있다잖아.
    07-08 22:32
    @FEUER 방향제도 아닌데 좀 과한 거 아니냐?! (자신에게도 거듭 뿌려질까 슥슥 피하며...) 뭐야, 그 반응? 다들 내가 여기로 갈 줄 알았다던데? 그 외에는... 어디더라. 파란 기숙사. 거기도 나름 좋아보이긴 했지. 파란 부엉이가 경주에서 이기기도 했고. (딱히 상관 없다.)
    07-08 22:34
    @Theo_UAU 이게 의리야. (사실 10 갈레온밖에 안 걸었단 뜻이다.) 내 생각인데 인테리어에 투자하는게 더 윤택한 학교 생활이 될 것 같다.
    07-08 22:35
    @MIDNIGHT 응. 비현실적인 공상 속의 창작 소재? ...어쩌면 진짜 마법도 마법사도 있으니까 덮어씌우려고 헛소리 취급하듯이 조장해왔는지도. (픽션이라는 한계를 둠으로써 실존하는 이질적인 종족을 숨긴 셈이다.) 너무... 촌구석 취급 한 것 같아서 그렇지. (찔렸단 뜻이다.) 재밌게 사는 게 별 거 있나... 하고 싶은 걸 하는 거로도 충분한데. 사고쳐서 외출금지 받은 놈을 밤에 몰래 빼내는 일은 진짜 재밌었어. 새벽 3시에 5층 빌라 배관을 타고 올라간 일 말이야... 쓰레기 수거함 위로 떨어져서 아직도 살아있네. (그냥 미친 거였다.) 나름대로 잘 마무리했는데? 서로 신경 끄기로. (에제키엘의 의사는 모른다.) 그 의자 반품할거야, 너한테!
    07-08 22:41
    @Theo_UAU 내 인테리어는 하늘을 뚫을 인테리어지. (진짜다.) 너 뭐 좋은 거 산 거 없어? 내놔. (급기야 남돈남산을 자신의 것으로 하려고 한다...)
    07-08 22:43
    @Razen 내가 존대를 쓴다고 상상해봐. 닭살 너무 돋아서 내일 연회장 치킨 로스트로 나올 수도 있겠어... (괜히 망토 위 팔을 슥슥 매만진다. 요즘 생긴 습관이다... 소름 돋는 일이 많아져서.) 소중한 걸 지키기 위해서 싸우는 거야... (아무것도 없는 실내인데 뒤에 석양이 깔리고 낭만적인 노래가 들리는 것만 같은 대사다.)
    07-08 22:49
    @FEUER (시선을 받는 일은 익숙해보인다. 남이 자신을 어떻게 보든 관심 없다는 무감함이기도 했고.) 나도 왠지 너라면 여기일 거라고 생각했어. 머리 색도 좀 빨간 것 같아서. (고작 이런 이유로?) 그거... 우리 엄마 이름인데? 너 킹스크로스 와본 적 없다면서 우리 엄마 어떻게 알아? 자식... 말을 하지. 티켓 하나쯤 그냥 끊어줬을 텐데. 나도 너 이름 알아. 500 G. 초콜릿.
    07-08 22:53
    @unlucky 본질적인...? 예를 들면 이 체질의 존망을 건 싸움 같은 거? (누구랑 싸우게 되는지도 모르겠는 일이라 약간 아득해한다.) 그럴 수도 있고. (화상은 저렇게 흉이 남는구나, 상상가지 않는 통각을 감히 상상하기도 어려웠다.) 딱히 동정같은 건 아니야... 난 주구장창 역에서 지냈어. 환자나 교통 약자에 대해서는 우선시해서 대하라고 배웠단 말야. 네가 다친 곳이 다리였으면 더 신경 썼을걸? (근본적인 이유는 그랬다.) 그리고 우리 또래에 그렇게 크게 다친 놈 많지도 않다고. 말했지? 걱정할 만 하니까 하는 거라고. 싫으면 안 할래.
    07-08 23:11
    @Margot ...난 호수 물 찍어먹는 그런 짓은 절대 안 할 거야. 절대로. (이쪽은 디스하고 싶은 것 같다.) 마법으로 뭐든 할 수 있는데 시골같은 분위기라는게 신기하네... 나는 머글 쪽에서 왔으니까. 완전 미래도시 같은 곳일 줄 알았어. (곰곰) 추구미? 그런 거 아닐까? 마법사들은 공중에 뭐든 띄울 수 있으니 키 크지 않아도 높은 곳에 있는 거 잡기도 편하잖아. 음... 그래도 나중에, 네 맘에 드는 사람이 키 큰 게 좋다고 하면 크고 싶을 수도 있는 거 아냐? (자신은 그렇단 뜻이었다.)
    07-08 23:19
    @ghost_b1ue ...청소보다 중요한 게 뭐지? 도넛? (그럴 리가.) 그런데 높은 곳이네. 안 힘들겠어? 괜찮다면 분위기 좋아보여서 찬성. 오늘 마법 수업 과제 했는데 좀 아슬아슬했거든. 넌 어땠어? 윙... 뭐시기.
    07-08 23:22
    @ezekiel 아까 나한테 했던 말 그대로 돌려주지. 밥 먹고, 자. (멀어진 거리만큼 목소리도 멀어진다.) 그건 착각이야. 다른 녀석들이랑 그럭저럭 잘 지내는데? 아예 마찰이 없던 건 아니지만 너처럼 계속 짜증내는 놈도 없어. 나한테 뭘 어쩌란 거야? 투정이라도 부리겠단 거야? (이해가 안 가서 뒤돌아본다.)
    07-08 23:30
    @MIDNIGHT 암막 작전 같은 건가... 순진하게 잘도 속았네. (마법 세계와 머글 세계의 기묘한 균형은 철저한 비밀 유지가 있어서였나. 서로가 서로에 대해 모를 법도 했다.) 앞으로 신세 좀 진다? 나도 너 알고 싶은 거 알려줄게. 많이 알진 못해도. ...잔소리... 반성하세요, 했을 때 곧이곧대로 반성할 10대가 몇이나 되겠냐고? 반항심만 생기지. (깨끗한 귀를 후비는 시늉이나 한다.) ...왜 네가 걔랑 나를 화해시키는 일에 이렇게 열심인데? 그냥 살아. 모두가 사이좋을 순 없어. (흥!!)
    07-08 23:36
    @FEUER 사실 알고 있었는데 장난 좀 쳤어. 재미 없었나? (길버트라는 이름은 이미 뇌내에 입력된 상태다.) 아니, 난 패치... ...됐다, 아무렇게나 불러라. (급하면 제대로 부르겠거니...) 보통 부모 이름은 미들 네임에 넣지 않냐? 우리 기숙사에도 알차게 챙긴 것 같은 놈 있던데. (부모 이름일지 아닐진 모른다.)
    07-08 23:41
    @Remia_F 덴버. (웃어? 눈매가 날카로워진다.) 역시 번드는 심화 수업을 따로 받아야 하는 거 아닐까? ...저학년 때부터 강도 높게 기초를 다지지 않으면 어려운 마법을 배워가면서 어떤 난리를 칠지... (눈 앞에서 손가락 2개 흔들어본다.) 몇개로 보여? 아직도 안 보여?
    07-08 23:46
    @MIDDAY 그렇게 신입생들이 짝지어서 전부 우주로 날아갔다... 이런 소설이 출간되겠어. (외롭지 않을 먼 여행이 될 것 같기도 하고. 그가 보여줄 신문에 주의를 돌리기로 한다.) ...우리 집에 나 입학시키러 온 교수가 겁이란 겁은 다 주던데. “포트리스 씨, 자녀 분께서는 아주 위험한 재능을 가졌어요. 책임지고 지도할 교육 시설이 꼭 필요합니다. 이 시기에 태어난 아이들은 저주를 받았죠.” ... 이랬던가? 대강은 아는데... 뭐 어쩌라고, 싶지? 너도 그 당사자잖아. 좋은 말도 아닌데 그런 기사도 다 챙겨봐? 안 불편해...? (심적으로 말이다.)
    07-08 23:52
    @white_snow 요리 담당도 있구나... 하긴, 이렇게 넓은 성인데 사용인이 없을 리가 없었네. (그래도 패치 포트리스의 청소는 계속된다.) 하면 좋지! 너 원래 집에서도 청소 잘 안했어?
    07-08 23:54
    @ezekiel 첫 인상도 별로였고, 나한테 부딪혀서 큰 타격을 줬으니까. 그래놓고 별일 아니라는 듯이 날 미친 놈, 고립된 놈 취급이나 했지. (마이너스부터 시작된 사이가 다른 이들과 같을 수는 없었으리라. 그럼에도 마주 본 소년은 꽤 약한 모습을 하고 있어서.) ...울어? (말을 참는 건지 감정을 참는 건지 모를 얼굴을 본다.) 난 너한테 해줄 수 있는 게 없다고. 뭘 바라는 거야. 뭐가 그렇게 억울하고 서러워?
    07-09 00:04
    @Dice 오늘도 못된 말 해주러 왔어. (실험은 계속된다... 허접한 하모니카 연주와 함께...) [연주]
    07-09 00:11
    @Dice 당장 자라지 못해! 꼴등한 돼지 빨강 부엉이 같이 생긴게! (부엉이: 억울...) [연주]
    07-09 00:13
    @Dice 진짜 못된 말을 해야 잘 자란다고?
    07-09 00:13
    @BEBE_OwO 그럼 누구랑 가면 재밌을 것 같은데? 개인적으론 리액션 좋은 놈을 추천할게. 치는 대로 비명을 잘 뱉는 타입 말이야. (몇몇 추려진다.) 나한테는 넌센스였다고? 갑자기 마법사라니. 너한테 사실 넌 머글이란다, 하면 놀랄 거잖아. 그런 거지... (이어진 질문은 약간 고민했다.) 아무래도. 재수없이 들리니까. 잘 살고 있었는데 저주라니?
    07-09 00:27
    @ezekiel (앞팔짱을 끼고서 그가 나열하는 말들을 듣고 있었다. 정말 말 그대로 나를 향해 전력으로 투정을 부리고 있잖은가.) 그야 난 피해자니까... (“에이씨,” 머리를 벅벅 헝클더니 그의 앞으로 성큼 다가갔다.) 내 관심 따윈 줘도 안 먹는다는 듯이 굴어놓고. 이래도 관심병자가 아니야? 너 중증 환자야!
    07-09 00:51
    @Remia_F 열받네... 노란 녀석들이랑은 왠지 상성이 안 좋은 것 같기도 해. 말이 안 통해... (휴...) 손가락 두개 흔들고 있거든? 눈 세게 감았다 떴다 여러 번 해. 내가 입학하자마자 마법으로 동기 시력을 상하게 했단 불명예로 퇴학되기 전에... (너무 슬픈 일일 것이다.)
    07-09 00:53
    @FEUER 장난이래도... (이 녀석도 이상한 놈이다, 라고 생각하고 있다. 서로가 서로를 이상하다 여기는 공간이다.) 난 할 일은 꼬박 하는 놈이야. 그건 걱정 마셔. 그런데 왜 그렇게 점수에 목매는 거야? 우승컵 갖고 싶어? (받으면 좋긴 하겠지, 아직까진 태평하다.)
    07-09 00:56
    @Theo_UAU (훗...) 그거 코딱지 맛이었어? 기절할 만큼 좋았다니. 취향 참... (슬쩍 갈레온 주워간다.)
    07-09 01:04
    @Remia_F ...좀 쉬어야 하는 거 아냐? (진짜 시력이 손상된 건 아닌지 걱정되기 시작했다...) 내가? 그 놈이랑? 대체 어느 부분에서 그렇게 느낀 거냐? 전혀 아닌데. (...) 너는 책 사주면 다 친구야? 그건 매수야! (박수 쳐서 나 여기 있어! 한다.)
    07-09 01:07
    @ezekiel 진짜 손 많이 가네! 나 안 볼 거야? 밀어내지 말래서 앞까지 와 줬잖아? (역시 가까이 있어봤자 접촉 사고다. 발을 뒤로 물린다.) 난 착한 놈 아니야. 다른 녀석들한테도 못되게 굴어. 네가 바라는 ‘사이 좋은’ 친구 따윈 무리라고. 그래도 계속하길 바라? 꼬질한 게 욕심도 많아서!
    07-09 01:18
    @StianFowle 자꾸 나 바보 취급하는 거 참는 것도 한계가 있어. (애써 참듯이 머리카락을 정돈한다.) 맹금류를 공용 공간에 둘 순 없겠지. 그런데 부엉이도 아니고 매? 걔도 편지를 배달하나?
    07-09 01:21
    @MIDDAY 흠... (굵고 크게 적힌 글자를 눈으로 훑는다.) 확실히, 좀 둔감해질 필요는 있는 내용들이야. 외면해봤자 나중에 수위 높은 기사 봤을 때 혈압이나 치솟지. 반박 증거로 쓰게? 난... 말보다 주먹이 먼저 나가지 않게 조심 좀 해야겠어. 아니, 이젠 주먹 말고 지팡이라고 해야 하나? ...든든하기엔 애들이 나사 한둘씩은 빠진 것 같다... 커서도 그럴 것 같단 점이 제일 걱정이고... 전부 친구가 될 순 없어도 같은 동기라면 챙겨보려고 해. 어디서 맞고 다니진 않는지, 사고치진 않는지. (나름대로 운명공동체 쯤으로 보고 있는 듯 하다.) 좀 불편할 것 같았는데 아까 네 말 듣고 마주하기로 했어. 신문, 좋네. 그냥 종이가 아니었어...
    07-09 01:29
    @MIDNIGHT 자꾸 한마디씩 긁는 거 뭐냐? (째릿) 여긴 꽤 고지식하고 고전적인 룰이 많아보여. 그건 마법사들이 오래 살고 그만큼 윗층이 노인네들 위주란 뜻이겠지. 세대 교체가 크게 일어나지 않는 한 그대로일 거야. 내 추측이 맞을까? (과하게 현실적인, 보수적이라는 뜻으로 판단했다.) 우리 쪽은... 그러고보니 놀이공원 얘기를 마법사 출신 녀석한테 해 줬더니 꼭 가고 싶어하더라. 그런 얘길 듣고 싶어? 넌 노는 건 그닥 관심 없어보이는데. (그러거나 말거나 자신의 청결엔 자신 있었는지 타격도 없다.) 그냥 무시하면 될 걸 자꾸 상대하니까 그렇잖아? 앞으로 걘 네가 닦아놔... 나한테까지 성가심이 오지 않게 해... (은근슬쩍 떠넘긴다.)
    07-09 01:34
    @unlucky 뭐... 그 정도로 중요한 일에는 나서겠다, 정도의 포부로 보여서 아주 이해 안 되는 것도 아니야. (그만큼의 동기가 있을 때엔 행동하겠거니 한 거다. 물론 그는 나서지 않을 수 있다면 물러날 생각을 했으나 패치로선 모를 일이었고.) ...동기들 중에 목발 짚은 애가 있어. 걔도 걱정했다고. 네가 다 나아서 붕대도 풀고 감각도 돌아오면 내가 신경 쓸 일 하나가 줄어드는 거야. (개차반같은 성격 속에 약자 보호라는 개념이 심어진 것은 천만다행이었다.) ...아무도 너 신경 안 썼어? 사실 걱정에 큰 이유는 필요 없을걸. 넌 납득을 원해서 물어본 거지?
    07-09 01:40
    @BEBE_OwO ... ... (자신의 이름 다음으로 나온 상대와는 절대 동일선상에 놓이기 싫단 표정이다........) 그래. 언제였더라... 우리 집 창문이 죄다 깨진 날이 있었는데 그게 내 첫 마법 폭발이었을지도. 기억도 잘 안 나네. (대부분의 일상이 자신의 뜻대로 풀렸기에 여기에서만큼 화를 낸 적이 없다.) 알러지 테스트도 아니고... 병에 걸린 것도 아닌데 취급 참 별로더라. 마법사들은 뭘 더 싫어해? 시한폭탄 번드랑, 오발탄 프로즌 사이에서.
    07-09 01:46
    @Remia_F ...빛 마법은 사람을 마주보고 쓰지 말아야겠다. (어떤 교훈을 얻는다.) 아직 본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너무 빠른 거 아냐? 물론 특이한 세대니까... 뭣 모를 유대감 정도는 느껴. (우정까지 도달하기는 약간 시간이 걸리는 타입이다.) 물론. 마법사는 아니어도. (고향에 있단 뜻이다.) 넌 친구 없어서 잔뜩 만드는 거야? (악의는 없었다...)
    07-09 01:52
    @ezekiel ...나보다 네가 더 아픈 것 같은데? (얼떨결에 아까 세수하고 닦은 손수건을 내민다. 청사과 향이 나는 반대 쪽은 아직 보송하다.) 그래. 그렇게 굴어도 다른 놈들은 너처럼 난리 안 쳤어. 너만 이러고 있는 거라고. 계속했다가 더 나빠지면 그땐 정말 네 탓이야. 동의해?
    07-09 01:59
    @FEUER 가만 보니 죄다 존칭이네. 난 교장이든, 교수든, 엄마든 아빠든 전부 상관 없어... 최우선은 내 기분이라서. (자신이 모자란 게 싫어서 노력하는 타입인 것 같다. 타인의 영향은 크지 않고.) 음... 사고만 치지 말랬는데. 맞다, 누구 죽이지도 말고. 하라는 것보단 하지 말란 것만 있잖아? 이런 젠장! (급발진 한다.) 너 효자였냐? 고운 마음씨로 우리한텐 왜 그렇게 성질내. (남말할 처지는 아니다...)
    07-09 02:04
    @Razen (갑자기 뭐든 타고 목도리를 올가미처럼 휘두르며 위험한 버드나무가 있을 들판을 질주하고 싶어진다. 힘들다...) 난 진 적이 없어. 치과 의사를 제외하곤. 너도 잃을 수 없는 걸 위협받거나 하면 필사적으로 지키려고 하지 않겠어? 아직 어리니까 별 생각 없나...
    07-09 02:07
    @Dear_Eve 결핍이 없는데 그냥 이상해진거야? 보법이 다르네. (칭찬인 듯 하다.) 어셔 그 콧물쟁이는 나같은 놈한테도 미움받기 싫어서 빗자루질까지 하더라. 뭘까, 대체... 마법사들은 좀 순진한 구석이 있나... ...만약 마법 생물이랑 만났을 때 걜 두고 겁나 뛰는 거지. 내가 살려면 어쩔 수 없어. (이젠 부림의 영역을 뛰어넘어 제물로 바칠 생각인가보다.) 너는? (슬쩍 공범으로 만든다...)
    07-09 02:12
    @MIDNIGHT 아니야! 다 너 때문이야! (버럭!) 시대에 맞게 고칠 건 고치고 보완할 건 보완하고 살면 되는데 변하는 걸 너무 싫어해, 꼰대들은. 머글 세계도 똑같아. 다니던 스쿨 교장이 락밴드가 시끄럽다고 축제 때 포크송 아저씨들로 바꿨단 말이야. 난 사인 받으려고 티셔츠도 샀는데. (사소한 이유였다...) 역시 제일 좋은 건 테마파크가 아니라 지역 파티 놀이기구지. 안전 장치도 제대로 안 됐고 검사도 안 받아서 덜컹거리는 게 생명을 위협해서 재밌다고. 재작년엔 바이킹 볼트가 풀려서 진짜 날았다던데... ...뭔 소린지 모르겠으면 나중에 꼭 가봐라. 너 의자 만드는 가문 후계자냐? 왜 이렇게 의자를 좋아해? (질색한다.)
    07-09 02:23
    @MIDDAY ...부정하진 않을게. (참지 못하는 감정들이 너무 많았고, 그 중에서 분노는 TOP 3 안에 든다.) 너희 할아버지는 좋은 사람이네. 우리 집 영감은 운행 솜씨 말고는 죄다 파탄났는데. (좋아하는 것이라면 분명했다. 이곳에 오게 만든 결정적인 요인을 되짚으면 바로 답할 수 있을 만큼.) 열차. 아니면 타는 것들 죄다 좋아해. 난 아직 어려서 운전은 못해도... (어쨌든 들어준다니 나쁜 건 아닐 테니 가벼이 말한다.) 내 말 잘 듣고, 튼튼하고, 어디든 갈 수 있는 것들이 좋아. 넌 신문을 왜 억지로 봤었는데? 좋아해서? (좋은 사람이라는 말에는 낯선 표정을 짓는다.) 그 정도까진 없어... 왠지 불길해서. 나는 내가 속한 집단에서 낙오자가 생기는 꼴은 못 봐. 오지랖인가?
    07-09 02:35
    @FEUER 너 예전부터 왜 이렇게 말을 하다 말아? 뭐 켕겨? (고개나 기울인다.) 기대하는 거라면... 급행열차는 기대가 됐지. 입학식 날 제대로 못 봤지만 분명 멋진 구조였어. (빨리 방학 시즌이 와서 나를 다시 태우고 떠나주길... 그렇게 바라는 듯 했다.) 방금 말한 열차 타려고 온 건데? 마법으로 간대잖아? 머글 세계에 그런 건 없어. (너무 단순한 이유였다.) 교수가 싹싹 빌기도 했고... 수틀리면 자퇴하면 된다 싶었어. 인생 어떻게든 될 것 같아서. 넌 여기서 엘리트 되는게 목표야?
    07-09 02:42
    @Jerome 네 마음이 너무 고마워서 제일 높은 곳에 달아줬지. 작품명은... “그리핀도르의 트리”. (크리스마스는 한참 멀었다.) 나? 그건 이제부터 생각을 해 봐야 해. 이부자리 정돈 잘 해놓은 놈 자리 뺏으면 되니까 별 거 아냐. (태클을 걸어도 축구마냥 피할 놈이었다.) 물론 칭찬이야... 넌 어딜 가도 잘 먹고 잘 살 거라니까. 장사할 생각은 없나?
    07-09 02:46
    @Razen 그 자식은 악마야! 지옥에나 떨어지라고 해... (치를 떤다. 다음 인테리어는 치과를 저주하는 마법진 스타일로 할지도 모른다.) ...인간의 존엄성? 난 그걸 지키기 위해서 싸워온 거야. 근데 졌네. 이도 몇개 잃은 것 같아. 남은 건 뭘까?
    07-09 02:49
    @unlucky 그래서 좀 헷갈리기도 해. 그렇게 자기가 극복하려는 사람이라면 도움이 방해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해서. 직접 도와달라고 할 때까지 조용히 지켜보는게 맞는 것 같기도 하고. (다이애건 앨리에서도 자신의 배려를 반려하던 그였다. 약간 복잡한 안건이었다.) 걔는 요리를 좋아한다며? 불을 자주 쓰니까 화상에 더 민감하게 반응했나...? (잘 모른다.) 그리고 내가 물어본 건 여기 녀석들이 아냐. 여기 오기 전 시점으로 물어본 건데.
    07-09 02:56
    @ezekiel ...에제키엘? 진짜 상태 이상하네. (고개를 숙여 들여다보려 하지만 잘 보이지 않는 얼굴이었다. “너도 병동 신세 좀 져야겠다.” 등을 돌려 목적지로 나아가기로 한다.) 티격태격해도 네 눈엔 잘 지내는 것처럼 보였을 만큼? 안달이 난 게 아니라 환상은 빨리 깨는 편이 좋아서야. 나한테 너무 많은 걸 기대하면 실망할 테니까. ...변태처럼 뭐 하는 거람. 이상하게 웃기나 하고.
    07-09 03:01
    @Freyr 음... 너무 어린애 같잖아. 나도 어른스러운 걸 좋아하면 폼 잡기 좋았을 텐데. 블랙 커피나 아무것도 안 바른 베이글 같은 거... ...나를? 어디로 갈 줄 알고. (고민...) 교정에서 먹자. 널 기숙사에 데려갈 순 없어서... 너 진짜 지하에서도 풀 심었어? (?)
    07-09 03:08
    @MIDNIGHT ...소니움이 그 라인업에 있다고? (그나마 믿음직한 같은 기숙사 상식인이라고 생각해서인지 어리둥절해한다.) 감정에 솔직할 수 있는 것도 용기야, 짜샤. 이상한 건 너희들이겠지! 전인류 평화 프로젝트, 그런 거 할 것 같은 녀석들아. (당연히 락밴드 아니냐고!?) 놀이기구인데 스릴이 없으면 그냥 기구잖아. 안전을 바라는 건 교통수단이고. (둘은 엄연히 다른 듯 했다.) 퀴디치 좋단 놈들 속에서 싫다는 건 네가 처음이야... ...어쩐지 과거형이다? 그건 고문이라고! 고소당해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사업! (에셀버트의 옛 영광을 모른 채다.)
    07-09 03:14
    @white_snow 다음 방학에 집으로 돌아가면 조금쯤은 해봐. 언젠간 독립할 텐데, 영원히 모를 순 없잖아? (꽤나 현실적이다.) 그렇게 귀하게 키웠으면... 여기 보내는 거 별로 안 좋아하지 않았어?
    07-09 03:18
    @unlucky 내 선의가 참견이 되는 건 너무 부끄러운 일이야... 너한테도 비슷한 짓을 해버렸네. (자신 치고는 제법 파고든 편이라서.) ...아예 엮이기 싫은 사람이면 네 약점이 될지도 모를 얘기는 안 하는 편이 좋겠지. 그래도 잘 지내고 싶고 오래 알 사이면 가끔은 솔직해도 되지 않을까? 걱정하는 일이 적성에 맞는 놈들이 종종 있어. 그 요리사 지망생은 나한테도 이래라 저래라 하던데? 그냥 그런 놈일걸. (나에게 먹을 걸 먹이고 말겠다는 투지를 봐서 그렇다.) ...운명론자. 응? 누구? (훈훈한 이야기가 될 수 있는데 낯빛이 별로 좋지 않으니 의아해한다.)
    07-09 03:34
    @Theo_UAU 아, 들켰어? 난 패치. 넌 테오도르였던가? (그러나 전혀 개의치 않는 뻔뻔한 얼굴이다.) 그래도 그놈을 찾아가서 보상 요구든 복수든 하도록 해. 전부 걔 탓이니까. (그렇게 해도 된다고 했으니까? 무심하게 돈이나 챙기고 있었다. @Dice [1d10] 갈레온을...)
    07-09 03:39
    @fromUsher (바락바락 대드는 것 같기도 하고, 소동물처럼 벌벌 떠는 것 같기도 하고, 대체 뭐하는 놈인지.) 난 런던에서도 이랬어. 따돌림을 주도한 적은 없지만 마음에 들지 않는 애를 패밀리로 들인 적도 없지. 넌 같은 기숙사 소속이긴 하니까 죽도록 팰 날은 아마 안 와. (그건 보장할 수 있었다. 맹세코.) 어... (내가 누굴 인정하고 말고 할 처지인지 가늠하는 말줄임표다.) 주눅들지 않고 안 울고 용감하게 잘 살아가기? 도전은 자유야. 안 그래도 신학기 힘든데 굳이 이럴 필요까진 없으니까.
    07-09 03:55
    @white_snow ...독립을... 안할 수도 있구나...? (상상도 못했단 표정...) 난 그냥 엄마 잔소리에서 도망치고 싶어. 영원히 애 취급일 것 같다고. (마침 자신도 비슷한 방문이 있었기에 알 것 같다는 반응을 보인다.) ...사실 갑자기 마법사라고 하길래, 사이비나 약팔이인 줄. 우리 집에도 왔었어. 너도 오고 싶어서 온 거 맞지? 가라고 해서 얼떨결에 온 거 아니라? (약간 걱정하기도.)
    07-09 11:32
    @Jerome 네가 우는 건 왠지 드문 일일 것 같은데? 신호 오면 구경이나 시켜달라고. (진짜 감동받은 줄 안다.) ...아니, 남들 휘장 사줄 돈은 있고 너 침대 살 돈은 안 남겨둔 거야? (황당!) 소파까지 뺏으면 넌 어디서 자! 정수기 장사가 뭐 어때서 그런대? 비전이 없나. 네 장사 수완은... 네가 남들한테 다 퍼줘서 남는 게 없는 쪽으로 안 좋은 거겠지. (역시 휘장을 제일 높게 두길 잘했단 생각이 든다. 어쨌거나 탈탈 털어서 준 선물이라면...)
    07-09 11:37
    @Theo_UAU (9개나) 흥... 네가 알아서 뭐하게. 내 이름이 패치라는 거. (클리셰적인 대사다.) 에제키엘? 그 자식은 교통사고(?) 냈어. 내가 피해자고, 그 자식이 용의자야. 딱 그런 사이야!
    07-09 11:47
    @Phoebe 겠냐!? (딱 봐도 안 좋아보임) 좀 더 희망찬 카드로 달라고!
    07-09 11:57
    @Dear_Eve ... ...눈물콧물 질질 짜는 신데렐라라니. 나한테도 동심이라는 게 일단 조금은 있는데 방금 너 때문에 멸종했어. (으으으...) 혹시 모르지? 그리고 우린 그리핀도르야. 수업만 참여하기엔 이 세계는 제법 넓고 어디로든 갈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들어. (물론 어셔의 의견은 모른다.) 그러고보니 그런 수업이 있긴 한가봐. 마법 생물 돌보는 수업. 그거는 들으려고?
    07-09 12:00
    @Phoebe (흐음...) 정말 없어? (이 녀석 안 좋은 점괘를 나한테...) 그 모자 좋아보이는데? (급기야)
    07-09 12:05
    @MIDNIGHT 그건 아마 네 문제일거야. 소니움은 몇 없는 그리핀도르의 제정신이라니까. (소니움을 지지한다...) 스릴이 목적 아닌 거라면 그냥 탈 수도 있겠지? 회전 목마라는 게 있는데 그건 그냥 유니콘 모양 의자에 앉아서 하염없이 빙빙 돌기만 하거든. 거의 포토스팟이고. 마법 장난감은... ...신체적으로 무슨 부작용을 남길지 모르겠는 것들이 너무 많아! (심미적&청결도가 중요한 자신에겐 약간 꺼려지는 물건들이다.) 퀴디치 얘기였어? 그거라면 재밌을 것 같긴 해. 한다고 하면 엄마가 노발대발 할 것 같기도 하고. (놀랍게도 아는 게 거의 없는데 덴버가 죄다 찔린 것 같다...) 뭔 신문?? 너희 집안 진짜 소송에 휘말린거야? 쉽지 않다, 마법 세계 장사...
    07-09 12:16
    @ghost_b1ue 얼마 전에. (으쓱...) 너도 금방 할 수 있을걸? 아주 기초 마법이래. 물건을 띄우는 마법인데 배워두면 유용할지도. 그렇게 미루다가 과제 쌓인다? (너무나도 공포스러운 발언)
    07-09 12:22
    @Freyr ...그게... 멋있으니까...? (스트리트 보이에서 시티 맨으로 얼른 자라나고 싶은 듯 하다. 폼생폼사, 그런 타입인지라.) 넌 쭉 어린 애로 있고 싶어? (저벅저벅 걷다가 기겁한다.) 엥? 지하에 빛도 안 들어오는데 50개?! 살아있냐?
    07-09 12:31
    @Dice [타로] (퀸시따라 타로보기) 좋은 거 줘.
    07-09 13:19
    @Dice 아 쫌!!!!
    07-09 13:20
    @eliMiller 그럼 상냥하게 달래야 해...? (소용없음)
    07-09 13:25
    @eliMiller 운 좋아져라, 패치 포트리스. @Dice [YN]
    07-09 13:27
    @eliMiller (절망) 진짜 세상 너무 각박하다.
    07-09 13:28
    @eliMiller (타워 카드를 건넨다...) 조심해, 제일 안 좋은 카드야...
    07-09 13:32
    @eliMiller 아니, 액땜이라는 게 아예 태워버리는 거였다고? (헐...) 의외로 과격하네...
    07-09 14:23
    @eliMiller ... ...너 나중에 점술 과목은 듣지 마라... 수정구슬도 태워버릴 것 같아... (설마 들을 생각 있냐는 시선)
    07-09 14:36
    @unlucky 그래, 이제 서로 나이 먹으면 멋쩍어서 얼마나 챙기겠어. (어린 나이여서 가능한 교류도 있는 거다.) 그 난리를 쳤으니... 하여튼 뭘 먹이려는 사람들은 목청이 좋은 게 특징인가? 우리 엄마도 시끄러워... (늘 잔소리에 시달리는지 성가신 반응이다.) 걔? 네 또래야? 비슷한 나잇대가 버거울수도 있나.
    07-09 14:53
    @eliMiller 그건 네가 미신보다는 현실을 추구하는 타입이라서? (학자 타입, 그렇게 파악하고 있다.) ...안 태워봤는데. 만약 듣게 되면 해 볼게.
    07-09 14:55
    @ezekiel 그래? 열차에서 멀미 난 사람처럼 서 있었잖아. 뭐 마려운 개도 아니고. (한산한 분위기에 안심하곤 들어섰다.) 그럼 없었겠냐? 날 무슨 영웅 보듯이 대하는 놈들은 지긋지긋해. 차라리 문제아로 보는 편이 낫겠어. 너도 이쯤 되면 알았겠지? 난 좋은 놈이 아니란 것 정도는.
    07-09 15:31
    @eliMiller 왠지 반항하고 싶긴 하겠어. 억울하잖아? 나쁜 운명 타고나면 영원히 나쁘게 살아야 하는 것도 아니고. (사실 제일 기대된 건 비행 수업이지만 애들이 타로에 미치는 걸 보고 장래성을 위해서...) ...아니, 점집 차리면 대박날 것 같지 않아?
    07-09 16:06
    @Margot 우리 엄마는 아빠한테 잘 보이려고 17cm 힐도 신었대. 그쯤 되면 구두가 아니라 암벽등반 아니냐? (사랑은 위대했기에...) 여긴 시간 여행이라도 온 것 같아... 학교가 성이라니. ...늘어나고 줄어드는 버스? (나이트버스의 이야기에는 솔깃해보인다.) 타본 적 있어?
    07-09 16:10
    @ezekiel 너 때문에 아직도 머리가 지끈거려. (“두통약 줘. 여기서 자고 가야겠어.” 치료사한테도 반말이 술술 나온다.) 눈 앞에 보이는데 외면하면 그건 꼴사나운 짓이니까! 몰라, 칭찬해봤자 아무것도 못 준다고 했어. (침대에 다이빙하듯이 푹 누워버린다.) 아까 할머니 얘기 하다 말았잖아. 네 말투 완전 할머니 같아.
    07-09 16:15
    @eliMiller 그래도 운명 자체가 없다고 말하기는 애매하지. 특히 인연 쪽으로는... (어떤 악연을 떠올리고선 부르르 떤다.) ...너무 많으려나? 마법 세계에는 점을 셀프로 볼지도 모르겠네...
    07-09 16:24
    @MIDNIGHT 말은 똑바로 해야지. 난 그리핀도르가 아니라 제정신인 소니움 쪽으로 굽은 거야! 그 자식은 논외야. 너 걔한테 빚진 거라도 있어...? (왜 이렇게 시달린단 말투인가, 하는 시선이다.) 속도를 올리면 원심분리기가... 될 수도 있겠지만. 그러면 공원 폐쇄 조치라도 내려질걸. (좀 우스운 장면이 아닐까...) 난 여기 특산물 같은 간식은 뭐든 입에 대고 싶지 않아. 쪽팔리게 탈 나기 싫다고. (그걸 먹고서 공중에 떠오른다면 분명 길길이 날뛸지도 모르겠다.) 너나 먹어. 아마 우리 또래에서도 퀴디치 지망생은 제법 나오지 않을까 싶네. 비슷한데 큰 문제는 아니라니? 그럼 너희 집 지금은 뭐 하는데?
    07-09 16:29
    @eliMiller ... ...그런 사람 없었어? 이 자식이랑은 여기서 끝이겠지, 더 마주칠 일 없겠지, 이것만 참으면 해방이야... 라고 생각했는데 자꾸 마주치는 거. 기가 막혀서 말도 안 나오는 걸 몇번 겪으니까 진짜 운명이란게 있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 (약간 체념한 낯이다.) ...여기 근처에 점집을? 완전 허허벌판 같던데. 그냥 교양 정도로 배워야 하나.
    07-09 17:32
    @MIDNIGHT ... ... (침묵으로 긍정한다. 너도 대충 알잖냐, ...) 사진? 딱히. 이번 방학에 놀러 가면 좀 찍어 볼게. 우리 쪽 사진기는 찍어도 사진 안 움직이는데 봐도 딱히 감흥 없지 않겠어? 역시 직접 가보라고. 막 비싸지도 않은데. (무난한 사탕인지 여러 번 살펴본 뒤 한 알을 꺼내든다.) 포지션이 있다고 했었나? 몽둥이 든 쪽이 제일 흥미있긴 한데 스니치 잡는 것도 재밌어보여. 뭐가 더 나을까? (사탕을 입 안에서 굴린다.) 그 쪽을 원한다면. 그런데 좋은 얘기 아니면 오히려 그 대화는 피하고 싶어할 줄 알았어.
    07-09 17:58
    @ghost_b1ue ...봄에 하겠다고...? (어째서...?) 마법이 잘 안 될까봐 걱정돼?
    07-09 18:33
    하... (상자에서 묘하게 컬러풀한 것들만 얻어감)
    07-09 18:48
    @Dear_Eve (그 중에 하나를 건네준다.) 선물이야.
    07-09 19:00
    @unlucky (무슨 약이랑 반지가 있다... 그 중에 약은 이미 누군가한테 떠넘긴 듯 하고.) 너도 심심하면 상자를 사봐. 뭐가 나올지 기대가 돼...
    07-09 19:01
    @Margot 걔가 요즘 소리를 잘 지르더라. 많이 힘든가봐. 곧 흰머리가 자랄 것 같아서 염색약 줬어. (한 방울만 써도 염색이 되는 약이래... 수근...)
    07-09 19:02
    @Dear_Eve 흰머리가 한가닥씩 보일 때 기분 전환을 해봐... (나도 몰라 안 해봤다.)
    07-09 19:02
    @Dear_Eve 왜 내 생각 해? 내 생각 유료야. 돈 내. (오해한다.)
    07-09 19:04
    @Dear_Eve 곧 백발이 되겠군. 내 선물이 유용하게 쓰이겠어. (귀 막음)
    07-09 19:05
    어... ... (테오도르한테서 쌔볐다.) 생기더라고.
    07-09 19:06
    @unlucky 나도 그렇게 생각했는데 나온 걸 되팔수도 있던데? (값은 동일했다. 밑져야 본전인거다.) 반지는... 일단 한번 보고... 효과가 제법 괜찮아.
    07-09 19:07
    너희들 왜 다 거지야? 부엉이에 작작 쓰랬지. (사실 나도 날렸다.)
    07-09 19:08
    @unlucky (남의 탕진은 너무 흥미롭다...) 재밌는 거 나오면 구경시켜줘...
    07-09 19:09
    (기분에 따라 색이 바뀌는 반지를 낀다...) 이게 빨간 색이면 다 죽자는 거고, 파란 색이면 다 살자는 거야. (만족하고 저벅저벅)
    07-09 19:14
    @unlucky ...그냥 키워... (귀엽?지 않나?) 어떤 걸 원하길래?
    07-09 19:15
    @toLev 고장인 줄 알았는데 아닌건가. (사실 받은 이후로 색이 변한 적이 없다... 빨강에서 변한 적이 없단 거다...)
    07-09 19:16
    @fromUsher (빨강이다.)
    07-09 19:17
    @unlucky 그건 이제... 너희들 하는 거에 달렸지... (빨강 반지 만지작)
    07-09 19:18
    @unlucky 흠... 좀 비싼 게 나와도 좋을 것 같기도 하고. (일단 기본 10 갈레온 같았다.)
    07-09 19:19
    @toLev ...언제? 나는 그런 소식 들은 적 없는데? 날 따돌려? (이해 못하고 반지 더 빨개짐)
    07-09 19:20
    못났어. (그냥 말함)
    07-09 19:21
    @unlucky 몇번 시험해보면 알 것 같기도 한데... 과제를 좀 열심히 해야겠네. 연구도 자금이 필요하니까. (거지됐다.)
    07-09 19:22
    @Margot (몹시 자랑스러워하는 중이다...) 나? 난 지금이 딱 좋아. 광대는 다른 놈 시키자. (나만 아니면 된다는 표정)
    07-09 19:36
    @Phoebe 음... (어셔 어쩌고랑 겹쳐진다. 이런 애들-순하고 말랑한-을 놀리는 게 삶의 낙인 것 같다.) 안 써봤는데 어떻게 알아? 그거 편견이야! (적반하장)
    07-09 19:37
    @Phoebe 나한테 안 좋은 카드 떠넘기려고 한 벌...? (빤히 본다.) 그렇게 좋은 모자였어?
    07-09 19:46
    @eliMiller 나도 여기 오기 전엔 몰랐다고. 뭔 이상한 놈한테 된통 물려서... (머리 벅벅) 넌 조심해라. (이 말을 해 주고 싶었던 모양이다.) 관상? 그런 것도 배우나? 난 심미안밖엔 없는데. 못생기면 최악, 예쁘면 최고. 이런 거?
    07-09 19:49
    @MIDDAY 그 자식이랑 있으면 조만간 고혈압이라는 질병이 발병할 것 같아. (그러나 운명은 얄궂게도 둘을 끝끝내 붙여놓았다. 어떤 하늘의 계시일지도 모를 일이다...) 영감이 영감이지 뭘... 여기 오기 전에 킹스크로스역 있었잖아? 밖에... 머글들이 쓰는 역에서 기관사 해. 아까 말한 것 중에 이유가 있어. (정말 좋아하는지 표정이 약간 느슨해졌다.) ‘내 말을 잘 듣는’ 거라서 좋아. 특별한 오류가 아니고서야 매뉴얼대로 움직여주잖아? 난 감정적으로 나한테 반항하는 것들이 싫어. 나도... 그런 성질이란 게 간혹 짜증나. (차가운 기계가 롤모델이다.) ...역시 네 할아버지가 훨씬 괜찮은 어른이네. 그 말대로긴 한데 난 과격파니까? 우등생이 맡을 자리에는 관심이 없어. (반장에는 흥미 없단 뜻을 밝힌다.) 예를 들면... 네가 말했던 거. 비행 못하면 매달고서라도 갈 거야. 다 같이 하는 일에 못 끼는 게 낙오지 뭐겠어. 다른 뜻이 있나?
    07-09 19:58
    @Margot 글쎄다... 높은 구두 신고 아픈 척 아빠한테 폭싹 안겼을 게 뻔해. (닭살부부 떠올리고 소름이 돋음) 갈 곳 없는 마법사를 버스에 태워? 보호 시설이 아니라...? 완전 흥미있어. 가출하면 태워주려나. 어디서 타는 거야? 무료야? (두근두근)
    07-09 20:10
    @Dice (오늘 내 부엉이 우승하나? 초조하게 타로 본다.) [타로]
    07-09 20:21
    @Dice 된단거지...? 그런거지...? (반지 새빨개짐)
    07-09 20:22
    @Vaelan 불안이 해소되고 혼돈에 끝이 올 거라는 카드잖아!! (제발은 감정이다. 진짜로...)
    07-09 20:25
    @Vaelan ........아까 염색약을 부엉이들한테 뿌렸어야 했어. 그랬어야 했다고. 이번에도 파란 놈이 이기면 난 조류불신증에 걸릴 거야. 그리고 그건 전부 네 탓이야! (아니다.)
    07-09 20:32
    @Vaelan 음... 그럼... @Dice [지목] ...탓으로 하자. (아무 연관 없다.) 당연히 빨강이지. 너 눈을 왜 그렇게 떠? (이번에야말로 빨강의 시대가 온다는 확고한 눈빛)
    07-09 20:35
    덴버가 베일런을 쓰다듬어준다... 아름다운 우정이다...
    07-09 20:42
    @MIDNIGHT 저기 호수 너머로 조상이 보인다...
    07-09 20:43
    @Vaelan (그렇게 내 머리에만 큰 혹이 하나 생겼다.) 아? ...안돼... 모든 건 덴버의 탓이지만 내 갈레온은 돌아오지 않는다고......... 그나저나 너 래번클로의 파랑을 배신한거냐?!
    07-09 20:46
    (제롬 옆에서 간절히 부엉이 봄...)
    07-09 20:52
    @Vaelan ...오늘 진짜 녹색이 우승하면 나도 다음엔 배신해야지. (뭔가 배워가며 혹에 이목구비가 생긴다...)
    07-09 20:54
    아.............. (인생 여전)
    07-09 22:03
    @toLev 역시 내가 세상을 따돌린 거였지? 걔네가 날 따돌릴 순 없단 거야. (칭찬?으로 듣고 반지 약간 파래짐) 뭘 좀 아네!
    07-09 22:08
    @Vaelan 래번클로는 8명이서 8명이구나...
    07-09 22:11
    @MIDNIGHT (그 침묵도 묘~하게 맘에 안 든단 표정으로 쳐다보고 있었다.) 11살짜리가 그렇게 바쁠 수가 있나. 방학도 있고 하니까 며칠 정도는 시간 좀 내 보라고. 같이 가고 싶은 사람이라거나 없어? 혼자 가봤자 여럿이 온 사람들한테 치여서 진이 다 빠질걸. (‘역시 먹고 싶지 않아...’) 난 축구 할 때에도 늘 포워드였어. 골키퍼는 재미도 없고. (세 단계를 가만히 듣는다.) 첫째, 무게는 내가 판단해. 둘째, 당사자니까 오히려 더 들을 권리가 있겠지. 셋째. 역시 무게는 내가 판단해야겠어.
    07-09 22:16
    @unlucky 동네에서 한 주름 잡던 날라리 형들도 어느 순간 정신 차리고 샌님이 되던데. 철든다는 건 그런 거잖아. (경우는 약간 달랐어도.) 버겁다는 정도까진 아냐. 그냥 무시하면 되니까. 그렇게 성가신 사람이면 네가 갑자기 마법사란 말에도 귀찮게 굴지 않았어? 애초에 머글한테는 말도 안 되는 얘기고. 말 안 했나.
    07-09 22:22
    @Margot 이동식 숙박 시설 같은 건가... (가격도 합리적이고 괜찮게 들리기만 한다.) 모범생이 가출해야 더 임팩트가 있지. 그냥 비행청소년이 가출해봤자 정말 가출했겠다, 정도잖아? 어릴 때의 장래희망은 휙휙 바뀌는 거라고. (아니다...) 뭐 또 재밌는 탈것 없어? 하늘 나는 자동차라거나. (이건 넘겨짚은 거지만 정말 있는 거였다.)
    07-09 22:27
    @ezekiel (물도 없이 받은 알약을 삼키면 치료사의 잔소리가 쏟아진다. 그러거나 말거나 쭉 뻗어 눕기나 했다. “거참, 시끄럽네!”) 나쁜 관심 말고 너한테도 좋은 관심 달란 뜻으로밖에 안 들렸으니까. (병동 특유의 쌉쌀한 공기로 점차 열이 식는 기분을 느낀다.) 음... 구구절절 따분한 말투로 누굴 달래려고 하는 점이? (학습된 친근함을 느낀다. 조부가정에서는 보기 드문 모습.) 어지간히 사랑받고 자랐나 싶어서. 그래서 반대로 사랑받지 못하면 돌아버리는 것 같기도 하고. 이건 내 감상평이야. 어때?
    07-09 22:36
    @BEBE_OwO 교수 설명 듣더니 엄마가 그때 그래서 그랬구나~ 하더라. 난 몰랐는데... (어쩌면 이사벨라가 짚은 두 가지가 공존했을 수도 있다.) 아마 다른 녀석들도 비슷한 전조증상 같은 걸 겪었을걸? 나는 양반인 거고. ...역시 그런가. 처신 똑바로 하라는 주의를 몇번이나 들었는지. (아무 짓도 안 했는데, 꽤 억울해하는 표정이다.) 오? 이유없이 싫어하면 이유를 만들어줘라, 그 뜻이지? 만약 터질 거라면 확실하게 터져서 다신 우리 세대를 무시 못하게 하는 편이 낫겠어. ...그런 일이 벌어져도 원망하지 않기다? (평판은 반드시 서로에게 영향을 줄 것을 알기에 되물었다.)
    07-09 22:43
    @Dear_Eve 있고말고. 산타도 안 믿었는데 마법사가 실존한다면 가능성이 없진 않다, 이 쪽으로 맘을 고쳐먹었을 만큼? (이게 동심인지 합리적 추론인지.) 용기를 장소나 때에 따라 골라서 사용하는 건 그리핀도르 실격이라고. 그러면 빨래는 덤으로 시켜야겠군. ...말도 안 통하는 생명체를 돌보는 일이 쉬울까...? 당장에 언어가 같은 우리끼리도 쉽지 않은데...?
    07-09 22:49
    @Eirene ... ...뭔가 달라? 다른 종족을 생각하고 있는 것 같아, 우리끼리. (쎄함을 감지한다.) 무급노동이 삶의 낙이라니... 뭐라도 복지는 있길 바랐는데. (영국인으로서 약간 국적통이 온다.) 지성도 있어보이고 좋은 녀석들이구만! 아니! 집에 두는 사람은 돈을 주고 고용해야 할걸? 그냥 냅다 누군지도 모르는 자원봉사자가 우리 집에 있으면 주거침입으로 비명지를 거야. 마법이 없으니까 각자 손수 한다, 왜. 잔디 깎으면 용돈도 벌 수 있어. 여기 꼬마들은 집 요정인지 뭔지 때문에 아르바이트도 할 게 없겠네.
    07-09 22:55
    @eliMiller 어... ... (다른 의미인 것 같지만 익명성을 위해...) 뭐 마려운 개처럼 굴긴 했으니까... 그렇다고 치자. (아니다.) 관상은 넓은 의미로 성형외과 견적내리는 거랑 비슷할지도 모른단 생각이 들었어. 넌 래번클로에 갈 관상이라고 예측했는데 맞췄지. 어때, 재능 있어보여?
    07-09 22:57
    @Freyr (어느새 별명으로 부르고 있지 않나...? 뒤늦게 깨닫곤) 응? 왜? 갑자기 진지하지마!
    07-09 22:59
    @Remia_F 이 특이 체질은 우리 세대가 유일한 것 같은데 다른 교수들은 어떻게 지도할 생각인지 모르겠다... (간단한 기초 마법조차 출력이 일정치 않다니. 약간 심각해진다.) 그래, 그래. 나? 글쎄다... 시간보다는 사건이 우릴 돈독하게 만들긴 했는데. 평균적으로 3년 이상은 본 사이 같네. 나도 11년밖에 못 살아서 몰라. 내 마음이 시키는 대로 할 뿐이지. 넌 하루만에도 친구로 볼 수 있단 거야?
    07-09 23:04
    @Jerome 그건 너무 벌칙같잖아... (유사 야외 취침...) 이불 대신 네가 준 휘장을 덮어야 할 것 같고. 다 퍼주고 싶으면 왕창 떼부자가 된 후에 해라. 카메라? 뭐에 쓰게? 일단 난 안 갖고 있어. 누가 갖고 있을지도 모르겠는데. 소니움이 신문을 자주 보긴 해도 촬영까진 안 하려나...
    07-09 23:06
    @PELLMAYBEY 꼭 이겨야지. 맘에 안 드는 건 다 때려버려야지. (어떤 각오를 다지며...) 그래? 생활 마법은 따로 있나본데 그래도 머글 쪽에 살면 직접 하게 되는구나? 하긴... 습관처럼 썼다가 머글 앞에서도 자기도 모르게 지팡이 꺼내는 것보다는 훨씬 낫겠어. 시종은... ...필요하다기보다는 있으면 좋겠다, 정도. (부하는 있어서 나쁠 것 없었기도 하다. 시중을 받는 것에 익숙한 깡패다.) 컨트롤이 안 되면 아무 소용 없는 힘이라는 의견인가... 타당하군. 그런 불상사를 만든다면 여론이 더 안 좋아지겠어. 고의가 아니었더라도 사고치면 싫어할 거야?
    07-09 23:19
    @Theo_UAU (오늘 주운 테오도르의 갈레온은 부엉이가 다 먹었다. 참고로 1등도 못했다고 한다...) 그 자식이 열차 플랫폼에서 늦었다고 냅다 뛰다가 나한테 박았다고. 짐 다 놓치고 넘어져서 흔들리던 이도 빠지고 온통 구경거리 됐다고! 뒤도 안 돌아보고 튄 놈이 뭐가 예뻐서 내가 봐줘야 해? (되짚으니 또 열받는다!) 분 풀릴 때까지 절대 용서 못해. 너도 내 편 들어! (급기야...)
    07-09 23:34
    @eliMiller ... ...그 자식도 이렇게 깨물면 어떡하지. (그럴 일은 없길 바라면서...) 그건 그렇지... 제일 의외인 놈은 있었어? 난 어셔 어쩌고는 진짜 믿겨지질 않는다...
    07-09 23:37
    @StianFowle 동물 주인들은 다 그 소릴 하지. 우리 애는 안 물어요, 같은. (객관성이 결여된 주장이니 아마 받아들여지진 않으리라...) 그래도 같이 왔으면 언제든 볼 수 있잖아? 방학 동안에 편지 훈련도 하면 되겠고. 보낼 사람은 있어?
    07-09 23:41
    @Phoebe 그런가? 알아서 잘들 상납하던데. (그건 동네의 아이들이 패치에게 주눅들어 갖다 바친 것에 가깝겠으나.) 괜찮아. 그나저나 다들 점치는 일에 관심이 많은 세계인 거야? 여긴 마법적인 영향력이 있으니까 왠지 믿게 된달까.
    07-09 23:46
    @FEUER ...그거로 네가 만족한다면야... (결국 그게 그의 삶인지, 아버지를 위한 삶인지. 가치는 각자 다른 것이니 속으로만 의아해한다.) 이미 엘리트라면서 더 뭘 하려고 그러니까 희한한 거지. 고생 좀 하겠군... 우리 체질 말이야. 타고나길 이 지경으로 나왔는데 피를 몽땅 뺄 수도 없고. (적당한 자리에 앉아 하품이나 한다.) 자퇴 한번으로 내 위치가 사라지겠냐? 그 정도로 폐급은 아냐, 나는. 네 생각의 99%는 아빠 같던데 누가 진짜 없는건지는 난 모르겠다... 막 엄청 대단한 사람이야? 그래서 존경하나? (존경이라 추측한다.)
    07-09 23:56
    @ezekiel 난 우리집 영감 닮았다, 어쩔래. 나한테 잔소리 하지 마... 머리 울려. (손등으로 눈가를 덮었다. 흰 빛의 점들이 반짝거리는 어둠을 바라본다. 아마 바깥도 저녁이겠지.) 누구나 널 사랑해줄 순 없는데 남을 달달 볶으면 좀 그렇겠지. 당하는 사람은 내가 트로피인가, 오해해도 할말 없는 거겠고. 나쁘다기보단... 욕심이 많다?
    07-10 00:04
    @eliMiller 후... 훈련? (엥?) 말 잘 들으면 간식? (으엥?) 엄하게 구는 건... 뭐... 이건 자신 있는데. (쉽지 않다고 생각 중이다.) 그 녀석도 의외였지... 난... 걘 후플푸프로 갈 줄 알았어. 나랑도 잘 맞긴 했지만 뭔가 맹한 구석이 있어서...
    07-10 00:11
    @StianFowle ...매가 흔한 동물은 아닌 것 같은데... 알에서 깼을 때부터 봤다고? 사냥해온 걸 같이 먹었다고? (야생아였나?...) 삼촌들이 있다고 안 했냐? 그 사람들한테는 보낼 줄 알았더니. 나는 있지만 안 보낼 거야. 무소식이 희소식이니까.
    07-10 00:28
    @toLev 내가 별로 안 좋아하는 거 알고서 일부러 말하는 거라면 화낼 거야. (무표정한 낯으로 앞팔짱을 낀다.) 그래, 맨손으로 아무 거나 만지는 건 질색이거든. 몸에 열이 많아서 더운데도 이러고 살 정도로. ...혈통이고 뭐고 고리타분한 옛 얘기인 줄 알았는데, 아직도 귀족적으로 사는구만... (그리고 여전히 그를 자신과 같은 머글 태생으로 오해 중이다.) 그럼 가족 중에 마법사 없으면 무시당하고 그러기도 해?
    07-10 00:34
    @Razen 나는 생명의 위협을 느꼈는데도? 너 누구 편이야? 의사 편이지? (째릿) ...남은 건 목숨 뿐이란 거잖아. 너무 추잡스러워... 마법으로 이를 코팅하면 영원히 안 썩지 않을까? 몰라, 내 유치의 대부분은 거기에서 뽑혔으니까. 그리고... 사실 그것보단 충치 치료가 제일 끔찍했지. 넌 안 가봤단 거야? 그렇게 건치야? 거짓말 하지마! (치과 주제로는 아주 예민하다...)
    07-10 00:39
    와... 그리핀도르는 최고의 기숙사야.
    07-10 00:51
    왜 갑자기 때려? (빨간 부엉이로 입은 마음의 상처가 벌어짐)
    07-10 00:52
    @Dice 내일은 내일의 부엉이가 뜰까? (갈레온으로 동전 앞뒤 점쳐봄) [YN]
    07-10 00:54
    @Dice 좋았어. 그게 빨간 색일까? (튕...) [YN]
    07-10 00:54
    @Dice (반지가 빨개졌다.)
    07-10 00:54
    @Jerome 웃으면 복 온다며?? 온다며??? 어디에 퍼 주고 왔어, 아아악!!!
    07-10 00:56
    @Jerome 웃게 생겼냐, 4 갈레온 밖에 없는데! (절망)
    07-10 00:58
    @Jerome ... ...너 걸 돈도 없으면서 뭔 빨간 부엉이 타령하고 있었던 거냐? (환장하네)
    07-10 01:00
    @Jerome ... (주머니에 찔러넣어줌) 가보자고. 이번에도 안 되면 정말 다 죽을 수밖엔 없어...
    07-10 01:02
    @Freyr (우울증이 심화된다.) 아니? 그럴리가 없어. 아니야!
    07-10 01:03
    @Jerome 2 갈레온이 거금이 됐다. 자본주의가 이렇게 위험하다... (제발이라는 감정을 느끼며 나머지 박으러 감...)
    07-10 01:04
    @Freyr 지하에 있는 50가지 식물들은 잘 자라니? (외면)
    07-10 01:06
    @Jerome 아... 잠시만... ...트리에서 빗자루 빼다가 팔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안 되네...? ... (그냥 나는 영원히 얘네들이랑 살아가야 하는 거였다.)
    07-10 01:08
    @Jerome (떠놓은 물로 세수함)
    07-10 01:09
    @ezekiel 내가? 그 노친네를? 아니거든. 그냥 늙었으니까 도와주느라 같이 많이 있어서 옮은 거야! (부정하고 싶은 듯 했다.) 네 할머니처럼 날 챙겨준 적 한번도 없어. (뭘 저렇게 많이 고친담, 손을 내리면 시선은 저절로 종이로 향한다.) 좀 과장해서 말한 것뿐이지 맥락은 비슷하잖아. 아니면 아니라고 간단하게 말하면 될 걸 아까랑 똑같이 그러네! 나 자의식 과잉이다. 됐지?
    07-10 01:16
    @Jerome @Dice 빨간 부엉이가 우승할까? [타로] (박박 닦고 경건하게 점 본다.)
    07-10 01:17
    @Jerome 해석 좀.
    07-10 01:18
    @Freyr 이...... 이 돼지풀들이 내 피까지!! 내가 우울하다고!! 너 때문에 내가 그늘진다고, 지금!
    07-10 01:20
    @Jerome 다 살자... 살아가보자... (무맥락 긍정으로 반지 파래짐)
    07-10 01:23
    @Phoebe 윤택하고 편안한 삶... (이 콧대가 언제까지 유지될 수 있을런지.) 하긴, 뭐가 나올지 어떻게 될지 모르는 건 재밌지. 그렇게 부엉이에 꼴아서 거지가 되는 건 너무 가슴 아픈 일이지만... ...아니라고 해. (제발.)
    07-10 01:30
    @Dice (하모니카를 스타카토로 연주한다.) [연주]
    07-10 01:31
    @Dice 하... ...네가 나쁜말 양파였다는 걸 깜빡했다. (숨 참고 비난을 장전한다...) 그렇게 시들시들해서 어디 쓰겠어? 다른 만득이들은 잘만 자라는데 너 정말 자라고 싶긴 한 거야? 그게 진짜야? 고작 전부야? 이렇게 나약하면 약재로도 못 써. 못생기고 울기만 하고 이러고도 내 자식이라고 할 수 있겠어? 빗자루로 만들어서 내 트리에 장식해야겠군. 그러고보니 걔넨 되팔지도 못하더라. 난 어떡하지? 그냥 빗자루만 5개 가진 놈 된 거야? 이럴 순 없잖아! 나 우울하다고. 빨리 자라라고! (마지막은 거의 하소연...) [노래]
    07-10 01:36
    @Dice 짜식... 넌 할 수 있어 임마! (잎사귀랑 하이파이브 하고 감)
    07-10 01:37
    화도 관심이 있어야 낼 수 있는 거야. (이브 봄)
    07-10 01:38
    @Dear_Eve (선 채로 죽었다. 너무 아팠기 때문이다.)
    07-10 01:42
    @Dear_Eve 진짜 너무 아파서 숨이 안 쉬어진다... 넌 재능있어...
    07-10 01:44
    @Dear_Eve 그냥 아픈 사람만 둘 됐잖아. 너무 아프잖아. 젠장!!!!! (병동으로 달려감)
    07-10 01:47
    @ezekiel ...역에서 일해. 난 승객 수 체크하거나 무임승차 잡는 잡일 해줬어. 용돈도 벌 겸. (“뭘 그렇게 고쳐?” 결국 묻고 만다.) 넌... 네가 쫙 펴진 놈이라고 자부해? 너도 나 못지 않아. 오며가며 가끔 인사 정도 나누는 거면 무난히 친한 건데, 왜 자꾸 설명까지 해가면서 이러는지도 이해가 안돼... 날 자의식과잉으로 만드는 건 너야. (약을 더 달라고 할 셈인지 몸을 일으켰다.)
    07-10 02:02
    @Theo_UAU (이제 정말 거지다.) 없다고! 입학식 때까지는 버틸 수도 있었는데... (이미 들켰으니 어쩔 수 없이 왼쪽 입가를 손가락으로 당겨 보여준다. 애석하게도 송곳니다.) 응? 좋은데? 어떻게 터뜨렸지? (갑자기 화색...) 얼마나?
    07-10 02:05
    @MIDDAY 사과하면 다 받아주나? 없던 일이 되는 것도 아닌데. 내 맘이 풀릴 때까지 난 이럴 거야. (응어리가 풀리면 아무것도 아니게 된다. 그걸 기다리고 있었다.) ...그렇네. 성격은 짜증나지만 배울 점 많단 건 인정하고 있으니까. 문제는 실력이 확실해서 자기밖에 모른단 점이야. (이런 이기심마저 닮아버렸다.) 네 할아버지는 어떻게 거만하지 않을 수 있는 거지? 통제광... (좋은 건가? 나쁜 건가?) 있지. 실제로 난 동물도 안 키워. 무슨 생각을 하는지 전혀 모르겠는 돌발 행동을 감당 못해서. 너 같은 사람... 그래도 너 정도면 내가 통제해야 할 만큼의 모자란 녀석이 아니잖아? 뭘 하든 냅둘 것 같아. 설마 사고칠 예정이야? (너마저?)
    07-10 02:14
    @BEBE_OwO 연대책임이라잖아. 13월의 세대들이라면. 얌전히 지내도 누가 사고치면 나란히 계란을 맞을... 그런 일에 억울해할 녀석들도 분명 있을걸. (그래도 상대와 자신은 그렇지 않을 편에 속한다는 것을 아니 한결 마음이 편해진다.) 아직까진 딱히. 별일 없을 때 아무 생각 없이 쉬어둬야지... 학교에 있는 걸 이용해? 어떻게?
    07-10 02:22
    @Razen ...그냥 직업이니까 하는 거 아냐? (자존심이 강한 타입, 정답이다. 없으면 시체다.) 세상이 그렇게 험악했냐... 치과에서 죽으면 보험 처리가 되려나. 나 외동인데. 왜 넌 충치 없어? 빨리 만들어! 같이 아파해! (억지다!) 엥? 그건 또 무슨 소리야... 사랑이 아니라 검사를 많이 받는 거 아니고...?
    07-10 02:26
    @MIDNIGHT ... ...아주 그냥 우리 세대 단체로 가자고 해라, 그 정도면... (반대할 놈들이 더 많을 것 같단 생각도 하면서...) 그놈도 길을 알긴 하겠지. 나는 시간이 맞으면 안내 정도는 해줄 수 있어. 사람 좀 모아봐... (그가 축구 용어에 대해서 모를 거라는 판단을 못한 것 같다. 이곳의 퀴디치만큼의 메이저 스포츠여서인지.) 어른스러운 척 굴어도 나도 11살이야. 어리니까 어리게 굴지, 뭘. ...파산 위기? (그래서 일상이 갑작스럽게 변했다고 했나 싶어서 갸웃거렸다.) 명성... 그거야 입학식 날 분위기만 봐도 알겠더라. 그게 가문 하나 박살낼 만큼의 일이 된다고...? (실감이 안 나는 탓이다.)
    07-10 02:33
    @ezekiel 질린 적이 없는데... 오히려 안정감이 들지. 같은 곳에, 정해진 시간에, 가지런히 있을 자리로 돌아오잖아? 고장이 아닌 이상 강하고 말도 잘 듣고. 사사로운 감정으로 일을 그르치지도 않아. (무한히 되돌아오는 강인한 물체. 그곳에 탄 무쇠같은 사내. 영원히 기다릴 수도 있을 것 같은 풍경이다.) 정신 사나워... 나 같은 경우는 무소식이 희소식이라는 주의라 안 쓸 건데. 지금으로선 ‘다 나랑 친한데, 얘만 어긋나서 승부욕이 생긴다.’ 정도? 그게 주된 이유 아냐? 넌 숨기는 건 없어도 피하는 건 있어보여. 예를 들면 할머니 얘기.
    07-10 02:40
    @Theo_UAU ...묘하게 아쉬워하는 것 같다? (빠직...) 나약한 놈. 그러게 착하게 살았어야지. (자리에 있지도 않은 에제키엘 디스한다.) 그 녀석한테 물리적인 복수를 했다간 똑같은 놈이 되어버리잖아? 남의 손을 좀 빌린 셈 치니까 한결 기분이 나아졌어. 고맙다. (?) 너도 고의는 아녔어도 피해를 주긴 했네. 그걸 그 녀석은 그냥 용서했어? (반대의 경우라 궁금해졌다.)
    07-10 02:46
    @Razen 내가 첫 케이스가 되면은 어떡해... ...아니다, 못 들은 거로 해. 너무 징징거렸어. (창백해진다.) 미신이 아니라고? 과학적인 근거가 있다고? 사이는... 글쎄다. 영감은 쌩까고 엄마는 잔소리하고 아빠는 울먹거렸지... (좋긴 한 것 같다. 다소 시트콤 같은 집.)
    07-10 02:54
    @Remia_F 그래. (더럽게 깐깐하다.) 내 패밀리... 그러니까 친구로 들이는 건 그만한 일이야. 어떤 관계로 정의한다는 건 나한텐 중요한 일이라고. 잠깐 맞았다고 해서 안에 들여놓을 순 없어. 그건 상대한테도 내 무게를 강요하게 되는 일이야. (자신이 무거운 만큼 비슷한 무게를 찾는 듯 했다.) 그래도 너흰 나랑 같은 처지니까, 예외적으로 ‘동료’라고는 생각할걸. (무관한 사이로 두진 않겠단 뜻이었다.) ...없는데. 그렇지 않아도 알아서 잘들 왔어. 내 뜻대로 되지 않은 건 영감 뿐이야. 하나뿐인 손주인데 어떻게 그럴 수 있담...
    07-10 03:05
    @ezekiel ... ...열차를 닮은 사람을 닮고 싶다면, 그건 결국 둘 다인 거잖아. (아주 낯설고 서투른 기분이 든다. 이 순간, 외손주의 입학 직전까지도 차갑기 짝이 없었던 조부가 보고 싶었다.) 엄마나 아빠는 그럴지도. 그래도 안 보낼 거야. 편지를 받으면 잊고 지내다가도 더 마음이 쓰이겠지. 방학 때 돌아갈 텐데, 뭐가 문제야? (가느다란 눈으로 다시 천장을 응시한다.) 깊게는 아닌데 자주는 물어봤어, 한 3번 쯤.
    07-10 03:16
    @Razen 하, ...난 그냥 매력이 좋아. 웃긴 반전 같은 건 딱히 추구미가 아니라고. (자신에게는 적용시키고 싶지 않은 듯 하다.) 그거야... 하지. (좀 쪽팔려한다.) 어릴 때부터 굿나잇 키스 따윌 지독하게 하면서... 외동이어도 좀 과했다고! 난 싫다고 했어. 사랑이 너무 과해서 힘들 지경...
    07-10 03:21
    @Freyr 어제부터 슬리데린 녀석들이 자꾸 꽝을 주고 가는 것 같아... (대체 왜...)
    07-10 03:22
    @Freyr 걔네 성장기인데 왜 제한급식해? 돼지풀이고 싶을수도 있잖아! 해방하라! 석방하라! 이것저것 보장해라! (이쪽도 허리에 양 손 얹고 배 내민다. 주변에서는 “쟤네 뭐해?” 하고 피해서 가고 있다...) 뭔 소리야! 탑 계단 내려오기 싫으면 7층 높이에서 뛰어내릴 거냐! (티격태격)
    07-10 03:26
    @Freyr 전차가 전복됐잖아!! 사고매물이잖아!! 이건 줘도 안 가진다고! 폐차라고! 그런데 사인볼은 갖고 싶어! 나 주라!
    07-10 03:28
    @Razen 왜 이렇게 느끼한 소리 해? 으으으. (팔뚝 소매 벅벅 긁는다. 좋은 말을 들으면 몹시 낯설어하며.) 굿나잇 키스랑 충치랑 뭔 상관이길래...? 엄마가 나한테 그런... ...그런 고통을 줬다고...? (대충격) 배신이다......
    07-10 03:31
    @Freyr 넌 야구 안 하잖아!!! 이것도 허위매물이잖아!!! (반품시키고 돌아감)
    07-10 03:32
    @unlucky ... ...돈독(다른 단어)이 오를 놈들은 많이 보이는군. (부엉이에 혈안이 된 동기들을 떠올려본다. 다들 미친거지...) 미운 정도 정이라면 그럴 수도 있겠고... 난 미래보단 그냥 지금 위주의 얘길 주로 해. 일단 너랑은 별 일 없을거라고 생각하니까. ...그럼 걔는 그냥 너랑 냅다 헤어진 거야? 안부 정도는 전해도 되지 않나. 그래서 성에 남을 셈인 거고?
    07-10 03:38
    @Razen 왜 너랑 자꾸 공감대를 형성하게 되는 건지 모르겠다... 전혀 반대인 사람인 줄 알았는데... (어쩐지 어지럼증을 느낀다. 이유는 모르겠고 고혈압 전조증상 같았다.) ...더러워!! 그리고 호러야!!! 이렇게 공포스러운 괴담 처음 들어! (치를 떤다!) 난 절대 내 애한테 굿모닝, 굿나잇 키스를 하지 않을 거야. 너도 약속해! (??)
    07-10 03:53
    @BEBE_OwO ...평범한 학교가 아니라는 건 알았는데, 트롤 얘기는 처음 듣네. 그거 괴물 아니냐? (생각보다 실전에 진심인 학교라는 걸 그의 말로 새삼 깨닫는다. 손짓하는 대로 따라가면서.) 넌... 그리핀도르였어도 좋았을 것 같아. 마법약에 대해서 잘 알아? 어느 정도의 골탕까지가 적절한지 모르겠네. 해프닝으로 덮는다면 어디까지 봐 줄까. (13월의 아이들을 성에 묶어둬야 한다면 꽤 관대할 것이라 생각하긴 한다.)
    07-10 04:01
    @unlucky 난... 10 갈레온, 5갈레온 밖에 안 걸었는데. 그리고 오늘 2 갈레온... 정확히는 돈보단 내 안목이 구려서 망한 결과를 갖는게 싫어... (내가 골라줬는데 1등을 못하다니, 에 가깝다.) 당장 1시간, 하루 앞 일도 모르겠는데 너무 먼 미래는 고민만 늘린다고. 그러고보니 과제는 어땠어? 처음 배운 마법이 공중부양이라니... 난 좀 더 화려한 걸 원해. 위험한가? 그건... 당사자가 아니면 모를 일인데도. (“네가 그걸 바라는 거 아니야?” 가벼이 물었다.) 입양을 갔다는 거짓말이 있었긴 해도 잠깐 정도는 놀러갈 수도 있는 거지. 뻔뻔하게 가자고.
    07-10 04:12
    @white_snow 부모 눈에 자식은 영원히 꼬맹이겠지. 그걸 아니까 필사적으로 탈출하고 싶은 거야, 나는... (게다가 외동이라 더 지독한 관심인 것 같았다.) 난 내가 사는 공간이라면 그 정도 수고로움은 괜찮을 것 같은데? 요리는 뭐... 별로 식욕이 없어서 주방을 쓸 일은 없겠고. 그래도 같이 살만하면 같이 지내는게 좋긴 해. 나 같은 경우는 좀 떨어져서 살아야 애틋해진다는 쪽이라. ...아니. 꽤 큰 전환이잖아? 갑자기 넌 마법사란다, 했을 때 맘 먹기 쉽지 않은 줄 알았어.
    07-10 04:15
    @ezekiel 서로 딱히 걱정될 만큼 섬세하지 않으니까. 서로 불안하지도 않고. (편지를 고집하는 건 네 쪽이잖아, 멍하니 중얼거렸다.) 너야말로 나랑 친해지고 싶긴 해? 애초에 그랬다면 내가 처음 화를 냈을 때 아프진 않았는지, 이젠 괜찮은지, 다친 곳은 어떠냐는지 내 상태부터 물었겠지. 그런데 넌 네 변호에만 애쓰더군. 웃긴 놈이야... 나한테 꼬였다고 말하기 전에, 너나 펴. (성가심이 폭발했는지 아예 돌아눕는다.) 큰 뜻 없다고! 그냥 궁금해서였는데 갑자기 또 왜 이래? 뭐 어쩌란 거야...? (역시 무시하고 끝낼 걸 그랬다. 그에게 자신의 관심이 적선처럼 느껴지게 할 바에는.)
    07-10 04:30
    @Theo_UAU 자기가 그렇게 무덤덤하니까 남도 자연스레 그럴 줄 알았던 모양이네. 뭔 이상한 놈들밖에 없나, 여긴? (본인도 포함이면서다. 수근수근...) 너였으면 화냈을 거야? 나처럼? 나도 차라리 코피면 좀 나았을까... 흠, 아니야. 역시 용서 못해.
    07-10 04:33
    @unlucky 뭐 샀는데? 좋아? (인테리어에도 꽤 흥미가 있어보인다.) 난... 그래. 승률이 0%인채로 끝낼 순 없어. 전재산 반절을 제롬이랑 나눴다고. 두 꼬맹이의 명운이 달린 경기야, 오늘은...! (한 우물만 죽어라 판다. 터질 때까지...) 첫 과제를 어렵게 주는 교수는 또라이일 거야. 우리 스트레스 줘봤자 좋을 거 없다고. (체질이 이럴 때 무기가 되나? 카드를 본다...) 난 가야겠지. 용돈 더 모아서 열차 여행 갈 거거든. 시베리아 횡단 열차 같은 거 멋지잖아? 기간이 애매하면 다른 거라도. 지금은 어려서 심부름 정도여도 좀 더 크면 아르바이트도 할 거야. 너도 할 계획 있어?
    07-10 04:45
    @BEBE_OwO 원래 막 사람들 사는 곳에 저벅저벅 돌아다니는 애야? (...) 대충 요리 수업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역시 쉽지 않은 거였나... 별로 너랑은 척지고 싶지 않네. 어떻게 해서든 복수할 것 같아서. (자신 또한 그러했지만 그냥 몇대 직접 패고 끝낼 놈이었다.) 나는... 죽지 않고, 장애같은 후유증이 남지 않을 정도? 그건 수습이 어렵다고. 그만한 잘못까지도 아닌 것 같고. 넌 어디까지 괜찮길래.
    07-10 04:51
    @ezekiel ...마지못해 묻는 질문이라면 다물어. (비슷한 답을 준다.)
    07-10 04:54
    @fromUsher 널 쥐어박는다고 해서 내가 얻을 게 뭐 있는데. 그냥 피곤함만 쌓일 것 같고... (그나마 그가 자신보단 키가 컸고, 어쨌든 동성이었으니 다행이긴 했다.) 도시에서 너처럼 굴었다간 분명 빵 한 조각도 안 남고 털렸을 거야. 시골 출신이라면 다행이군. 어떻게 하냐니...? 일단 말을 더듬지 말아봐. 배우고 싶다면 쫄지 말고 덤벼야 할걸.
    07-10 04:58
    @ezekiel 그런 날은 안 와... (결국 무겁게 일어나선 나간다.) 공적인 일 제외하곤 말하는 일 없도록 해. 그게 좋겠어. (기겁하는 치료사의 손에서 아예 약통을 빼앗고는 어디론가 사라진다.)
    07-10 05:02
    @Remia_F 그대신 잘 챙겨준다고. 내 사람들에 한해선. (런던의 패거리를 떠올린다. 지금도 대장-패치-을 기다리고 있을 녀석들. 방학에 돌아간다면 뒷꽁무늬를 걷어차 줘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가족은 내가 선택할 수 없는 필연이고, 친구는 내가 선택한 거잖아. 직접 만든 인연이라면 쉽게 맺기 싫어. 그거랑 별개로 너는 네 기준대로 살면 되고. (무엇이든 적대시하지만 않는다면 그럭저럭 대하기도 했다.) 내 말 잘 듣기? 나한테 이래라 저래라 하면 열받거든. 넌... 그 기준에는 안 맞잖아. (유감...)
    07-10 05:06
    @unlucky 나도 나중엔 책상은 살까나... 지금은 침대에 트리를 만들었거든. 제법 비싸서 여윳돈이 없네. (기본적인 가구를 미리 들이고 인테리어를 할 걸 그랬다는 후회가 약간 들었다.) 사실 이번엔 안 터져도 돼. 2 갈레온 때 터지느니 좀 더 걸었을 때 터지는 게 좋잖아? 이건 제롬한텐 비밀로 해. 물까지 떠놓고 빌던데 안 되면 얼마나 상심이 크겠어. (그리핀도르의 강아지? 포지션이라 생각하는 듯 하다.) 기초 마법인 이유가 있기도 하겠지? 열차는 좋아. 아주 가끔 일정이 틀어지는 경우를 제외하면 어긋나지 않기도 하고... 만약 한다면 어디서 하게. 난 역 근처 도넛 가게 노리고 있는데.
    07-10 05:14
    @Remia_F 친구이자 하인이자 심복인 만남을 추구할수도 있지. 난 그래도 되는 놈이야. (문제라도? 그런 얼굴로 갸웃.)
    07-10 05:22
    @Remia_F 내 생일 날에는 하루 종일 인간 목마에 태우고 다녔지. 땅에 발 한번을 안 닿게 해 줬다고. (그 정도의 우두머리였던 그가 이만큼 내려온 거라면 믿어지겠는가? 꽤 인간다운 양보를 이미 한 편이었다. 몹시 주관적이지만...) 너희들한테 그런 대접을 바라진 않고, 13월 출신이라는 카테고리 속에서 재밌게 지내면 그거로 충분해. ...그건 3년 쯤 보고 대답해도 괜찮을까? 지금 대답은 No란 말이야.
    07-10 05:40
    @Dear_Eve 동생이 있었어? 걔네도 마법사 되려나. (그 와중에 또 현실적인 방향으로 생각이 나아간다... 진짜 동심이 메말랐나.) 동물들한테 미움받는 거라면 아마 너한테 문제가... ...동물 관련해서는 일라이가 잘 알 걸? (빤히 보면 평소와 같은 무표정이다.) 아니. 정확히는 내가 관심 없는 건데. 물론 강아지랑 같이 축구를 해 보고 싶긴 해. (그 외에는 바라는 게 없어보였다.) 친해지고 싶어?
    07-10 11:12
    @eliMiller ... ...사실 그거 동물 아니고 뭔 이상한 놈이었어. (이실직고.) 이젠 귀찮아서 그냥 냅둘랜다... 덤비든 말든, 물든 말든. (어느새 꽤 과거의 이야기가 된 것 같다. 어땠더라...) 잘은 모르겠는데 프레이? 초록색이잖아. 피비도. (정말 직관적인 추측이었다.)
    07-10 11:55
    @toLev 누가 친구야...? (진짜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13월의 동기들, 그 정도지. (친해지기까지 아주 많은 시간이 걸리는 타입.) 그건 너무 시골인데? 아무것도 없는 건 가끔 여행으로만 보고 싶네. 런던에 며칠 묵으면 너도 그 차이를 알게 될 거야. 별천지랑 마천루는 도시의 특산물이니까... (결벽증인가? 헷갈려서 부정도 긍정도 않았다.) 하긴. 그리고 구공탄이 아니라 오발탄. (서로가 서로를 바보라고 생각하는 모임) 취향 한번 독특하다, 난 가는 놈 안 잡고 오는 놈 안 잡아. 우리? ...성격파탄자랑 웃음치료사...
    07-10 12:00
    @Dice (갑자기 불안해짐) [타로]
    07-10 12:13
    @Dice 텄다, 텄어.... 오늘 아무도 나가지마....
    07-10 12:13
    (소니움 옆에서 같이 빡침) 아니야!!
    07-10 12:16
    (나쁜 생각만 하고 있던 거 간파당함)
    07-10 12:17
    (자기 손을 셀프로 잡고...) 넌 정말 좋은 애야. @Dice [타로]
    07-10 12:19
    @Dice 미친거야?
    07-10 12:19
    이건 아니지!!! (때려침)
    07-10 12:20
    @unlucky 인테리어 업종을 장래로 생각해도 될까? 이것도 유망해보이는데. (해보니까 재밌었나보다.) ... ...왜겠어? 그냥 나한텐 적은 돈밖에 없었던 거야. 걸 수 있는 갈레온이 그것뿐이었다는 거야. (그걸 또 반절 나눈 셈...) 가끔 그걸 어긋나게 하는 천재지변이나 인신사고 이런 건 모두한테 민폐라서 싫어. 너도 열차 시간 미뤄지거나 하는 걸 겪으면 질색을 할걸? ...우리 처지에 받아줄지는 모르겠네. 교수라던가 잘 보이면 소개시켜주려나? 보증인을 요구하면 어떡해.
    07-10 13:43
    @StianFowle 밀렵이 허용되는 지역에서 산 거야? 아니면 마법사들은 다 사냥을... 하나? (설마...) 그럼 그림을 그리면 되겠네. 그림 일기처럼. 별로 편지를 원하지 않는 감수성이면 상관 없겠고. (그냥 마주한다.) 난 안 보내도 돼. 각자 알아서 잘 살아. 너희도 그런 느낌?
    07-10 14:07
    @Phoebe (그럼 묘하게 간지러워져서 손가락으로 콧등을 쓸어보는 것이다... 미래가 불안해진다.) ...여유가 생겼다고? 어떻게? 난 이제 거지가 됐는데. 초록 부엉이는 승률이 0%잖아. (빨강 또한...)
    07-10 14:24
    @eliMiller 사람이어도 조련하라는 것 같아서 신기하네... 하려면 하겠지만 상대가 잠자코 따라줄 것 같지도 않아서. (절레절레한다.) ...하지만 그럴싸했지? (맞단 뜻이다.) 난 빨간 색은 하나도 없는데 다들 어떻게 맞췄담.
    07-10 16:42
    나도 빨리 과제랑 손절하게 해줘... (못된말 양파 째려봄)
    07-10 17:07
    @unlucky 그건 편견이라고. 난 잘하는 게 많아. (정확히는 해내고야 만다, 이 쪽이겠으나.) 용돈을 준 만큼 도박으로 다시 가져가는 학교라니. 어른들은 약았어. (아니다.) 그 열차가 운행지연이 된다면 꽤 큰일이 난 거 아닐까? 마법으로 가는 건데, 처리가 늦는 거라면. (여기서는 무슨 일을 할 수 있을지 곰곰이 떠올려본다.) 글쎄, 내가 필요한 건 머글 세계 쪽 화폐라 여기보단 저쪽에서 일하는게 편하잖아. 그건... 어쩔 수 없는 일일거야. 부디 다른 녀석들이 사고를 안 치길 바라야 할 거고. 싸잡아서 욕먹기 전에... 만약 한다면 빗자루 가게에서 일하고 싶긴 해. 넌?
    07-10 17:26
    부엉이는 투자가 아니라 가슴이 시켜서 하는 거라고...! (사실 오늘도 안될 것 같아서)
    07-10 17:56
    길버트가 우리 7년 용돈 다 준대.
    07-10 17:56
    @Razen 난 인사이드고 넌 아웃사이드. 난 깡패고 너는 너드. 난 친구 많고 넌 없음. (너무하다...) 게다가 기숙사 성질머리도 묘하게 다르고... 정서는 잘 모르겠네. 내가 좋다고 받았겠냐!? 닭살 돋아! (벅벅벅) 아니, 우리 가족들 죄다 외동이라서. 나한테 기대하는 게 많은 것 같다...? (죽을만큼 싫음) 우리 대에서 끊자. 그게 중요해.
    07-10 18:03
    @MIDNIGHT 귀찮은데... (런던의 패거리들과 놀러가기도 바쁜 방학일 것 같다.) 오히려 너같이 일탈 안할 것 같은 범생이가 놀러가자고 해야 화제가 좀 되겠지. 내가 가자고 하면 원양어선에 태우는 줄 알걸. (뚱한 표정으로 뭘 하는 시늉인지 보고 있다.) 네 가문 일인데 네가 확언할 수 없어? 아직 어려서 다 말 안해줬나. ...그건 걱정 마. 난 마법사가 아니더라도 누굴 잘 안 믿어. 내가 믿는 건 나 뿐이라고. (희한한 일이다. 그는 자신과 다르게 그들 틈에서 자라왔을 텐데, 어째서 불신을 권유하는지.) 그 마법사에 네 가족들도 포함돼?
    07-10 18:11
    @Phoebe ... ...방금 들었는데, 상자 재테크가 꽤 돈이 되는 모양이야. (이거나 할 걸 그랬다.) 다 같이 잘 살면 좋은 건데 치사하게! 빨간 놈은 오늘도 1등 못하면 국물도 없을 줄 알라고 해! (부엉이에게 국물은 필요 없다.) 진검승부다... 누가 먼저 승률 꼴등에서 탈출하는지...
    07-10 18:22
    @eliMiller 해보긴 했는데... 서로 우위 차지하려고 난리피우는 게 주변에도 민폐라서. 그냥 무시할랜다. (“내가 이겼으면 좋겠어?” 쿡 찔리면 동그란 눈으로 본다.) 흥... 제일 뜨거운 불은 빨강이 아니라 파랑이래. 들어본 적 있어?
    07-10 18:39
    잘 가라. (그 와중에 안 잡음...)
    07-10 18:42
    떠나갈 용기를 존중해야지...
    07-10 18:43
    응? 그러게? 저 자식, 양다리를 걸친거야? 목도리 뭐야!
    07-10 18:44
    @Jerome 원래 살던 곳에선 안 자봤어? 친구네 집에서 자고 가거나 그런 건 흔한 일인데도. 이불은... 글쎄다. (트리 밑에 깔려 있어서 이걸 치워야 뺄 수 있을 것 같다...) 그걸? ...여자애는 남자 기숙사 들어올 수 있잖아. 굳이 볼 필요성을 못 느꼈을지도... ... (카메라 빌리는 걸 보며) 내 인테리어에 뭐가 더 있으면 좋을까? (어차피 지금은 거지라서 꿈이나 꾸는 거다.)
    07-10 18:50
    그리핀도르 침대 하나 빈다.
    07-10 18:51
    우린... 다른 기숙사가 아녀도 이미 적이 너무 많은데........ (당사자성 블랙조크)
    07-10 18:51
    (어셔 눈치없어서 뒷목 잡음)
    07-10 18:53
    @Theo_UAU 너 꽤 괜찮은 놈이구나? (어쨌든 내 편이라고 인식한 것 같다...) 음... 영구치 빠진 것도 아니고. 유치였으니까 금방 자라겠지. 그런 방법을 고민했었는데 그것도 비효율적이야. 그냥 무시하는게 제일 낫지 않나? (아예 없는 셈 치려는 거다.) 나도 계속 화내고만 있을 수도 없고. 할 일이 천진데.
    07-10 18:56
    @eliMiller ...너도 몇 그램 정도는 그리핀도르 에너지가 포함되어 있을지도 몰라... (꽤 호전적인데?) 그건 그래. 그런데 상대도 네 지인이라면 어떨까? (그 질문엔 약간 고민하는 기색이다.) 딴 놈들한텐 비밀로 해. ...응. (잘 어울릴거라 생각한 곳이기도 했다.)
    07-10 19:04
    @MIDNIGHT 다들 그럴 텐데? 넌 예정 없는거야? 집이 좀 뒤숭숭해도 기존에 하던 일이 있을 거 아냐. (학년이 좀 지난다면 제안해볼지도 모른단 뜻이었다. 지금은... 솔직히 좀 어색할 것 같았다.) 난 런던 녀석들이랑 회포도 풀고, 용돈도 벌어야 해. (‘불법 어선에 태운단 뜻이야.‘ ...설명해도 이상해지기만...) 안 믿는단 걸 칭찬해주는 놈은 너뿐일거다... 넌 가족이랑도 척질 상이야. 그만한 짓을 했으니 이러겠어도. 너도 욕심쟁이라고? 그렇게는... (안 보이는데. 겉모습으로 판단하긴 어렵겠어도 일단은 그랬다.)
    07-10 20:05
    @Freyr 그거 객관적인 조사 맞아? 풀은 원래 상쾌한 향이 나잖아...? (그런 애들을 지하에 뒀다니. 이끼나 덩쿨이 아니고서야 너무하지 않냐며 여전히 노조마냥 외치고 있다.) 오케이, 뛰어내려볼게. 그리고 졸업도 못하고 요절한 패치 포트리스로 너희들 졸업식 날에 언급되겠지. 내 생각인데 그리핀도르 수명이 제일 짧을 거다! (아마도...)
    07-10 20:07
    @eliMiller 몇 키로인데...? (물어봐야 했나...) 어... 13월 녀석들 중에 있어. (그 범위라면 너도 중립적이지 않냐며 되묻는다.) 어떤 한 분야에 미쳐서 파고드는 괴짜들이 많다던데 넌 동물, 난 열차. 이렇게 지냈을수도 있겠지. 학구열은 좀 부족해서 여기로 보내버렸나... 난 필요에 의한 학습이 아니면 굳이 안 하거든.
    07-10 20:13
    @Razen ... ...듣고 상처 받지 않겠다고 약속하면 알려줄게. 아니면 그냥 모른 채로 살아가... (딴청 부린다.) 어릴 때에는 그냥 당연한 건 줄 알았어서 별 생각 없었지. 그런데 애들 앞에서도 하려고 하니까! ‘대장도 엄마한테 뽀뽀 받아요?’ 이딴 질문이나 듣고... 쪽팔려서 살 수가 없다, 진짜... (애 취급이 싫었던 것 같다. 모두의 우상이기도 해야 하고.) 아니? 충치의 대를 끊자고! 난 자식이랑 같이 낚시도 하고 야구도 하고 축구도 하고 하고 싶은 거 많거든? (앞날은 알지 못했으니 그냥 꿈일 뿐이다.) 뽀뽀만 안할 거야!
    07-10 20:26
    ...과제를 해야돼. 큰 돈을 합법적으로 벌 수 있는 수단은 그것 뿐이야........ (갑자기 진지해짐)
    07-10 20:40
    피비가 나를 너무 수집하네. (응?)
    07-10 20:41
    ... ...도박도 투자도 종잣돈이 있어야 가능해.........
    07-10 20:41
    (내 인형 제물?된 건가)
    07-10 20:44
    피비 슈미트?? (인형 받고 어리둥절)
    07-10 20:45
    흥... (아주 만족스러운 인테리어 됨)
    07-10 20:56
    피비가 품절시켰어...
    07-10 20:57
    @unlucky 크리스마스 트리 만들기. 흥미 있어?
    07-10 20:58
    아니, 주어를 붙여. 인형이라고 말하라고!!
    07-10 21:01
    @unlucky 빗자루도 나무로 만들잖아? 트리가 될 수 있는 자질이 충분하잖아?
    07-10 21:04
    인형이라고 말하라고!!! (시세 폭락함)
    07-10 21:05
    @unlucky 어셔가 슬리데린으로 간다는데? 그럼 침대가 하나 남아. (여유~)
    07-10 21:07
    @unlucky 기숙사 배신(?)이 유행인가... 웰컴... (그리고 난 야외취침)
    07-10 21:08
    나 그만 팔아. (말이 이상한데 아무튼)
    07-10 21:14
    @unlucky (동네방네 소문내러 튀어감)
    07-10 21:15
    호신용품도 아닌데 왜 이래?!! (그 와중에 짭 유통시킨 어셔 쥐어뜯음)
    07-10 21:18
    @unlucky (아이작이 뛴 거 x, 심장박동 o)
    07-10 21:19
    @eliMiller (대화가 기묘해졌다.) ? 누구...? (그냥 때려버리라고 종용한다.) 미친 모범생이라니. 진짜 래번클로잖아? (이건 편견일지도 모르지만서도...) 성적은 잘 받으면 좋지. 나는... 지고 싶지 않아서 애쓸 것 같네. 마법은 실수하기 싫으니 제대로 배울 생각이고.
    07-10 21:27
    부엉이 언제 나냐. 제발. (제발은 진실된 감정이다.)
    07-10 21:30
    @EIS 나도 가질래... (퀸시 앞으로 웨이팅 쩐다.)
    07-10 21:33
    퀸시가 니플러일지도 몰라. (인형 받겠다고 복작복작함)
    07-10 21:34
    @unlucky 나 그렇게 미래 비전 뚜렷해 보여? 이건 엄청 호평인데. 나는 그렇다치고 네가 더 흥미롭지. 어느 분야로 가게 될지 전혀 감이 안 오니까. ...마법은 마법만 나온다면 대처하는 코스트가 확실히 적잖아. 머글들은 기계도 있어야하고, 죄다 수작업으로 처리하는데. 그런 초인적인 힘을 가졌는데도 연착되면 폐선될지도 몰라. 급행열차는 어린 학생들이 주로 타는걸. (이동 방법은 많다. 언제 폐선되어도 이상하지 않단 뜻이다.) 책방? 마법 세계 서적에도 관심 많았어? 그러고보니 그거 아직도 모르네. 대체 뭐가 유행이었던 거람...
    07-10 22:00
    아.....
    07-10 22:01
    아... 아 이건 아니잖아... 뚱땡아!!!!! (또 갈레온 먹은 빨간 부엉이보고 가슴 퍽퍽퍽퍽퍽)
    07-10 22:01
    부엉이 아닐지도 몰라. 병아리일거야. 그럴거야. 그래야돼.
    07-10 22:02
    마음이 안 좋다... (레이즌 말 듣고 보니 걔도 느리고 싶어서 느린 건 아니었을 것 같아짐)
    07-10 22:04
    @Dice (빨간 부엉이 살펴본다. 살쪘나?) [YN]
    07-10 22:05
    @Dice 홀쭉이였는데 이러기야?!!?!!!!
    07-10 22:05
    쟤네 또 뚱쭉이한테 투기하려나보다.
    07-10 22:09
    @Jerome ...너 얼마 있는데?
    07-10 22:10
    @Jerome 지금은 없단 거잖아. 지금은 우리가 날아야 된다고, 거지라서. (빨갛긴 함)
    07-10 22:11
    @Jerome ... ... (이미 부엉이라는 도박으로 탈탈 털린 그가 재테크 성공할 것 같진 않아서 흐릿한 눈으로 보고 있다...)
    07-10 22:13
    @Razen (나 정말 나쁜 놈이었네...) 음... ...찌... 찐따라는 뜻이야... (송곳니 빠진 잇몸으로 허접한 휘파람 분다...) 이젠 잘 돌아다니고 친구도 생겼으니까 아니잖아? 자신감 갖고 살아. (드물게 변명도 해보며) 골목 정도로 만족할 놈이었으면 이렇게 뻗대지도 못해. 난 그냥 대장이었어. ...그냥... 난 외동이니까 세상에 날 복사한다면 자식 뿐인걸. (깊은 생각은 없었나보다.) 나는 날 좋아하거든. 넌 널 닮은 생명체가 생기면 별로일 것 같아?
    07-10 22:21
    @MIDDAY ...치고 박고 싸우진 않았어. (어쩌면 변명같기도 했다. “단 건 좋아해.”) 머글 기자? 그럼 이쪽의 신문이 아녔단 거잖아. 예언자 일보 같은 것도 아셔? (대를 이어 관심을 갖게 된 게 신기한 듯 보였다.) 그 인간은 오래 됐지. 옛날에는 운전병이었는데 기관사로 이직한 거야. 나는... (꽤 먼 기억이다.) 생일 선물로 영감이 모는 열차 운전칸에 데려다 달라고 했을 때 쯤이려나. 한 다섯살? 물론 거절당했어. 망할 노인네... ...이미 구성원인 이상 혼자만 아무 영향 없을 순 없어. 난 그런 불상사를 막으려고 강제적으로 굴 수도 있는 놈이야. (요컨대 공공의 안정을 추구해야 개인의 피해가 덜 온다는 입장이다.) 딱히? 넌 문제아도 아니고. 누가 사고치면 간접적으로나마 막아줄 타입이라 달가운 쪽일걸?
    07-10 23:17
    @BEBE_OwO 왜? (저벅저벅)
    07-10 23:39
    @BEBE_OwO ? ??? ? ???
    07-10 23:42
    @BEBE_OwO
    07-10 23:50
    좋은 밤 보내 얘들아! (좋은 밤 보내기만 해봐 가만안둔다 숨도 쉬지마)
    07-10 23:52
    너희가 좋... 좋아서...... (이 꽉 깨뭄 하나 없지만)
    07-10 23:53
    @Theo_UAU 내 꿈 꿔! (기필코 찾아가서 가만안둔다)
    07-10 23:54
    @Theo_UAU 이런! 우리 테디베어(진짜 이 꽉 뭄)가 숨도 잘 쉬네! (멱살 쥠) 자장자장~ (상하좌우로 흔듦)
    07-10 23:56
    얘들아. 좋은 밤 되자고 하잖아.
    07-10 23:57
    @BEBE_OwO 마음씨가 너무 곱고 예쁘다! (제발 그러지 말아달란 감정)
    07-10 23:58
    @BEBE_OwO 난 오늘 죽어도 여한이 없을거야... (차라리 죽음을 택함)
    07-10 23:59
    @eliMiller (하지만 반지는 선명하게 다죽자 색으로 빛나고 있다.) 괜찮아! 사람은 원래 다 죽게 설계됐어!
    07-11 00:00
    @BEBE_OwO (주여) ㄴ... 너무너무 기대된다(꿈이길...)
    07-11 00:01
    @BEBE_OwO (너무 답답해서 백덤블링으로 떠나감)
    07-11 00:02
    @Dice (아 잠시만... 나쁜말 양파한테도 나쁜말을 못하는건가...?) [노래]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만득...
    07-11 00:04
    @Dice 음? 만족스러워. 이제 꺼ㅈ... 꺼..... (나쁜 말이 안 나옴) [노래]
    07-11 00:05
    @Dice (어이가 없음)
    07-11 00:06
    높은 건 좋은 거지. 그게 혈압일지라도. (제발 그만하게 해줘...)
    07-11 00:07
    (분노의 양치질로 당근의 여운을 없앰)
    07-11 00:21
    @BEBE_OwO ...그거를... 학생한테 실습용으로 내미는 학교라고? 제정신 아니군... (하지만 다른 아이들도 마냥 소인배는 아니었으니 어떻게든 되리라 생각하고 있다.) ...그 대상에 내가 포함되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 난 나한테 제일 소중하니까.
    07-11 00:23
    @Remia_F 너 챙기기도 바빠질 텐데, 나중에도 남한테 뻗을 손이나 말이 있는지 두고 보겠어. (일관성 있는 사람은 싫지 않다. 언제까지 유지될지 가늠하는 일 역시.) 풍습? 전혀. 사회적으로는 평범한 11살이야. 따르고 싶은 놈들이 날 그렇게 대해준 거지... 대접해주는데 거절할 이유가 없잖아? (너도 나처럼 되고 싶냐며 되물었다.)
    07-11 00:28
    @eliMiller ...설마 나도 가끔 패고 싶고 그래? (그 대상에 나도 포함...?) 글쎄다. 난리치면 공부하는 래번클로 학습에 방해되니까 분리한 거 아닐까 싶기도 하고. (큰 불만은 없었기에 으쓱이기나 했다.) 내가 꽤 마음에 들었나봐. (그와의 생활도 나름 재밌었을 것이라 상상하면서.) 응? 거긴 왜?
    07-11 00:32
    @Razen 친구 없고 뭐 으슥하고 곰팡이 날 것 같은 오컬트 마니아에 동갑한테도 존대 쓰고 단체 스포츠라면 질색을 하고 도서관에 박혀있을 것 같은 놈들을 지칭하는 단어야. (음...) 걱정 마... 난 같은 깡패 아니면 어지간하면 손 올리고 싶지 않아. (나름대로 기준은 있는 모양이다. 그 묘한 신뢰가 배신당한 눈에는 ‘어쩔?’ 하고 대꾸할 뿐이었고...) 있었다니. 왜 과거형이야? 넌 너 싫어?
    07-11 00:35
    @Theo_UAU ...아즈카반이라는 곳은 수감 기준이 어떻게 되지? (이 하나 빠졌다고 동기를 지옥으로 보낼 생각까지...) 몰라, 걔나 나나 각자 알아서 잘 살 텐데 더 신경 안 써도 되지 않나? (진짜 이렇게 생각한 듯 싶다.) ...너 마법 역사 과제 했어? 풀한테 윽박지르다가 시간이 다 갔는데?
    07-11 00:38
    @unlucky 아직 11살이니까. 머잖아 골라야 할 선택 과목들도 모르겠다, 뭘 들어야 후회 안할지... (지금 과제들도 다 안한 걸 떠올리니 막막하기도 했다...) 짐도 그렇고, 그렇게 순식간에 와 버리면 애들끼리 교류를 못하잖아? 처음 만난 녀석들끼리 인사도 하고, 방학동안 뭐했는지 듣기도 하는 시간이 깡그리 사라지는 거라고. ...그럼... (한두 번이 아니게 된다면, 그런 경우의 수를 순간 떠올렸지만 입을 다문다. 먼 미래의 얘기는 하지 않는 것.) 응. (진짜 그냥 산 거다.) 그 중에 유행 기종이 있으려나? 그나저나 그거 진짜 비행 빗자루였어? 모형이 아니라...?
    07-11 00:48
    @StianFowle ...가문? 너네 가문 땅이라고? (의외라는 눈빛을 보낸다. 뭐 훔칠 생각이나 하고, 글보다는 그림을 볼 삼촌들이 있고, ...) 그럼 편지를 보내는 일이 오히려 불효같은 거겠네. 어릴 때부터 사냥꾼처럼 혼자 살아야 한다니. (음?) 그럼 싸움도 잘해? 마법 제외하고.
    07-11 00:55
    @Phoebe ... (이젠 그 재테크도 쉽지 않을 듯 하다...) 걘 진짜 뭐지? 뚱보도 아니었고 잘 날게 생겼더구만 도저히 1등을 못해! 이건 아니야! (냅다 공격받고 괴로워하는 중) 왜 내 탓?? ㄷ...다음에는 다른 색 고를 거야!! (배신하기)
    07-11 00:59
    @Freyr 난 3일쯤 굶어도 아무렇지 않아. (실제로 해본 것 같다.) 내 냄새... ... (굳이 맡자면 청사과 향이겠지만 왠지 신경쓰이기 시작했다.) 근데 애초에 비료 자체가 좋은 냄새는 아니잖아! 하여튼... 그럼 그 중에서도 제일 아끼는 건 뭔데? 정말 다 공평하게 아껴? 난 하나쯤 제일 예쁜 걸 아꼈을 텐데. ...오냐, 죽어주마. (탑 쪽으로 가려는지 방향을 돌린다...)
    07-11 01:09
    @MIDNIGHT 좀... 바깥으로 나가서 놀아. 공부만으로 세월 보내기엔 세상엔 재밌는게 많다고. 많은 값을 필요로 하지도 않아, 약간의 시간만 있으면 돼. (그의 가문 이야기를 들었음에도 누릴 건 누렸으면 했다. 그런 건 어른들의 문제잖은가.) ...우리 가족 전부 역에서 근무하니까 티켓은 다 끊어줄걸. (언젠가 그를 안내할 날이 온다면.) 아니야! 난 옆집 톰 아저씨네 담벼락 쌓는 거 도와주고 용돈 벌 거야! 하는 김에 지붕 보수도 같이 해주면 더 벌겠지. 배는 놀러가서 탈래. (영문 모르겠단 표정을 짓는다.) 그럼 좋아하는데 못 믿겠다? ...
    07-11 01:28
    @unlucky 너... 공부 잘 해? 난 지금 기본 과목들 과제만으로도 피곤한데, 전부 들으면 몸을 몇 갈래로 찢어도 모자랄 것 같다. (과로하고 싶진 않아보인다.) 걔는 그래서 옆에서 조잘조잘 얘기하는 거로 어떻게든 참는 것 같더라? 나 같으면 뒷목 때려달라고 하고 내릴 때쯤 깨워달라 하겠어. ...그...런 것 같아. 뭐... 잘 장식해뒀다가 졸업하는 날에 집에 가져가서 쓰면 되고 나쁘진 않아. 좀 바가지를 쓰긴 했어도... (청소도구를 몇 갈레온씩이나 주고 산 거라니...)
    07-11 01:32
    @Razen (힘들다... 다시 변명의 시간이 찾아왔다...) 응. (젠장!) 기준은 드센 런던 꼬맹이들이고, 그런 녀석들 털거나 놀리는 놈들이 내 주변에 많았으니까...? 아마 넌 같은 구역에 살았다면 좀 피곤했겠어. 난 그 부류에는 일절 관심도 없었는데... 막상 너랑 잘 지내는 걸 보면 널 나쁘게 생각하는 건 아니란 쪽. (싫었으면 말도 안 섞었을 거라며 덧붙인다.) 말을 들을수록 감이 안 오네. 네 조상 얘기야...? 난 좋은 아버지가 될 자신 있어. (확고한 자신감.)
    07-11 01:40
    @ezekiel (물기를 털며 무표정한 낯으로 앞을 지나간다. 시야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는 듯한 쿨한 스루였다.)
    07-11 01:44
    @Razen ... ...나중에 놀러와... 좋아하는 도넛 가게 알려줄게... (정말 고마워...) 나도 우리집 영감이랑 똑 닮았다고 하더라. 한 다리 건너서 유전이 세게 나타나는 일이 종종 있나봐. 그런데 닮았다는 건 외모 뿐이야? 나는 성격도 그 인간이랑 비슷하지. (뭐라고 했길래? 이상한 말이라는 것에 집중한다.) 자꾸 심각한 말 다음에 브이 사인으로 환기시키지 말라고, ...음? 별 거 있나. 가로막지 않고, 응원해주고, 어디 가서 기죽지 않게 모자람 없이 키우는 거? 일단 난 생활력이랑 체력을 겸비한 아빠일거야. (단점: 가부장제)
    07-11 02:00
    @unlucky ... ... (여기 애들은 정말 보통내기가 아니구나, 그런 생각 중이다.) 적당히... 찢어... (그래서 나오는 말도 좀 이상하다.) 걘 맞는 것도 별로 안 좋아해서 그 방법은 안 됐으려나. 넌 멀미는 없어? 열차를 자주 타진 않았을 거 아냐. (멀쩡해보였던 기억을 떠올린다.) 그게... ...팔아지지도... 않아... 그냥... 영원히 내 거...
    07-11 02:06
    @Freyr 선물받은 블럭을 조립해야 했으니까. (집중하느라 뭘 먹을 생각을 못한 것 같다.) 난 땀이 많이 나니까 혹시나 냄새나면 꼭 말하라고. 당장 씻고 오게... ...이름부터가 범상치 않은데? 약용수면 잎이나 가지가 약재로 쓰이는 거야? 무슨 효과가 있어? (마법 세계의 오래된 고목이라면 꽤 좋은 효능이 있을 것이라 추측해본다.) 나무는... 사람처럼 떠들지 않으니까? 네 수다를 가만히 견뎌주는 거면 걔한테 잘 하라고. (본 적은 없으나 나무에게 말을 거는 그의 모습이 그린 듯한 장면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죽는다고 해서 사랑이 변하나. 내 마음도 그 순간까지 똑같을 텐데? 미련을 묻는 거야? (빤...)
    07-11 02:16
    @Razen 초대는 맞고... 친구는 아직 아냐. (그 와중에 확고하다. 왜 이렇게 촉촉한 브라우니마냥 쳐다보나...) 그 얼룩도 유전이었어? 그냥 날 때부터 있던 게 아니라... 임종 직전 쯤에 막 번진 거면 이상 증세긴 하지. 그런 병이 있었나... (그러나 눈 앞의 소년은 죽상은 아니었다. 눈이 가늘어진다.) 나이 많은 사람들은 미신을 고집하니까... 과학이 아니라 삿된 걸 의심해야 안심할 수 있는 모양이고. 그건 퇴치할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하나? (유언 내용도 미칠 노릇이다...) 뭐... 할배한테 하고 싶었던 말이었더라도 내용 자체는 나쁘지 않잖아? 오래 살으란 거면. 야! 내가 왜 네 아빠야? 허락을 왜 네가 하고???
    07-11 02:22
    @Phoebe 지금 다른 애들이 부엉이 배신한 숫자만 세어도 두 자리 수는 되겠다, 왜 나만 지조 지켜야 하는 거야? (부엉이 미워!) 넌 계속 초록 부엉이 밀 거야? 진짜로? ‘해낼 때까지’ 라는 건 그 후에는 갈아타겠단 뜻이잖아? (갸웃)
    07-11 02:25
    @ezekiel 사과고 뭐고, 난 너랑 공적인 일 외에는 별로 말 하고 싶지가 않은데...? (가는 걸음은 여전하다. 그나마 손을 닦느라 좀 느릿하다는 걸 제외하곤.) 복도에서 벨트 풀지마, 변태야. (오해한다...)
    07-11 02:28
    @unlucky 아니, 난 안 찢을 거라고. 선택 과목도 딱 권장 수준까지만 고를 거야. (정신 차려본다.) ...세상은 넓고 취향은 다양한데 그걸 어떻게 장담하지? 맞는 거 좋아하는 놈이 있었어서 그래. (여긴 없고 런던에...) 난 탈것에 멀미를 한 적은 없어. 번드는 거지같은 체질이지만 멀미 없는 건 잘 타고났군... ...크리스마스 때 든든하겠다? (제길~)
    07-11 02:30
    @Dear_Eve ...많아... (대가족을 경험해본 적 없는 자신에겐 그 복작스러움이 상상조차 가지 않았다.) 그건 다행인 일이야? 나라면 한명쯤은 이 세계 얘기를 공유할 애가 있길 바랄 텐데. (어느덧 동심은 지난 주제로 잊어버렸다...) ...강아지네. 이름이 뭐야? (만지진 않고 가만히 행동을 관찰한다. 일라이는 유명한? 동물 애호가라서.) 네 발로 뛰는 동물이랑 두 발로 뛰는 내가 같은 필드에서 얼마나 재밌는 경기를 할 수 있을지 기대돼서? (사실 그냥 로망에 가깝긴 하다.) 걔네도 공을 좋아하고, 나도 좋아하니까 우린 같은 편인거야. 맞지?
    07-11 02:36
    @BEBE_OwO 여긴 애들을 좀 강하게 키우는 편? 마법이 있으니까 어지간하면 다쳐도 괜찮아서 그런가. 아마 내가 여기 출신이었다면 더 망나니가 됐을지도 모르겠어... (그 끄덕임을 이해했는지 차분히 마주한다.) 역시 그 자식들이 우릴 홀대한 게 문제라고. 모든 잘못은 먼저 시작한 놈이 나쁜 거야... ...여기 오기 전에도 누가 뭐라고 했어? 난 갑자기 알게 된 건데 넌 쭉 13월인지 뭔지로 지내왔을 거 아냐. (꽤 깊어보이는 복수심의 원인이 궁금하다.)
    07-11 02:41
    @ezekiel 돌려서 말하는 거잖아. 그 정도로 너랑 말 섞기 싫어졌다고. 그냥 얌전히 지내는게 그렇게 어려워? (하루도 지나지 않았는데 또 왜 이러나? 싶은 말투다.) 더 나빠지면 네 탓이라는 거에 동의했으면서. 그래. (사과는 자유라는 듯 내버려둔다.)
    07-11 02:49
    @Razen 어쩔 수 없지... 거기 도넛 맛있는데. (마침 그리운 맛이 생각났는지 멍하니 도넛을 떠올렸다. 다음에 가면 신상 메뉴였던 마시멜로 딸기 크림을 사 볼까.) 그것도 신기하네. 우리 기숙사처럼 색이 여러 개였구나...? 넌 이미 날 때부터 후플푸프로 점찍혔던 걸까? (심각하게 받아들이면 애써 그가 환기해둔 분위기가 애매해질까 싶었는지 또래답게 말한다.) 그 귀걸이 네가 패션으로 고른 게 아니었다고? 샌님 치고는 대담하네, 싶었는데. 대담한 건 네 할머니였던 거야... ...아니! 내 유전자! 내 후손! 넌 아니지 않냐?? 너 나랑 피 섞였어?? (우린 안 닮았잖아!!)
    07-11 02:53
    @unlucky 내 몸은 소중해! (‘뭐든’은 아니다. 선택과 집중을 택하는 타입.) 몰라... 그래도 편하긴 했어. 걜 타고 다니는 일은 비 오는 날엔 즐거웠지. (두번 때리면 달렸어, 같은 쓰잘데기 없는 정보를 알려준다.) 뭐 줄 건데? 마침 인형 매다니까 제법 괜찮은 느낌이 들어. 곰 인형을 주렁주렁 단 트리... (빗자루라는 건 정말 이용당했다.)
    07-11 02:58
    마음이 좋아졌어.
    07-11 02:59
    @Phoebe 7년 동안 올인하겠다고...? 그쯤 되면 후원자 아니냐? (초록 부엉이를 절대적으로 지지하려는 듯한 상대를 본다...) 그러다 보면 몇번쯤은 우승하겠네. 졸업식 때까지 구경 좀 해야겠군... 은퇴하면 입양할 거야? (다소 독특한 발상)
    07-11 03:03
    @Dear_Eve 너무 무서워.
    07-11 03:03
    @ezekiel 끈질기게 쫓아오길래 의미 부여했더니 아니라고 난리를 치고, 관심 달라길래 애정결핍인가 해석했더니 자의식 과잉으로 몰고, 얘기하고 싶은가 해서 같은 주제로 여러 번 물었는데 내팽개친 주제에 뭐가 어려워서? (옅은 색의 눈매가 예리하게 상대를 곁눈질한다.) 너도 모르는 걸 나한테 뭘 어쩌란 거야. 또 투정부리러 온 거야?
    07-11 03:08
    @Dear_Eve (아) 나한테 이러는 이유가 뭘까, 친애하는 13월들아!!!!!
    07-11 03:10
    @Dear_Eve 나 당근 2연속이다!!! 세상이 너무 어두운데 너라는 빛이 있어서 행복해!!! (너미워서죽을것같아!!!)
    07-11 03:11
    @Dear_Eve 다 살자!!!! 살아가보자!!!!! (안돼 죽을거야 죽고 말 거야 다 죽자고 제안한다!!!! 죽음은 감정이다!!!!!!!)
    07-11 03:12
    이게 맞지... 이게 옳아... (아니야... 이건 옳지 않아... 아니야...)
    07-11 03:14
    @Razen (너 이 자식 치사하게 당근 먹은 시간에 물어보기냐!?) 레이즌 포트리스! 좋은 울림이지! (제발 아니)
    07-11 03:22
    @Razen 가지마. 네가 떠나면 난 너무 불행할거야. (가버려 다신 오지마 아니 근데 막상 거부하니까 마음이 안 좋아졌어...)
    07-11 03:25
    @ezekiel (턱에 호두 생길 만큼 입 꽉 다물고 있다. 너한테만큼은 절대...!)
    07-11 03:32
    @ezekiel Jot... 좋아서 미치겠다(제발 꺼져줘)
    07-11 03:33
    @ezekiel (혀깨물고 기절을 시도한다. 됐나?) @Dice [YN]
    07-11 03:35
    @ezekiel (선 채로 기절한다...)
    07-11 03:36
    @ezekiel (때가 도래해서 에제키엘 옆구리 꼬집어 부수기를 하고 떠났다.)
    07-11 03:40
    @Razen (언젠가 꼭 그에게 먹이고 싶다고도 생각했다. 이게... 부양욕이 아니길 바라면서.) 몰라! 그래도 얼굴이면 그나마 살색이랑 비슷한 색으로 나와서 다행인거지. 빨갛고 파랗고 초록색이었으면 더 피곤했을 거라고. ...귀걸이는 빨갛네. 그것도 색을 좀 맞췄으면 좋았을걸... 액운을 쫓는 데에 빨강색이 유명해서 그거로 주셨나. 주술적인 의미가 있었던 거 아냐? (잘 모른다.) 그것도 너드의 종류 중 하나인데 대충 넘어가주라. (이 자식, 은근히 예리해...) 후손을 남긴다는 건 그런 거 아닌가...? ...너 아까 레이즌 포트리스라고 했을 때 도망갔잖아. 날 기만해? 장난해? (아오)
    07-11 03:43
    @ezekiel ... (기가 차서 말문이 잠시 막혔단 반응이다.) 야, 난 서운한 게 아니라 화가 났는데 넘겨짚지 마. 또 네 변명이나 들어줘야 하는 거야...? 용서 맡겨놨어? (게다가 뻔뻔하기까지. 고개를 가로젓곤 다시 앞을 바라본다.) 나 이제 너랑 무슨 얘길 해야 할지 모르겠어. 맘 같아선 흠씬 쥐어박고 얼씬도 못하게 하고 싶은데 참는 거야. 알아?
    07-11 03:51
    @Razen (가족의 형태는 다양하고 선택한 가족이야말로 진정한 가족일지도 모른다...) ...그래도 손주 준다고 좋은 거로 맞춰주셨나 본데. 효과가 있는지 없는진 몰라도 그냥 같이 살아가라... 그런 거 있잖아? 평범한 옆집 너드 샌님이 힘을 숨김, 이런 느낌으로. (봉인구처럼 이미지 마케팅을 해보라는 뜻인 것 같다.) 욕이 아니라 네가 인정했으니까 사실 적시잖아?! 사실 적시가 욕이 되면 너한테 문제가 있는거야! (이어지는 말에는 정말 머리가 폭발할 것 같아졌다...) 어쩌라고!? 포트리스 무시하냐? 난 헤서드보다 포트리스가 더 좋아! (이게 호그와트인지 유치원인지.)
    07-11 03:59
    @ezekiel 적당히 하고 용서해라, 이렇게 들리게 말한 건 인정하냐? (등 뒤로도 상대가 꽤나 몰린 채로 긴장하고 있는 기척이 느껴졌다. 매번 결정적인 순간에 약한 모습을 보이는 건 기분 탓인가.) 예쁜 짓을 해야 예뻐하지, 뺀질거리는 놈 곱게 봐주긴 힘들어. 솔직히 다른 녀석들까지 우리 때문에 신경쓰는 건 더 싫어. 네가 정말 개자식이었으면 애들도 너랑 화해하라고 부추기진 않았을 테니까 병동에서의 일은 없던 셈 칠게. (그가 악의를 가진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타인이 증명해준 셈이다.) 나한테 잘해. 너한테 바라는 건 그것 뿐이야. 이해 됐어?
    07-11 04:42
    @Dice [타로] (비몽사몽...)
    07-11 13:17
    @Dice 우울하다...
    07-11 13:18
    @ezekiel ...사람이 다쳤으면, 그것부터 신경을 쓰란 거야. 난 아픈 건 질색이고, 쪽팔린 건 그 다음으로 열받아. 알아들었으면 옆에 서. 눈치보면서 뒤에서 따라오지 말고... (얼굴이 안 보이는 건 당연했다. 등을 돌린 채였기 때문이다. 또 세수를 했는지 앞머리가 젖은 얼굴은 조금 귀찮음이 묻은 무표정이다. ”나한테 서운한 건 너겠지.“ 그렇게 추측하면서.)
    07-11 13:38
    밀렵꾼들... (부러워 인형 살 돈이 없었어)
    07-11 13:55
    @eliMiller 응? 뭐가 딱히 필요한 건 아냐... 남은 애들 아무거나... (트리에 걸릴 것이다...)
    07-11 14:00
    @toLev 그건 이제부터 확인을 해야돼. 그런데 얼마가 있든 부엉이한테 먹힐걸... (이젠 우승한단 생각도 못하고 그냥 잃을 걸 전제로 함)
    07-11 14:01
    @Dear_Eve 너무너무 필요하지 않아......
    07-11 14:01
    @Dear_Eve 이미 2개나 있어... 걘 너무 성가시고...
    07-11 14:05
    @toLev 아니, 이렇게 많이... ....... (잠시만 나 왜 이렇게 부자됐지...?) 인테리어에 잘 쓸게... 뭘 놓으면 좋을까?
    07-11 14:07
    @Dear_Eve (잠깐 고민) 보내주면 복수(?)에 잘 쓸게. 다른 건 이제 됐어... (벼락부자됨)
    07-11 14:08
    제롬 너무 멋진 녀석이다... 2 갈레온을 100배 불려서 갚다니... (어떻게 한 거냐?!)
    07-11 14:08
    @Dear_Eve 마법도 있는 세계인데, 못쓸 것도 없지... (두근)
    07-11 14:09
    @Dear_Eve (이브는... 굳이 따지면 찐따보단 호그와트 불주먹같다.) 네가 걔한테 열받은 만큼만...
    07-11 14:13
    @Dear_Eve 나만 그런 게 아니었던 거야 그놈이 사람을 잘 긁은 거야(복수의 증거로 트리 지지대 형에 처함) 내 인형 많지 않았나? 뽑으면 줄게...
    07-11 14:18
    @Dear_Eve 인정. (캣타워가 된 기분을 자주 느낀다.) ... (그리고 이브에게 스트레스성 새치가 나진 않았나 살펴보며) 언제 자라지...
    07-11 14:23
    @Dear_Eve 건강 체크...
    07-11 14:25
    @Dear_Eve (갑자기 건강을 뽐내듯 백덤블링으로 사라짐)
    07-11 14:26
    @ezekiel (아마 기숙사로 돌아가는 중인 것 같다.) 그래! 장갑 안 꼈으면 손바닥도 까졌겠지. 엉덩이도 아팠고... 고의였으면 널 죽여버렸을 거야. (어쨌든 고의가 아니란 걸 알기에 화만 내는 수준으로 멈춘 듯 했다.) ...더우니까. 내 손수건이나 돌려주시지. (목도리를 그에게 떠넘긴다.)
    07-11 14:32
    ... ...숙제? (그린고트 고블린같은 표정으로 굳음)
    07-11 14:33
    일라이는 천재구나. (뛰어감)
    07-11 14:38
    @eliMiller 그럼 소니움. (그리핀도르를 트리에 걸고 싶어졌다...) 그러고보니 이브가 내 인형 갖고 싶어하더라. 혹시 걔한테 줄 수 있어?
    07-11 14:47
    @BEBE_OwO ... ...널 더 심심하게 했다간 무슨 일이 터질지 가늠도 안돼. (어찌됐든 그 칼날의 끝이 자신이나 동기가 아닌 다른 쪽을 향했으니 별 문제는 되지 않았다. 솔직히 기존 재학생들의 입학식 반응이 영 맘에 들지 않기도 했고.) 평가는 상관 없는데 나한테 불이익을 주면 그건 짜증날 것 같아. 우리가 뭐 괴물도 아니고... (그가 손짓하는 곳으로 들어선다.) 이 수업에 쓰려고 냄비를 사라고 한 거겠지? 넌 뭐 만들고 싶은데. 나는... 좀 어려운 거 갖고 싶어.
    07-11 16:11
    @eliMiller 잠깐... ...더... 더듬어? 누구야? 죽여버리겠어! (범죄?는 용납 못하는 성질머리) 그러니까! 나는 법 없이도 사는 놈이야. 뭐... 맘에 안 들면 죄다 때려눕혔지만, 팰 만한 이유가 있었단 거야. (요컨대 이유 없는 싸움은 안 하는 주의란 거였다.) 다들 풀 머리가 있어서 거기에... 배정된 게 아니라고? 그럼 문제 못 풀어서 노숙하는 애들도 있어? (??)
    07-11 16:25
    @Eirene 아마... 아닐걸...? (품 안의 양피지에 익히 아는 머글 세계의 요정-예를 들면 피터 팬의 팅커벨- 같은 그림을 그려서 보여준다...) 지성은 있는데 행동하는 원리가 다르단 거지? 별 생명체가 다 있군 그래. (노동 계급에 가까운 일반인이었으니 약간 낯선 개념이다.) 현대 사회에서 마법이 아니고서야 다른 사람을 아무 대가 없이 부리는 건 불가능한 일이야... 너도 생판 모르는 사람이 그냥 와서 일해달라, 하면 화낼 거면서. (물론 눈 앞의 상대는 내가 그런 일을 왜 하겠느냐 역정을 낼 것 같기도 했다. 뒤이은 말에서 대강 유추했다. 그는... 그린듯한 아가씨인 듯 하다.) 엄마도 아빠도 할배도 그냥은 안 줘! 뭐랬더라, 당연하게 여기지 말래. 부자 좋겠다... 난 이번 방학에도 용돈 벌 생각이나 한다고. 싫은 건 아니지만.
    07-11 17:00
    @Theo_UAU 뭐야? (묘한 침묵에 귀나 벅벅 긁다가) 그래. (래번클로도 마냥 천재는 아니구나... 당연한 편견을 슬슬 지워내간다.) 그런데 족보? 라는 걸 사면 된대. 문제는 과제를 하면 받는 용돈 값이랑 족보 값이 똑같지. 젠장! 해야 돼!
    07-11 17:10
    @unlucky 공통 과목은 겹칠 테니까 괜찮지 않아? 나랑 뭐 듣고 싶은 강의라도 있어? (약간 고민했다.) ...역시 마법이겠지. 마법 과목. 이건 잘 배워둬야 나중에 큰일나지 않을 것 같아서. 그 외에는 점술...? 비행은 뭐 그냥 잘할 느낌이라 패스. (하지만... “너도 타라고 하면 탔을 거 아냐? 재밌잖아?” 단순한 이유도 있긴 했다. 인간도 탈것이 될 수 있단 점에서.) 네 인형 주면 고맙게 받지. 어디에 걸어줄까? 위? 아래? 중간?
    07-11 17:18
    @Jerome 세상에서 너만 보여, 지금. (어케 했냐? 라는 표정) 봐, 네가 준 돈으로 내 방이 방 같아졌어. (구경시켜주러 감)
    07-11 17:19
    @Margot 여기 이상한 놈들이랑 나는 별개라고 주장하고 싶어서 모범생 흉내 정도는 내볼까 했던 건데, 너한테 버스 얘기 들으니까 그 쪽이 더 솔깃해. (애초에 입학도 교수가 급행열차로 꼬신 것이었으니...) 왜 허가가 안 된다는 거야? 빗자루도 불법이야? 이거는 차별이야! 자동차의 기분을 생각하지 않은! (두 번 들었어도 정신 못차림)
    07-11 17:26
    @Phoebe ... ...돌아갈 곳이 있는데 경주에서 쌔빠지게 날고 있었던 거라고...? (사실 가여운 부엉이들을 위한 모금 행사 정도로 보고 있었던 것 같다.) ......그럼 우리 갈레온은... 그녀석들 주인이... 다 먹고 있는 거라고..........?
    07-11 17:28
    @MIDDAY ...너희까지 불편하게 할 일은 없을 거야. (그러고 싶었다. 무슨 맛인지 사탕을 받아들곤 살펴보면서.) 그래서 움직이는 신문 대신 다른 걸 보지. 모든 집에 있진 않을 수도? 라디오 같은 것도 듣고. (축음기 비슷한 거야, 간단히 덧붙였다.) 물론 혹시 모를 테러 같은 상황을 막으려고 기관실에는 아무도 안 들이는 게 원칙이라지만 그걸 그 때의 난 몰랐다고. 넌 그렇게 어린 손주한테 꺼지라고 하는 할아버지를 상상해본 적 있어? 그 인간은 상냥해서가 아니야. 자기 영역에 아무도 들이기 싫었던 거겠지. (쳇...) 할 수 있다면 그러고는 싶은데 너무 열차에 얽매이는 것 같아서 고민 중이야. 온 가족이 거기에서 일한다니까. ...거짓말. (시선 가늘어진다.)
    07-11 18:25
    @eliMiller 스티안...? 변태였나? 그런 인상은 아니었는데. (곰곰...) 걔네 집안 좀 특이하더라. 영지도 있는 가문 자식인데 사냥하고 혼자 살고... 유목 민족이라 거침이 없었나. (이쪽은 13월 팔안굽) 그럼 보안에 문제가 생기진 않아? 도둑도 그런 방식으로 침입할지도 모르잖아.
    07-11 18:30
    @Freyr 좋아하지. 하다 보면 시간이 엄청 지나있어서 끼니 생각이 안 나... 꼭 블럭이 아니어도 미니어처 같은 건 재밌어. (그가 식물과 교감하는 것과는 약간 다른 결이지만...) 대화는 안 해도 보고 있으면 흐뭇해지는 기분은 알 것 같아. (결국엔 걸으며 도넛을 먹게 되었다.) 가문 소유가 아니라 아예 네 나무야? 두고 와서 아쉽겠네. 가지를 꺾어서 다른 땅에 심으면 자라는 것들도 있잖아? 그건 안 되나. (위그드라실 2호, 이런 헛된 생각이나 하면서.) ...누가 이해하지 못해도 상관 없지. 오로지 너만의 나무란 뜻인데. 미련이라면 가족들이려나... 그리고 아픈 건 싫긴 해. 넌 그 나무가 제일 미련이겠다, 그치?
    07-11 19:23
    @Jerome 하긴... 나도 기숙 생활은 처음 해봐. 아마 여기가 통학이 가능했으면 난 본가에서 다녔을걸. (워낙 깔끔을 떠는 성격이라 그렇다.) 그리핀도르 명물이 될 수 있게 잘 가꿀 거라고. (흉물이 아니라?) 여자애들 의견은 어디로 간 거야? 침대까진 아니더라도 의자는 마련해뒀어. (앞서 말했던 대로 그의 갈레온 은혜 덕분에 제법 사람 사는 공간으로 바뀐 방으로 데려갔다. 의자를 전부 합치면 딱 8개가 되는...) 자, 찍어. (자신감 UP)
    07-11 19:58
    (화이트 응원함)
    07-11 20:15
    @Dice (부엉이 빤히 봄) [1d4]
    07-11 20:38
    @Dice (파랑 부엉이랑 아이컨택 중...) 너 요즘 잘 나간다며...? ...
    07-11 20:39
    (은근슬쩍 래번클로 쪽에 섞임)
    07-11 20:52
    테오도르 아웃.
    07-11 20:54
    한명 줄었으니까 딱 맞는데? (박힌 돌 빼냄)
    07-11 20:55
    기억력은 좋았으나 순발력이 부족했던...
    07-11 20:56
    어떡하라고. 오늘은 부엉이도 파란 쪽에 걸었다고. 내 마음이 시켰다고.
    07-11 20:56
    (이제 다들 그냥 배신하는 거 봄) 안돼!! 파랑색!!!
    07-11 20:59
    @Margot 어... 하늘이 점지해줬어... (3번이래...)
    07-11 21:01
    .......이번에 초록색이 이기면... 빨강만 승률 0%라고. 엥?
    07-11 21:03
    적당히 밥 주랬잖냐!!!
    07-11 21:04
    @unlucky 그건 진짜 암기 과목이잖아. 연금술은 따로 신청해야 하는 거 맞나? (정규 과목이었는지 가물가물한 것 같다.) 넌 역시 학자 타입인가봐. 몰랐어? 사실 비슷한 놈보다 아예 반대인 놈들이랑 더 잘 지내게 되는 것 같아. 충돌할 정도로 가깝지 않으면 오히려 무난한, 그런 느낌? (거봐!) 아래에는 주춧돌(에제키엘x5)이 많으니까 충분하긴 해. 중간 자리로 놓아줄게.
    07-11 21:14
    @eliMiller ... ...쉴드를 쳐 보려고 했는데, 잘 안 되네. (하...) 전혀! 털 끝 하나 닿은 적 없어! 그리고 다음에 만나면 왜 그러냐고 나도 한번 물어볼게. (내적 비명) 응? 마법사라고 해서 전부 부자인 것도 아니래. 귀중품 보관은 확실히 해 두라고.
    07-11 21:17
    @MIDNIGHT 넓은 의미로 보면 내가 해온 것들도 산책 같긴 하네. 공 들고 나가서 애들이랑 치고박고 노는 일이나, 근처 이웃집 잔디 깎는 일이라거나... 그것들도 질리면... 역에 갔지. (지금도 가만히 붐비는 킹스크로스역에 서 있는 꿈을 꾸곤 했다. 얼굴 모를 사람들, 그리고 꿈에서조차 자신을 바라보지 않는 차가운 노인.) 다들 어디론가 바쁘게 가는 걸 구경하는 일이 왜 좋았는진 나도 모르겠어. (극히 일반적인 가정이었다.) 넌 어디까지 허리띠 졸라매야 했던 거야? 감이 안 온다고, 나는. 내가 도둑질이라도 할까 봐서? 그건 걸리면 몇십 배를 물어내야 해. 더 손해야. (사회규범은 잘 지키도록 엄하게 교육받은 것 같다.) ... ...좋아하면 좋아하는 거지, 뭘. 배신을 미리 걱정해?
    07-11 21:30
    @Razen (곰곰이 얘길 듣고 나서 그를 바라본다.) 널 놀리긴 했지만 깔보려고 욕을 거듭한 건 아냐. 그냥 내 원래 말투가 거칠었던 거고. 사과할게. (너무했나 싶은 자각은 있었던 모양이다.) 내 모양 제단은 뭐지...? (이 부분은 어리둥절했고.) 짜식이, 이렇게 금방 물릴 거면 말을 말아! (아주 언젠가 자식이 독립하겠다고 한다면 왠지 마음이 아플 것 같기도 했다.)
    07-11 21:34
    @ezekiel 흥. (별 대답 없이 손수건을 낚아채기나 한다. 거슬렸던 앞머리를 닦는 손짓은 약간 거칠었다.) 여기서 뒤쳐지지 않으려면 남들보다 더 발품을 팔아야 하잖아? 길도 외우고, 배운 거 정리도 하고. 내가 모르겠는 모든 게 스트레스야... 너도 그 열에 한몫 하는 놈인데 뭘. 내가 앓아 눕는 편이 다루기 편할걸? 화낼 기운도 없을 텐데. (잘 외운 암호를 말하곤 익숙하게 들어간다.)
    07-11 21:42
    @eliMiller 그거를... 이제부터 알아봐야지. 너한테만 그러는 거면 너한테 이유가 있는 걸수도 있잖아? 네가 이상하단 건 아니야. (이해하지? 객관적인 시선으로 바라본다. “그냥 네가 좋아서 그러는 거면 어쩔 수 없다고.”) 마법사 중에 도둑이 없었으면 아즈카반 같은 수감시설이 있지도 않아. (범죄라면 머글 세계든 여기든 다 있겠거니...)
    07-11 21:46
    @unlucky 굳이 고르자면 고학년이 됐을 때 연금술보단 순간이동을 수강하겠어. 그건 위험한데도 무조건 열린다던데. (선배들의 조언이었다.) 나랑 가까이 지내봤자 소란스럽기나 하고 별로 좋을 것도 없어, 짜샤. (이 쪽도 선을 긋는다기보단 조언에 가까운 말이다.) 아? 그 자식 때문에 이 빠진 거 안 보여? 부딪히고 다치게 했으면서 사과도 없고 그냥 가 버렸는데, 그 정도는 애교지. (흥!) 그래도 이젠 사과 받았으니까 좀 예쁘게 장식해준 거야! (그게?)
    07-11 21:49
    @FEUER 그래. 그래서 내 생각의 99%는 ‘열차’였어. 자연스럽게 자주 봐서 그렇게 되긴 했는데... 우리 가족들 중에서 그 누구도 ‘열차를 좋아해라‘, ’킹스크로스에서 일해라‘ 같은 말을 한 적은 없어. (결국엔 스스로의 의지였다.) ...’보통‘이라는 건 누가 정했지? 법이 허락하는 한 의지는 자유야. 어른이 전부 옳고 정확하면 세상이 이 모양이겠냐. 너네 가족이 옳은 쪽이라 따르고 싶은 거면 대단한 거라니까. 난 누가 나한테 뭐 시키는 걸 싫어해. 그게 부모라도.
    07-11 22:07
    어...?
    07-11 22:07
    (그 와중에 5 갈레온밖에 안 걸어서 너무 아까움)
    07-11 22:09
    전재산이 4 갈레온이었던 적이 있어서 그런가... 5 갈레온 너무 큰 돈 같았어...
    07-11 22:10
    @bin_snow 아니야...! 난 저런 운동부족이들이랑은 달라! (뭔가 부정하며 옴)
    07-11 22:11
    @Remia_F ... ...여기서의 일들은 런던 놈들한테 절대 말 안할 거야. (머글에게 마법 세계 이야기를 할 수도 없었지만...) 그게 따른 거냐? 놀린 거지! 이 자식들이... 날 아주 우습게 보고 있어. (우스우니까.) 누가 널 귀하게 대해주는데 싫단 거야? 엄청 편하고 좋은데?
    07-11 22:16
    @eliMiller ... ... ...너한테 말을 들으면 들을수록 걔를 지팡이든 빗자루든 들고 내쫓고 싶어지는데, 어쩌면 좋을까. 그냥 네가 퇴치해라... 나도 거기서 왔거든?! 거기서도 아웃이거든?? (으으으!) 넌... 그래라. 그 자식이 벽이라도 타고 올라오는 거 아냐? (불가능하다.)
    07-11 22:18
    @ezekiel (반대로 이 쪽은 낯선 향에 고개를 잠깐 기울였다. 타인의 향을 몸 가까이에 대본 적이 거의 없어서였다.) 이방인인데 어디서 정보가 나겠어. 아무리 같은 동기여도 내가 남한테 의지하게 되는 건 용납 못해... ...너도 여기에 혼자 뚝 떨어진 셈이면서, 뭐가 그렇게 태평해? (방으로 나아가는 걸음 보폭이 크다.) 난 무적이 아니야. 열받게 하지 말란 말, 과장도 아니고. (고열로 앓는 일은 일상다반사다. 오히려 익숙해보였다.)
    07-11 22:26
    @eliMiller .... ...못 봤지만 너무 호러야. 올해 극장엔 나무 타고 래번클로 기숙사 무단침입을 시도하는 스티안 모습이 포스터로 걸리고 말 거야.
    07-11 22:37
    @unlucky 솜씨만 좋으면 어디든 갈 수 있을 것 같은데. (문제는 그 솜씨가 쉽지 않으리라... 그리고 그 멀미에 대해서도 미래에는 고통받게 될 것을 아직 패치 포트리스는 모르고 있었다.) 왁자지껄한 게 좋으면 심심할 때엔 좋을지도? 무슨 난리가 나도 책임은 각자 몫이란 전제 하에. (놀 때에는 놀고, 개인적인 시간에는 개인을 추구하는 타입이다.) 걔가 시킨다고 순순히 하겠냐... 더 입씨름 하기 싫어. 넌 누가 엄청 미웠을 때 금방 용서해? (그치?)
    07-11 22:48
    @Dear_Eve ...왜? 나는 비밀 조항만 아니었어도 런던 녀석들한테 동네방네 자랑했을 것 같은데. (그의 사정을 몰랐으니 의아해할 뿐이다. 으레 어린 아이라면 남들에게 없는 힘, 불가능한 비현실을 동경하니까.) 너무 많으면 걔도 헷갈릴걸... 하나쯤 고르라고, 네가 파트너면. (뭔데? 뭐길래? 갑자기 궁금해져서 계속 물어본다.) 사람을 좋아하면 노는 것도 좋아하지 않겠어? 공은... ... (상점에서 안 파는 거 보고 절망) 내가 다음 방학에 축구공을 가져올게. 그 때쯤이면 얘도 좀 더 자라서 놀기 편할거야. (물론 이브도 같이 하는 줄 알고 있다.)
    07-11 23:06
    @eliMiller 그렇게 싫어? (어차피 나한테 그러진 않으니 한정된 대상인 그의 의사가 중요하다.) 진짜 아예 없는 척 무시하면 되잖아. 난 그런 걸 잘해. 너도 잘할 것 같은데.
    07-11 23:28
    @Theo_UAU 아니. 아주 타당하고 근거있는 생각이었어. (과제 다 채워놓고 뭔 소릴 하는 거지? 설마 자기가 한 것도 까먹었나, ...역시 합당한 의심으로 굳혀져가고 있다.) 이론 수업이 이렇게 많을 거라곤 교수가 말 안 해줬다고. 사기 아니야? (양피지를 같이 본다.) ...나란히 낙제점을 받겠다? (래번클로에 대한 선입견? 정말 옅어져 가는 중) 대충 해. 난 그 여왕인지 뭔지 맘에 안 들었어. 동화일 뿐이지만.
    07-11 23:36
    @BEBE_OwO 나는 그 재미 찾기에 도움이 돼? 소리 지르는 것 빼곤 별 말도 없고 웃지도 않는데. 재미없는 놈 아냐? (무언가 많이 가져온 것을 흥미롭게 본다. 역시 쿠킹 클래스처럼 느껴진다. 마법약? 그게 뭔데.) 죄다 벌칙용 같다... 먹는 걸 좋아하는 놈이면 마지막이 제일 고역이겠지. 나? 뭔 자백제 같은 약이 있다던데? 진짜야?
    07-11 23:45
    @Razen 거짓말, 엄청 신경 쓸 거면서. (고의가 아니었다면 무의식적으로 한 말이잖은가. 사과를 번복치는 않았다.) 그냥 내 맘 편해지려고 한 거라고 생각해버려. 아빠가 기호품은 아니잖아...? 뭐... 없어도 큰일이 나는 것도 아니긴 하고. 넌 이러니 저러니 해도 가족이 좋은 놈일지도 몰라. (모친이나 조모의 행동들을 이해하진 못해도 싫어하는 것처럼 보이지도 않았다. 성이라는 건 가족 고유의 대물림이니까.) 싫어! 난 포트리스 좋다고 말하잖아! 내 자식도 마법사가 되려나...
    07-11 23:52
    @ezekiel 그게 너한테 맞는 생존전략인 거겠지. 나랑은 달라. (자신에게 혹독하게 굴면서까지 해내가는 성취감, 그것을 원동력 삼아 지내는 듯 했다. 과부하는 마땅한 코스트였다.) 더이상이라니? 그럼 내가 아플 땐 보지 마. 상태가 이상하면 미리 언질을 줄 테니까. 아마 병동에 박혀서 나오지도 않을걸. (손만 쑥 내밀어 목도리를 달라는 제스처를 한다.)
    07-12 00:00
    @fromUsher 날 무슨 무지성 무뢰배로 보는 거야? 그런데 다음 방학 때에는 샌드백을 사고 싶긴 하네. 원한다면 너도 매달아주지. (쌓인 스트레스가 열로 발산되는 특이체질이다. 그러느니 다 패버려야겠다.) ...지금 누굴 때린 건지 말해봐. (열린 동공으로 쳐다보는 중이다.) 뭐... 아까의 찌질이보단 나아... 숨길만한 힘이 어딨었는진 모르겠어도... 나한테 대드는 걸 보면 그리핀도르가 맞긴 한 것 같기도 하고. 너희 집 사람들은 다 이래?
    07-12 00:09
    ... ... (출석때문에 머리싸맴)
    07-12 00:22
    해냈다. (뭐를?)
    07-12 00:24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전개라 장갑 벗음)
    07-12 00:26
    그거 사실 토끼도 아니래잖아...?! 믿을 게 하나도 없다고?! (술렁)
    07-12 00:27
    마음을 좀 닫아 너무 열렸어...!
    07-12 00:28
    락은 언제 하는거냐. (본질은 어디로)
    07-12 00:29
    난 완결이 난 후에 봐야겠어. (하 너무 두려워)
    07-12 00:31
    네가 너무 열린 결말로 써서 닫질 못하고 있잖아!!!
    07-12 00:32
    어....?
    07-12 00:32
    여기서 더 열릴 수가 있다고? (그만 열리길 누가 꽉 닫아주길 밀폐해주길 락(Lock)을 해주길)
    07-12 00:33
    그... 그만 반해!!!!
    07-12 00:35
    그건... 이제 이어갈 놈이 결정해줄거야.... (열린 마음으로 가라)
    07-12 00:38
    레이즌 헤서드 너 진짜
    07-12 00:38
    이거 밴드물도 아니고 성장물도 아니고 로맨스도 아니고 스릴러였냐...?! (장르가 뭔지 혼란옴)
    07-12 00:39
    이브 해리스가 이능력으로 장르를 또 바꿨다...
    07-12 00:41
    안돼! 용왕도 또 반해서 뭔 짓을 할지 몰라!
    07-12 00:43
    와... 브레멘을 메우자.
    07-12 00:46
    이 출석에 몇명... 아니 몇마리의 목숨이 달렸다고 생각하는거냐!!
    07-12 00:49
    @BEBE_OwO ... ...그냥 놀리는 게 재밌는 거 아냐? 이 녀석이 진짜... (이제 당근 케이크가 싫어질 것 같다...) 돼지? 누구? 너무 많아. 걔네들한테서 먹는 재미를 뺏으면 자퇴할지도 모른다고? 음... 영화에서 봤거든. 묶어놓고 불 때까지 고문해도 안 부는 사람들이 멋지면서도... 약 하나로 무너지면 어떨까 싶어서. (이쪽도 마냥 올바른 취향은 아닌 것 같다.) 그거 말고는 모습 바꾸는 약도 좋겠어. 그건 진짜 누구 엿먹이기 좋을 것 같은데?
    07-12 00:53
    제발 누가 반역해주라. 제발.
    07-12 00:54
    전쟁났다.
    07-12 00:57
    @eliMiller ... (내가 무슨 고민 상담을 받고 있는 건가, 잠깐 아득해졌다...) 그 놈이 하는 짓이나 말이 진짜면...... 좋단 거냐...? 아니, 거짓말로 그런 걸 해서 걔가 얻는 게 있겠어? 제일 장난 같은게 뭐였는데? (두려워)
    07-12 01:01
    이제와서 훈훈하게 덮으려고 해도 망했다고!!!!!
    07-12 01:06
    @MIDDAY 나를? 뭐, 얼마나 그런 기분으로 살겠어. 누구랑 싸운 게 한 두번도 아니고. (하지만 불길했다. 보통 인연이 아니라는 걸 직감해서일까.) 이거 비싼 사탕 아냐? 아껴 먹어야 되는 거면 그냥 받기 좀 미안한데. (그래도 입에 쏙 넣는다.) 그래도 신문을 주로 보기는 해. 싸고 천천히 볼 수 있으니까. 마법 세계 쪽도 그런 자극적인 얘기들은 기사로 잘 내지 않아? 누가 사귀든 말든 대체 왜들 그렇게 관심이 많은 거람. (그런 말 치고는 아까의 출석 릴레이는 제법 재밌게 읽긴 했다... 축음기는 그럭저럭일거라 대답하고서.) 야! 지금 타이밍에 닮았다고 하는 건 욕이야! (황당!) 마주치는 건 상관 없는데... 다른 가족들이 내가 의무감 때문에 하는 줄 알 것 같아서. 전혀 아닌데도. 제빵...? (청결하고 매뉴얼을 중시하는 자신이라면야.) 도넛 가게 아르바이트는 생각해뒀는데. 잘할 수 있을까? (회피가 너무 자연스러워서 넘어가게 된다...)
    07-12 01:15
    @Razen 진짜지? 삐지지 말기다? (휴.) 단편적이라도 어디야. 아예 모르는 것보단 낫지. 그 작은 기억에는 어떤 사람이었는데? (아주 나쁘진 않았으니 갖고 싶어한 것 아닌가, 다소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그럼 방학에도 좀 돌아가, 자식이 너밖에 없으면 기다릴 텐데. 마법사든 아니든 난 축구를 할 거야. (자식 의견은 묻지도 않는지...) 넌 다른 가족도 안 만들 거야? 뭐였더라... 어려운 말이 있었는데. 비혼주의?
    07-12 01:18
    @MIDNIGHT 평균적으로 마법사들은... 어디쯤 살아? (진짜 시티에서만 살아온 자신으로서는 거의 고립된 느낌의 분위기를 전혀 상상을 못하는 중이다.) 너희들이 날 어떻게 오해했는진 몰라도 나 단체 생활 좋아해. 그 중에서 으뜸이 되는 일은 최고야. (경쟁하고 그 과정을 즐기는 중에 우열을 정해 무리를 만드는. 위에 서겠다는 오만함이 깃든 말투였다.) 내 말을 듣지 않는 사람이나... 마땅한 상식을 지키지 않는 사람이 싫어. 그 외에는 그냥저냥. (손짓이 향하는 곳과 그의 얼굴을 번갈아 보았다.) ...애한테까지 형편 운운하는 어른이라면 네가 좋아하지도 않았을 거야. 아니면 같이 부담을 나눠갖길 원했어? 사람 마음을 어떻게 알아, 그런 능력자도 아닌데. 난 맞을랜다. 맞다 보면 굳은 살이든 뭐든 생겨서 덜 아플수도 있잖아? 내성이 필요해. 여태껏 너무 편하게 산 것 같아, 나는...
    07-12 01:34
    @eliMiller 완전 싫었으면 네 성격에 가만 있었겠냐? (음? 괜찮은 사인 아닌가? 스티안의 돌진은 꽤 효과가 있어보인다.) 와... 그렇게 의심되면 콕 집어서 어디가 제일 예쁘냐거나 그런 것도 물어봐. 얼버무리면 뻥이고, 조목조목 잘 말하면 진짜일거라고.
    07-12 01:37
    @StianFowle ... ... (갑자기 정색하고 공격? 태세를 갖춘다.) 너, 일라이한테 찝적댄다며! 그거... 뻥이냐? 진심이냐? 전자면 희롱으로 신고하겠어! 한밤 중에 벽 타고 걔네 기숙사에 침입할 생각이라면 진짜 고소한다! (어디에?)
    07-12 01:39
    @ezekiel 너나 휘어. 난 부러질 테니. (목도리를 받아들곤 의자 등받이에 가지런히 걸어둔다. 방을 본다면 가장 먼저 치솟은 빗자루들로 만든 ‘트리’가 방문자를 압도할 것이다. 그것을 지탱하는 아랫부분에는... 에제키엘 곰인형 6마리가 있다.) 누가 물어봤냐? 왜 갑자기 자랑이야. 뭘 봐, 구경 났어? (망토나 자켓을 벗는 중에 뒤를 돌아본다.)
    07-12 01:53
    @Freyr 조립이랑 분해는 쌍둥이 같은 거니까 싫어할 순 없지? 그 대신 부품을 잃어버리지 않으려면 근처에 아무도 없어야 해. 괜히 대화하거나 움직이다간 작은 것들을 놓칠 수가 있으니까. (그렇게 집중하다보니 저절로 허기를 잊는 것이다.) 네 화원이나 풀들을 다른 사람이랑 공유하는 건 어때. 별로야? 아니면 자랑하고 싶어? (결국엔 자식인 그에게 상속될 재산이라고 생각했기에 그의 말에 이견을 달지 않는다.) 아니, 그거 크기가 어느 정도인데? 크면 당연히 안 된다고 하겠지! (이 녀석도 진짜 이상하다!) 나라면 걔 위에 오두막이라도 지었을 거야. 같이 있을 동안에는 제일 딱 붙어있을 수 있게. 그러면 나무가 상하려나... (탑은 뛰어내리려고 가던 중이었으나 목적을 잊어버린 것 같았다.)
    07-12 02:02
    @Razen 난... 가끔 어른들이 애들한테 제대로 설명을 안 해주고 사연 있다는 듯이 훌쩍 떠나버리는 상황이 싫어. 드라마나 영화나 소설에서 볼 때마다 속이 터져버릴 것 같아. (그럼에도 미워하지 않고 다시 재회하고 싶다는 그가 신기해보일 따름이다.) 아오, 그놈의 브이 사인!! (환장하겠다!) 안 죽었다며? 그럼 만나게 되어 있어, 인간이라는게 그렇댔어! 나도 마주치기 싫었던 놈이랑 계속 만나고 있는데, 하물며 만나고 싶은 사람이면... ...네 아빠도 너 사랑한다고 했으면 가능성 완전 높다고. 아무튼 그래. 이상하네... 왜 엄마한테 널 맡긴 건지. (양육권이라면 부친 쪽에도 있었을 텐데. 역시 어른들의 사정은 알기 어렵다.) ...뭐야? 뭔데?
    07-12 02:17
    @MIDNIGHT 머글들은 그렇다치고 왜 같은 마법사들끼리도 그렇게 멀찍이 떨어져서 사는 거야? 땅이 넓나... (오밀조밀 엉겨붙어서 살아야 하는 런던을 떠올렸다. 역시 인구 수 차이인가.) 거의 자연이랑 하나가 된 것 같아... 각각 거리가 넓은 편이라 이동 마법이 발전했다고 해도 믿겠어. (그 기준을 곧이곧대로 듣고 있다.) 어떻게 졌냐에 따라서 좀 다를 수도? 전력투구했는데 진 거면 즐겼을거야. 제대로 뭐 해보지도 못하고 억울하게 끝났으면 화날 거고. (어깨에 닿는 손짓에는 눈만 동그랗게 뜬다.) 왜 갑자기 어른스럽게 굴어? 일부러 맞겠단 뜻은 절대 아니야. 나도 맞으면 맞은 만큼 때려주고 싶어할걸? 그래도 보호만 받거나 배려만 받는 꼬맹이 자리는 네가 느낀 것처럼 별로 좋진 못해. (괜히 뒷머리를 쓸어본다. 까만 직모, 안전하게 지켜진 신뢰...)
    07-12 02:26
    @Dear_Eve 난 내가 안전한 놈이라고는 한번도 말한 적 없다? (어디에 배정되었어도 그 구역의 폭탄이었으리라.) ...그리고 떠밀려온 여기에서조차 13월의 아이들이다, 완전 별종이 된 거네. 그래도 가족이면 어떤 별종이든 다른 사람 취급은 안 하지 않아? 나도 그냥 어디 멀리 유학보낸 느낌으로 이해하던데. (포트리스들은 자식의 유별남을 이미 알고 있던 탓이다. 마법을 제외하고서라도 망나니였으니.) 왠지 꼬질하더라! 얘 씻긴 적 있어? 얼마나 크려나... 대형견이면 클수록 고생일걸. (축구 후에 흙투성이가 된 모습을 떠올리니 제법...) ...차례대로 전부.
    07-12 02:33
    @ezekiel 거슬리게 말하지 말랬지. 패티는 또 뭐야? 그리고 당근 케이크는... ... (저번에 2연속으로 이상한 케이크를 먹은 악몽이 떠올라 낯빛이 안 좋아진다.) 도넛 아니면 입에 대고 싶지도 않아... 그래서? 소감은? 나는 꽤 마음에 드는 오브제인데. (이런저런 옷가지들을 정리하면 가벼운 셔츠 차림새가 된다.)
    07-12 02:38
    @unlucky ...그 정도야? 빡센데... (오...) 이미 우리는 한 뭉텅이 취급이긴 하네. 각자의 몫이 될 수가 없겠네... 어른이랄까, 우리보다 먼저 다니고 있는 녀석들까지 우릴 경계하고 있잖아. 뭐 하나 꼬투리 잡으려고 난리일 텐데 뭉쳐다니면 더 주의의 대상이 되겠지. (오히려 그걸 알기에 더 뭉쳐서 소란의 중심이 되고 싶다. 무시할 수 없도록, 소수가 타겟이 되지 않도록.) ...용서할 수 없다면, 어떻게 지낼 거야? 복수? 아니면 원망? 그것도 아니라면 다른 감정이나 행동?
    07-12 02:43
    500이 아니라 5000....???
    07-12 02:44
    네가 멸종시킨거야!!!!
    07-12 02:44
    그런데 고마웠어!!! (그러고보니 저 녀석한테 200 갈레온 받음)
    07-12 02:44
    @Jerome 그 전에는 뭐가 살았던 방 같았는데? 빗자루? 아니. 난 마법사라고. @Dice (윙가르디움 어쩌고오사.) [YN] (곰탱이 날린다.)
    07-12 02:46
    @Jerome 봤지? (으쓱으쓱)
    07-12 02:46
    덴버가 5000명 있어야 제롬이 된다고?
    07-12 02:48
    @MIDNIGHT (진짜 파산했네 라고 말하려다가 참은건데)
    07-12 02:48
    덴버는 이제 단위야. 1덴버, 2덴버.
    07-12 02:49
    @MIDNIGHT 패치 포트리스.
    07-12 02:49
    @MIDNIGHT (아 잠시만 네 이름을 말하려고 한 건데 나도 모르게 내 이름을 따라했어...) 어... 응! 잘 가 5000분의 1 제롬...
    07-12 02:50
    이래서 우리 출석 소설이 흥미진진했구나. (보법이 다르다)
    07-12 02:53
    @ezekiel (놀랍게도 이 쪽은 지금이 양호한 대화라고 의심치 않고 있다. 화해했다고 생각하지는 않았으나...) 무슨 소리야? 누가 봐도 주춧돌로 쓰고 있잖아? (얼추 좋게 마무리까지 해 주었는데 따라온 이유를 모르겠단 표정을 짓는다.) 아까 말했지. 나야말로 너랑 뭔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너도 별 생각 없으면 돌아가. 난 할 일이 있으니까. (주머니에서 주섬주섬 하모니카를 꺼낸다.)
    07-12 03:02
    @MIDNIGHT 난 후플푸프가 진정한 호그와트의 실세라고 생각한다.
    07-12 03:03
    헬가의 헬은 Hell이었던거야. (덴버 데려가라 아무나 좀)
    07-12 03:05
    @Razen 돌겠네. (너네 아빠가 내 속을 터쳐놨어, ...말이 이상하잖은가...) 내가 안 괜찮고, 네가 브이 사인을 한 거면 진짜 심각한 얘기였다는 암시가 되니까 앞으로 할 때마다 무슨 표정 지을지 고민을 하게 될 것 같다! ...아니. 그냥... 그런 게 있어. 상호 악연이라고 봐. (한숨과 함께 이마를 짚는다.) 하여튼 어른들 사정 같은 건 알면 화나고, 모르면 더 화나서 어째야 할질 모르겠다... 비출생...? (댕...) 런던은 사람이 너무 많긴 한데... 그렇다고 해서 태어나지 말자, 이건 또 극단적이네. 씨를 말리자...? (손가락 꺾고 싶은데 아직까진 이성을 지키는 중이다.)
    07-12 03:12
    @Jerome 어딜 그렇게 다녔는데? 재밌는 거 탄 적 있어? (그 와중에 이동수단에 관심이 집중된다. 한결같았다.) 소니움은 질색했을수도 있을 것 같아서... (...) 에라이, 기분이다. 다 찍어라, 찍어! (한쪽 손은 허리에 얹고, 반대 손으로는 두 손가락만 펼쳐서 내민 포즈다. 못 찍었으면 가만 안 두겠다는 으름장과 함께.)
    07-12 03:16
    @PELLMAYBEY 뭐야? 결국 다 시종을 선호하긴 하는 거잖아? 우린 같은 편인거야. (아니다.) 싫어하는 거랑 바보 취급은 같은 뜻은 아니지만 비슷하게 적이 된 것 같기는 하다... 며칠 안 봤지만 래번클로는 정말 개인주의네. 부엉이도 그렇고... (평균적인 소감이다...)
    07-12 03:20
    @Phoebe 걔네들이 다 형제일수도 있겠네. (미스테리하다. 갈레온을 맡기고 경주를 보는 입장으로서 그들의 주인은 누구인지, 무슨 부엉이인지에 대해서 전혀 모른다는 걸 이제 깨달았다...) 다음엔 초록색이 정말 우승할까...? 이대로 가면 파랑색의 독주라고. 이겨서 좋긴 했는데. (빨강과 빠르게 손절함)
    07-12 03:23
    @ezekiel 그거 알아? 난 단 한번도 인형을 뽑아본 적이 없어. 저건 전부 선물들이야... (왜 다들 나에게 그의 인형을 가져다주는지 아리송한 부분이다. 기꺼이 빗자루 지지대 형에 처했다.) 잘 자든지. (코 앞에서 문을 닫는다. 시간이 좀 흐르면 무언가 애매한 쇳소리가 났을지도.)
    07-12 03:28
    @Remia_F 동등한 관계가 네 취향인거야. 난 아니고. (취향 차이라고 끄덕인다. 친구와 상하관계는 같이 갈 수 있는 것이라 여기는 듯 하다.) 그래도 너희들이랑 나란히 지내는 건 그럭저럭 괜찮으니까... 그 뜻을 모르겠는 것도 아냐. 난 친해도 체면을 차리고 싶어. 아직 겨울도 아닌데 꽁꽁 싸매고 다니는 건 그 일환이야. 마음을 놓게 되면... 언젠가 실수를 하게 되지 않을까? 긴장이 마냥 나쁜 건 아니라서.
    07-12 03:33
    @bin_snow 다른 건 정말이지만 1분은 좀 너무했다. 인심 더 써라.........
    07-12 03:34
    @unlucky 개인적으로 중립적인 녀석하고는 선택지를 두고서 뭘 고민하는게 어려운데... 넌 스스로 극단적인 경우를 얘기해서 뭐든 선택해주니 좀 나은 것 같기도 해. (물론 그만큼 몰리지 않고서야 뭘 정하지 않는 타입이란 것도 이제는 안다.) 서운함보다는 더 알기 쉬운 감정이잖아. 난 복수심은 또렷하게 느껴. 너도... 대강 그런 것 같고. 그건 물리적으로? 아니면 정신적으로?
    07-12 03:44
    @unlucky 비유 참... (넌 지렁이가 아냐, 괜히 중얼거린다. 말 그대로 속담일 뿐인데도 그랬다.) 널 달관하게 만들지 않는 상황 말이야? 잘은 모르겠지만... 네 주변이 널 중간이 편한 놈으로 만든 것 같이 들려. (양자택일은 상당히 호화스러운 논제다. 어느 쪽이든 선택해도 괜찮다는 전제니까.) 난 애매한 게 싫다고 했잖아. 게다가... 좀 밋밋한 녀석들끼리 감정론 얘길 주고받는 건 도움이 될 수도 있어. (남들이라면 섭섭해할 무정한 이야기들을 그냥 할 수 있어서다.) ...난 아픈 건 적응이 안돼. 그릇이 망가지면 영혼도 망가진다, 이 쪽이라 육체적으로 복수하고 싶을 것 같아. 그런데 널 보면 내가 오답을 골랐을지도. (그는 망가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07-12 04:43
    @bin_snow 인심을 본가에 두고 호그와트에 입학한 녀석일줄은 몰랐는데. (각박해!) 15분은 줘라 좀... 나 11살이라고? 계단 두칸 이상은 못 뛴다고? 너 갈레온 궁해? (제롬에게 소개시켜주고 싶어짐)
    07-12 04:50
    @Dice [타로] (흐아암)
    07-12 11:54
    @Dice 너도 매달리고 싶다고? (카드 빗자루 트리에 매달아둠)
    07-12 11:55
    너무 개운하다. (상쾌한 표정으로 자기 가슴 쓸어내림)
    07-12 12:02
    @ezekiel (절대 놀림받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렇기에 닫은 문 너머, 서투른 소리가 이어지다 끊어졌다. 이제 관객은 0명.)
    07-12 16:14
    @BEBE_OwO ... ... (재미 없으려면 그냥 입을 다무는 편이 낫나...? 당근 케이크 노이로제에 걸렸다. 차라리 무언가 찾는 걸 돕는 일이 낫겠다 싶어 여기저기 둘러본다.) 왜? 절대 꺾이지 않을 사람을 꺾는 일은 제법 흥미진진할 텐데. (어려워보이는 약 레시피 등을 같이 봐도 모르는 사람만 둘이다.) 맞아. 뭐가 좋으려나... 금지된 일들을 하는 거라든가. 응? (불길한데 궁금하다.)
    07-12 16:21
    @bin_snow 흠... (하긴, 두고 온 녀석들이 많아보이긴 했다. 자신까지 포함되는지는 전혀 모르는 눈치.) 세월아 네월아 하는 놈들 천진데, 15분이면 엄청 빠르지. 넌 몇분 걸릴 것 같아서? 엥? 그걸 안 해야 돈이 모여! (할수록 털리는 도박)
    07-12 16:25
    @Remia_F ...난 나한테 실수한 사람을 용서해본 적이 없어. (완벽할 수 없고, 실수할 수 있다. 그러나 용서나 관용은 별개의 문제였던 모양이다.) 마음에 여유가 없는 걸까? 사실 누가 날 용서하지 않아도 전혀 상관이 없을 정도야. (이게 가장 중요한 점이었다. 타인에게 자신이 무엇이든 강한 자기애가 보호하고 있기에 마음이 다쳐본 적이 없는 거다.) 글쎄다... 공적인 일에서만 실수 안 하면 된다는 주의였는데, 내가 좀 무뎌졌으면 좋겠어? (너무 날카롭다는 건 대충 알고 있었다.)
    07-12 16:32
    @eliMiller (뭐... 그런 것 치곤 아까 화려하게 엎어치기 한 판을 보여준 것 같지만... 으쓱이곤 넘긴다.) 한가하면 해 볼게. 피곤해서 빨리 눕고 자고 싶을 때 고민하고 답해야 들어갈 수 있는 건 역시 좀 별로일거야. 제일 맘에 들었던 문제는 있어? 아니면 제일 어려웠던 거나.
    07-12 16:36
    @StianFowle 누가 친해지고 싶다고 더듬거려? 잡혀가고 싶냐? (쯧!) 설마 다른 녀석들이랑도 친해지고 싶어서 그러고 다니는 건 아니겠지...? (일단 나한테는 안 그러니까 경계를 푼다.) 그럼 무슨 생각까지는 해봤단 거냐?! (다시 경계 ON) ㄱ...그런데 걔도 너 싫은 건 아닌 것 같았어! (젠장~ 괜히 물어봤다. 일이 귀찮게 됐다...)
    07-12 16:43
    @Margot ...여긴 공장 없어? 자체적으로 만들어서 마법 걸면 되잖아. (진짜 마음이 안 좋다...) 옛날 물건에는 걸어도 합법이란 거야? 기준 진짜 신기하네! 잠수함 같은 거잖아?? 거긴 어디야? 거기에 갔어야 했는데!! (물론 급행열차가 제일 좋았으니 선택지가 있었더라도 여길 골랐으리라.)
    07-12 16:50
    응?
    07-12 21:07
    우... 우리만??
    07-12 21:08
    아니, 가지마!!
    07-12 21:09
    오늘만큼은 금지가 아니라 가능이다.
    07-12 21:10
    (완전 가능한 얼굴로 감)
    07-12 21:12
    여기서 루모스가 아니라 다른 마법 터지면 다 죽는거라고. (아직 자기 힘을 못 믿는다...)
    07-12 21:16
    에이씨!! (지팡이로 뒤 벅벅벅 긁는다!)
    07-12 21:17
    ?
    07-12 21:17
    허튼 수작 부리면 태... 태양? 아무튼 쏴버린다! (일단 걷는 쪽)
    07-12 21:20
    지금 꼴을 보면 과거가 그립긴 하겠군... (금지구역에 유폐된 초상화 본다.)
    07-12 21:23
    추워...
    07-12 21:26
    (에일린 묘하게 기뻐보임)
    07-12 21:27
    방금 전까지 복도 아녔어...?
    07-12 21:29
    금지구역인 이유가 진짜 있었구나(당연하지)
    07-12 21:30
    (젠장~)
    07-12 21:31
    뭐야? 여기 어디야??
    07-12 21:31
    (아무 사람 꼬집어봄)
    07-12 21:32
    꿈은 아닌건가... (실험 완료)
    07-12 21:33
    (꽝치 됨) 역시 꿈이 아닌데?
    07-12 21:33
    (저벅저벅...)
    07-12 21:34
    조난된 건 아니겠지...?
    07-12 21:35
    날씨는 좋네. 비라도 왔어봐. 끔찍하다고.
    07-12 21:36
    (목도리 벗어서 팔에 걸치고 있다.) ...
    07-12 21:38
    마을...?
    07-12 21:38
    뭔 소리야?
    07-12 21:39
    그런데 누가 봐도 꼬맹이인 애들 몇십 명이 우르르 모여있으면 축제 가려고 온 거라고 생각하긴 하겠지......
    07-12 21:40
    (얼떨결에 바구니 받음...)
    07-12 21:41
    그렇게 바로 먹는다고??
    07-12 21:42
    응...? 마법을 쓰는데 호그와트를 몰라...?
    07-12 21:43
    도태마을에서 살아야 한다고?! (도태마을?)
    07-12 21:44
    프레이 언제 도태된거야
    07-12 21:44
    내가 출석을 어떻게 잊었는데.
    07-12 21:45
    피할 수 없다면 미쳐라...
    07-12 21:46
    아니 즐겨라...
    07-12 21:46
    고마워... (피하지 못해서 미쳤음)
    07-12 21:47
    미쳐본다. (마을 사람들 속으로 뛰어듦)
    07-12 21:48
    @Dice [탐색] (마을사람 1 됨)
    07-12 22:43
    @Dice [YN] (내려)
    07-12 22:43
    한달 정도만 여기 살자... (사실 몇시간이나 지났는지도 모르겠음)
    07-12 22:55
    @unlucky 죽을 순 없잖아... (당연하지)
    07-12 22:57
    @Margot 울어...? (맨정신보단 미치는게 이득인 세상 같다... 고개 기울여서 아래에서 들여다보는 중)
    07-12 22:58
    @eliMiller 하루. 너무 짧고. 일주일. 좀 적응할 만 했는데 아쉽고. 한달. 딱 좋지... 뭐 죽는 것도 아닌데? (들판에 누워있다...)
    07-12 22:59
    @toLev 응? 뭐가 맘에 들어서라기보단... 싫은 게 없어서? (진짜 별 방법 없으니 쉬기로 한 모양) 너도 빨리 나가고 싶어?
    07-12 23:01
    @Theo_UAU 딱 한달 살기 좋아보이는 동네 아니냐? (정말 그린듯한 마을이라서.) 그 복도에서보단 훨씬 낫잖아.
    07-12 23:02
    @quill_b1ue 생각해봐. 아까 그 복도에 고립되느니 정신적으로 여기가 낫다고. (그러나...) ...그런데 구하러 와 주긴 하는 거겠지? (태평하긴 한데 미묘하다.)
    07-12 23:03
    @unlucky 흠... (그럴 수도.) 좀 이상하긴 하네. 몇 신지도 모르겠고, 쭉 해도 안 져. 그게 별로라서 그래? (들판에 누워있다가 상체만 일으킨다.)
    07-12 23:05
    @bin_snow 그런가...? (우리의 육체 피로도도 멈춘건지 누적되는지는 잘 모르겠다.) 난 어릴 때부터 축제가 며칠밖에 안 하는 거에 불만이 많았다고. 문제는... 한달이라는 기간을 세려면 날짜 감각이 있어야 하는데 없단 점인가? ...큰일난 거야 우리? (...)
    07-12 23:09
    @Margot 자식이, 날 놀려? (흥!) 나쁠 거 없잖아? 몇십 명이 한꺼번에 증발했는데 어른들도 가만 있지는 않겠지. ...그치? (요컨대, 한달까지는 기다린단 뜻이었다.)
    07-12 23:13
    @eliMiller 왜 갑자기 죽여... (피하지 못해서 미쳤더니 이젠 죽기까지) 이렇게 된 김에 너도 쉬어버리라고. 날씨 좋잖아, 해도 쨍쨍하고. 계란도 많고. (계란은 무슨 상관?)
    07-12 23:14
    @Lucky 글쎄다... 기숙사별로 흩어지거나? 이미 다들 각자 놀러간 것 같은데. (일단 지금까진 위해가 없는 공간이라고 인식한 것 같다.) 해가 안 움직여. 숙박에 큰 의미가 없을지도 몰라, 제레미.
    07-12 23:17
    @Theo_UAU 와... 우리 영생을 살게 된 거야? 쩐다. 뭘 어떡해, 살아가야지... (오랜만에 기분 반지가 다 살자 색으로 물들어있다.) 여기서 숙제 고민을 마저 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은데? 제출은... 언제 할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사실 난 시작도 안 했다...)
    07-12 23:20
    @unlucky ...그래. 갑자기 금지구역에 발 딛게 된 것도, 여기로 와 버린 것도 혼란스러우니까 ‘한 달‘이라는 기간이나마 정해버린 거야. 내 마지노선이라는 뜻이야. (마냥 체념했다기보단 마인드 컨트롤에 가깝다.) 뭘 하려던 중이었는데? 일단은... 무해하고. 잠깐 머물러야 한다면 냅다 싫어해봤자 내 손해야.
    07-12 23:22
    @eliMiller 원래의 나? (흰 천 너머의 눈은 감겨 있다. 시간을 가늠하듯 일정한 간격으로 초를 센다. 무의미했다.) ...깽판이라도 치랴? 여기서 당분간 벗어날 방법이 없어. 밉보일 짓을 안 해주는 거로 감사하라고. 걱정돼? (이 상황, 상대, 이상한 마을. 전부를 통틀어서.)
    07-12 23:25
    @Margot ...오, 난 내가 진짜 미친 줄 알았는데. (사람들 속에 섞인 후에도 뭔가 이상했다.) 우리가 오전에 그 복도를 헤맨 것도 아니고, 숲길도 한참 걸었잖아. 축제라면 마땅히 야시장이 열렸을 시간이 됐어야 해... ...그런데 계속 낮이야. (같은 이상현상을 느낀 것에 동의한다.) 넌 차분하네. 꿈이라고 생각해?
    07-12 23:28
    @toLev 나 별로 안 먹고 싶은데. (쪼갠 거에서 한 입 정도만 또 떼어간다.) 마을 사람들이 우리한테 적대적이지도 않으니까 쉬기는 딱 좋아 보여. 뭐... 이상한 점은 한 둘이 아니지만, 이미 다들 흩어졌고. 약속 장소라도 정했어야 했나? 다 놀면 여기로 모여, 같은.
    07-12 23:34
    @eliMiller (결국 흰 천을 내린다.) 그 케이크 얘긴 하지도 마. 알러지 생긴 것 같아. (으으!) 너한테는 좀 미안하네. 가지 말자, 하지 말자 했는데 그냥 저질러버린 결과가 이거라서. 그래서 화났어?
    07-12 23:37
    @Theo_UAU 왜 이래? 죽을래? (통각은 여전?했어서 팔 휘두른다!) 내 상식으론 이해가 안 되는 상황이랑 공간이라 뇌의 처리 기관이 망가졌나보지. 교수가 오든, 마법부 장관이 오든 한달 안에 안 구해주면 더 미친놈 되는 걸 보여주지. 어딘 것 같아? 그 초상화가 그리워하던 어떤 찰나일수도 있어.
    07-12 23:40
    @Lucky ... ... 싸 볼까? (이게 무슨 말이지) 하긴, 호그와트 교복도 못 알아보면... ...설마, 설립 하기도 전의 시간선? 대체 얼마나 옛날이란 거야? 그 낡아빠진 성보다 오래 전이라고?
    07-12 23:44
    @Margot 하필 우리 세대만 뚝 떨어진 거면... 그 저주인지 뭔지에 증거나 만들어주는 꼴이 된 거라고. (13월의 아이들 단체 실종 사건, 정말 재수없이 들린다.) 마법 세계는 쉽지 않네... 이런 사고가 많아? 한달 정도까진 기다릴 수 있어. 그 이상은 무리야. 탐험? 숲이랑 마을 뿐인데?
    07-12 23:52
    @unlucky 넉넉하게 잡아야 나도 덜 초조하고 좋아.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나를 달래는 일 뿐이지. (때가 올 때까지 얌전히 에너지를 비축하기로 한 모양이다.) 배고파? 어쩌면 그것도 네 반사적인 현상일수도 있어. 제레미랑 비슷한 얘길 잠깐 했는데 생리현상이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겠다고. (...) 나? 4갠가. 먹을 생각은 안 드네...
    07-12 23:55
    @eliMiller 우리 엄마도 그렇게까진 안해. (질색!) 태평한 애들한테 너처럼 잔소리하고 드잡는 것도 가능은 한데... 놀겠다는 애들 분위기 초치기도 애매하다고. 거짓말 아니야. (음...) 한달이라는 기간이 맘에 안 들었어?
    07-12 23:58
    (마을 이상해서 마찬가지로 이상하게 꾸밈)
    07-13 00:14
    @eliMiller 앞으로... 졸업 때까지 속 터질 일 많을 텐데 뭔 일 터지기 전에 조용할 때 쉬어둬라... (대충 견적이 나오는 인물들이다.) 사실 한달이라는 기준도 지금이 몇신지도 모르는데 어떻게 세겠어. 어쩌면 지금 지나있을 수도 있어. (오? 이건 좀 무섭다.)
    07-13 00:16
    @quill_b1ue (수상하리만치 바람도 불지 않는 축제 장소였다. 그린 듯이 평화로운... 어쩌면 정말 삽화같다. 움직이는 초상화들처럼.) 한둘 사라진 것도 아니고 이렇게 많이 사라졌는데? ...13월의 아이들이니까 그냥 구조 포기하는 거면 인간도 아니다, 정말. (애써 최악을 가정한다.) 스스로 탈출하려면 여기가 어딘지부터 파악을 해야 할 텐데. 제일 그럴싸한 추측은 과거라는 거였어.
    07-13 00:21
    @eliMiller ...관리는 빠를 수록 좋대. 방학 때 몸에 좋은 거 많이 먹어둬라... (그 전에 돌아가야 방학이든 뭐든 맞이하겠지만.) 그럼 막 몇백 년 지나있을수도 있는 거잖아? 너무한데... ...여기서의 시간은 찰나였고, 밖에는 몇분 안 지나있거나 그대로인게 제일 좋겠다. 넌 예민할만도 했어... 너무 태평했네. 나갈 방법 열심히 찾아볼게. 이제 화 풀 거지?
    07-13 00:25
    @StianFowle 여기 사람들이 헛것이 아닌지 맞는지 확인하는 실험이야. (인생은 X같고 당신은 죽는다. ...)
    07-13 00:26
    @Razen 넌 여기 마을 사람 다 됐네. (남말?) 난... ...원래도 온화하진 않았잖아?
    07-13 00:27
    @Duke ... ... (뭔가 안 좋은 걸 가르친 것 같아서? 좋은 글귀도 생각해본다.) ‘엄마 아빠 사랑해요.’ 어때? (?)
    07-13 00:28
    @Razen 뭐가? 이 글귀가? (X같은 인생이라면 딱히 어울리고 싶진 않은 것 같다...) 여기 사람들이 게임 NPC라면 이런 자극적인 문구에도 별 반응 없겠지, 싶었는데. (뭘 덧칠하나 본다.)
    07-13 00:31
    @Lucky ... ...그만하자. (아니야 내가 잘못 생각했어...) 싸면 말해달라니! 보려고?? (아 진짜!!!) 그 여자 추억 감상에 왜 우리들이 휘말려야 하는지 진짜 모르겠네. 우릴 기다렸다고도 했잖아. 여기에 보내려고 기다렸다는 거라면... (대충 앞뒤가 맞지 않은가? 퍼즐의 빈 곳이 많긴 해도.) 그게 진짜라면야... 차갑고 위험하진 않단 거니까 좀 안심되네.
    07-13 00:33
    @eliMiller 이제 학교 안이어도 방심 못하겠던데. 이번에도 갑자기 이동 중에 계단이 말썽을 피운 거잖아? (오히려 여기에 인도받은 기분까지 든다.) 그 초상화가 우릴 해치려고 했다면 복도에서 처리할 수도 있었어. 그런데 굳이 그러지 않았다면 나쁜 꼴까지 보게 할 셈은 아녔을 거야. ...삐지기는. 알았다고, (옷을 탁탁 털곤 일어섰다.)
    07-13 00:38
    @quill_b1ue ...호그와트에 대한 신뢰도가 나날이 추락하는데? 제일 안전하댔으면서! (투덜투덜!) 그래. 마법 세계에 이런 학교가 몇개나 있겠어. 그리고 엄청 오래됐다고도 했는데 못 알아보잖아. 과거가 아니라면 아예 다른 세계일수도 있는 거고... 그럼 더 막막할 거 아냐. 가만히 마을에 섞이면서 여기가 어떤 곳인지 알아보려고. 어때?
    07-13 00:42
    @Duke ...엄빠짱? (음...) 그런데 계란 꾸미는 거 의미 있어? 껍질 까고 먹잖아.
    07-13 00:47
    @Razen 부활하면 안될 것 같은데? 부활시키면 죽이겠단 얼굴을 했는데? (악령이 깃든 달걀 본다...) 취향 참...
    07-13 00:48
    @StianFowle 널 때리고 싶어지는 걸 보면 역시 꿈은 아니군. (볼에 힘 줘서 손가락 튕겨낸다.) 내 꿈 꿔~ 같은 일이 32명한테 일어났다고? 그 초상화가 우릴 여기로 인도했다고 봐야 맞아. 그게 제일 타당하거든. 아니면 대체 뭘까...
    07-13 00:51
    @Razen 이런 자식 바란 적 없어!! 그런데 우리 친가 쪽은 다 이렇게 생기긴 했는데. 어떻게 알았냐?
    07-13 00:54
    @eliMiller 그건 곤란한걸. 교실 이동할 때도 그렇고 너희 기숙사도 계단 엄청 올라야 하잖아? (그의 공포증 예방을 위해서라도 이번 사건이 무사하고 조속히 마무리되길 기원해본다.) 뭘 해주길 바랐다기보단 그냥 정말 보여주는 거에 의미가 있었을수도 있지. 해결을 바라기엔 우리 너무 꼬맹이잖아. ...갑자기? 청소 도와준다고 하니까 이렇게 해 놨어. (두건을 슥 내린다...)
    07-13 01:02
    @Duke 뭐야? 왜 그렇게 삭막해? 그럼 네 요리 솜씨는 어느 때 써먹는데...? 마법 세계도 그런 기념일은 있는 거 아녔어? (충격!) 먹을 거 관련한 문화는 빠삭할 줄 알았는데... 아니었군... (그럴 수 있다.)
    07-13 01:04
    @StianFowle 뭐 어때? 너 꽤 튼튼한 거 확인했으니까 별 죄책감도 안 들어! (사람 봐 가면서 이러는 것 같다.) 그건 네 기준이고. 갑자기 단체로 영문모를 곳에 애들만 떨어졌는데 불안해하는게 오히려 정상일걸. 뭐... 그건 이견 없음. (지금은 별 탈 없어서인지 위기감보다는 여유가 넘친다.)
    07-13 01:06
    @Razen 거울 있냐? (실천하려는 듯...) 난 정글 오지에 떨어졌어도 적응했을걸. 그것보다야 여기는 천국 같네. 문제는... 너무 천국 같아서 기묘한 거지. 다들 그걸 이상하게 보잖아. (화관까지 쓴 네 적응도가 더 높다며 황당해한다...)
    07-13 01:16
    @toLev 진짜 본격적이네. 건포도는 너 먹어라. (그건 쇽 피해서 떼어간 것 같다.) 그런 느낌 맞을걸? 하늘도 변함 없고... 지금 몇시야? 하고 물어보면 갑자기 마을사람들 전원이 무표정으로 휙 돌아보는 악몽일수도. (꿈이라기엔 너무 단체로 현장학습을 온 분위기라 애매하긴 했다.) ...우리 마법사 된 거 맞지? 아날로그가 정답이라니...
    07-13 01:24
    @Duke 헤에... 역시 마법 세계 쪽에 차릴 셈? 그 전에 여기서 나가야 레스토랑이든 뭐든 차릴 텐데. (이 녀석도 크게 걱정 안 하는군, 그런 분위기를 파악한다.) 그럼 너희 가족은 뭘 챙겨...? 이번 첫 크리스마스는 학교에서 보내고 싶네. 그러려고 기숙사에 트리도 만들었다고.
    07-13 01:37
    @Razen 오냐, 족장 돼서 다 먹여살려준다 내가. (아예 빈말은 아닐지도.) 그나저나 또 어딘가에 떨어지는 건 그만하고 싶은데... 다 이럴 리가 없잖아? 단체 실종 사건이라고? 속 편한 녀석. (하지만 별 도리가 없는 건 맞았으므로 지금을 즐기는 그를 말릴 생각은 없다.) ...아무거나 줘... (다 죽자)
    07-13 01:39
    @Lucky (인권적으로 문제가 되잖아...!!) 됐어!!! (내가 정말 미쳤나보다, ...) 애들이 이것저것 물어봤는데 다 씹더만. 제대로 뭘 할 틈도 없었으니 어쩔 수 없어... 나중에 거기에 또 갈 일이 생길까? (만약 그렇다면 막아설 애들이 더 많으리라 추측한다.) 이 자체가... 스릴 아니야? 갑자기 마을 사람들이 우릴 어디에 제물로 바쳐버릴 것 같아. (아니다.) 뭐, 이런 경험 언제 또 해보겠어. 다신 없어야겠어도.
    07-13 01:50
    @ezekiel ...계속 웃으면 네 소중한 알 2개를 깨버리겠어. (짜증!)
    07-13 01:53
    @Eirene 진짜 이상한 마을 맞나봐. 달걀에 이딴 짓을 해도 아무도 뭐라고 안 해, 너희들 빼고는. (사회실험이었던 것 같다.) 너도 할래? (붓 건넨다.)
    07-13 01:54
    @unlucky 최대한 여기 주민같이 굴기? 달걀 찾는 것도 그 작업 중 하나려나. (초상화 속에 들어온다면 지금 같겠지, 그런 말을 덧붙이면서.) 잠깐, 우리만 이러고 있다고? 축제인데? 등장인물 설정을 어떻게 해 둔 공간인거람... 허접해. (그걸 제외하고서라도 묘한 세계인 건 분명했다.) 그래도 의식주 걱정은 없어서 다행이지 않아? 아무것도 없는 오지였어봐. 난리났을걸.
    07-13 02:01
    @Duke 마법으로 하는 거 말고 손맛을 좀 살려보라고. 스냅을 이용해서 웍을 돌린다거나... (어디서 본 건 많다.) 역시 삭막해! 너희들 이동 마법도 적잖이 개발해놨는데도 그렇게 집에 안 오는 건 고의라고. 너도 심심하면 이번 크리스마스엔 남든가. 만드라고라를...? 내 방 한 가운데에 있는데 소음공해로 죽으란 거냐? 나도 심미안은 있거든. 멀쩡한 곰인형들 걸어두는 중이니까!
    07-13 02:06
    @ezekiel @Dice (가랑이 사이를 걷어찬다.) [YN]
    07-13 02:23
    @Duke 아프겠지... (사실 안 돌려봐서 모른다.) 그런 환경이라 요리를 하고 싶다고 생각한 거야? 단 맛을 잘 모르는 패널티가 있어도? (계기로는 합당한 것 같았다. 시작은 자유지만 쉽지 않은 길임을 알고도 계속 하겠다는 것도 제법 대견했고. -누가 누굴 판단하겠느냐만은.-) 설마 크리스마스 방학 때 학교에 사람 많아? 다들 내려가는 건 아니었구나...? ...‘걸린’ 건 네 개 쯤이고, ‘깔린’ 건 여섯 개.
    07-13 02:28
    @unlucky (바람의 저항이 없기에 그저 높낮이만 안정적으로 변하는 것을 오묘하게 바라본다. 역시 한달은 좀 긴가.) 내가 춤을? 싫어... 저런 구닥다리(미안) 촌스러운 춤은 더 싫어. 노래 정도는 들어줘도. ...현실을 보게 하려는 공간이라기엔... 꿈결같은 과거를 회상시키는 것 같아. 만약 돌아간다면 그 초상화에 대한 걸 알아보고 싶네... 금지 구역도 그렇고, 앞으로 7년 간 다녀야 하는데 너무 뭘 몰라. 호그와트가 안전한지에 대해서는 약간 의심을 해 봐야겠어.
    07-13 02:34
    @MIDDAY 마을 사람들은 아무렇지 않은데...? (역시 또 우리 애들만 문제를 짚어낸다...) 저주받은 아이가 만든 저주달걀. 어때.
    07-13 02:34
    @ezekiel (소중한 알을 지켜낸 에제키엘을 심기 불편하게 본다.) 뭘 안해? 내 달걀 비웃었잖아? 나 또 긁으러 온 거면 비켜! (바구니 잘 덮어둔다.)
    07-13 02:38
    @Razen 아, 그렇게 말할걸. (늦었군...) 그래도 그런 오지일수록 혼자보다는 인원수가 약간 더 붙은 쪽이 나아. 너도 뭐... 시키면 나무 타기 정도는 하겠지. 이젠 네 일인데도? 남 일이 아니야. ...아니, 한 송이 정도면 됐는데 과해! 제물을 고르는 게 진짜 나 맞아? 내가 제물 아냐? (??)
    07-13 02:45
    @ezekiel 그걸 사람들은 비웃었다고 해. (딱히 목적지는 없어보였다.) 몰라, 여기가 어딘지도 모르는데. 부활절엔 보통 뭘 하지? (사실 따분한 기념일이라 생각한 시티 보이다. 그래서 달걀 꾸미기도 저 모양이다.)
    07-13 02:54
    @Duke 그거 아직도 유효하냐...? 그런다고 해서 내 식욕이 갑자기 생겨나진 않는다고. (본인의 도발이 상대의 원동력이 됐다고는 생각치 못한 11살 꼬맹이다.) 그렇게 들으니 외동아들인데도 안 가겠다는 내가 천하의 불효자식 같군. 이미 효자는 아니긴 해도... ...야, 징그러운 소리 하지 말아줘... 그 중에 내 곰인형도 있으니까 걔가 기강 잡아주겠지. (와... 순간 섬뜩했다.)
    07-13 02:58
    @MIDDAY (좀 나아진 것 같기도 하고...)
    07-13 03:09
    @unlucky 이 자식, 멋대로 떠올리기까지...? (실제로 재즈는 좋아하지만 춤사위에는 전혀 관심없다.) 보면 안 되는 거니까 금지 구역에 놨고, 그것만으로도 안심이 안 돼서 이중 보안마냥 천까지 덮어뒀다...? 11살 짜리가 봐도 수상하다고. (제레미는 이런 미스테리 현상을 잘 아느냐며 물었다.) 나는... 그렇게 물어보면 가능이라고 해. (아마 100%)
    07-13 03:15
    피하지 못했는데 미치지 않고 즐기는 놈이 진짜 나타났다... (그럼 나만 미친거라고?)
    07-13 03:19
    @Duke 그럼 실제론 굶어도 된단 거잖아. 땡큐. (좋을대로 해석하는 버릇도 여전했다.) 나도 대식가냐 미식가냐 하고 물어보면 후자에 속하겠지. 도넛은 맛있는 게 좋으니까...? 생긴 게 예쁘고 냄새도 좋으면 더 좋고. 도넛은 어지간하면 맛있긴 한데. 내 인형? (방 구조를 잠깐 회상한다.) 맨 꼭대기에 앉아있는데? (아마 애들의 방 구조로 심리테스트도 가능할 것 같다. 개개인의 특성이 제대로 나타나는 것을 보면...) 너도 걸어줄까? 맨 위 말고 위치 선점 가능해.
    07-13 03:22
    @ezekiel 난 부활절에는 저녁에 칠면조 먹은 기억밖에 없는데. (신실한 사람들과는 거리가 멀었다는 뜻이다.) 넌 그 세 개를 다 했단 거야? 뭔 재미가 있어서. (눈길이 닿으면 상대를 마주본다. 하얀 옷 차림새인가?) 내가 짜증낸 건 너야, 이 축제에는 불만 없어. (의식주에 불편함도 없는 공간이다. 뭐든 실마리가 잡힐 때까지는 여유로울 테다.)
    07-13 03:28
    @unlucky 유료야! 나가면 족보로 갚아. (30 갈레온이나 요구한다...) 그 정도면 그냥 폐교해야돼. 넌 계속 말렸는데 아쉽게 됐다... 이건 좀 미안한 부분도 있어. (말린 애들은 정말 억울하게 휘말린 거니까.) 가만히? 난 이 녀석들을 인솔할 교수가 딱 붙어있지 않은 이상 무리라고 본다. 나는... 나도 기분파인 면이 강해서 제정신 장담 못해. (절레절레... 여전히 입맛 없다.) 졸업할 때쯤엔 너도 어지간한 일에는 면역이 생겨있을걸? (그나마 긍정적으로 말해본다. 부정적으로 들릴수도 있겠으나.)
    07-13 03:34
    @Theo_UAU 살 생각으로 꽉 찼네. (좌절하거나 극도의 불안감에 휩싸이는 것보다야 훨씬 낫다.) 여기서의 시간이랑 바깥 시간이 동일하게 흘러가야 이변을 눈치챌 텐데, 여기서만 오천 년 흐르고 밖은 몇분 안 지났어봐. 그런 경우가 아니길 바라야지. ...고향...? 그럼 자기 예쁜 고향 자랑하겠다고 금지구역에서 복면 벗고 짜잔! 한 거라고...? (이마 짚는다.) 돌아가면 초상화부터 가만 안 둬! 너도 협조해! (??)
    07-13 03:37
    @unlucky (머릿속으로 아이작이 디스코 춤을 추는 상상을 한다... 음, 어울려.) 내 생각인데 교직원들도 그 학교에 대해서 전부 알진 못하는 것 같아. 다 관리할 수 없으니 좀 수상하거나 모르는 구역은 금지로 못박는 거겠지. (그게 아니라면 이번 초상화처럼 은닉하고 싶은 물건을 숨기기 위해서일 것이라 생각해본다.) 그래? 그럼 뭐가 제일 최악일까? 금기를 어겨서 누가 다치는 일?
    07-13 13:36
    @Duke 도넛 말고는 내 주머니를 열어서 돈 내고 사 먹고 싶은 생각이 안 들 정도? (익숙한 잔소리다. 가족들도 늘 그런 말을 했더랬지...) 그런 것 치곤 난 이미 꽤 큰 편에 속한다고. 네 인형 여분 있거나 내가 뽑으면 걸어줄게. 넌 방 뭐로 꾸몄는데? (요즘 취미: 방 꾸미기)
    07-13 13:42
    @Theo_UAU 흥... 다들 어느 정도는 생각하는데, 입 밖으로 꺼내면 진짜가 될까봐 참는 거 아냐? (하지만 길게 말하진 않는다. 진짜 부정탈까 삼가한 쪽에 가깝다.) 와... 그건 가능성 높다. 그런데 그 초상화는... 우릴 기다린 듯이 말한 것 같기도 해서. 특정 대상을 알고 있어서, 아니면 몰라야 할 걸 알고 있어서 처박아뒀을수도. 확실한 건 의도적으로 숨겨진 게 확실하단 거야. (아니다, 깊은 생각을 관두자...) 몰라! 난 거기 가본 적도 없어. 내가 아무리 설쳐도 아직까진 금지구역에 와본 건 처음이라고. (‘아직’.)
    07-13 13:51
    @Eirene 이상하지... 우리를 인식하면서도 막 적대하지도 않는단 말이야. 호그와트가 뭔지도 모른단 얼굴로. (포근한 동화책 삽화 속으로 뚝 떨어진 기분이다.) 원래...? 글쎄. 기하학적인 무늬를 잘 새기면 이기는 게임같이 그리던데. (사실 이전에는 해본 적 없다. 다른 바구니들을 가리키며 팔레트를 건넨다.)
    07-13 13:54
    @eliMiller 수업 때는 그 변ㅌ... 스티안한테라도 부탁해보든지... 기숙사는... 래번클로는 너무 개인주의던데. (가능성을 가늠하기 어렵다.) 그 초상화가 ‘누굴 만나서, 어떤 정보 교류를 하지 못하도록’ 고립시키고 덮어뒀다면야... 뭘 알게 하는 것, 그것만으로도 그 녀석의 목적은 달성이라고 생각해. (하지만 의문은 남는다. 뭘 위해서? 모를 일이다. 그저 추측이라며 넘겨달라 말한다.) 네가 놀렸잖아...!
    07-13 13:58
    @toLev (이 자식 콧구멍으로 박수를 치고 있어!!!) 하? 걔랑 비교하지 마. 건포도 싫어하는 인류가 더 많을걸. (흥!) 혹시 몰라. 달걀 먹여서 통통하게 살 올랐을 때 제단에 바치면서 ‘우리에게 시간의 흐름을 돌려주소서!’ 하고 하늘에 제사라도 올릴지. 그러니까 그 마법 왜 나한테 의지하는 거냐고? 다른 번드들도 많잖아! ...흠... 인정. (따지자면 열차도 아날로그다.)
    07-13 14:02
    @StianFowle 그것도 일단 때려봐야 아는 거 아냐? 뚜껑은 열어야 내용물을 알 수 있다고. (그 전에 포장지를 보면 대충 감이 오겠으나 모른 척) 나? 한달 안에 안 찾으러 오면 마을에 불이라도 지르려고. (불안보다는 그냥 미래에 미치기 위한 빌드업같다.)
    07-13 14:05
    @merry_dia 그게 문제냐...?! 달걀에 질리면 굶을 셈? (일단 자신은 먹지도 않았지만 질린 기분이 든다...) 그 전까지 찾으러 와 주든지, 우리가 나가든지 하는 게 베스트잖아. 나가면 뭘 제일 먹고 싶은데?
    07-13 14:07
    @FEUER (떴다 기숙사 점수무새) 잘 생각해. 전부 여기로 왔다고. 사이좋게 0인 거잖아. 출발선이 똑같아서 문제 없음. (겠냐?)
    07-13 14:09
    @Duke 우리 엄마 요리는 끔찍하기로 소문났지. 집에 온 놈 마실 거 준다면서 과일 주스에 피망을 같이 넣어서 갈아버린 거야. 상상이 가냐? 오렌지 주스에서 피망 맛이 났다고! 먹은 놈은 다신 우리 집에 오지 않게 됐어. (그런 일이 일상인지 저절로 식욕이 감퇴되어 온 것 같다. 어쩌면 퇴화한 감각이다.) 너무 정석대로잖아? 꿈을 펼쳐보라고. 누가 꽃도 선물해주냐... 준 놈한테 잘해라, 각박한 세상에서.
    07-13 14:36
    @eliMiller (임팩트가 좀 강했다.) 담당자는 꽤 깨지겠어. 이번 일은 정말 단체로 불시에 그렇게 된 거니까... 넌 체력이 별로인가봐. 운동을 좀 해라. (그러고보니 유난히 팔랑거렸던 그였다.) 예견? ...아마도. 예견이랄까, 예방에 가깝지 않았으려나. 소용 없었지만서도. 놀린 거 아니었다고? (그럼 두건을 다시 야무지게 쓴다. 어디서든 청소가 가능할 것 같은 차림새.) 너도 축제 즐길 생각 한가득이구만 뭘.
    07-13 15:23
    @StianFowle 잘 아네. (의심 정도가 아니라 거의 확신같다.) 너희 영지에서 이미 해본거냐? (...) 그럴 수도 있겠지. 영원히 이러고 있느니 그냥 다 죽자. (정말 피하지 못해서 미치기 일보 직전인 듯 싶다.)
    07-13 15:25
    (쟤네 사이 좋은가봐. 뭔가 단단히 오해하고(?) 술렁거림)
    07-13 16:02
    @Razen 그래. 그런데 그만큼 나도 모범을 보여야 한다는 쪽? (뒤에서 뒷짐지고 관망하는 것은 취향이 아니었다.) 응... 대충 그런 거. 아니면 올라가서 지형을 파악한다거나. ...이런 시골 마을의 왕이 되는 일은 왠지 종교같단 말이야. (불길.) 동의? 그냥 강제로 붙잡고 바쳐버리는 게 아니야? 누가 동의해 그런 거? (불길2.)
    07-13 16:06
    @Duke 귀찮은 일을 사서 하는군... 그리고 난 배에 뭐가 찬 상태로 운동을 하는 일은 더 싫어해. 쏠린단 말야. 차라리 먹을 거라면 다 끝난 후에 쉬면서 먹겠어. (경기가 길어진 날에는 햄버거 정도는 먹었더랬다.) 어른스러운 건 좋은 일이잖아? 누가 꽃 받냐, 런던 시티에서. 여자애들은 손수건을 많이 내밀었지. 땀 닦으라고.
    07-13 16:11
    @FEUER 그래. (그렇게 넘어가줘서 가끔 고맙다.) 지금 마법 역사를 생각할 때야? 우리가 역사가 되게 생겼는데? ‘옛날 옛적에 저주받은 13월의 아이들이 있었어요. 금지구역에 갔다가 감쪽같이 사라졌답니다. 그런데 웬걸, 하얀 색 옷을 입고 영원한 부활절에서 오래오래 행복했답니다... 어떻게 생각하는지 양피지에 적어 제출하세요.’ ...같은. (결론: 아직 안 했음)
    07-13 16:14
    @Freyr 이렇게 차려입었는데 역시 한달쯤 살아보자. (마을 사람들도 그걸 원할 듯)
    07-13 17:47
    @Duke 바쁜 도시인데 앉아서 체면 차릴 틈이 어딨어? (어느 정도 런던 분위기를 아는 것 같은 상대에게는 가차없다.) 도넛도 그 중에 하나가 될 수 있어. (어쨌든 한손으로 들고 먹을 수 있는 간편식이다.) 넌... ...프라이팬 닮았어. 퀴디치 선수가 인기 없을 것 같진 않은데, 그런 느낌으로 좋아하는 거겠지. 마법이 있으니 자연을 정복하지 않은 느낌이네... 다양한 먹거리는 머글 세계쪽에 있을 텐데 앞으로 너도 그 이동수단에 익숙해지는게 좋을걸? 언제 어느 때나 이동 마법을 쓸 순 없잖아?
    07-13 17:51
    @Margot 예언자 일보인가 뭔가 하는 거에? 아니면 교내 신문에? (입막음 시킬 것이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보안이 허술한가, 싶었다.) 며칠... 그 정도면 좋겠다, 정말. (불미스럽다... 불미의 아이들) 엥? 또 비밀...? ...그 의견엔 동감해. 정보를 캐려면 너무 외지인같이 굴면 안 되잖아. (두건을 눌러쓴다.)
    07-13 17:54
    @FEUER 제일 먼저 나가서 기숙사 점수 모으게? (우와 치사해!) 너도 크잖아! 애초에 여기 사람들한테 나간다는 개념이 있기나 할까? 어딘지도 모르겠다고. 너무 눈에 띄는 행동은 별 도움 안 될걸. 옷을 잘 차려입었네, 이 상태로 마을에 대해서부터 알아보자고. (의외로 차분하다.)
    07-13 17:56
    @eliMiller 그것도 황당하네. 다친 것도 서러운데 처벌도 받아야 된다고? (비상 상황이긴 했으나 금지 구역을 들어갔다는 것에 대한 대가라면 또 할말이 없긴 했다.) 평균인 애들은 넘어지거나 후들거리지도 않던데 뭘. 어울리긴 한데 누가? 설마... ...
    07-13 18:00
    @Dice [탐색] (달걀도둑처럼 두건 매듭을 코 아래로 묶음)
    07-13 18:06
    @Dice 3개를 누구 코에 붙이냐고! (자기 코에 붙임)
    07-13 18:08
    ...잠깐만. 달걀 10개 넘은 애들은 뭐야. 그게 된다고? 나만 안 된 거라고?
    07-13 18:12
    어떻게 한 거냐고?!! (옆사람 쥐어짜버림)
    07-13 18:13
    쟬 만졌으니 왠지 금전운? 같은게 트일 것 같아. 달걀운이라거나. (만지면 복이 오는 어떤 금색 물체)
    07-13 18:14
    (7개가 너무 소중해짐...)
    07-13 18:14
    쟨 왜 가만히 있는데도 달걀이 쏟아지는건데!?
    07-13 18:15
    (양심적인 애라서 운이 좋았나보다)
    07-13 18:17
    @ezekiel (소중한 알을 또 노린다.)
    07-13 18:23
    @ezekiel 뭔 소리야? (이번엔 진짜 달걀을 노렸는데) 와........ ... (충격먹은 듯이 감)
    07-13 18:28
    @ezekiel (기습 공격) @Dice [YN]
    07-13 18:33
    @ezekiel 그렇게 소중하면 평상시에도 잘 지키라고 확인 좀 해줬어. (철통보안에 당황했다.)
    07-13 18:36
    @quill_b1ue 어쩌면 은폐한 실종 사건이 더 있을지도 모르지. 고성에서 학생 한 둘쯤 사라져도 누가 알겠어? 마법 세계나 머글 세계에서 한가닥 하는 가문 애도 아니면. (술렁...) 당최 모르겠네. 여기 사람들은 그런 자세한 질문은 묘하게 피하더라? (자신에게는 올라간 엄지가 향해지자 기분이 좋아보인다.) 가장 먼저 취해야 할 자세... 마을 사람들이 하란대로 하는 거지. 애들은 잘 해주고 있던데? (얼추 복장도 갖춰입고 부활절을 즐기는 애들 본다.) 너도 나름 친근하게 잘할 놈 같아.
    07-13 18:41
    @Theo_UAU ...층 전체를 막을 정도면, 얼마나 많은 비밀을 숨겨둔 거야 이 학교...? (마음이 안 좋아진다... 그리고 동시에 치솟는 탐험심.) 너 나에 대한 편견이 좀 심하다? 난 자리 보고 다리 뻗는 놈이거든? 거긴 고학년 때 가볼 거야! (안 간다고는 안한다. 지금은 가봤자 털릴 것 같아서 참은 것 같다.) 너도 갈 거면서! (하지만 같은 편견이 있다...)
    07-13 18:45
    @unlucky (언젠가 실제로 볼 수 있을 거라고도 생각했다. 재밌을 것 같아서...) 재수없는 일에 딱 걸렸다 이거지? 기자들은 신이 났겠어. 몇부 정도는 타이틀 크게 뽑기 좋을 테니... ...역시 그 초상화에 대해서 알아봐야겠어. ‘우리’가 누군지 아는 눈치였잖아? 그렇게 구석탱이에 박혀서 천까지 뒤집어쓴 오래된 초상화가, 우릴 어떻게 알지?
    07-13 18:48
    @Freyr 아니... 사양할게. 먼지 청소할 때나 잠깐 쓰고 말겠지. (이 꼴도 마을 주민의 청소를 거들다가 -마법이 있는데도- 얼떨결에 되어버린 것 같다.) 낭만은 있는데 너무 멈춰있어서... 이게 살아있는 건지, 아닌 건지 실감이 안 나. 여기에 계속 있다보면 저 사람들처럼 무뎌질 것 같네... 이상함을 느끼는 건 우리 뿐이잖아?
    07-13 18:50
    @FEUER 그 배고픔도 허상일수도 있어. (정서불안증에 기름을 끼얹는 행위...) 그래도 너 먹는 사이에 사람들한테 뭐 물어보긴 좋을지도? 자연스럽게 많이 먹어주라. (발걸음 소리도 없이 주변을 살피며 걷는다. 여유롭긴 했으나 이 곳이 현실이 아니란 것을 잊지 않은 듯 하다.)
    07-13 18:55
    @ezekiel 주일에는 농구장 벽면에 물풍선 던지면서 스케이트 보드를 타야 되는데. (왠지 한참 전의 과거처럼 느껴지는 일상이다. 비일상에 흠뻑 젖어 살고 있으니 더욱 옛날 이야기같다.) 실랑이 하기 싫으면 나 말고 다른 놈한테나 권유하지 왜...? (비꼬는 게 아니라 정말 그랬다.) 여기서도 그런 연주를 해? ...하모니카라거나?
    07-13 18:59
    @Dice [탐색] (나도 대박날래)
    07-13 19:02
    @Dice (만족)
    07-13 19:03
    (한 우물... 아니 한 솥만 죽어라 파는 아이작 목격함) 사우나를 즐기네...
    07-13 19:04
    @StianFowle 아니, 넌 요주의 인물이야. 얌전히 감시당하도록. (말은 이렇게 해도 사실 뭘 하는 건 없다.) 필요한 때가 있나? 밭의 영양분을 위해서 불을 놓는다는 얘기는 본 적 있는 것 같기도 하고. (곰곰) 조금은? 심심할 때마다 누군가의 소중한 알을 부수는 시도를 하니까 좀 낫군.
    07-13 19:06
    @eliMiller 다 잘리려나... 유감인걸... ...그래, 그건 인정. 사실 가만히 구조를 기다리는게 나았을수도 있으니까. (문제는 인솔교사 없이 수십명의 아이들이 고립된 상황에서 얼마나 버텼을까, 하는 거였다.) 난 누구라고는 안 했는데? (헤에...)
    07-13 19:13
    @unlucky (두건이나 고쳐 매며...) 엥? 그 마녀랑? 별로 좋은 마녀도 아닌 것 같던데, 친구가 있었나. (슬쩍 무례한 발언을 했다. 어쨌거나 동화의 결론 상 악인으로 구분지은 것 같다.) 그거는... 이제부터 알아내야지? 이렇게 손에 닿을 곳에 실물이 있었다면 흔적도 어딘가에 있을 게 분명해. 아님 말고. 바쁜 일들이 많으면 그냥 잊혀지는 해프닝인거야. (미래의 자신도 이렇게 생각할지는 모를 일이었다.)
    07-13 19:24
    @Freyr 귀여운 건 네가 해. (솔직히 그게 옳게 된 세상이다.) 응? 그건... 백야 현상을 말하는 거야? 북유럽 쪽에는 낮같은 밤이 계속되는 시기가 있다고 해. 6월 쯤이었나... 여기가 노르웨이 쯤 된다고? 정말 그랬으면 좋겠는데. 언젠가 가 보고 싶은 나라야. (그러려면 귀환해야 했다.)
    07-13 19:34
    @Freyr 응... 아니라고 하는 놈은 심미안에 문제가 있겠지. (맞는 말에는 딱히 이견이 없어보인다. 유치하긴 했어도 그런 유치함도 잘 어울리는 애, 그런 소감.) 우리가 알던 시간선이 아닌 것 같아. 그런데 마법은 있고... 차라리 과거의 어떤 순간에 방문하는 중이라는게 제일 그럴싸한 것 같더라. 몇시간이나 지난 것 같아? 한 6시간 쯤 지났으려나...? ... (순간 쎄했는지 팔을 문지른다. 진짜 가늠이 안 돼서다.)
    07-13 19:55
    @Dice [탐색] (나도 많이 줘)
    07-13 20:04
    @Margot 마법 세계 출신인 애들 가족들은 엄청 놀라겠다. (다행히도 자신의 가족들은 닿지 않을 기사들이다. 아니, 다행은 아닐지도? 언제 무슨 큰일이 나도 소식이 늦어진단 뜻이니.) 이렇게 갈아입었는데 또 냅다 돌아가게 되면... ...이 꼴로 구조하러 온 어른들 앞에 서야 하는 거야? (우와...) 나보단 다른 애들이 더 본격적이라고. 화관이며 팔찌며... 넌 그런 건 관심 없어?
    07-13 20:17
    @ezekiel 면허가 필요한 걸 제외하면 대부분? (다음 학기에는 슬쩍 가져올까 싶기도 했다. 축구공이나 보드, 그런 것들.) 나라면 가랑이를 걷어차려고 한 놈이랑 태평하게 음악 감상 같은 건 안 해. (이상하리만치 평온한 마을 분위기에 약간 동화됐는지 평소보단 날서지 않은 반응이다. 순순히 가리키는 곳으로 향하는 것을 보면 그랬다.) 남이 연주하는 걸 참고하면 도움이 될 것 같았는데... 마법이면 별 소용 없는 거 아냐...?
    07-13 20:24
    @eliMiller 흐음... 흐으으음... (턱 짚고 빤히... 본다.) 왜 그렇게 의식해? 걔가 또 예쁘대? (좀 재밌는 것 같기도?)
    07-13 20:25
    @Freyr (누구라도 웃는 세상이라면 잠깐쯤은 괜찮지 않나? 싶은 안일한 생각도 스친다.) 적어도 우리가 물건 사던 상점에선 이런 효과 있는 건 못 봤는데... 거울인지 물인지 뭐라고 했는지도 잘 기억 안 나. 결국 우리 질문엔 하나도 대답 안 해줬잖아, 그 여자! (빠직!) ... ...너 잠 많아? 기분 탓이 아니라면 진짜 하루는 지난 거 아냐?
    07-13 20:41
    @Dice [탐색]
    07-13 21:01
    (애들한테서 달걀 꼬순내 너무 폴폴 남)
    07-13 21:04
    그럼... 귀여운 고양이한테서 달걀을... 뺏어온 거라고...?
    07-13 21:05
    카레다. (아니야)
    07-13 21:11
    하..... 지금 카레에 달팽이 넣겠단 놈이랑 내가 장사를 해야 된다고...?
    07-13 21:15
    (아군인지 적군인지 전혀 감이 안 옴)
    07-13 21:16
    우리 민트등뼈찜이 승리했다.
    07-13 21:53
    @Dice [탐색] (나도)
    07-13 22:06
    @Dice [YN]
    07-13 22:07
    @Dice [탐색] 안돼!!!!
    07-13 22:07
    응?
    07-13 22:07
    (이 와중에도 달걀 찾는 거 정말 지독하다)
    07-13 22:10
    그래 우리 저주받았다 어쩔래
    07-13 22:38
    하...............
    07-13 22:39
    별장 사 주는 동기가 있는데 우린 지금 뭘 팔고 있는 걸까? (어떤 회의감)
    07-13 22:52
    눈물 뭐야???
    07-13 22:53
    뭘 주문했는지도 까먹었길.
    07-13 22:53
    휴...
    07-13 22:54
    (에제키엘 안 봄)
    07-13 22:58
    진짜 카레다...
    07-13 22:59
    (시급인가)
    07-13 23:00
    (분노?)
    07-13 23:02
    아.
    07-13 23:03
    (반지가 다죽자 색으로 변함)
    07-13 23:03
    2팀... ...그렇게 됐다. (그런데 우리 나름 잘한 것 같다.)
    07-13 23:04
    하......... (화나는 거랑 달걀 찾는 건 또 별개인 애들 보고 하늘 봄)
    07-13 23:05
    @Dice [탐색] 그래. 남는 건 달걀 뿐이야.
    07-13 23:06
    2팀. 너흰 최고였어.
    07-13 23:07
    @ghost_b1ue 아하.
    07-13 23:08
    에제키엘 집은 이제 여기야.
    07-13 23:08
    흥... (1등하고 기분이 좋아져서 최초로 달걀 하나 까먹음)
    07-13 23:19
    @ghost_b1ue 여기서 달팽이?랑 잘 살거야. 우리도 갈 길 가자. (안됨)
    07-13 23:20
    @eliMiller 왜 엄마가 드라마나 영화에 환장하는지 알아버린 기분이라서? (자신에게는 전혀 상관없는 일이라 마냥 놀리기 바쁘다...) 희한한 녀석들. (적당히 못본 척 해준다.)
    07-13 23:35
    @MIDDAY (역시 다 죽자는 뜻이겠지? 그리핀도르답다.) ...그냥... 지금 상황을 말한 거야. 구덩이인지는 모르겠는데 빠지기는 했잖아? 게다가 어른들한테 무급으로 노동력도 제공한. (불미스럽다.) 이게 재수가 좋다고는 말 못하지... 결국 일만 하고 나갈 방법을 알아내지도 못했어...
    07-13 23:37
    @Duke 다들 주방에서 땀 뻘뻘 흘리는 걸 보면 그렇겠지. 난 가공식품 위주로 먹어서 잘 몰라. (에스컬레이터... 확실히 처음 보면 압도될 기계다.) 그건 줄넘기처럼 타이밍을 잘 보고 발을 내딛지 않으면 머글들도 넘어지니까... ...뭔 깽뚱한 약도 만들었는데, 도넛 쯤이야. 밀가루랑 계란이랑 설탕은 있잖아? 그거로 어떻게 안돼?
    07-13 23:57
    @toLev 내가 왜? 난 그냥 포도가 더 좋아. (편식이 견고하다.) 여기 사람들은 이 공간... 시간도 구름도 날씨도 멈춘 곳에서 그럭저럭 살아가나봐. 아까 손님으로 온 녀석들도 우리랑 다를 것 없었잖아? 흐름이 멈춰도 살다 보면 살아지는 건가. (느낄 건 다 느끼는 듯 해서 기분이 묘했더랬다.) 화내는 사람이 뭐가 재밌단 건지... 할머니...? (내가...?)
    07-14 00:06
    @eliMiller (막상 그놈보단 일라이 쪽이 더 수줍어해서 신기할 뿐이다.) 하긴, 색소가 옅은 애들이 흰색에 잘 받긴 해. 나는 차라리 검정색을 잘 입는 마을로 떨어지고 싶었어. (그런 마을이 있는지, 선택권조차 없었지만...) 그럼 우린 돌아가면 이 차림새인 거냐고.........
    07-14 00:09
    @Razen 풍수지리... 같은 건 취급 안해? (뭔가 다방면의 오컬트를 취급하는 놈으로 생각하고 있다.) 호그와트도 머글 세계랑 챙기는 건 비슷해보였잖아? 크리스마스나 할로윈도 똑같이 논다는데. 부활절은 의외네... (품 넓은 옷이 턴과 함께 펼쳐지는 것을 바라본다. 우린 정말 여기에 갇힌 걸까...) 나한테도 먹이려고??
    07-14 00:16
    @merry_dia 아아아악(먹여져버렸다!) 그 교수들, 뭐 하는 거람! 학생들이 이렇게 노동 착취(?)를 당하고 있는데! 전부 고소해버리겠어. 코티지 파이... 여긴 없으려나. 죄다 달걀 뿐이고. 나? (조금 고민했다.) 별로. 나는 낮도 밤도 비도 바람도 느끼면서 살래. 여기 사람들은 호그와트에 잔뜩 걸린 초상화들이랑 다를 게 없잖아? 너는?
    07-14 00:19
    @eliMiller ... ...여긴 안 수상하냐? (물론 다들 잘해주지만.) 색으로 구분짓는 건 너무 시각적인 자료라고. ...여기에 너무 동화되는 중이라 슬슬 그래야하나 싶어. 너처럼 꾀를 부리려는 셈은 아니고... 안주하다보면 여기 마을 사람들처럼 이상한 마을에 익숙해져버릴 것 같아서야. (지금도 그렇잖은가? 약 만드는 일은 즐거웠으나 우리의 탈출에 하등 도움이 되지 않았다. 점점 귀환 의사가 흐려지는 기분이 들어서.)
    07-14 00:23
    @eliMiller 시간이 흐르지 않고 영원히 비만 내리는 장의사 마을. 이게 더 내 취향일걸? (농담이다.) 지금 그게 문제가 아니라니까? 무급노동도 열받긴 하지만 여기서 이러고 있는 일 자체에 화가 났어야 돼. 나한테 정신 차리라더니. 그런데 마땅히 해결책도 없으니... 뭘 더 해야할지. 달걀이나 주울까. (결국 또 달걀 찾는 시늉을 하러 걷는다.)
    07-14 00:45
    @Razen 동양의 미신이야. 산이고 강이고 그런 거... 지리적인 운세를 보는 거라고 했었는데. (시사 교양 코너의 정보였다.) 좀 배워와라, 또 언제 어디로 날아갈지 모르는데. 네가 딱 좋아할 시즌 같은데? (할로윈과 레이즌. 베이글과 크림 치즈만큼이나 어울리는 조합이다.) ...넌 나를 부족장으로 순순히 따를 놈인지 확신이 안 선다니깐. 샤먼으로 간섭할 것 같은데. (아닌가?)
    07-14 00:49
    @eliMiller 분위기 좋잖아. 긴장감 있고. 지금처럼 태평한 것보다야 탈출 의사가 간절해지겠지. (살만하니까 이러고 논다, 그런 뜻이다.) 지칠수록 여기에 동화된다면 쉬는 편이 나을 것 같네... 넌 여기서 쭉 살아야 된다고 하면 포기할 거야? (수선화 꽃밭을 뒤적거린다. 수확은 없다.)
    07-14 00:53
    @ISD 나 안 잔다. (아빠 안 잔다 톤)
    07-14 00:56
    @Duke (너무나도 알못이기에 긁히지도 않는 것 같다.) 한 11년 머글로 살다 온 나로써는 머글 입장으로 말할 수밖에 없네. 다들 다치긴 싫으니까 차례차례 다 같이 타이밍을 지키면서 이동하는 습관이 든 거야. 마법처럼 한번에 슝 이동할 수 없어서. (이 녀석도 성격 꽤나 급한 타입 같다고 짐작했다.) 역시 나중에 좀 체험해보는 걸 추천할게. ...만들 수 있다고? 정말로? (따분해하던 낯이 약간 두근거림으로 물든다.) 제발.
    07-14 01:10
    @ISD 다들 태평하게 잠이나 자고 말이야. 여기 정말 살만한가봐. (물론 그렇긴 하다.) 넌 안 피곤해? 시간은 그대로여도 정신적으로라던가...
    07-14 01:11
    @unlucky ...그렇네. (인정!) 그러고보니 그 전설인지 동화인지 속에 나온 마녀도 정확한 이름까진 모르잖아. 적당히 멋진 별명만 붙었고... 아마 우리가 실종된 게 그 금지구역이라는 걸 어른들이 안다면 초상화도 옮겨둘걸. (나라면 그럴 거야, 간단한 의견이다.) 뭐가? 시간도 날씨도 하루도 고정된 곳에서 사는 사람들도 이런저런 삶을 영위하고 있고, 감정이나 인간관계도 맺어가며 우리처럼 살고 있다, ...엉뚱하긴 하군. 돌아가면 일기에 써 둘래. 나중에 꿈으로 착각하기 전에.
    07-14 01:24
    @MIDDAY ...여기서는 흐르지 않고 있는걸? (‘여기’라는 점을 강조하듯 말했다. 바깥은 몰랐으니까.) 마을 일까지 맡길 정도면 잘 스며들었군... 그런 의미로 이런 옷차림이나 달걀 찾기는 꽤 의미있었어. 언제까지 신세질지 모르는데 잘 보이면 좋잖아. (무탈하니 문제는 없었으나 뭘 얻었는가, ...그 생각까진 더 하지 않기로 하며.) 화관까지? 이미 두건도 했는데. 과하지 않아...? 너 갖고 싶어서?
    07-14 01:27
    @ISD 그야... 이겨서 재밌었지. (우린 정말 얌전히 약만 만든 우등생 조였다.) 나는 괜찮아... 여기서는 지친다는 개념도 애매해. ...다리가 아프다거나 그러면 꼭 말해. 여기도 상태 봐 주는 담당은 있을 텐데. (그러고보니 마을에 닿을 때까지도 한참 걷지 않았던가. 괜찮냐며 거듭 묻기도 했다.) 나 사실은 부활절은 이렇게 제대로 놀아본 적 처음이야. 도시에서는 이런 거 안 챙기거든, 촌스럽다고나 하고. 나만 안 놀아본 건가?
    07-14 01:43
    @Duke 그래. 난 그 규칙들을 좋아하는 편이야. 마냥 망나니는 아니라고. (오히려 그 사회적 약속을 깨는 존재들에게 분노해 사고를 치는 쪽에 가깝다.) ...내가 만들 수 있다고? 재료 낭비해도 내 탓 하지 말기다? (말은 그렇게 해도 쫄래쫄래 따라붙었다. 짐도 나눠들고.) ...재미 없으면 쟁반으로 너 정수리 내려칠 거야! 뭐부터 하면 돼?
    07-14 02:02
    @ISD ... ... (맞는 말이라 말문이 막힌 표정.) 요양으로는 딱 좋은 곳이긴 한데. 다들 이런 곳에서 아무런 의문도 안 갖고 밝게 살아갈 수가 있는지... 그게 신기한 거야. (좋은 순간만 도려내어 간직한 한 폭의 그림같다.) 난 아마 다시 돌아가도 부활절 이렇게는 안 챙길걸? ...내... 내 달걀? (젠장! ‘인생은 X같고 당신은 죽는다’ 달걀을 떠올리곤 식은땀 흘린다... 왠지 이자벨라는 다정한데 엄격한 이상적인 모친(물론 패치의 모친은 이런 분위기가 아니지만)상이라 좋은 모습만 보여야 할 것 같은데.) 후졌어. 볼 만큼 대단하진 않아... (딴청 부리며...)
    07-14 02:11
    @unlucky 내 생각인데 애들보다 못한 어른들이 많아서 세상이 혼란한 것 같다. (어쩐지 일반화를 해버리고 말았다.) ...그러게. 그냥 없애도 될 걸 굳이 숨겨서 남겨뒀네. 사라질 일은 없으려나... 그런 노트 맨날 갖고 다녀? (슬쩍 구경한다. 다른 내용도 적혀있나?)
    07-14 02:14
    @ezekiel ...패티? (어느 순간부터 그의 입에서 나온 애칭 같아서 갸웃거린다.) 그걸 제외하고서라도... 넌 귀찮을 짓을 사서 하고 있으니까. 평소에 끈질기다는 말 자주 듣지 않아? (이렇게 공기 좋고 날씨 좋은 공간에서 자신과 말을 섞으려는 시도 자체가 신기하게 느껴진다.) 연습이 아니라 견습. (주머니 속에서 달그락거리는 쇠를 만지작거렸다.) ...싫어. (지난 날, 방문 너머로 그가 자신의 연주를 들은 것을 전혀 모르고 있다.)
    07-14 02:21
    @ISD 깊은 생각을 너무 많이 하면 우울증이 온다지... 나도 그만 좀 해야 하는데. (자리에서 일어나는 것을 보면 약간 당황한다. 쉬게 두고 싶었는데!) ...아냐, 저기엔 없어... 내 달걀은 이거라고. (멋쩍게 인.엿.당.죽 달걀을 바구니에서 스윽... 꺼냈다. 엿 글자를 엄지로 가린 채다...) 안 놀아봤다고 했잖아. 넌 안 그려?
    07-14 02:42
    @unlucky 어른이 되고 싶었는데 되기 싫어진다... (퇴화한다는 쪽에 뜻이 더 실리는 중이라서.) 너무 깊게는 묻지 않는 편이 좋을걸? 그 꼰대들은 조금만 거슬려도 벌점이나 주겠지. 좀 협조적인 교수가 없으려나... (이번에 만든 마법약인가?) 그러고보니 덴버 녀석은 이것저것 메모로 정리해서 기분을 갈무리한다고 하더라? 너도 그렇고 뭔가 적는 녀석들은 좀 차분한 기질이 있는지도. 난 기분이 안 좋으면 청소를 하지. 넌 무슨 노하우 없냐.
    07-14 02:51
    @Duke 전쟁터...? (총과 칼 대신 그릇과 주걱을 든 그를 바라보는 동안 뭘 해야할지 모르겠어서 주변 청소를 했다. 껍질을 모아서 버린다거나 하는 등등.) 방학 때 도넛 가게에서 잡일이라도 해 보려고 했는데 왠지 안 하고 싶어지네... (먹을 줄만 알았지 만들어볼 생각을 안 해서다.) 도넛이라면 가운데가 뻥 뚫린 녀석이 정석 아니야? 그래야 빨리 익는댔어. (두근두근)
    07-14 02:55
    @ISD ㅈ... 잘 하고 있다면서... (어쩐지 다정하고 상냥하게 혼내는? 동기 앞에서 눈을 굴린다.) 아무한테도 안 줬어... 여기 사람들 바보처럼 웃기만 하고 아무도 이상현상에 대해서 불만 없는 게임 npc같길래 떠보려고... ...미안. 내가 먹을게. (쫑알쫑알.) 알았다고. (팔레트를 가져와선 내민다. 옆에 앉아선 괜히 글자를 문질렀다.)
    07-14 03:02
    @unlucky 어른 돼서 뭐 하고 싶은 게 있었어? 제길... 어른이 되어야 면허를 딸 수 있었지. 그걸 깜빡했네. (손꼽아 성년을 기다린 이유도 운전 면허 때문이다.) 자세히 묻다 보면 금지 구역에 관한 얘기도 해버릴지도 모르잖아? 그럼 망한다고. (이번에 만든 약은 너무 야매였어, 그런 말을 하다가,) ...불 때문에 다쳤는데도? 꼴도 보기 싫지 않아?
    07-14 03:12
    @ISD (흰 옷에 물감이 묻지 않도록 냅킨을 무릎에 얹고서 달걀을 칠할 준비를 했다.) 아예 덮는 게 낫긴 하겠지... 용을 그리라고?? 그 정도 손재주는 없어. (그가 제안한 아이디어 중에서는 그나마 구름이 편해보였기에 붓에 파란 물감을 찍어 덧칠하기 시작한다. 간간이 하늘도 올려다보면서.) 나만 그리는 거야? 네 달걀은?
    07-14 03:18
    @ISD (구름을 그리기 전에 용... 비슷한 것을 그려보려 애쓴다.) 지렁이. (잘 안 됐다. 안 좋은 느낌을 준다...) 아니, 네 달걀도 중요하지? 내 달걀은 그냥 수습하는 거잖아?
    07-14 03:28
    @Dear_Eve 뒤에서 저주하지 마라, 이브 해리스. (오물오물.)
    07-14 03:29
    @Dear_Eve (퍽퍽한 노른자는 쏙 빼놓고 야들거리는 흰자만 먹고 있었다...) 그럼 여기에 묻히겠지. 패치 포트리스, 뭔 엉뚱깽뚱한 세계에서 잠들다. (이사벨라라면 가능성 있다고 본 것 같다. 미안!) 우리 이대로 못 돌아가면 평생 물약 만드는 거로 착취당해야 하는 걸까...?
    07-14 03:40
    @ISD 치사하다! 너는 그리기 쉬운 동물로 그려놓고! 나는 왜 용...?? (최대한 비늘같은 걸 그려보지만 나무의 나이테같이 되었다. 나이테가 있는 하늘 나는 지렁이...)
    07-14 03:49
    @Dear_Eve (래번클로끼리는 서로 좀 닮나? 지극한 개인주의자들 같았는데...? 누군가의 그림자를 느낀다...) 너. (노른자 내민다.) 여기 사람들은 다 이러나... 친절하길래 그런 손님만 올 줄 알고 떠맡은 거였는데 뭔 건망증 환자까지 받고 앉았어, 열받게. 다른 사업...? ...타로 봐 주기? 연애도 하는 것 같던데? 꽤 잘될지도?
    07-14 03:52
    @Dear_Eve 아아악(퍽퍽해!!!) 난 아직 안 해봤는데? 난 사람이 아니야? 넌 해봤어? (음.) 아니. 그런데 아주 간단한 거라면 봐줄수도 있지? (몇번 어깨 너머로 본 경험이 있어서 약간이나마...) 질문이 뭔데?
    07-14 03:56
    @ISD 혹시... 지인한테 좀 많이 너그러워지는 편? (흐린 눈... 아니, 가는 눈으로 지렁이 보는 이자벨라를 쳐다본다...) 이것도 딱히 다른 애들한테 주고 싶지 않은데...?
    07-14 04:02
    @Dear_Eve 그래서? 확실히 해. 지금까지 있었어, 없었어? (머릿속으로 카드를 셔플한다... 아무튼 그런 거다. 연애운...) ...황제, 페이지 완드, 에이스 완드. 좋은데? 너 요즘 좋은 만남 있었던 거 아니냐? 누구야? 주도권은 너한테 있는 것 같은데?
    07-14 04:06
    @Dear_Eve 정말...? (문제는 패치 포트리스도 호그와트에서 매일 한번씩 운세마냥 뽑은 것들 말고는 딱히 지식이 없단 점이다. 카드만 외운 것 같다.) 없으면 없는 거고, 사기라고 해봤자 너한테 받은 것도 없잖아? ...그 이후로는 네가 해석해야돼. (정말 모름.)
    07-14 04:12
    @Dear_Eve 아직 점술 과목도 못 들어봤는데 전문성을 기대하면 안 되지. (레이즌이라면 정말 장사를 할 수 있을지도 몰라, 수근수근...) 나? 연애를 운으로 하나? 개인적으로 타로를 보게 만드는 인간이랑 연애는 하지 말아야 된다고 생각해. 그게 아니라 미래의 연애운, 이런 거면... 약간?
    07-14 04:17
    @Dear_Eve 나 말고 더 잘하는 놈 있을거야. 걔한테 가 봐라. (지금 쑥덕거리고 있는 그 놈 말이야, 술렁술렁...) 뭐로 봐 주게...? 이상형이랄게 딱히 특이한 게 없어. (왠지 욕먹을 것 같아서 머뭇댄다.) 일단 예뻐야 돼. 몸매도 좋아야 되고. 그리고...
    07-14 04:25
    @Dear_Eve 점집에서 다정한 걸 바라면 그거는 심리테스트 되는 거라고. 좀 직설적인 게 낫지 않아? (우리가 호그와트에서 뽑는 것들도 엄청 직관적이다.) ...아까 내가 남긴 노른자 있잖아? 그런 거 잔말 없이 다 먹어주는 사람이라거나. 물론 제일 중요한 건 나한테 안 깝치는 거겠지? (이게 가장 크다.) 너도 뭐 없어? 외모든 성격이든 뭐든.
    07-14 04:33
    @BEBE_OwO @Dear_Eve (그냥 갑자기 셋이 모여보자는 시선을 줌)
    07-14 04:34
    @Dear_Eve @BEBE_OwO 너는? (같이 본다.)
    07-14 04:37
    @Dear_Eve ...그런가? (결국 다 마음이든 머리든 아파서 가는 곳인 것 같기도 하고...) 뭐야? 깝친다는 자각이 있는 거야? (?) 그래. 말 잘 들으면 예뻐해줄 수도 있다고. 난 내 부하들한텐 좋은 리더였어. 머글 부자를 원한다고...? ...머글이랑 사귀려면 마법도 못 쓸 텐데. 나중에 지팡이 꺾을거야? (아깝다!)
    07-14 04:40
    @Dear_Eve @BEBE_OwO 검정콩 키 재는 소리 한다. (도토리 x 검정콩 o)
    07-14 04:42
    (그리고 검정콩들을 두고 낮잠...? 낮이겠지? 낮잠을 쿨...)
    07-14 04:42
    @Dear_Eve 너도 나중에 노른자 먹어주는 사람 돼라... (아니면 먹어주는 사람 만나라...) 있어. 런던에서 날 기다리고 있는 얼간이들이. 방학에 가면 엉덩이를 차례대로 걷어 차 줘야겠다. (이게 예뻐하는 건가?) 어... 맨날 옆에 끼고 살겠지. 그리고 어디가 예쁜지 조목조목 말해주거나... ...7년이나 배운 고급 지식들을 버리는 일인데도? ... (낮잠?을 조금 미뤄두고 카드를 기다려보자...) 뽑았냐...?
    07-14 04:48
    @BEBE_OwO (이거 너무 불길하다...) 이사벨라... 내 달걀에 독탄 녀석......
    07-14 04:50
    @BEBE_OwO 수수께끼의 마을: 이스터 에그 살인사건(그럴싸하다)
    07-14 13:20
    @Dear_Eve (뭘 안 남기고 다 잘 먹는 사람...?) 아무래도 머글 세계에서는 배울 일 없는 거니까? 나는 남들이 가질 수 없는 힘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는데. 졸업 후에는 런던으로 돌아가겠지만... (그와 마찬가지로 소중한 것들은 전부 바깥에 있다.) 그래? 우연이네. 나도 아직까지 그렇게 스윗해본 적 없어서. ... ...무의미하다니! 그럼 내 애인은 예쁘지도 않고 몸매가 좋지도 않고 잔반도 안 먹어주고 나한테 깝친단 말이야? 싫어! (두건 쥐어짜며 질색...!) 역시 타로는 미신이야. (점괘 안 좋을 때만 이런다.)
    07-14 13:32
    @eliMiller 이럴 때에는... 어려서 다행인 것 같기도 하고? 너도 갑자기 사는 곳에 모르는 어른 수십 명이 길을 잃었습니다, 하고 오면 경계할 거 아냐. 그런데 꼬맹이들이 우르르 그러고 있으면 잘해주게 되겠지. (나라면 그랬을 듯?) 나도 마찬가지야. 애초에 여긴 뭐 탈것도 없고 너무 옛날이라고. (애들이 5개씩 털어가서 그렇다며 쪼잘쪼잘...)
    07-14 13:58
    @Eirene 진짜 모르는 건지, 모르는 척 하는 건지. 너무 그린듯한 모형정원같아서 있을수록 나까지 이상해지는 것 같아... (멈춤에 익숙해지면 고정된 구름도, 변치 않는 낮도, 불지 않는 바람도 편안하게 느껴질 것 같아서. 그래도 여전히 공감하는 또래들이 있기에 돌아갈 곳을 잊지 않고 있다.) 나는 이스터 에그 같은 거 꾸며본 적 없어! 요즘 시대에, 런던에서는 촌스러운 놀이라고. 물론 이게 촌스럽단 뜻은 아니야... (모던하고 스포티한 소년으로서 부끄럽다, 그 정도의 의미.) 나...? 동물은 그닥... ...도넛?
    07-14 14:15
    @Freyr ...소문을 어디서 들은 걸까. 그렇게 외부랑 단절시켜둔 초상화여도 서로 의견 교환이 가능해...? (만약 그런 경우가 아니라면 얼마나 오래 전부터 우리를 기다렸단 뜻인가. 약간 아득해진다.) 그 여자가 어떻게 생겼더라... 너무 순식간이라 잘 기억도 안 나네! 넌 기억해? ...그럼 최소 하루는 지났단 뜻이잖아. (턱을 괴고 고민했다.) ...그럴지도 몰라. 잠 자는 시간도 아까워하는 놈들한테는 천국같은 곳이겠군...
    07-14 14:53
    @Razen 자연이 어지간해서 움직이지 않기 때문이겠지. 지형이 바뀌는 일은 몇십 년, 몇백 년은 걸릴 때의 미신일 텐데? 요즘처럼 공사를 하거나 그러지 않았을 때 유행한 것 말이야. (도심지에서는 딱히 선호되지 않는 넌센스지만.) 그래... 사실 여기도 제일 높은 곳에 올라가서 주변을 살펴볼까 싶기도 했어. 주변은 몽땅 숲이려나? 마법사의 할로윈... ...날아오는 잭 오 랜턴 피하기, 이런 거 아니겠어? (감수성이 메말랐다.) 그럼 대장장이 같은 거였으려나... ...잠깐, 그러면 샤먼 맞잖아?? (가능하잖아??)
    07-14 14:58
    @unlucky 슬리데린 녀석들 죄다 넉넉한 놈들 같던데...? (물론 우리 세대 말고도 다른 세대도 살고 있으니 그의 경계는 타당하다.) 네가 왜 슬리데린에 갔는지 약간은 알 것 같기도 하네. 뭘 잃기 싫다, 자기 것에 대한 욕심이 큰 타입이라 그런가. (무엇이든 밍숭맹숭한 그가 소유물에는 이리도 예민하게 군다. 그렇다면 욕망이라 정의해도 맞지 않은가?) ...변명을 하면 할수록 제정신이냐고 물어볼 것 같은 상황인데. (계단이 우릴 떨궜는데 초상화가 말을 걸어서 천을 걷어주고 뭘 만졌더니 낮이 계속되는 부활절 축제에 뚝 떨어져서 달걀 줍고 물약 만들고 시급도 못 받았어요, ...음.) 널 죽이지 못한 상처는 선호의 영역이 될 수도 있는 거겠지... (싫진 않은가보다. 그렇게 해석할 뿐이었다.)
    07-14 15:03
    @ISD 그렇게 너그러운데 날 혼내? (투덜!) 다음엔 진짜 ‘용’을 그려주겠어. 그러고보니 마법 세계에는 정말 있다며? 용을 연구하는 사람도 있댔잖아. (언젠가 실제로 볼 날이 오려나, 공룡을 좋아하는 평균적인 남자아이로써 두근거렸다.) 글쎄다... 아니, 그러니까 네 달걀 보여달라고. (내 건 쪽팔린다...)
    07-14 15:07
    @Duke (요리는 몰랐어도 청결이라는 기본 자세는 되어있는 것 같다. 그의 시선 속에서 내가 뭐 실수했나... 하고 갸웃거리기나 하면서.) 나는 그냥 깔끔하게 초콜릿 아이싱 된 게 제일 좋아. 그 위에 스프링클도 팍팍 뿌린 거... 여기에도 초콜릿이 있나 모르겠다. (마법약 사간 진상들이 떠올라 말도 섞기 싫었는지 대강 있는 거로 만족하잔 의견에 동의했다. 굵기가 일정하지 않게 말린 도넛을 만들면서...) 언제 건져야 되는데? 갈색이 됐을 때? 아, 뜨거워! (난리법석)
    07-14 15:20
    @StianFowle 미안, 미안. (사실... 여기서도 상대도 싫어하지 않는 것을 넘어서 묘하게 수줍어하던 것을 떠올려서인지 그냥 사이 좋은 거라고 여기기로 한 것 같다.) 야! 다른 건 그렇다 쳐도 마지막은 뭐야? 재미삼아 태워도 안 혼나냐?? 범죄자 취급을 안 하고 싶어도 계속 불안할 여지를 주네! (물론 그건 사유지였으니 범죄는 아니다.) 거기 서! 여기 불은 내가 먼저 지를 거야!! (안 된다!)
    07-14 15:36
    @quill_b1ue 죄다 어른들 뿐인데 이 중에 제정신인 사람이 아무도 없다니. 아니, ‘제정신’이라는 기준도 우리 입장이긴 해. 여기서는... 불문율일수도 있지. 바깥 얘기를 하지 않음으로서 평화롭게 유지되는 정지된 마을. (이건 고차원적인 해석이고, 단순히 그냥 멈춰진 공간일수도 있다.) 가둬서... 노동착취...? ... ...페르세포네 얘기를 하는 거야? 석류 몇알 먹었다가 일년에 몇개월씩은 지하에 있어야 되는? (갑자기 창백해진다.) 달걀 하나 먹었는데...? 축제는 자주 가도 이런 시골같은 축제는 전혀. 난 도시에서 나고 자랐다고. 부활절엔 저녁에 케이크랑 칠면조 먹고 땡. 하필 첫 축제가... 이런 곳이라니. 너도 운이 마냥 좋진 않은가봐.
    07-14 15:41
    @eliMiller 어른이 당연하게 모두 야무질 순 없어. (킹스크로스역에서 진상은 죄다 어른이었다. 직접 보고 들은 경우가 많아서인지 어른에 대한 기대감이 전혀 없어보인다.) 그건 좀 고민이 됐겠는데? 여기가 이런 시골이 아니고, 최첨단 미래 시설이었다면 다들 가자고 해도 숨어서 버텼겠지. (달걀을 잘 담아두었다.) 발전 속도보다 내 수명이 짧다면, 몇 단계 뛰어넘은 세상에서 사는 것도 손해는 아니야. 물론 가족들은 슬퍼하겠지만 난 반려동물도 없다고?
    07-14 15:58
    @merry_dia ... ...역시 어른은 믿을 게 못돼. 달걀만 줍다가 나도 닭이 될 것 같아... (애들마다 꼬순내가 나서 더 미칠 노릇이다.) 무조건 하루는 지났을 거야. 프레이는 낮잠을 거의 안 자는데, 한번 잠들었다고 했으니까. 몸이 기억한 시간이라면... 여기서 정확히 알 수 있는 시간이 없으니 감각에 기댈 수밖에. 엥? 그럴 수도 있나...? (창백해진다.) 젠장! 그 초상화가 범인이라고 바닥에 뭐라도 써 두고 올걸! 그럼 여기가 천국이라고?? (천국도 무급노동을 시킨다고??)
    07-14 16:31
    @MIDDAY 그걸 걱정하는 녀석들이 좀 있었지. (특히 밖에 반려동물을 두고 온 아이라거나.) 후자이길 바랄 수밖에... 문제는 뭐라고 설명을 해야 할지 애매하단 거야. 처벌은 감수하더라도 워낙 꿈같은 얘기라... 마법사들한테도 이런 실종이 자주 있는 일이야? 내가 머글 태생이라 당황한 건가? (둥절...) 나는 당연히 관심 없지. 화관보단 헬멧이 더 좋으니까. 잘 만드는 애 없나... (내가 했다간 괜히 꽃만 망칠까 우려하는 시선.)
    07-14 16:49
    @quill_b1ue 우리가... 집요정 역할이라고? (냅다 미아가 된 것도 억울한데 식모살이까지?) 아니, 다들 그냥 먹길래 어제는 이긴 겸 해서 나도 조금... ...야, 내가 먹은 건 빙산의 일각이야. 그 자식은 한 판은 먹었을 거다. (흥!) 런던에서 쭉 자랐으니까 도시 사람 맞지? 신기한 건 모르겠어. 역 근처라서 온갖 곳 출신들은 다 보는 것 같긴 한데. 너희 집 마법사들 아니야? 머글들이랑 같이 살아? 뭐... 호그와트에서도 이것저것 챙길 텐데. 그거로 잊게 될 거야. (그렇길 바라고 있다.)
    07-14 16:54
    @Razen 뭐가 설레. 온통 숲이면 조난될 뿐이니까 여기서 벗어날 수가 없잖아? 탐험인지 산책인지... (하여튼 속편한 녀석.) 너 평소에 할로윈도 그러고 놀았냐? 나보다 폭력적이네. 인간 머리 피냐타 게임... (하지만 만약 한다면 자신 또한 그처럼 단 한 대도 맞지 않고 팰 생각 뿐일 테다.) 누구한테 양보하겠어? 너밖에 없는데. 고대 문명에서 샤먼은 꽤 높은 고위급 직책이랬어. 어디더라, 아즈텍 문명 같은 거 말이야. (고대 건축 서적을 본 기억을 더듬으며)
    07-14 16:58
    @eliMiller 응. 애석하게도. (차라리 그냥 바닥과 하나가 되어 세상에 나오지 말아주길...) 교수도 남고 싶어할걸? 그럼 그냥 1+1으로 튀는 건데 잘 생각해. 사람보다 시설... 정확히는 우리 가족들도 내가 행복한 곳에 있길 바랄 텐데 뭘. 난 내가 제일 중요해. 내 의지, 의사, 기호, 취향. 그리고 운 좋게도 이번엔 미래가 아니라 과거에 왔으니 다 같이 나갈 궁리를 하지. 너도 사람이 아니라 동물을 위해서 더 나가고 싶어하던데, 나를 질책할 순 없다고.
    07-14 17:03
    @unlucky (미래는 열려있다... 파이팅 아이작) 음... 그런 거라면 확실히 집을 사는 게 제일 만족도가 높겠다. 제일 하고 싶은 일이 될 법도 해. 서류도 주고, 재산이라고 인정도 해 주잖아? ...설명한 후에 우리가 학교에 항의해도 걔넨 할말이 없어야 돼. 이렇게 허술(?)하게 관리하니까 일이 생긴 거라고. 불? 없어. 멍하니 본다고 한다면... 열차? 선로?
    07-14 17:29
    @eliMiller 너도 나랑 비슷하게 기계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아니었네. (열차에서 느꼈던 서늘한 이성, 어쩌면 낯설기에 차분히 대했던 거였나.) 마지막 선물이라면... 역시 롤링 페이퍼? 쓰고 싶어할 놈들이 몇이나 될진 모르겠는데 잘 보존해서 두고두고 볼 것 같아. 이런 일이 또 있을까...?
    07-14 17:38
    @eliMiller 격리라니. 여기도 나름대로 교류를 하고 살던데, 미래 시설이라고 안 그럴까. (하지만 그건 감정적인 교류가 아닌 입력 장치에 의한 협력적 신호일 것이 분명했으니 덧붙이진 않는다.) 그런 시대면 아날로그가 더 귀하지 않겠어? 그렇게 되겠지... 꽤 귀찮겠는데. 몇 명이나 해줄 것 같아? 한 다섯 명?
    07-14 18:00
    @Razen 헨젤과 그레텔처럼 달걀을 뿌려둘 수도 없고, ...길 안내는 네가 해야겠네. 넌 현대 문명보다는 숲 속 오두막에서 사는 게 더 행복할 놈 같다... (맞을진 모르겠지만.) 점술 과목 나중에 들어보려고. 나중에 부업으로 쓸만할 것 같아서. 성적이 좋을지는 해 봐야 알겠어도... 응? 뭐가 자신 있는데? 그건 미신이 아니야. 진짜 있던 문명이라고! 교양처럼 보기 좋은 얘기들인데, 관심 없었던 거야? 뭐... 제사장이면 그쯤 되는 권력자였겠지. (인정.)
    07-14 18:08
    @Dice [탐색] 너희들 달걀 중독이다. (남말할 처지 아님)
    07-14 18:09
    @Dice [YN]
    07-14 18:09
    @Dice 아자!!!!!!!!
    07-14 18:09
    그래야만 해. (29개 소중히 품음)
    07-14 18:11
    @ezekiel 그게 뭐야. 촌스러워... 끈질긴 건지, 그냥 오기인 건지 모르겠는데... 머잖아 귀찮다고 생각할 날이 올 테니까 내가 참는 거야. (그 때까지만, 딱 그 때까지만이다. 이렇게 앞서서 멀어져 갈 것을 알기에. 인파에 섞여 그를 놓칠 것 같아지면 손을 뻗어 그를 붙잡았다. 최초의 긍정적인 접촉이었다.) 넌 바보니까? 포기해, 너한테만큼은... 안 들려줄 거야. (그와는 달리 억척스럽게 사람을 밀치고선 나아갔다.) 저 사람들 연주나 들으라고.
    07-14 18:26
    @Dice [탐색]
    07-14 19:13
    @Dice [YN]
    07-14 19:13
    @Dice 와 대박... (부자 됨)
    07-14 19:13
    대체 고양이가 어디에 있단 거야? (한번도 못 봄)
    07-14 19:14
    ... ... @Dice (고양이가 날 피한 건가?) [YN]
    07-14 19:19
    @Dice .............그래나도딱히고양이랑놀고싶다고생각안했어전혀.
    07-14 19:19
    괴롭힘도 관심이다...
    07-14 19:22
    (급기야 달걀에 중독돼서 냅다 외치는 레브 봄)
    07-14 19:25
    @quill_b1ue 너도 참 정 없다. (남말할 처지는 아니다.) 가족들이 전부 역에서 일하니까. 우리집 영감이 산 집에 대대로 살고 있는 거지. 그렇게 머글들 사는 곳 한복판에서 마법 쓰고 살아? 안 들켰어...? 그렇다고 머글 친화적인 것도 아닌데 마법사랑도 안 친하다? (...자발적 은둔자? 그런 걸 생각했다.) 넌 어느 쪽이고 싶은데? 나름 잘 지내니까 너희 가족들이랑은 다르게 살 놈 같기도.
    07-14 19:35
    @toLev 우리 할머니는 내가 건포도 먹기도 전에 저세상으로 갔다고. 남은 건 영감 뿐인데... 내가 뭘 먹든 관심도 없을걸. 너희 할머니는 널 아낀 것 같아. (거듭 말하지만 괴롭힘이든 매 타작이든 관심이 없으면 불가능하다.) 여기도 갈등이 있긴 한가봐. 옆집 마녀가 어쨌냬 저쨌냬... 계속 낮이면 풀들은 쭉쭉 자랄 텐데. (다 좋은데 마지막 마무리가 마이너스다.) 너도 나 놀릴 거야? 참고로 난 튼실해 보이는 놈이면 가차없다? (킹스크로스 불주먹)
    07-14 19:39
    @Dice [탐색]
    07-14 20:02
    @Dice (?!) 나도 고양이 있어... [YN]
    07-14 20:02
    @Dice 내가 싫단거지. (삐져서 감) [탐색]
    07-14 20:02
    @Dice [탐색]
    07-14 21:01
    ...?
    07-14 21:11
    (자연스럽게 따라간다.)
    07-14 21:12
    ...나한테 결핍 따위 없어. (짚이는 바가 있어도 부정한다.)
    07-14 21:19
    ... (마른 세수를 한다.)
    07-14 21:36
    당연히 이사벨라지.
    07-14 21:40
    하, 이런 마을에서 벌이는 이상한 행사 같은 거... 누가 믿는다고.
    07-14 21:43
    에일린 놀랐겠다...
    07-14 21:45
    거울로 빨려들어가서 자연스럽게 호그와트 귀환, 이런 흐름이 아니었다고...?? (게다가 이 어색한 분위기)
    07-14 21:46
    (남는 건 달걀 뿐이라는 교훈만 얻음)
    07-14 21:47
    듀크 제발(하)
    07-14 21:47
    @Dice 난 달걀과 조화를 추구한다. [탐색]
    07-14 21:49
    그... 그만 춤춰(미치겠어)
    07-14 21:54
    아무도 나를 뽑지 못하길 영원히... (제발 춤추지말아줘)
    07-14 21:57
    @quill_b1ue 아니야. 넌 도전하고 싶지 않을거야. 그거 전부 착각일거야.
    07-14 21:59
    @Razen 존댓말을 거울에 두고 온 거냐
    07-14 21:59
    @quill_b1ue 가지마!!!!! (제발 가지말라는 감정은 진실된 감정)
    07-14 22:00
    @Jerome 아... 안돼... 춤추지마... 춤 나오지마... 제발...
    07-14 22:00
    @quill_b1ue 조심하라고 말은 씨가 된다고!!!!!
    07-14 22:01
    @Jerome 환장의 콜라보를 그만두라고 제안한다!!!!!!!!!
    07-14 22:02
    @Dice [탐색] 하지만 달걀은 찾아야돼.
    07-14 22:02
    @Dice 너도 저기서 춤추기 싫으면 협조해라 [YN]
    07-14 22:03
    @Dice 얼마나 추기 싫었던 거냐고??
    07-14 22:03
    (멍 때림... 인형 때림X, 넋을 놓음O)
    07-14 22:17
    @FEUER 멍? 아... (정신 놓고 있다가 대답을 헷갈렸다.) 아니. 전혀... 너야말로 퀸시랑...?
    07-14 22:20
    (갈색 강아지 나한테 보낸 애들 절대 안 잊어) 후.........
    07-14 22:22
    왼쪽을 더 들어! 그렇지! (이젠 춤을 조교하기 시작)
    07-14 22:27
    @eliMiller (그 말에는 시선이 부유한다.) 아니어도, 되고 싶어할 수는 있잖아. (아니기에 원하는 것이 있을 뿐이다.) 그건 고민을 좀 해 봐야겠는데. 이번에도 돌아가지 못했으니 생각할 시간은 충분하잖아. 그나저나 꼭 주지 않아도 될 텐데 성실하네?
    07-14 22:31
    @unlucky 이 답답한 상황 속에 잘 돌아가는게 이 녀석들 꼬리 뿐이라고. (불멍 대신 개멍?을 추천한다.)
    07-14 22:32
    @Razen ...나름 도시에서 산 녀석이 그런 체험도 해? 오지 체험 캠프라도 간 거야? (숲에서... 굴?) 몰라, 서브 잡이 있으면 좋잖아? 점집은 예약제로 운영하던데. 솜씨 좋다는 소문이 나면 짭짤할 것 같아서. 내가 좋은 성적으로 졸업하면 여기저기 입소문 좀 내. (친구 많이 만들라는 은근한 압박을 주며...) 아즈텍 정도면 유명할걸? 오컬트는 아니지만 꽤 징그럽다고. ... (괜히 목 언저리를 쓱쓱 만진다.)
    07-14 22:35
    @ezekiel ...왜겠어. (‘벌써부터’ 라고 하기엔 그와는 기묘하리만치 시작부터 엮이고 있다. 그 거울 속에서 직감하듯 바라본 것은 ‘나’다. 그의 모습이 덧씌워졌을 뿐.) 너도 결국 어린 녀석인데 얼마나 버티겠냐. 내 성격은 엄마 아빠도 감당 못하는데. (거울 속에 내가 비춰졌을 때 그의 표정이 굳은 것을 떠올린다. 피하고 싶었으면서, 따라와준 것에 대한 보답이라도 되는 것마냥 그를 공연 앞 쪽에 당겨 세운다.) 여기 있지? 네가 웃든 말든, 난 더이상 너한테 부끄러운 꼴은 보이고 싶지 않아. (붙든 것을 놓아주곤 가만히 악기 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하모니카 선율이 있는지 집중하면서.)
    07-14 22:47
    @MIDDAY (양피지 종이배 모자를 만지작...) 대비 교육...? 수상한 물건엔 손대지 마라, 포트키일지도 모른다 같은? 초상화는... 없앴어야 했는데 남겨둘 이유가 있었던 거였을지도 몰라. 굳이 금지 구역에 둘 정도면. 솜씨 좋은데? 화관도 잘 만드는 거 아냐? 한번 해봐. 여기 꽃도 많잖아.
    07-14 22:51
    @quill_b1ue ...아까는 솔직히 나갈 수 있을지도 모른단 기대가 있었는데, ...괜히 분위기만 이상해지지 않았어? 넌 괜찮아보여서 다행이지만. (조부와 친하냐는 말에는 전~혀 아니라는 듯 고개를 젓는다.) 지옥이든 천국이든 보내는 할아범이면 너한테 관심이 있단 거야. 난 그 인간한테 야, 노인네, 영감 이런 식으로 불러도 별 말도 없었어. 부러워? 난 차라리... (네가 더 부럽다, 그 말을 잇지 못했다.) 그냥 너희 가족끼리 지내고 싶은 거 아냐? 서로가 너무 좋아서 남까진 필요없다...? (그리고 외향인/내향인 차이일 뿐이라는 걸 눈치 못챈 패치는 크로니커들이 지독한 가족애로 똘똘 뭉친 가문이라고 오해하게 된다...)
    07-14 22:55
    @ISD 싫...다기보단 내 또래한테 조언 듣는 일은 낯설어서. (거의 명령을 하는 쪽이었던 타입이다.) 용은 어디서 봐? 동물원이 있어? 위험한 동물이라며? (?) 아직도 탈출 못했는데 너도 그냥 그려라... 다들 한가해서 축제에 열심이었을까? 그 행사는 뭐였을까, ...
    07-14 23:08
    @Dice [탐색] 가라, 돼지야(춤제키엘x5)
    07-14 23:10
    @Dice [YN]
    07-14 23:11
    @Duke ... ... (노릇해진 도넛들이 설탕 결정 옷을 입는 것을 기대하고 있었다.) 이걸 다 먹을 때에도, 우리는 여기 있게 되는 걸까? 도넛처럼 시작도 끝도 어딘지도 모르는 곳에...? (물론 도넛은 맛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초콜릿이 없는, 먼 시대의 외진 곳에서 질리도록 먹어야 한다면 나는 또 식욕이 없어지리라.)
    07-14 23:13
    @FEUER 나도 아무 말 안 했는데... (혼자서 술술 불어버린 상대를 마주본다.) 그럼 걔가 좋아서 날뛰겠냐? 꼴도 보기 싫은데 같은 세대랍시고 어울려주는 것도 고역일 놈 비춰져서 좋을 일 없지. 너도 그래?
    07-14 23:18
    @eliMiller 꼭 기계가 아니라도 좋아. 연료를 넣으면 맡은 일을 사감 없이 뚝딱 해내는 그런 무감하고 완전한 존재가 되고 싶은 거지. (11살 치고는 아주 확고한 목표다. 아주 오래 전부터 꿈꿔왔다는 의지마저 느껴질 만큼.) 마법도 있는데, 기계인간이 불가능할리가 없어. 사실 난 원하는 게 많지 않은데? 나한테 부족한 게 있어보여? 성격 면을 제외하고.
    07-14 23:26
    @unlucky 만약 집을 마련한다면 어느 쪽을 원하는데? 한적한 곳? 아니면 도심지? 목표가 뚜렷해야 돈도 잘 모일걸. (정말 원하는구나, 내 집 마련은 좋은 목표이니 응원하고 싶다.) 난 그래도 우길 건데? 모든 건 시작이 불리해. 그 망할 계단이 100% 잘못했다고... (하지만 1할 정도는 인정했다.) 좀 더 움직이는 걸 골라야 해? 역에서 오가는 사람들 보는 것도 제법 괜찮아. 어디로 가는지 다들 열심히 가는 거 말이야.
    07-14 23:33
    @ISD 봐서 알겠지만 나는 남 말 안 들어. 논리적이고 상식적인 선으로 설득된다면 모를까. (이자벨라의 조언은 마땅한 것이었기에 따른 셈이다.) 호그와트에는 없단 건가... 제일 안전하다면서, 용 한마리 쯤도 감당을 못해? 우리도 찾으러 안 오고... 뭐하는 거람. (붓질을 구경한다.) 지크? (애석하게도 별칭을 부르지 않았기에 유추에 약간 시간이 걸렸다.) 그 녀석 말하는 거군... 마음에 들고 말고 할 게 있나. 이딴 곳에서 보여주는 환각일 뿐인데. 그 놈이랑은 희한하게 자주 마주치니까 놀란 것 뿐이야. 넌 마음에 들어? 듀크.
    07-14 23:37
    @Margot 너희 가족은 어떤데...? (그가 꽃줄기를 따는 것을 같이 바라본다.) 난 꽃으로 손재주 부려본 적 없어. 런던에서 꽃을 보려면 꽃가게에 가거나 남의 앞마당 화단이나 뒤적거려야겠지. (그런 쪽에는 영 관심도 없었던 모양이다.) 할 줄 안다면 구경시켜줘.
    07-14 23:41
    @FEUER 네가 알고 있는 게 정확해. (무슨 사이라고 하기에도 애매했다. 꽤 오래 갈 창피를 준 상대이자 하는 말마다 거슬려 안 맞는다는 이른 결론을 내린 그를 늘 거절해온 것은 나다. 반대로 그 또한 자신을 기꺼워하지 않을 테니 비슷하겠고.) 그래, 네 말대로 장난일수도 있잖아? 이 곳에서 제대로 돌아가는 게 뭔데. 정확한 건 아무것도 없어. (어쩐지 희망사항처럼 들리기도 한다.) 마침 잘 됐네, 나도 그런 분위기에 섞이기엔 황당했어서. 애초에 사람의 결핍을... 사람이 채울 수가 있나? 사람을 결핍시키는 건 사람이야.
    07-14 23:51
    @Freyr ... ...역시 그렇겠지? 정말 오래 전부터 우릴 기다려 온 거야. 특정 개개인이 아니라 이 세대 전부를 통틀어서 말한 것 같았으니까. (탄생부터 기묘했다던 우리들이다. 우리의 탄생조차 아는 존재?) 제발 그렇길 바라, 아니면 미쳐버릴 녀석들이 한 바구니 있다고. 네 위그드라실은 세월에도 기다려주겠지만 평범한 반려동물들은 몇 세대를 거칠지 누가 알겠어. (그 질문에는 태평한 낯이다. 갈무리가 다 된 모양으로.) 마음에 든다...? 그 거울이 뭘 비추든 안 믿어. 이상한 세계의 이상한 축제. 진짜 의미가 있는 걸까?
    07-14 23:59
    @unlucky 돈 많이 벌어라. (응원? 덕담? 혹은 채근...) 나도 도심지를 추천하고 싶네... 자연과 하나가 되는 게 꿈이 아니라면 편하고 새로운 게 가득 있는 곳이 할 것도 많으니까. (유도인지 인도인지, 돌아간다면 계단부터 걷어차리라.) 우릴 엿먹일 계단이었겠지, 젠장... 가만 안 둬. 고치는 마법이 뭐였더라? (그리고 부술 계획도 있었나 보다.) 무슨 예측? 저 사람 곧 넘어진다, 이런 거? 생각도 많다... (정말 그냥 보기만 하는 것 같다.)
    07-15 00:06
    @bin_snow ... ... (뭣도 모르고 한달이나 여기서 살 생각을 하다니. 마음이 바뀐 모양이다.) 역시 내가 미쳤었나봐. 당장 나가고 싶어졌어... 그 거울이 우릴 귀환시켜줄 거라고 기대해버리다니... (답답한지 머리카락을 쓸어올린다.) 이대로는 내가 닭이 되게 생겼다고! 수탉은 달걀 못 낳지만! 그래. 그 이상한 꼬맹이를 붙잡아서 고문이라도 해야 하나...? (될 리가...)
    07-15 00:10
    @Margot 너 한정으로?? 왜...? 네가 장남이야? 아니, 그게 문제가 아니잖아. 너 11살이라고? 11살을 방치하면 그건 유죄야! (마법 세계 룰은 잘 몰랐다.) 나고 자랐으니까 토박이가 맞을걸. 다른 곳은 살아본 적도 없으니까... ...뭐가 짜잔-! 이냐. 놀리는 거냐! (설마 그걸 나 주겠어, 하다가 받고 날뛴다...) 너나 쓰라고!!!
    07-15 00:26
    @quill_b1ue 이만하면 친하지, 뭘. (놀랍게도 패치 기준이다. 자신에게 창피를 준 상대를 죽도록 패지도 않았으며, 어쨌든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그가 타인에게 불이익을 받으면 나서주겠다고도 했을 정도다.) 우리 영감이랑 몽둥이 싸움을 하는 날이 내게도 찾아오길... 제발 그래주길... 평소에 어떻게 하냐니? 아무 관심이 없어. 인원 수 체크하는 심부름이 아니면 대화도 안해. (부루퉁하게 대답했다.) 너흰 어떤데? 너희 할배랑은 뭔 대화 하는데. 효도 편지라니... 난 무소식이 희소식이라는 쪽이라고. 절~대 안 보내! 머글들한테 마법 세계 얘기 많이 해봤자 소용 없잖아?
    07-15 00:36
    @Razen 산짐승도 마주쳤으면 놀랐을걸. “인간이 여기서 뭐하나요?”, “뭐하긴, 숨었죠.” 이딴 대화나 했을 거잖아! (아니다.) 오지에 떨어지면 잘살 것 같은데? 족장 필요 없을 것 같은데...? 네가 뭔데 어울리는 걸 판단해! 스쿼트는 뭔 소리야? 너 트레이너였냐. (할 수야 있겠지만 남 앞에서 하기엔 쪽팔린 포즈라 황당해하기만...) 퀴디치겠지! 빗자루 타고 스쿼트 할 수 있으면 그건 선수가 될만한 인재이긴 하겠어! ...좋아한 게 아니라 진짜 신기한 구조물이라서 그래. 궁금해? (안 궁금해하면 실망할 기세다.)
    07-15 00:43
    @FEUER (길버트가 반박치 않는다니. 오늘은 역시 좀 특이한 날이라며 두건을 고쳐 썼다.) 음... ...자존감? 일단 자기가 자기를 채울 수 없으니 남한테 의존하는 거잖아? 타인을 필요로 하지 않게 될 만큼 본인을 사랑하면 될 일이야. 물질적인 결핍이라면 자기 관리나 계발을 하면 되고. 사실 나는 결핍이 있어본 적이 딱히 없어... 이건 지금 내 기준의 답이야. (결론은 ‘자기애’라고 요약할 수 있었다.) 너라면 무슨 답을 할 거지?
    07-15 00:51
    @Duke 하얀 코팅이 된 도넛 있잖아. 이거랑 다른 거야? 설탕을 녹여서 뿌린 건가? (글레이즈드를 말하는 것 같다.) 꽤 철학적인 간식이라고. (우로보로스, 제법 멋진 별명을 붙인다.) ...에제키엘. 웃긴 거 말해줄까? 나는 왠지 그 녀석이 비칠 거라고 생각했어. 너는?
    07-15 00:55
    @Freyr ...악의가 있는 것 같진 않았지만... 악의가 없더라도 우리가 겪은 일이 다 무마되는 건 아니지. 목적은 몰라도 이번 일은 절대 안 잊을 거야. (여러모로 복잡했다.) 걔는 씨앗이라거나 그런 건 안 남겨? 단일 개체야? (나무의 생태는 잘 모르겠다...) ...프레이, 굳이 말하자면 후자로 하고 싶은 거야. 넌 사이 좋은 녀석이 보였어?
    07-15 00:59
    @MIDDAY 무슨 마법을 써? 우리 진짜 위험한 걸지도 몰라. 마을 주민들 우르르 홀린 듯이 가는 거 봤지? 수틀리면 갑자기 횃불 들고 우리 쫓을수도 있는 거라고? (상당히 머글식 영화같은 추측을 한다. 옆에 앉으려다가 그대로 서 있는 이유는 주변을 경계하기 위함인 것 같다.) ...결핍은 스스로 채워야 해. 운명의 상대라거나 그런 거에 의존하느니 안 믿는게 낫겠지. 넌?
    07-15 01:03
    @merry_dia 프레이가 또 잠들면 이틀 째가 되는 거라고. (왜 웃는지 모른단 진지한 표정이다. 진짜 시간을 알 방법이 없었다.) 그런데 마냥 축제만 하는 건 또 아닌 것 같던데? 아까 한 기념 의식 같은 것도 그렇고. ...네 말대로 비현실적이고 부자연스러우니 별 거 아니겠지만... 그 역사와 닮아있다면 우리가 살던 세계랑 완전 분리된 것도 아닌가봐. (똑똑한 척이 아니라 일리가 있는 주장이 맞다는 듯 바라본다.) 그런데 딱히 과제에 도움이 될 것 같진 않던데...?
    07-15 01:07
    @ezekiel 부모도 감당 못할 놈 둘이라는게 좋은 공통점이냐...? ...이번 일은... 그 편지에 안 쓰는 편이 나을걸. (그 악기들 사이에서 자신이 찾는 것이 없음을 깨닫고 금방 흥이 식은 표정을 지었다. 그가 눈치채지 못할 만큼 자연스레 관중들 사이로 파고들어 거리를 벌린다.) 그러고보니 넌 그 날 부딪힌 내 꼴 같은 건 못 봤었지. (결국엔 나만이 잊어내야 할 수치심이다.) 그걸 잘 불고 싶으니까? 그런데 없네. 이제 관심 없어. (그는 꽤 집중하던 것 같았다. 방해하지 않고서 조용히 원래 있던 곳으로 되돌아간다.)
    07-15 01:13
    @Duke 설탕에도 종류가 있다고? 어렵네, 베이킹. (포근한 향기 속에서 눈을 잠시간 감았다가 떠내는 움직임이 느릿하다.) 이자벨라는 예쁘지... 하지만 미모를 기준으로 띄워준 건 아니지 않겠어? 이유는 잘 몰라. 그냥 유난히 자주 마주치고, 또 우연히 ‘누군가’를 지목한다면 그 자식이겠거니 하는 예감 있잖아? 결핍인지 조화인지 그것까진 믿지 않지만. 이상한 거울에 누가 비춰진 것 정도로 운명을 거론하는 건 비약적이라고. 아니면 마법 세계는 그렇게 상대를 점치는 일이 흔해?
    07-15 01:21
    @StianFowle 그래, 너희 땅이니까 그랬겠지! 부르주아 녀석! (갑자기?) 난 너처럼 실행까진 안 해봤으니까 무혐의거든? 명예훼손으로 고소한다! 위자료로 너희 가문 땅 내놔라! (유치하기 짝이 없다... 후다닥 쫓는 중인데 찾았을까? 못 찾았으면 그냥 간다. @Dice [YN])
    07-15 01:26
    @StianFowle 찾았다. (식탁보 들춘다. 동공이 열린 창백하고 커다란 눈이 상대를 찾아냈다...)
    07-15 01:26
    @BEBE_OwO 으으... 거의 뭔 종교 모임 같아서 기분이 이상했어... (대소동을 인정한다. 뭐 딱히 엄청난 일이 일어난 것은 아니지만.) 남말하긴? 너도 딱히 안 좋아보였는데. 이스터 에그에서 나온 춤추는 곰돌이 같은 거야. 누가 나올지 내 맘대로 정할 수 없는 그런 거. 맞지?
    07-15 01:28
    @ezekiel (그렇게 심약한데 생판 모르는 곳으로 자식을 보내는 일은 꽤 큰 결심이었을지도. 축제와는 한참 거리가 있는 골목의 담벼락에 앉아 하모니카를 불려던 참이었다.) ...어떻게 찾았지? (신기한 일이다.) 내가 보호자도 아니고 꼭 붙어있을 필욘 없잖아. 일부러 앞자리에 세워주기까지 했는데 왜 돌아왔어? 아깝게.
    07-15 02:02
    @Duke (그가 입꼬리를 올린 만큼 이 쪽은 반대로 내려간다.) ...바람? 그것도 아니라고 단정지을 수 있겠는데... 피하고 싶었으면 피했지, 원한 적이 없어. (실제로도 그랬다. 상대를 만나면 편해지긴 커녕 부싯돌마냥 불꽃이 튀었다면서 덤덤하게 덧붙였다.) 너랑 이자벨라는 이렇지 않았으니 긍정적인 해석을 할 수도 있겠지. (도넛은 장갑을 벗어둔 채 받았다. 한입 베어물면, 무슨 맛일까?) 넌 단 맛 잘 모른다면서 뭔 소릴 하는 거야? 난 신 맛은 취향이 아닌데. 뭐든 시큼했다면 뱉어버리겠어. 불결한 짓이라 실수는 하고 싶지 않네.
    07-15 02:07
    @ezekiel ...땀 냄새 나... 좀 씻어. (멋대로 앉는 것은 지적하지 않는 걸 보면 어느새 약간은 익숙해진 것 같다.) 말은 잘 하는군. 넋 빼놓고 듣느라 나 찾는 것도 늦었으면서. ...그래서? 내가 입 댄 악기를 불기라도 하겠다고? 농담도. (무릎 위에 내려두었다.)
    07-15 02:19
    @bin_snow ...뭐라도 더 있길 바라야지. 안 그러면 그 성전인지 뭔지를 뒤적거릴 수밖에 없다고. (불경한 짓이라 되도록이면 하고 싶지 않은 표정을 짓는다.) 안 그래도 이상한 마을인데 더 이상한 물건이 있었던 것뿐이야. 나? 에제키엘 녀석. ...그 자식 얼굴로 내 표정을 보는 건 기분이 뭣같더군. 넌 누구였길래? (부루퉁한 시선이 멀어진 상대를 향한다.) 보통 어린아이는 아닌 것 같았는데? 우릴 간파했잖아. 반대로 걔가 우릴 고문하면 그건 어쩔거야. (가능성은 낮았으나...)
    07-15 02:23
    @Duke (첫 만남, 부딪힘, 기숙사, 이젠 영문모를 거울까지. 분노보다는 운명이라는 어떤 굴레에 거부감을 느낀 듯 했다.) ...그래. (그리고 자신의 감은 꽤 좋은 편에 속했다. 그를 피하지 않으면 다음엔 치아가 아니라 다른 것을 잃게 될 것 같아서.) 이 도넛 맛있는데? 네 말대로야. 이걸 먹은 시점에서 네 의견... 뭐였더라. 먹어봐야 안다는 것에 동의한 거나 마찬가지라고 해야 맞겠지. (하지만 그것은 눈 앞의 상대가 적정량을 넣은 것, 무난한 조리법을 적당히 준수한 것을 목격했다는 증거가 타당했기에 먹었다는 점에서 약간 달랐다.) 하려면 할 수도 있어. 조리과정을 못본 음식이 시큼하게 생겼으면 난 피했을걸? 내가 바보도 아니고... 그래도 그 녀석이 사과했으니까 마주하기로 한 거야. 너는... 마음에 들어보이네. 정말 운명이길 바라?
    07-15 02:33
    @ezekiel ...여기서도 꼬질하긴. (무릎에 둔 하모니카를 상대가 훌쩍 가져가면 황당한 시선을 보낸다.) 아니라곤 안 할게. 너야말로 불편했을 거잖아? 그렇게 가 줬으면 고마워해야지. 그건 엄청 차별적인 발언인데? (하모니카를 다시 가져가려는 듯 손을 뻗어 힘을 준다.) 난 신경 쓰여! 또 내가 유난 떤다는 듯이 말하는데, 진짜 열받게 하지 마. 왜 내 하모니카에 그렇게 신경을 써?
    07-15 02:41
    @BEBE_OwO 마음에 들어하는 놈들이 더 많았어서 그런가? 아니면 나처럼 떨떠름한 표정이었어서 시선이 갔나. 아무튼 그런 거였어. (풀물이 들지 않도록 바구니를 덮은 천을 깔고 앉았다. 상대에게도 건네긴 했다. 쓸지 안 쓸지는 자유.) ... ...젠장, 그거야. (두건을 깊게 눌러쓰고 수근거린다.) 사실 다들 술렁거릴 때부터 알았지... 지금 거울을 보면 그 자식이 비칠 거란 거? 너는 왜 그렇게 생각했는데?
    07-15 02:47
    @white_snow ...아니... 얘네는 태어날 때부터 춤을 췄어... (애들이 가져다 준 인형의 탄생 순간을 떠올려본다... 가르치는 건 그냥 욕심) 뭘 더 가르치면 좋을까?
    07-15 03:04
    @bin_snow 뭐야...? 너도 저지를(?) 생각 있었던 거잖아? (실천은 안 했더라도...) 몰라, 난 애초에 그 놈을 친구로 생각한 적도 없는데 뭘. 라이벌...? 뭘 딱히 경쟁할 것도 없지. 그리고 그냥 잠깐 비친 거니까 운명론까지는 진지하게 받지 않아도 된다고. (상황이 상황인지라 온전히 믿진 않는 것 같다.) ...발바닥 간지럽히기? 아는 걸 다 불지 않으면 시간 가는 줄도 모르게 교대로 해주마! 같은 거? ...
    07-15 03:08
    @ezekiel ...그런 점이 바보같단 거야. (나는 바로 네가 비칠 것을 알았음에도 너는 몰랐단 거다. 아주 중요한 문제였다. 좋든 나쁘든 내 쪽이 그를 더 의식한 것 같아서.) 여러 번 사인을 줬을 텐데. 깔끔 떠는 성격이라고. 지금 내가 짜증낸 건 네가 그걸 무시해서잖아! 도와준다는 거에 유난 떤다고 말한 거 아니야. (그렇게 쏘아붙이곤 골목길 너머에서 뜨개질을 하는 여인에게 말을 걸었다. “잠깐 등목하게 해줘! 이 놈이 풀밭에서 굴렀다고!”) 가서 하모니카랑 같이 좀 씻고 와! (두건을 풀어 하모니카와 함께 건네주곤 등을 팍 밀었다.)
    07-15 03:20
    @Duke 난 회색이 싫어. 흑과 백으로 나뉘어야 속이 시원해. 중간? 애매함? 그런 소숫점은 버리는 게 딱 맞잖아? ...놓친다는 건 뭐지? (고심하듯 미간이 좁혀진다.) 사실 알아, 사람이란 건 숫자가 아니니까 딱 떨어지지 못한다는 것쯤은. 그리고 한 가지에 몰두하면 한 가지를 얻게 되겠지. 그 외의 것까지 전부 가질 순 없어, 듀크. (단호한 말이었다.) 그건 좋은 약속이네... 그 애는 불편한 몸을 스스로 책임지려고 노력하는 것 같았는데, 기꺼이 도움을 주고 받겠다는 건 안심될 일이지. 우연이든 운명이든 몇십 명 중에는 잘 맞는 사람도 있을 법 하다고 봐. 애초에 이런 엉뚱한 세계에서 깊게 고민해봤자 손해라고. 난 대수롭지 않게 넘겨볼 생각이야. (도넛을 크게 깨물었다. 이 맛만큼은 거짓이 아니었으니까.)
    07-15 03:32
    @bin_snow 흐음... (눈 가늘게 뜨고 쳐다본다. 그렇다면 그런 거겠지, 적당히 넘겨주면서.) 그래도 너희는 나랑 같은 13월의 아이들에 속하니까 약간은 특별할지도? 내 친구들은 런던에 있어. 걔네들을 두고 와 버렸는데, 안 지 얼마 되지도 않은 애들을 냅다 친구로 인정해버리면 너무 의리가 없잖아. (그런 의미가 있었나보다.) 만약 여기가 진짜 호그와트였고, 정규 수업이었거나 마법부에서 정식으로 맺은 파트너십이었다면 바로 납득했을지도 몰라. 지금은 약간... 너처럼 마니또 정도로 생각하는게 더 좋을 것 같긴 하네. 워낙 꿈같은 공간이라... ...여기 사람들 호그와트도 잘 모르던데, 그냥 탈모 저주로 아는 거 아닐까. 됐다... 역시 고문보다는 발품 파는 게 낫겠어... (어쩌다보니 시로사키는 패치를 단념시켰다.)
    07-15 03:40
    @unlucky 네가 어디에 살림 차리는지에 따라 좀 다른 걸 받고 싶은데? (그 와중에 고르고나 있다...) 머글 세계면 자동차, 마법 세계면 빗자루. (난 진담이다.) 글쎄... 마법을 쓰면서 살고 싶으면 자연도 괜찮을걸? 졸업 후에는 마법을 안 쓰겠다는 녀석이 있더라. 걔 같은 경우에는 도시에 사는게 편하겠고. 마법을 쓰면 시골에서도 딱히 큰 돈 쓸 일이 적지 않을까... ...그건 이제부터 돌아가서 마법 책을 좀 뒤져야 해. (학년보다 높은 수준의 마법을 배워서라도 꼭 복수할거다!!!)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한테 뭔 생각이 들어야 하는데...? 그게 가능해...? (이쪽은 이쪽 나름대로 어안이 벙벙...)
    07-15 03:45
    @ezekiel 전부. 몽땅 다! (담벼락 위에서 휙 돌아앉는다. 머리를 건물 벽에 붙이고 무릎을 껴안은 채 들판 너머를 바라보면 무언가 아득해졌다. 카운터기도, 하모니카도 아무런 부적이 되지 못한 것 같았다. 이상한 곳에 떨어지기나 하고. 기다리는 사이에 꾸벅 졸고 말았다.) ...맘대로 하시지... 분 다음에도 씻어서 가져와. (무슨 곡을 연주할까, 가만히 입을 다물었다.) 나보다 못 불면 실수할 때마다 허벅지 꼬집을 거야.
    07-15 03:53
    @Dear_Eve (정답! 건치인 사람!) 사는 정도가 아니라 그냥 거기서 태어나기까지 했는데. 다른 곳은 잠깐씩 여행 갈 때 빼고는 오래 있어본 적도 없어. 넌 어디서 왔길래? (흰 두건과 검정 삐죽머리... 그 동질감도 한몫 한다.) 운세 한번 더럽군. 어쨌든 그럴게... 너도 내가 봐준 거 맞으면 꼭 말하러 오라고. 나 나중에 점술 수업도 들을 거라고. 기막히게 배워서 부업으로 한다, 진짜. (전망 좋은 것 같다.) 그건 점괘가 아니더라도 당연한 일이지. 뭐 모자란 것도 없고, 런던에서는 손수건 받기 바빴는데. 네 동네에선 어떤 애가 인기 많았어?
    07-15 04:02
    @bin_snow ...마법 세계에도 그런 노래가 유행하는 날이 올까? (아마도 안 올 것이다...) 넌 내 친구들을 얕보는 것 같네. 그 자식들이 날 보내면서 뭐라고 했는지 알아? ‘전부 이기고 와라’ 였는데. 친구가 아니라 부하를 만들지 못하면 걱정하겠지. 나한테 매력이 있다면 그 힘으로 대장 노릇이나 하고 싶네. 너희들은... 아까 말한 대로 약간 특이 케이스니까 부하가 되든 말든 자유야. (아직까진 우애보다는 승리와 우위에 매진할 놈이었다.) 의미를 크게 두는 놈일수록 신경쓰는 게 되는 거니까. 냅둬야 해... 그래야 편해... 그리고 난 그 놈이랑은 진짜 안 맞는다니까. (절레절레!) 너 아까부터 엄청 태평하다? 내가 한달 살기 말했을 땐 뭐라 했으면서! 원래 있던 곳에 미련 없냐?
    07-15 04:12
    @ezekiel ... ...난 왠지 그럴 것 같았어. 빌어먹을 거울을 보면 네가 있을 것 같아서 그럼 그렇지, 같은 얼굴을 했던 거야. 넌 바보같이 또 아무것도 모르고 저 놈이 왜? 이딴 표정이나 지었을 거잖아? 물론 운명 같은 건 이딴 공간에서 무의미하니까 적당히 넘기자고. (옆자리에서 작은 물방울이 튀는 것을 피할 기운도 딱히 없어 보였다. 오늘은 나갈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실망감이 어린 중얼거림만 내뱉었다. 그리고 이어진 서투른 솜씨-물론 나보다는 조금 나은-에 몇번 손이 올라갈 뻔한 것을 애써 참아내며 환희의 송가를 감상했다. 우습게도, 이 풍경과 아주 잘 어울리는 선곡이었다.) 뭘 견습하란 건지. 그냥 네가 불고 싶었던 거 아냐? (허접한 연주에는 조금 웃었는지도 모른다. 아주 미세해서 별 차이 없었어도.)
    07-15 04:38
    @Notice *[이스터 에그 정산: 54개] 요청드립니다!
    07-15 04:57
    ... ... (춤돼지x5한테 빵 조금씩 떼어줌...)
    07-15 11:21
    @eliMiller 왠지 안 먹더라... 잠시만... 그럼 그냥 돼지라고? 알에서 돼지로 태어났다고?
    07-15 11:23
    @eliMiller 걔네 뱃살은 춤주머니였던거야... 갖고 태어난 춤의 총량이 많았던 거야
    07-15 11:25
    @eliMiller 너무해
    07-15 11:25
    춤 쪘어. (프레이를 위한 귀여운 말로 포장)
    07-15 11:27
    @eliMiller 좋아? (주어 없이 물어봄)
    07-15 11:31
    너무 푸짐해... (사실 하루종일 그들의 뱃살에 중독되어있다.)
    07-15 11:32
    뭐라고...? 배불리 먹은 길버트가 춤을 출거라고...?
    07-15 11:35
    도넛은 맛있었다고!! (같이 만든 경험)
    07-15 11:46
    피하지 못해서 미친 결과... (베이킹)
    07-15 11:47
    @bin_snow 낡긴 했어도 아주 후졌다고 생각하는 건 아냐. (애초에 산업화가 가속되는 중인 런던 한복판에서 열차를 좋아하는 자신이 아날로그를 마냥 꺼릴 이유도 없다.) 전통은 있어야지, 그게 뿌리인데. 말하는 모자? 그것도 마법사가 된 실감이 나서 좋았던 것 같아. 그냥 교수들이 딱 분리해서 발표하고 나눠졌으면 나 같은 머글 태생들은 일반 학교랑 크게 다른 점을 못 느꼈을 걸? (하여튼... 래번클로 녀석들은 누군가의 말을 도저히 안 들을 놈들로 구성되어 있다고 느꼈다.) 나도 누가 억지로 시켜봤자 안 들어. 거울 얘기도... 곰돌이 인형 뽑기랑 다를 것 없는 거야. (그렇게 믿고 싶은가보다.) 이만하면 잘 지내고 있잖아? 마을 놈들이 에일린을 떠밀었는데도 잠자코 하자는 대로 따라주고. 아니, 이건 열받네. 이렇게 시간이나 날씨가 고정된 공간에서도 축일 같은 날을 챙긴다는 정보를 얻은 건 쓸만하지만서도... (어디까지나 외지인 취급이었으니 밉보이지 않는 건 중요해 보였다.)
    07-15 18:18
    @eliMiller 사감을 제외하고 맡은 일만 제대로 하면 되는데 인권이 해쳐질 일은 없지 않을까? 오히려 직장 내 갈등이 줄어들어서 진보하겠지. (사사로운 감정 싸움은 얼마나 비효율적인지. 역에서 질리도록 봐 왔다.) 안한 건 아니지만 이게 나야. 이런 나도 좋다는데, 삶에 아무런 문제 없어. 그래도 나도 아직 사람인데 좋아하는 대상이 생기면 덜하지 않겠냐? (으쓱.) 오히려 그 한 존재한테 매진하는 순애보를 보여주겠지, 누구한테나 상냥한 놈 따위 되고 싶지 않아서.
    07-15 18:23
    @Dice [탐색] (달걀 찾기는 감정이다 찾는다는 감정)
    07-15 18:25
    @Dice [YN]
    07-15 18:25
    @Eirene (점점 실시간으로 미쳐가는 기분을 느끼며...) 아? 담벼락에 스프레이 페인트로 그래피티 아트를 그리는 게 더 세련된 거잖아? 그게 요즘 유행인데? (어리둥절...) 아니, 머글 세계 기준이구나. 널 욕한 건 아니니까. (갸웃거리며 달걀을 건네받았다. 사실 딱히 붓을 손에 쥔 적도 드물었기에 여기서 하는 체험들이 낯설다. 깨진 달걀을 애도하며.) 난 도넛 하나만 주문했는데 넌 세 개를... 아무튼, 좋아. 이상해도 잔소리 금지야. (우선 배경 색부터 칠하기 시작했다. 여긴 늘 밝으니까 그의 머리카락 색처럼 샛노란 물감으로.)
    07-15 18:31
    @unlucky 그만큼 많이 벌라는 소리지. (응원해달라며.) 엥? 여기에? 아, 이 마을 말고 바깥. 그런데 나 같아도 머글 세계 쪽에서 하고 싶은 게 뚜렷하지 않으면 그냥 여기서 7년 배운 거로 먹고 사는 게 낫다고 봐. 캠퍼스를 가도 전공을 7년이나 가르쳐주진 않잖아? 여기서 지낼 지인들도 많이 생겼겠다, 기회의 땅으로 삼는 거지. 문제는... 여기에 도심지로 구분되는 거주지가 있는지는 모르겠단 거야. (상점가는 있어보였지만.) 자연 속에 살아도 이동은 걱정 안 해도 될걸. ... (다시 한번 되돌아봐도 자신은 그닥 남의 스타일이나 행동을 주의깊게 뇌리에 두고 상상하는 타입이 아니란 것만 깨닫는다.) 단골이라고 해야 하나, 몇시 열차에 꼭 타는 승객 정도는 기억해. 나한테 고생한다면서 용돈처럼 팁도 주고.
    07-15 18:36
    @Razen ...아주 드물지만, 동물로 변해서 진짜 동물처럼 행동할 수 있는 마법을 부리는 마법사가 있다고 해. 우리 교수진 중에도 있지 않았나? (가물가물) 워낙 귀한 능력이고 관리가 필요하니까 그 마법을 쓸 수 있으면 등록을 해야 한다고 하던데. (네가? 땅굴에서도 자는 놈이? 미심쩍다.) 하지 말라면 왜 이렇게 하고 싶어질까... ...난 징그러운 문화에 관심이 갔던 게 아니라 고대 건축물이 흥미로웠던 거야. 문화는 물론 그 다음으로 재밌었지, 스릴러 영화보다 제정신 아녔으니... (인류가 만든 어떤 초월적 문명도 나름 흥미 있어보였다. 탈것도 그 문명의 일환이므로.) 짜식, 별로 안 궁금한가봐? 장사 접을래.
    07-15 18:41
    @Freyr ...그걸 알아내려면, 그 초상화를 또 만나러 금지 구역에 가야 해. 그리고 이 사건이 학교 관계자들한테 알려지면 위치를 옮기지 않을까... (다시 만나서 자초지종을 물을 수 있는 가능성, 과연 얼마나 될지 가늠이 안 된다는 점이 유감이다.) 원래 안 맺는 종이면 모를까, 자기 의사로 안 맺는 거면 설득 좀 해 보라구. 네 절친 같은 애잖아? 동일한 개체가 아니어도 위그2세, 이런 거면 여럿 있어도 좋을 거 아냐. (아닌가. 위그드라실로 이뤄진 울창한 숲을 상상해보곤) 제롬...? 그 녀석이라면 좋아할 법 하네. 그거 알아? 그리핀도르에서 제일 긍정적이고 괜찮은 놈이야. (드물게 호평의 대상이다.) 2 갈레온을 200 갈레온으로 갚았어. (이유는 그러했다...)
    07-15 18:45
    @quill_b1ue 너도 같은 기숙사잖아? 봤을 거 아냐, 내가 걜 때려죽였어, 갈레온을 착취했어? 아무것도 안 했어. (이게 친함의 기준?) 몰라, 그 인간 아직 정정해서 할만 해. 오히려 11살을 상대로 진심을 다할 놈이라 나도 부담 안돼. (??) 무뚝뚝하달까... 거칠다고 해야 할까. 나한테 워낙 별 말을 안해서. 야! 그게 관심이잖아! 자랑하는 거냐! (자랑으로 이해한 것 같다.) ...그건 이번 방학에 가서 물어볼게. 엄마가 그랬거든. 제발 사고쳐서 이상한 공문서 날아오게 하지 말라고. 그런 걸 걱정하니까 아예 아무 것도 안 보내겠다고 생각한 거야. (뭐였든 간에 학교에서 뭐가 날아오면 기겁할까봐.)
    07-15 18:49
    @ezekiel 유난히 자주 마주친 놈이니까...? (다른 이들과는 다른 느낌으로 접점이 자주 생겼다는 것을 회상한다.) 빗자루 가게 앞에서 이름 장난 친 거, 부딪혀서 이 빠진 거, 이 놈이랑은 다른 곳 되게 해달라고 생각했는데 결국 같은 기숙사까지 배정된 거. 나한테는 네가 유일했기도 하고. (대부분 그닥 좋은 내용은 아니었지만.) 어쩌면 또 너일 거라고 예상하는 건 어렵지 않아. ...결핍을 채워준다니. 넌 그걸 믿어? 부싯돌처럼 맞닿으면 불꽃이 튀는 놈들끼리, 서로 부족한 거 없는 놈들끼리 뭘 나눈단 거야. (체질과의 연관성은 이상한 마을에서가 아니라 공인적인 증거가 더 필요한 듯 보였다.) 이번 정도면 잘 지냈잖아. 난 다른 녀석들이랑도 이 정도로 지내는데, 뭔지도 모를 거울 얘기에 너무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고. (적당히 넘기잔 말에 답이 없어선지 한번 더 강조했다.) 내가 연주하고 싶은 곡은 아녔지만 잘 들었어. (작은 허밍을 중얼거린다.)
    07-15 19:02
    @toLev ... ... (할머니들 보고 있어? 우리 더이상 달걀 잃지 않아 RIP 할머니‘s) 그랬을수도. 우리 할머니는 바보같이 착한 사람이랬는데... 너네 할머니한테 얼차려 받고 있는 거 아니냐... (벌써 여기 주민 다 된 레브를 보면 한숨이 샐랑 말랑 한다.) 분위기 변한 거 봤지? 여기 이상해. 진짜 사이비 마을 아니야? 여기서는 잘 피한다고 말할 게 아니라 안 놀린다고 말하라고, 짜샤!
    07-15 19:09
    (언제 또 알 낳을지 궁금해져서 춤돼지x5 영원히 쳐다봄)
    07-15 19:11
    빨리 낳아. (응원)
    07-15 19:12
    @Dice [탐색] (춤돼지를 쳐다본다.)
    07-15 19:14
    @Dice 네가 낳았냐? (달걀 챙기며 춤돼지 봄) [YN]
    07-15 19:17
    @Dice 아니라고...?!! (술렁)
    07-15 19:17
    얘가 낳은 거 아니래. (도리도리를 한 건지 그냥 춤에 무아지경이 된 건지 모를 5마리를 보며)
    07-15 19:19
    개저키엘의 탄생의 비밀에 대해서...
    07-15 19:23
    (이제 알이 아니라면... ...뭘 낳는지 보면 안될 것 같아져서 시선을 돌림...)
    07-15 19:23
    제발 내보내줘. 이렇게 미쳐가잖아. 제발. (내 속도 모르고 씰룩대는 춤바람돼지들 붙잡고 빌기)
    07-15 19:24
    @quill_b1ue 아... (아)
    07-15 19:25
    @quill_b1ue 뭐... 별 차이 없는데 제를 저로 표기하는 것도 나쁘진 않지(몰라 나도 이제 깨달았어)
    07-15 19:26
    @quill_b1ue 제발 천국같은 여기서 날 꺼내줘.....
    07-15 19:28
    @MIDDAY 너도 못지 않게 불안하고 위험한 방법을 말하잖아! (길버트&패치=대폭발) 쉽지 않네... 여기서 좀 도움될만한 놈은 거울 볼 때 우리한테 말 걸었던 그 이상한 꼬맹이 뿐이라고. 그 놈을 또 찾아야 하는 걸까... (옆에 앉아서 고뇌한다.) 난 누구한테 의지하는 게 싫어. 의존과는 한 글자 차이인 것처럼 맘에 안 드는 단어이기도 해. ...구조는 이해가 안 되어도 다들 제일 강렬하게 여기는 상대가 나온 것 같긴 해. 너한테도 그런 거 아닐까? 별 의미는 없을 거라고 쳐도. (이상한 마을의 이상한 거울.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07-15 19:32
    @Razen 교수한테 노하우라도 물어보는 건? (고난이도의 마법이다, 이 정도만 알고 있는 것 같다.) 동물로 변해서 뭐 하려고...? 아무래도 스파이 역할을 한다거나 그런 범죄 쪽으로도 연관이 되어서 그런가봐. ... (부정은 못한다. 자극적인 소재가 흥미로운 11살.) 일단 그럼 건축물 얘기부터 해 보지. (조잘조잘...) 제일 유명한 건 역시 테오티우아칸일거야. 이름부터 신들의 도시라는 뜻이래. 왜 그렇게 이름 붙였을까? 아즈텍 놈들이 봤어도 기막히게 쩌는 도시였어서 그래. 정확히는 누가 만들었는지 전혀 모르는 미지의 도시를 걔네가 먹었대. 그런데 마냥 축복스런 곳은 아니지... 매번 인신 공양을 하고 그걸 묻으면서 6번이나 증축한 피라미드도 있다고. 정말 신기한 건 이집트 피라미드랑 공통점이 제법 많단 거야. 밑변의 길이, 경사 각도, 그리고 별을 배치한 듯한 구조까지. 옛날 사람들한테 그런 지식이 어디서 났을까? 정말 다 마법사였는지도 몰라. (길다.)
    07-15 20:23
    @Dice [탐색]
    07-15 20:25
    @Dice [YN]
    07-15 20:25
    @Dice 아 왜! [탐색]
    07-15 20:25
    @Dice [YN]
    07-15 20:26
    @Dice [탐색]
    07-15 20:26
    @unlucky 내가 유행에 뒤쳐질 일은 없어, 걱정 마셔. (깍쟁이마냥 으스댄다.) 집만 구하면 확장 마법 허가를 얻어서 공간을 마구 늘릴 수도 있을까? 꽤 괜찮은데? 나도 언젠가 독립하면 만들고 싶은 집이 있어. 그게 집인지 구조물인지는 애매해도. 너도 역에서 일했으면 잘했을 것 같은데? 친절함은 감정이 아니라 학습이야. 자주 오는 단골, 용돈을 주는 사람인 걸 학습하고 차별화하는 일은 내게 도움이 되잖아.
    07-15 20:37
    @Dear_Eve 우와... 전혀 모르겠다. 유명한 건 뭐가 있는데? 역시 바다? (어셔?) 다 살자는 건 왠지 임팩트가 부족한 것 같아. 다 죽자는 안 되나. 살인청부업자로 오해하려나... (그렇게 쳐다봐도 평소의 무뚝뚝한 낯이다.) 그건 스카버러의 수요잖아. 역시 도시랑은 다르군... 런던에서 온순하고 다정해봤자 삥이나 뜯기지, 사귀기엔 매력이 부족한걸. 런던은 착한 놈들이 사는 도시가 아니야. 요즘 대세 알려줄까? (유난히도 자신감 넘쳤던 이유.) 나쁜 남자. (개자식일수록 선망의 대상이 되는 차가운 시티 출신이라서.)
    07-15 20:42
    @eliMiller ...들을수록 네 첫인상과 다른 사람이라는게 실감나네. (역시 이성파가 아니라 감성파였나? 고개나 기울인다.) 휴식도 하겠지. 과부하로 오류가 나는 손해를 감수하느니 정해진 시간대로. 도시에선 기계가 아니어도 사람을 그렇게 굴리던데, 시위는 잘 안 일어나. 나? (이 질문을 제법 많이 듣는 중이다.) 예쁘고 몸매 좋고 나한테 안 깝치고 내가 남긴 거 다 먹어줄 사람. 좋지?
    07-15 20:46
    @Dice [탐색]
    07-15 21:00
    @Dice [YN] (제발)
    07-15 21:00
    @Dice [탐색] (야!!!)
    07-15 21:00
    @BEBE_OwO 너도 내 분위기 읽었잖아? 서로 읽은 거로 퉁치자고. (천 너머의 회색빛 눈이 다시금 그 광경을 되짚는 듯 깜빡였다.) 그래. 너나 나나 사고뭉치였던 것 같은데, 그간의 경험으로 직감이 발달했을수도 있지. 아, 이러면 혼나겠구나. 이건 다칠 수도 있겠어, 이런 예측을 자연스레 하듯이? (주로 안 좋은 분야에서 자주 발휘되기에 그와 비슷한 감각을 공유했을수도 있다.) 죽도록 안 맞는데 그만큼 강렬한 놈을 저절로 떠올리게 되는 거 말이야. 난 이걸 ‘싫음’으로 판단했는데 넌 아니라고 했잖아. 왜 안 싫어?
    07-15 21:42
    @white_snow 몰라. (얘넨 무슨 생명체일까... 포유류인데 조류처럼 알에서 태어난...) 노래? 성대가 있으면 가능할 것 같기도 하고. 가르칠 수 있는 노래... 호그와트 교가는 싫어. 뭐가 좋으려나...
    07-15 21:45
    @StianFowle 어... 부자라는 뜻이지. (맞지 않나? 땅도 있다고 하니까.) 내가 뭘 훔쳤길래. 아직 불도 안 질렀고. 왜 이래? (두건으로 귀 가린다!) 뭐랬더라... 용감한 자가 미인을 얻는다, 그런 말도 있던데? 예쁜 사람이 좋으면 좀 더 간 큰 놈으로 크라고! (떼이잉)
    07-15 21:51
    @Margot 엄마가...? 뭘 해야 애까지 방치할 만큼의 일이 되는데? 마법 세계는 알다가도 모르겠네. (물론 도시에서도 아동 방임은 자주 일어나겠으나 패치로서는 알기 어려운 현실이다.) 어디였더라, 아즈카반에 보내자. (아는 감방이 거기 뿐이다.) 그냥 도시에서 살지 왜 시골로? ...그 손짓이 열받는다고! (으아아아)
    07-15 21:54
    @eliMiller 그런 의미로 난 기계적인 놈으로 자라고 싶단 거야. 내가 폭발적인 성격인게 나한테 방해가 되니까. (하물며 타고난 체질까지 이 모양이라니. 분명히 걸림돌이 되고 말 테다.) 집요정? 그거 완전 못생겼던데? 걔네는 부하로 두고, 애인이나 반려자는 요정같은 사람이 좋겠지... 참한 사람? 이게 내 이상형일수도 있어. 너는 어떤 쪽이 취향이야?
    07-15 22:06
    @ISD 정확히는 ‘너’ 자체가 통과된 게 아니라, 네가 달걀을 지적한 부분을 납득한 거지. 애초에 내가 누굴 판가름할 주제는 아니지만... (순간적으로 말을 듣냐 안 듣냐의 차이만 두기로 한다.) 죽을 정도의 부상이 아니라면 마법으로 어떻게든 된다던데... 하긴, 학생이 다치는 것 자체만으로도 문제가 되긴 하겠어. 그런 의미로 우리 실종은 정말 큰 이슈네. (아직도 구조가 오지 않다니, 슬슬 한계다. 게다가 묘한 거울까지.) 듀크한테도 들었는데 너희는 제법 의미있는 약속도 나눈 사이라면서? 긍정적으로 가장 가까운 사람을 떠올린 걸수도 있어. 나랑은 경우가 다르네. (이어진 질문에는 평소처럼 차가운 낯으로 답했다.) 그만큼 떨어져 보겠지. 물건도 아닌데 사람이랑 사람이 어떻게 영원히 붙어 지내. 불가능을 증명해주겠어. (운명에 질질 끌려다니는 자신이라니, 상상만으로도 자존심이 망가진다.)
    07-15 22:14
    @Dice [탐색] (가자)
    07-15 22:15
    @Dice [YN]
    07-15 22:15
    @Dice 드디어..... (감동)
    07-15 22:15
    @Freyr ...와, 엄청 고민되는데... (진상을 말하지 않으면 면책이 어려워진다. 하지만 제대로 말했다간 진실과는 영영 멀어질 수도 있다.) 좀 더 고민해보고 말해줄게. 응? 소중한 존재가 확실하다면 다른 갈래가 늘어나도 마음이 줄어들진 않을 줄 알았어. 특별함을 느끼는 게 어려웠어서 그래? 예를 들면... 난 동생이 생겨도 엄마나 아빠를 사랑하는 마음이 변치 않았을 거야. 크기가 달라지지 않는단 거지. ...프레이 너만큼 감수성 촉촉한 놈도 못 봤는데. (자신과는 유치하게 투닥대어왔으니.) 좋은 애라면서 반응 왜 이래? 걔한테도 마음 줬다가 위그드라실이 유일해지지 않을 것 같아서?
    07-15 22:22
    @Razen 배달...? 피자 배달 아르바이트라도 해? (응?) ...반응 참 재미없군. 이게 학교 수업이었으면 복도로 내보내고 싶을 정도야. (하지만 대충 예상하기도 했다. 하고 싶은 말을 했으니 만족한 얼굴.) 마야 문명도 제법 멋진 건축물을 많이 세웠지. 아래에서 박수 치면 새 소리가 나는 피라미드 같은 것들... 난 실존하지 않는 공포 얘기보다 이런 게 더 무섭던데, 뭐 재밌는 얘기 아는 거 없어? 여긴 너무 심심하다고.
    07-15 22:29
    ... ........ (달걀에 미쳐서 도박의 소중함을 잊어버린 기분이 든다)
    07-15 22:36
    빨간 부엉이보다 춤돼지가 더 민첩할 것 같은데... (네가 대신 뛰어라)
    07-15 22:56
    @Dice [탐색]
    07-15 23:06
    @Dice 아 행복해... (어라... 점점 현실감각이 사라지고 모든 기준이 달걀 수확량으로 결정되는...)
    07-15 23:07
    마을에 불을 지르면 달걀을 구할 수 없게 되잖아!!!
    07-15 23:08
    달걀? 그건 뭐지...? 왜 돼지가 태어나는 거지? 구한다? 뭐를...? ...마을? 마을이 뭐였지? (들판에 누워서 철학에 잠김)
    07-15 23:10
    @Theo_UAU 닭이 먼저일까? 아니, 그럼 닭은 어디서 태어난 걸까? 달걀에서 태어났으니 달걀이 먼저일수도 있겠지. 그런데 그 달걀은 누가 낳은거지? 낳으려면 닭이...? (저 너머로 비명 소리 들림)
    07-15 23:12
    @unlucky ... (최종붕괴) 난 누구지...?
    07-15 23:13
    @unlucky ...더 미치기 전에 진짜 나갈 궁리를 해야겠어. 내가 잘못했어... 여기서 한달씩이나 못 살아...... (도넛 회로를 돌리며...)
    07-15 23:17
    @Razen (무슨 주문일까 들어봄)
    07-15 23:17
    @unlucky (응...?) 정 방법이 없으면 ...... 하지만 갈 곳이 없으니까 최후의 보루로...
    07-15 23:20
    @Razen 네... 지킬게요... (마침 뭔 백댄서마냥 주문에 맞춰 씰룩대는 5마리의 혈족?들이 있음)
    07-15 23:20
    @fromUsher (기대에 부응하듯 무지성 정권지르기 시작)
    07-15 23:25
    @fromUsher (응 너밖에 없으니깐) 이건 입에서 나는 소리가 아니지. (휙휙 바람 소리)
    07-15 23:26
    @fromUsher 우리 빨간 부엉이보다 이 놈이 훨씬 더 재능있군...
    07-15 23:28
    @toLev 그러고보니 여기가 천국일지도 모른단 얘기를 디아가 했던 것 같아. 금지구역에 발 들인 순간 죽었다거나? (엄청난 얘기다. 문제는 그게 아주 가능성 없는 것도 아닌 것 같다.) 우리는 신참이 되는 건가... ...여기서 더 나갈 복이 어딨어, 진짜 불미스럽다고 지금. 시간이 얼마나 지난 것 같아? 때가 되면 달걀을 줍는 것 빼고는 정말 감이 안 오는데...? 위기감이라고 해야 하나? 점점 무뎌진다고 해야 맞겠지. (째릿) 날 놀려서 얻는 게 뭔데!
    07-15 23:32
    @Razen 시급은 얼마 받는데? (설마 거기서도 무급인가...? 포션만들기의 무급 악몽이 다시 떠오르고...) 아니 싫어하는 건 아니지만 그걸 해낸 인간들의 발전이나 미스테리한 솜씨에 감탄하고 있는 거잖아! 그거 알아? 아직도 비행기가 왜 뜰 수 있는지 모르는데 냅다 타는 거래. 이것도 호러지. 음... 그래도 뭘 해도 이 동네 노랫소리보단 낫겠거니 싶은데. 나 미치는 꼴 더 보고 싶어? (?)
    07-15 23:35
    @fromUsher (날아간 거 회수하러 왔다. 그리고 품에서 달걀을 쌔벼간다.) @Dice [YN]
    07-15 23:36
    @Razen 오, 나도. 영감 대신에 카운터기로 승객 수 세는 잡일을 하면 푼돈은 주더라고? (최저 시급 미만인 건 비슷해보였다...) 괜히 불안하게 해서 뭐하게. 아닌가? 스릴있게 탈지도 모르겠네. 뭐든 좋아, 이 평화로운 마을보단 재밌을 것 같으니까. (쫑긋.)
    07-15 23:55
    @eliMiller 아까 네가 물어봤던 질문에는 이런 나도 좋다곤 했지만... 좋은 거랑, 지장이 생기는 건 별개의 문제니까. (마법 조절, 이건 꽤 골치아플 예감이 든다.) 그래서 단계가 높은 마법을 배우는 게 좀 걱정인 거야. 아마 우리 쪽 체질인 타입은 더 그럴걸? 너보다 더 그러려면 연상을 만나야겠네. 동갑 중엔 거의 없잖아?
    07-16 00:09
    @Razen 에...? (이야기를 듣고 나면... 저절로 생각에 잠긴다...) 그 사제는 여자가 미웠던 건가? 죽는 과정을 다 지켜보고 있었다니. (으! 질색하는 표정.) 우리 집 영감? 킹스크로스역에서 기관사 해. 꽤 됐지... 나랑 똑같이 생겼으니까 나중에 역에서 보고 놀라지나 말라고.
    07-16 00:17
    @ISD ...시간도 모르겠고, 계속 같은 날씨에 밤이 오지도 않아. 이대로 가다간 미쳐버릴 것 같다고. (정해진 시간마다 정차하고 출차하는 열차처럼 살아온 자신에게는 이 오묘한 공간이 영 맞지 않는다.) 넌 남의 도움을 딱히 바라지 않았잖아? 처음 다이애건 앨리에서도 목발을 신경썼을 때 스스로 하겠다고 했던 거 기억하고 있는데. 도움을 순순히 받는다, 그 상대를 가린다는 거겠지. (듀크 정도면 괜찮네, 그런 소감이다.) 나는 돌아갈 가족들도 있고 형편도 문제 없는데. 오히려 나한테서 결핍이란 걸 찾아볼 수가 없어. 성격을 제외하고서 나한테 결점이 없단 거야. (일단은 그렇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기대면 뭐가 나아지나...? 기분이?
    07-16 00:35
    @Razen 그래, 그때 날 피하고 싶다고 절실하게(?) 어필했었지... (잊고 있었는데 다시 생각해도 괘씸하네!) 그리고 제법 쎄한 이야기였어. 온도 약간 내려갔나? (따뜻한 날씨임에도 팔을 몇번 쓸어내린다.) 교훈은 ‘외도하지 말 것‘? 그 여자가 잘못했네. 너도 나중에 네 애인이나 배우자가 바람 피우면 복수할거야? 저 정도까진 아니더라도?
    07-16 00:45
    @ISD 성전인지 뭔지를 털어야 하나, 정말? 그것보다는 마을에서 우리를 인식한 그 꼬맹이부터 찾는게 더 도움이 될 것 같긴 한데. (육체적으로는 편한데 정신적인 대미지가 좀먹어가는 공간이다.) 걔가? 무슨 도움? 단 맛을 잘 못 느끼는 것 말곤 걔도 딱히 도움이 필요한 놈 같진 않았는데? (그리고 가만히 생각해본다.) 거울 하나로 운명인지 뭔지를 확신할 순 없지만 희한하게 자주 마주친 건 인정해. 근데 그것 뿐인걸. 만약 나한테 그런 존재가 나타난다면... ...한번 경험한 후로는, 그 전으로 돌아갈 수 없을 텐데도. 내가 도넛 맛을 알기 전으로 돌아갈 수 없듯이 말야. 그 놈이 아니더라도 난 꽤 맹목적이라 주의가 필요한 것 같아서... 네 조언이 싫었던 건 아니야.
    07-16 00:58
    @Razen 다 들리거든? (눈썹 삐죽) 내가 여기 말고 어딜 가겠어. 래번클로? 여기라면 그럴싸하군. 인과응보라는 교훈을 크게 주는 얘기였는데...? 뭐였더라, 비출생주의라고 했었잖아. 그거의 연장선으로? (개인의 사상에는 별 이견 없는지 자신의 경우로 대입해본다.) 애인일 경우에는... 설문 조사 한번쯤 하고 싶은데. 뭐가 마음에 안 들었는지. 그래야 다음 관계를 만났을 때 참고를 할 수 있잖아? 배우자라면... 자식도 있다면 양육권은 무조건 내가 뺏어올 거야. 그리고 위자료를 왕창 뜯어내겠어. 그래도 죽이진 않을걸? 범죄자가 되는 건 손해라고.
    07-16 01:08
    @Dice [타로] (머릿속으로 카드 하나 뽑음)
    07-16 01:14
    @Dice (내가 그 광대라고)
    07-16 01:14
    @Freyr (의외라는 듯이 상대를 응시했다. 자신에게 프레이 릴리에트란 순진무구하고 솔직한 어리광쟁이, 그리고 식물을 좋아하며 어린 모습이 귀염상인 녀석, 그런 또래였기 때문에. 나열된 정보값에 ‘불모지’는 한톨도 없다. 그렇게 녹녹한 녀석이었다면 감쪽같이 속은 기분도 들어서. 그러나 불쾌하지 않아서.) ...전혀 몰랐는데. 그럼 나랑 티격태격 한 것도 나한테 맞춰준 거야? (서운함이 아닌 호기심으로 묻는다. 이런 점에서 편할지도 모르겠다. 다 가졌기에 자신 위주인 내가 약간 메마른 그에게 섭섭해할 일이 없고, 다소 냉정한 나의 분석이 상대에게 상처가 될 확률이 적기에.) 나는... 언젠가 널 부러워하게 될 것 같은데. 그렇잖아? 난 뭐든 태워버릴 놈이라고.
    07-16 01:37
    @Freyr 적당히 적절한 마음만 즐기고 싶은데 갑자기 짝인지 뭔지로 엮이면 확실히 부담이긴 할 거야. 네 말대로 제롬은 나무가 아니라 인간이고... 사람인 이상 특별해지면 반드시 물뿌리개의 물을 더 달라거나, 영양제를 달라거나, 그렇게 바라고 조르는 마음이 안 생길 수가 없잖아? 그걸 네가 다 들어줄 수 없으니 불편하단 건가. (옅은 네가 짙은 사람을 감당할 수 없는 것에서 오는 불편함인지를 묻는다.) 그리고...? (돌아본 그를 마주하는 얼굴은 차분하다. 그와는 다르게 밋밋한, 금속같은 눈이다. 언제 열을 받아 새빨개질지 알 수 없는.) ...어땠더라. 너무 다양한 반응이었잖아. 눈에 띄는 게 있었나?
    07-16 01:38
    @Razen 교내에서 다른 기숙사 교복을 걸치면 벌점일텐데, 여기서 한번 입어볼까나... (마침 다들 교복을 벗고 다른 옷을 입은 상태라 어렵진 않을 것 같기도 하다.) 그게 그거지! 왜 짝이 되는 게 싫은데? 나도 나랑 잘 맞는 사람이 아니면 너처럼 극단적인 쪽으로 바뀔지도. 교훈도 교훈이고... 날 배신한 사람 때문에 인생에 영향이 가는 게 싫은 거야. 언제든 잘 살 수 있는데, 한 사람 때문에 그 가능성을 죄다 꺾고 내팽개치다니. 넌센스지. (이런 점에서는 의외로 안정형이다.)
    07-16 01:43
    @merry_dia (이따 다시 한번 물어봐야겠다... 우리의 생체시계 프레이...) ...그러니까. 그런 의식이 있었냐...? 난 처음 듣는데? 마법 세계에서 종종 하는 거야? (좀 무서웠다. 다들 마땅히 하는 의식처럼 홀린듯이 참여하길래.) 그냥 거울인데 너무 의미심장하게 보진 말자고. ...걔랑 더 싸우라고...? 넌 네 거울에 비친 상대랑 진심으로 싸울 수 있어? 아니면 제일 싸우기 싫은 상대가 비쳤을수도 있잖아. 어느 쪽?
    07-16 01:46
    @ezekiel (한번 한숨을 쉬곤 저 너머를 바라본다. 이 기묘하리만치 평화로운 곳에서 벗어난다면 솔직하게 대답해줄 일이 없을 것 같은 질문이어서.) 신경 쓰여. 그래서 널 곱게 볼 수가 없어... 네 말대로 우연으로 넘길 수 있었다면 네 존재 자체를 의식 안 했겠지. 그걸 원해? (노력해볼 수는 있을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더이상 마찰할 일도 없을 테고.) ... ...자꾸 툭툭 시비걸듯이 건들면서, 상대가 밀어내면 서운하다? 내가 그런 놈도 받아줄 것처럼 보여? (황당한 낯을 한다.) 대체 뭘 바라는 거람. (먼 곳을 보던 시선이 은빛의 하모니카를 향한다.) ...My Grandfather's Clock.
    07-16 02:12
    @unlucky 미로를 만들어서 집 보안을 강화시키기, 쿨하다. (정말 마법사의 저택같을지도.) 별 건 아니고... 열차 칸을 떼어서 가정집으로 만들기도 하잖아? 그런 걸 갖고 싶네... 머글들 눈에 안 보이게 마법도 걸고서. 운전도 된다면 어디든 갈 수 있는 캠핑카가 되지 않을까? 이건 마법부에 여러 허락을 맡아야 될 것 같은걸. 그건 네가 지낸 시설에서의 경험이야? 다른 애들 돌보는 일... 별로 좋은 경험이 아녔으면 다신 하고 싶지 않을 것 같은데.
    07-16 02:15
    @BEBE_OwO 은근슬쩍 너무하네? (말은 그렇게 해도 별 타격은 없어보인다. 워낙에 장난스러운 상대였어서 그런가.) 엉뚱한 거울 때문에 이게 뭐람... 정신적으로 더 피곤해졌다고. 걔라서 다행인 것 같은 이유는 있어? 막 대하기 편한 놈, 이런 거라든가. (자신이 비춰본 상대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면,) 과거형이 아니라 현재형일걸. 걔 때문에 사람들 다 모인 곳에서 넘어지고, 짐 다 쏟아지고, 이도 빠져서 다들 나 보고 실실 웃기나 하고... ...날 그런 꼴로 만든 주제에 뒤도 안 돌아보고 꺼져버렸지. 그리고 나중에 따지니까 별 것도 아닌데 왜 유난을 떠냐, 이런 반응인거야? 너라면 걔가 곱게 보이겠어? 물론 지금은 사과했다지만 나한테 중요한 문제를 걘 가볍게만 본다고. 그게... 싫어. (갑자기 긴 말을 꺼내서 미안하단 제스쳐를 한다. 에휴...) 앞으로도 잘 맞을 것 같지 않은데, 왜 자꾸 엮여야 하는 거야? 불공평해... 넌 안 그래?
    07-16 02:22
    @Razen 그거는... 이제부터 알아봐야돼. (그야 갑자기 하고싶어진 의상 크로스니까...) 엥...? 너 11살인데 벌써? 옆집 누나한테 품은 첫사랑이 비극으로 끝나기라도 했냐...? (자신도 제법 염세적인 편이라지만 이 정도까진 아니어서 좀 놀란 눈치다.) 뭐... 꼭 짝이 필요하진 않댔어. 런던은 돈만 잘 벌면 솔로한테도 천국같으니. 동네깡패대장이랑 어른스럽단 말을 어떻게 매칭해야 되나... 그냥 난 내가 좋아. 남 때문에 내가 훼손되는게 싫은 거야. 자기 보호? 그게 긍정적이고 진취적일까? 이기적이라고 볼 수도 있는 거잖아.
    07-16 02:26
    @MIDDAY 휘말리기 싫으면 잘 튀어라... (설마 우리에게 정교한 컨트롤을 기대하는 건 아니겠지, 하는 시선.) 그러게? 어제 모인 사람들도 꽤 많았네. 그래서 우리가 뭐 반항도 못해보고 냅다 거울 행사에 참여하게 된 거잖아. 다수를 이길 순 없으니... (그가 생각할 시간을 묵묵히 기다렸다.) 그건 나랑 닮았네. 나 같은 경우는... ...안 맺어. (근본적으로 맞지 않는 상대와 어떻게 관계를 맺느냐, 이 질문에 대한 답이다.) 오히려 끊어낼 뿐이지. 나쁘게 생각하기 싫으니까 더 부딪힐 일을 만들지 않는다는 주의인데 주변 환경이 그렇게 놔두질 않는군. 넌 그 놈이랑 맞지 않는 걸 알면서도 맺어지고 싶은 거냐? 포기하거나 멀어질 생각이 먼저 든 게 아니라? (신기하다는 듯이 바라본다.)
    07-16 02:32
    @unlucky 허가만 받으면 완전 가능이잖아. 꼭 추가해라, 인테리어에. (“집들이 선물은 뭐가 좋아?” 그런 집이라면 어트랙션처럼 재밌을 것 같기도 했다.) 마법으로 가는 열차면 선로가 필요 없을수도 있지. 하늘로 날아간다거나? 이것도 뭐 허가를 받아야 했던가... 일일이 귀찮네. (음...) 그 중에서 맘에 든 애는 없어? 정이 더 간다거나... 그런 녀석이라면 이후로도 쭉 연락하고 지낼 수도 있잖아. 글쎄다... 다자녀 가구는 진짜 힘들지. 도시에서 그 정도로 살면 완전 부자라고. (경제적인 면으로 생각하는 현실주의자)
    07-16 02:39
    @Lucky 당연하지. ...그래서 내 생각인데, 초상화까지는 얘기 안 하는게 나을지도. 더 물어볼 게 있는데 우리랑 접촉 못하게 하려고 다른 곳으로 옮기면 언제 또 찾겠나 싶어서. (반대 의견이 더 많다면야 깔끔하게 포기할 것 같기도.) ... ...어제 의식 보고도 그런 태평한 말이 나오냐... 뭔 의식을 또 할 줄 알고. 난 방심 안 할 거야. (그런 것 치고는 달걀 꼬순내가 폴폴 나는 꼴이다.) 그거에 의미 부여 그만하자고 제안한다. 걔 비친 건 맞아. 넌 누구였는데?
    07-16 02:45
    @Razen (체격 비슷한 놈이 누구누구 있더라... 헤아려본다...) 그런 쪽이면 나도 없는 쪽이긴 해. 가족을 사랑하는 거 말고, 연애적인 쪽을 말하는 거라면? (지금으로선 또래들은 코묻은 어린애들로 보일 뿐이다.) 그냥이라고 말한다면 그게 맞겠지만 뭐... 결정타라거나. 그런 게 있을 것 같았는데. 없음 말고. 아직 성년도 아닌데 자길 어떻게 다 알겠어. 널 모르는 게 왜 피곤해? 누가 너에 대해서 계속 물어봐서? (예를 들면 나?)
    07-16 02:51
    @ezekiel 넌 나랑 겪은 일들을 우연이라고 생각하잖아? 그럼 적당히 지내는 거로 만족해야지. (절대 내 쪽에서 더 의식하고 있다, 그걸 알고 나니 입이 썼다. 그만큼의 쓴맛을 상대도 느꼈으면 했다. 나는 단맛을 좋아하는데 너 때문에 줄곧 쌉쌀한 채라고.) 내가 서운할 일이 어딨어서. 몰라, 그런 거. 꼭 알아야돼? 널 서운하게 하지 않았으면 해? ...누가 그딴 인간 좋아한다고. 네 할머니만큼 좋은 어른도 아냐.
    07-16 03:00
    @unlucky 장래희망이... 혹시 교도관이야? 그것도 나름대로 서비스업일수도... 사람을 돌보는 일일수도... (어라? 어울릴지도.) 아무래도 확장 마법이라거나 이동수단에 부유 마법을 거는 건 관리가 필요한 거겠지. 난 내 집이 불법건축물이 되는 건 별로 원치 않아서... 왜 그렇게 애매한 말투냐? 나중에 어른 되면 아예 연 끊을 정도로 나쁘지 않았으면 가끔은 인사 정도는 갈 수도 있잖아? ...자녀 계획은 적게 잡아야겠네. 난 외동인데 그럭저럭 살만했어. 외롭겠단 핑계로 형제자매 만드는 건 어른들의 욕심이야...
    07-16 03:09
    @Razen 어? 응... 알았다... (이렇게까지 싫어한다고? 그 격한 반응에는 얼떨결에 끄덕였다.) 와, 네 거울에 비친 애한테 지금 나한테 말한 것처럼 그랬어? 역겹다고? 진짜로? (헐...) 상처입힌 일이 없던 게 되는 건 아니니까 어떻게 수습했는지를 말해봐. 아니면 수습 중? 나는 날 아직 다 안다고는 확신 못해. 자라고 있는 중이고, 뭔 엉뚱한 체질도 타고났잖아. 나에 대해서 분명한 건 자신감이나 자존감이 높다는 것 정도일까...
    07-16 03:13
    @BEBE_OwO 사과를 하긴 했지... 그런데 난 왜 걜 받아주기 싫은 걸까. 보복 심리? 날 상하게 했으니 너도 상해봐라? (이렇게 나를 유치하게 만든다는 점에서도 꽤 거슬리는 상대다. 하지만 무지막지한 적의까지는 아니다. 그는 그저 눈치없고 어린 소년이기에. 악의가 없음을 알기에.) ...잠깐. 반대라고? 그럼... ...너, 걔랑 친해지고 싶어서 쓴 방법이라거나... 뭐... 한 거라거나, 있어? 제일 걔가 싫어하거나 그랬던 거 있으면 말해봐. (반대 입장이라면 약간이나마 알 것 같기도 해서 물어보기로 했다.) 그런 우연으로나마 엮이고 싶었으면 꽤 좋아하잖냐. 방법이 좀 안 맞았던 거 아냐...? (아직 테오도르 얘기는 안 들어봐서 잘은 모른다.)
    07-16 03:31
    @Razen 그 정도로 확 반응 안 했으면 계속 캐물었을 것 같으니까 딱히 사과는 안 해도 돼. ... (오...) 그거는 오해할 만도 하네. 잘 사과했으면 다행인데... 상대는 네가 보여서 좋았대? 상대도 싫어했으면 이렇게까지 골머리 썩고 있진 않았을 것 같기도 하고. (칭찬인데도 잘 와닿지는 않았는지 잠깐 사색했다.) 남 명령이 듣기 싫어서 내가 우두머리가 되겠단 쪽이었는데. 네 말대로면, 뒤로 물러나 있는 놈들이 이기적이란 거잖아. 거기에 너도 포함돼?
    07-16 03:38
    @unlucky (마침 자신이 교도관이 된 모습을 상상하던 참이다. ...괜찮은데?) 엄청난 무리수가 아니고서야 허가는 내 주지 않겠어? 집요정을 들일 정도로 규모있게 꾸며보라고. (분명한 의지와 뜻이 있는 비전은 대화가 수월하다. 이렇게 답답한 곳에 떨어져서인지.) 그건 미래에 대한 막연한 목표가 아니라... 사상에 가깝지. 생활 신조랄까... 신념은 어릴 때 새겨두는 편이 좋잖아. 커서 얼떨결에 대가족 만드느니 지금부터 다잡는 거. 넌 생각 안 해두게? 이런 가정을 꾸리겠다, 혼자 살겠다 같은 거. (장래희망처럼.)
    07-16 03:44
    @Dear_Eve 열차가 닿는 곳이면 갈 수 있지? 방학도 긴데 별 일 없다면야. (명물이 되지 못한 어셔... 가엾다...) 런던은 말야, 그 정도 깡이 없으면 이리 치이고 저리 치여서 이삿짐 싸게 될 거라고. 각자 살기 바쁜데 남 챙기느니 혼자서 알아서 잘 먹고 잘 사는 놈이 더 쿨해보이는게 당연하잖아? (그런 야무지고 냉정한 도시 사람이 되고자 하는 듯 했다.) 범죄는 안 되고. 글쎄다... 착한 사람은 호구가 되는 구조라서 그런가... 난 그렇겐 안 살 거야. 넌 다정하고 상냥한 사람이 좋아? 네 마을의 그 녀석처럼?
    07-16 03:50
    @Razen 레미아, 이사벨라, 아이작, 일라이, 그리고 레이즌은... (좋은 친구인가? 잘은 모르겠다만 그렇겠거니 하고 말을 삼킨다.) 음. 야무진 녀석이 좋았나본데? 넌 그 정도까진 아니긴 해. (객관적...) 군림할 왕도 너같은 국민을 원할걸? 반역의 기미가 보이거나 혁명을 원하는 레지스탕스보다는 다루기도 쉬울 것 같아. 문제는... 그 ‘아주 훌륭한’의 기준이겠지. 능력을 본단 거야? 동기를 크게 안 따진다는 건 그 뜻인 것 같은데.
    07-16 03:55
    @ezekiel (어느덧 그를 보고 있었는지 시선이 섞인다. 젖어서 조금 짙어진 브루넷, 하얀 옷, 두건까지. 낯선 곳에서 그가 유난히 선명했다. 아니야, 더 자세히 눈에 새기지 말자며 헛기침을 했다.) 또래한테선 느낀 적이 없어. (가족한테는 짚이는 바가 있긴 한 모양이었다.) ...내가 왜 널 서운하게 하지 말아야 하는데? 뭘 해야 서운하지 않길래. 영감은 운행 솜씨만큼은 끝내줬지. 그리고... 아주 싸가지가 없어. 자기 실력을 아니까 그럴 수 있는 거야. 너라면 아주 질색을 할 타입 아닌가? 하지만 난 날 무시하는 그 노인네한테 화가 나면서도 차가운 성격을 동경해. 아... 역시 모르는 게 나은 감정이라고. (입 밖으로 뱉으니 우울해진다.) ...하모니카도, 그 자식 때문에 잘 불고 싶어진 거야.
    07-16 04:14
    @Razen ...너 걔 싫어해? (차라리 아까처럼 폭발하는 반응이 더 알기 쉬운 듯 하다.) 성가신 건 너인지 그 애인지... 아님 둘 다 인지. 나는 희생도 강자가 할 수 있는 이기적인 선택이라고 생각했어. 아무것도 아닌 놈이 나서봤자 누가 거룩하게 여기겠냐. 그냥 불나방 한마리 갑니다, 정도로 민폐지. 희생이라고 기록되려면 완전한 피해자거나, 본인 의사로 다수를 위해 봉사한 결과여야 하잖아? 사회를 정돈할 힘이 나한테 있다면야 한몸 불사를 수도 있겠지. 그런데 난 폭군 재질이라... 뭘 얼마나 태울 줄 알고 요구하는 거냐? 당장에 이 마을에 불 안 지르는 게 얼마나 다행인가 싶어... (이게 꿈이라면 충격요법으로 깨겠거니 하는 마음이 약간 있다.)
    07-16 04:24
    @toLev 다 죽자가 실현된 이상적이고 이상한 코마 상태에 갇힌 것 같다... (아까부터 상태가 좀 고장났다. 일정한 규칙대로, 시간표대로 나아가던 열차가 갈 길을 잃은 것마냥.) 길버트도 그 말에 납득했을 정도지. 모두가 다 같이 왔으니 기숙사 점수는 똑같이 0점일 거라고... ...진짜? 이런 젠장! 언제 구하러 오는 거야! 어른들은 죄다 무능해! (비약적이다!) 몰라... 뭔 거울 깜짝쇼 할 기운이 있으면 빗자루나 만들어주지. 맞는게 취향이냐? 그래서 자잘하게 흉터가 많고? (아니다.)
    07-16 04:29
    @BEBE_OwO ...누가 봐도 너 괴롭힐래! 로 보일 행동인데? 일단 내 기준으론 그래. (요컨대 예쁜 짓을 해야 예뻐한다, 이 쪽인 것 같다.) 서로 가족이거나 나이차가 많이 나지 않는 이상 동갑끼리는 성가신 거 별로 안 좋아한다고. 그놈 래번클로 아녔냐? 거긴 완전 개인주의에 상식쟁이들인데, 표준적인 호의 표현이 아니면 오해할...걸? (확신은 못한다. 당사자가 아니라서. 눈 가늘게 뜬다.) 너 왜 걔 편 들어. 이만하면 적당히 그럭저럭 지내주는 건데도? 무시했던 건... 마주할수록 어긋나니까. 나 하나쯤 그놈 무시한다고 큰일나? 걔가 나보다 잘 지내는 사람 많을걸...? (내가 뭐라도 되겠냔 시선이다.) 너도 테오도르한테 무시당한 적 있어서 그래? (아니면 그저 추측일까.)
    07-16 04:54
    @Razen 그럼 좋아해? 여기서 좋아하는 것도 아니라고 하면 성가신 거 확정. (중간은 아무래도 애매해서 성가신 쪽이다.) 응... 내가 성군이었으면 마을에 방화해서 악몽에서 깨겠단 발상은 안 하겠지? 사실 알고 있어. 이게 꿈이 아니라 어떤 현실일 가능성이 더 높단 것쯤은. (우울하다. 그래서 실천하지 못할 파괴적인 망상이나 했던 거다.) ...멀쩡한진 모르겠다. 이렇게 시간감각도 없이 줄곧 낮인 세상에 의문이 없는게 내 눈엔 정상으론 안 보여서. 문제는... 나도 여기에 익숙해지면 그 주민들처럼 될 것 같단 거야. 그게 싫네...
    07-16 04:59
    @Razen 흠... (부정적인 쪽이 아니라면야.) 그럼 괜찮겠네. 일단 친구이긴 하단 거잖아? 나보단 나아. (정확히는 내 거울의 상대보다는 낫단 뜻이었다.) 너 갑자기 왜 이래. 여기선 “안 돼요! 불은 위험해요.” 하고 말리는 쪽이었을 텐데? (막상 같이 질러요, 쪽으로 돌아서자 당황한다.) 어지간히도 그 의식이 별로였던 거구만... 어떻게 피우는지는 궁금하니까 알려주라. (플랜 B 같은 거다.) 그리고 밖에 나가게 된다면 그 의식에 대해서 알아봐야겠어. 차라리 진짜 아닌걸 확인한다면 마음이 편해질 것 같으니까. 어때? 너도 이거 싫었으면 확인해보자고.
    07-16 12:35
    @BEBE_OwO ...그래. 그런데 그건 네 의견이고, 너나 내가 판단할 부분은 아니야. (결국 향하는 상대가 해석할 부분이다.) 거기서 정도가 더 심해지면 진짜 화낼 수도 있잖아...? 걔도 내 이 빠진 얘기 듣고선 내가 화내는 게 타당하다고 했는데, 아마 비슷한 경우가 생기면 나랑 닮은 반응을 할 수도 있지 않을까. (이것도 잘은 모르겠으니 추측에 가까운 문장으로 끝맺는다.) 뭐야? 그렇게 장난(?)쳤는데도 잘 맞춰주고 무시도 안하면 엄청 좋은 놈이었잖아? 타격감 좋고, 반응도 좋아서 친해지고 싶었던 거 아냐? (전말을 모르는 패치로서는 얘가 왜 이렇게 그놈 편을 드나, 싶은 거다.) 그것도 물어봤었어. ‘같은 13월의 아이들끼리 돈독하면 안되겠느냐’, 이런 답이었지. 그거엔 나도 같은 의견이라 ‘네가 그 체질로 불이익을 받으면 도와줄 것이다’, 라고도 했었는데...? 잘 마무리 했잖아.
    07-16 12:44
    @Dear_Eve 노스요크셔, 스카버러... (역을 헤아리듯 몇번 중얼거렸다. 외웠다는 뜻이기도 하다.) 보통 그런 사람들은 노숙자 센터에서 일하지. 그 직업은 숭고한 편이라고 생각해. 보통 일 아니잖아? 자원봉사자라는건. (역에서 자주 보기에 존경하는 쪽이다.) 그 인기에 네가 한 자리 하는 줄 알았다고. 시골에서는 다 같이 잘 살자는 공동체 의식이 강하니까 추구미가 다를 순 있겠다 싶어... 너희 아빠가 그래? 호탕한 사람 부담스러워 할 것 같은데 아니었어? (갸웃) 런던에서 인기 많은 여자... ...별 다를 것 없을걸. 쿨하고, 시크하고, 맡은 건 잘 하면서 자기관리가 잘 된 예쁜 애...? 난 머릿결 좋은 애가 좋더라. (뭐 그렇단 얘기다. 11살 패치 포트리스 기준.)
    07-16 12:51
    @Lucky 여기서 뭐 큰 고생을 하거나 상처를 입진 않았지만... 오히려 휴가를 온 거에 가깝긴 하지만 냅다 납치하듯이 홀라당 애들만 보내버린 건 너무했잖아? 그만한 사정이 있었는지, 정말 단순한 장난인지에 대해서 직접 물어보고 싶긴 하단 거야. (어쩐지 우리를 기다렸다는 듯이 행동했어서 묘하게 찝찝했다.) 파괴의 의식... 그건 이제부터 내가 할지도 모른다고. (?) 결혼~? 이런 엉뚱깽뚱한 마을에서 하는 뜬금없는 의식에 쓰는 거울일 뿐인데, 역시 다들 너무 갔어. (절레절레.) 차라리 결투 상대라면 낫겠네. 마음에 들고 말고 할 게 어딨어. 그냥 그놈이군, 했지. 그 놈이랑은 자주 마주치긴 했으니 이번에도 그럴 것 같았다, 정도. (직감이라는 건 무서운 거였다.) 너도 그런 경험 한번쯤 있지 않아? 오늘은 비가 오겠군요, 했는데 진짜 왔다거나. 그 추리에서 비에 대한 호불호는 아무런 의미가 없는거야.
    07-16 12:58
    @eliMiller 내가 오류투성이 결함품이 될지도 모른다잖아. 그럼 나는 돌아버릴걸. (이 공간에서 서서히 미쳐가는 이유 역시 그럴 것이다.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행동을 하고 정해진 낮과 밤을 맞이하는 규칙이 깨졌으니.) 그걸 믿냐? 난 그 놈이랑 있을수록 싸우기나 했는데? 그래서 더 헛소리란 거야. (안정이 아니라 파란을 부르는 존재. 그리고 어떤 예감 한 조각을 느꼈다. 가까이한다면 무언가를 잃고 말겠다는...) ...10살은 너무 많은데? 지금 기준으로 21살 만날수도 있단 거야? 정신 차려...! (너도 이 마을에서 이상해진거냐 싶은 시선...)
    07-16 13:04
    @Eirene 그래피티 아트? 그거 유행한지 그렇게 오래된 건 아니라서 들키면 혼나긴 한다더라. 나는 들킨 적 없어. 뒷골목이나 터널까지는 실시간으로 걸릴 일도 없고. (벽화를 그린 거랑 별 차이 없다, 그런 반응...) 벽에 하나 그리면 다음 날에 다른 아트로 바뀌어 있는 정도로는 유행하는 것 같은데. 마법사 마을도 벽이 너무 심심하면 한번 해봐. 이스터 에그랑 비슷하겠네, 그리는 위치만 다르고. (노란색 위에는 우선 흰 색으로 별을 그리는 것 같다. 동물 그림보다는 익숙해서일까.) 천? 필요해? 바구니 덮는 용도로 가져온 건 있어. (두건과 같은 재질의 천을 내민다. 그 안에는 주워온 달걀이 빼곡했다.)
    07-16 14:05
    @FEUER ...정해뒀다? (이 거울 의식이 있기 전부터 그렇게 정해졌다, 그런 뉘앙스로 들려서 의아한 표정을 짓는다.) 정략 결혼이라거나? (그는 부자였다고 했으니 어림짐작한다.) 완벽한 사람은 없다는 의견에는 동의해. 그래도... ...무언가를 필요로 하는 놈이 되고 싶지 않은 것 같아. (완벽이 아니라 완전을 꿈꾼다. 오로지 나로써. 그리고 이어진 질문에는 조금 놀란 낯으로 바뀌었을지도 모른다. 상대는 자신보다 남들과 공존하는 사람이었던 거다. 그런 의지가 있었다니.) 되고 싶다고 느낀 적은 없지만 내가 해야겠다, 맘 먹은 적은 많아. 예를 들면 축구팀에 주장이 없어서 팀이 질 것 같다거나, 무리에 리더가 없어서 곤란해한다거나. 잘 해내면 뿌듯하고 좋지 뭘. 너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은 거야? 누굴 필요로 하는 사람 말고, 누군가한테 필요있는 사람이 되는 거.
    07-16 14:14
    저놈도 드디어 상태가 이상해졌군... (셀프가위바위보 레브 봄)
    07-16 14:43
    @Dice 내가 쟤보다는 덜 미쳤지? (자가 진단을 내려본다...) [YN]
    07-16 14:44
    @Dice 하하하(같이 미쳐서) [가위바위보] (전염됨)
    07-16 14:44
    (너겠지)
    07-16 14:45
    @toLev 아아악 갑자기 진정하지마!!! (어떡해 진짜 미쳤나봐)
    07-16 14:46
    (전염되는 광기) 나갈래... 나갈래...
    07-16 14:47
    블랙이 된 거야...? 화이트가...?
    07-16 14:49
    그런데 너희 또 달걀 주울 거잖아. (어쨌거나 달걀은 중요하니까)
    07-16 14:53
    @StianFowle 너희 가문 영토 처분하면 평생 고기만 먹고도 남을 텐데 무슨 소리냐. (갑자기 현실적...) 그런 식이면 이것저것 훔치는 얘기 한 네가 더 심각하거든? 웃기는 녀석... (술래잡기 같은 거였는지 스스로 나오면 흥미를 잃어버린 표정으로 맞이한다.) 너한테 쫓겼을 사냥감들도 비슷한 기분이었겠지. 응? 네가 누굴 좋아하든 딱히... 정확히는 좋아하는 방식이 별로였다, 였는데 걔 얘기 좀 더 들으니까 상관 없을 것 같아져서. (처음엔 진짜 변태인줄.) 걔처럼 확신 없는 애는 너처럼 돌직구인 놈이 나을 수도 있잖아?
    07-16 15:05
    @eliMiller 오류에 대한 기준 말이야? 아마 네 추측이 맞겠지. 난 내가 최우선이라 기준도 대부분 나야. (그는 동물을 좋아했었다. 그들은 믿음을 배신하지 않는다고 했었나?) 걔가 좀 부담스럽게 너한테 찝적댄 건 네 얘기로 들었는데... 뭐 사고를 친 것도 아니고 왜 밀어낸 거야? 싫어하는 것도 아니잖아? 아니, 역시 정신 차려... 갓 성인 된 녀석이랑 연애하는 서른은 분명 도태된거다... (...)
    07-16 15:10
    @quill_b1ue 흥. (지적하든 말든 고칠 생각이 없어보인다.) 잘 놀아줘...? 차라리 그런 거였으면 좋겠다... 그 인간은 내가 쌩뚱맞은 마법사 기숙학교에 7년 간 다녀야 한다고 했을 때에도 빨리 꺼지라고나 했는데 뭘. 그런데 숨 막힐 정도로 나한테 관심 쏟는 할배도 딱히 갖고 싶진 않단 생각이 드네... (어쩌고 싶은 거냐) 넌 너한테 폭언하는 늙은이랑 있어서 뭐하게. 방학 때에도 여기 얘긴 별로 못하게 될 것 같아... 지금 꼴을 보라고. (이 상황을 가족한테 설명했다간 자퇴 서류를 준비하자고나 할 것이다.) 영감은 기관사, 아빠는 엔지니어, 엄마는 매표소 직원인데. 킹스크로스역에 있어. 방학할 때 짐 들고 플랫폼에서 나오면 바로 만나겠네. 너희 가족들도 가업 같은 거 해?
    07-16 15:40
    @unlucky 글쎄... 일단 조종칸 하나랑 객실칸 한 둘쯤이면 되지 않을까. 그 안에 확장 마법을 쓴다면야 방은 여럿 나눌 수 있을 거 아냐. 딱히 대가족으로 살 것도 아닌데 많이는 필요없지. 집요정...? (흠...) 그만한 부자가 되면 모를까 그냥 생활 마법으로 내가 청소하는게 낫겠어. 그거 알아? 주방 마법 같은 건 엄청 어렵대. 꼭 배워둬야겠는데? 너도 혼자 안락하게 살 계획이라면. 의외네... 불로소득을 얻어서 아무도 널 모르지만 이유없이 돈이 많은 백수 같은 걸 꿈꿀 줄 알았어. (편견이다...)
    07-16 15:47
    졸려... (달걀 꼬순내와 함께 눈 감고 감상...)
    07-16 15:51
    @merry_dia ...그거야. 내가 왜 당황했는지 알 것 같아. (그의 말에 무언가 걷힌 기분이 든다.) 누가 정해준 게 아니라 내가 찾는 걸 원하니까. 넌 은근히 정곡을 잘 짚는군. 빙 돌아가지 않고 직관적으로 생각해서 그런가? (표정이 편안해진다.) 걔는... ...걔랑 싸우면 엄청 원망하고 미워할 것 같네. 나? 나보다 약해보이는 놈 아니고서야 한판 승부 쯤 해볼수도? 서열 정리. 내가 좋아하는 거야. 물론 원하는 놈들끼리 했다는 전제하에. 넌 그런 적 없어? 위에 서고 싶다거나.
    07-16 17:01
    @ezekiel ...비슷한 말을 다른 녀석들한테도 들은 것 같은데? 난 싸우기 싫으면 그냥 상대를 없는 셈 쳐. 누굴 지워버려도 아무 지장이 없으니까. ...필요 없다는 듯이 군 게 아니라 진짜 필요하질 않았어. 당연히 남한테 기대할 일도 없었지. (그리고 비슷한 것을 느꼈는지 표정이 더 어두워진다. 그런가, ...조부는 정말 아무것도 필요치 않아서 나를.) 기대한다는 감정을 모르겠어. (팔로 상체를 감싸안는다.) 그냥 덮어두게 내버려두지 왜 들춰서... 아니, 들어봐. 내 입학 선물로 엄마가 하모니카 준 건데... 그 자식은, 영감은 그런 거 사느니 살림에나 보태라고 했지. 절대 콧대를 납작하게 해 주고 말겠어. 그 철면피가 무너질 정도로 잘 불어서... ... (결국 그의 말이 맞기에 입을 다문다.) 웃지 마!
    07-16 17:24
    @eliMiller 물론 난 내 편이야. 그래서 내가 잘 됐으면 좋겠고, 온전했으면 좋겠지. 그 과정에서 잡음이 생겨서 오류가 생기는 게 싫은 거야. (스스로에게 엄격하기에 품질에는 자신만만하다, 그런 거였다.) 그런 경험 없으면 걔로 경험해보면 되잖아? 손해볼 것 없는데. 그건 내가 역에서 별의별 꼴을 다 봐서...? (역시 어른은 최악이다.)
    07-16 17:28
    @Dice [탐색] (시간은 몰라도 본능적인 달걀 사냥)
    07-16 18:00
    @Dice [YN] (내거야)
    07-16 18:00
    아 더러워!!!!
    07-16 18:16
    @ezekiel @Margot @Dice 아아악!!!!! ([1d100]번 가랑이 걷어참)
    07-16 18:18
    (소중한 달걀을 위한 묵념 시간을 갖는다)
    07-16 18:20
    감옥에서도 달걀 주울 수 있어?
    07-16 18:32
    (달친놈) 달걀 없으면 안 갈래.
    07-16 18:33
    그럴리가...
    07-16 18:34
    이따 주우러 갈 때 깨워라... (바구니 껴안고 누움)
    07-16 18:35
    @Dice [탐색]
    07-16 19:05
    @Dice 내 거!!! [YN]
    07-16 19:05
    @Dice [탐색]
    07-16 20:05
    기숙사에 달걀 꼭 놔야지. (평생 함께해)
    07-16 20:52
    @BEBE_OwO 사실 그 거울에 달걀이 비췄던 건데 다들 착각한 거야.
    07-16 20:53
    @BEBE_OwO 준비해... 곧 때가 온다... (타이밍이 느껴져)
    07-16 20:54
    @Dice [탐색]
    07-16 21:00
    뭘 봐, 구경 났어?
    07-16 21:09
    (제일 끝쪽에서 경계하며 뛰어간다.)
    07-16 21:13
    떠나는 게 아니라 돌아가는 거야.
    07-16 21:18
    내가 정차할 곳은 여기가 아니니까.
    07-16 21:23
    나 아직 11살이야. 그런 망상으로 도망치기 전에 직접 깨지고 엉망이 된 후에 고민하게 해 달라고.
    07-16 21:32
    놀아...? (현기증 온다.)
    07-16 21:36
    (먼저 뛰어든다.) 겁쟁이들.
    07-16 21:38
    (제발... 제발 교복으로 돌아가있길...)
    07-16 21:39
    @Notice *[이스터 에그 정산: 36개] 요청드립니다!
    07-16 21:42
    ... ... (옆사람 꽉 쥐어짜봄)
    07-16 21:45
    @unlucky (찐인지 짭인지 확인하고 싶은데 내가 아프긴 싫어서?) 오.
    07-16 21:46
    @ezekiel 뭐 했다고 힘들어? (다행히도 가랑이는 무사한 것 같다.)
    07-16 21:48
    @ezekiel ㅂ...병동 꼭 가봐라.
    07-16 21:50
    @Freyr 프레이. 아까 올 때부터 얼굴 안 좋던데 괜찮은 거야? (슬쩍 뒤따랐다.)
    07-16 21:52
    @unlucky 일이 생겨서 좋겠군. (만족!) 꿈에서 내집마련해봤자 아무 소용 없다, 정말.
    07-16 21:54
    @ezekiel 어디를...? ........
    07-16 21:54
    @ezekiel 가랑이를 부축하면서...? .....터졌어......?
    07-16 21:55
    @Freyr 이렇게 풀죽어선 괜찮다고 말해봤자 안 속아. (그런 속셈이 아니었겠지만.) 갑작스럽게 잡혀갔으니 돌아오는 것도 갑작스러울 수밖에. 쉴 거야?
    07-16 21:59
    @ezekiel 아니, 이건 물어볼 법 하잖아? (진짜 아팠나, 싶어져서 되묻는다.) 부축 해준다고. 가자고 병동!
    07-16 22:00
    @unlucky ... ...내집미련. (한 글자 차이가 엄청나다.) 결국 개꿈이라고. 역시 피땀흘려서 직접 만들랜다... 돌아오면 뭐 하고 싶었던 거 없어? 그 초상화는 사라져버려서 뭐 물어볼 수도 없었네.
    07-16 22:06
    @BEBE_OwO 넌 어디 가냐? (딱 봐도 튀는 것 같음)
    07-16 22:08
    @ezekiel 뭐야? 너도 거짓말 쳤으면서 왜 새침하게 굴어. (하지만 신나게 걷어찬 건 맞았으므로 별 말은 않는다.) 아빠랑 선약도 있단 놈이 뭘 망설였담... 여기서 쉴 거면 기다리든지. 난 마실 거라도 가져와야겠어.
    07-16 22:12
    @BEBE_OwO 너희 기숙사 놈들은 드잡아놓고? (웃긴 녀석...) 그래, 오늘은 다 튀자. 거기서 네가 물어봤던 거에 제대로 대답도 못했네. (어디로 가려나.)
    07-16 22:13
    ...빨간 부엉이 너는...... (말을 잇지 못하고)
    07-16 22:18
    @ezekiel (얜 또 왜 이래? 하는 낯으로 저벅저벅 복도를 걸어 야무지게 화장실도 들렀다. 차갑게 세수를 한번 하고 나서야 돌아온 실감이 조금씩 나는 듯 하다.) 25번이나 찬 건 미안했다. 5번 정도면 됐는데. (내미는 건 물이 담긴 잔이다.)
    07-16 22:23
    @unlucky 체감상 며칠 있었는지도 가늠이 안 되는데... 현실로는 수업에 늦지도 않은 거라니. (다들 이런 시간차를 기원했으니 다행이라면 다행인데도.) 아니, 너 수업 들을 셈? 오늘은 다들 튀던데?
    07-16 22:27
    @Freyr ...글쎄다. (끝이라기엔 대화를 나눈 어린 아이가 재회를 염두에 둔 말을 남겼기에. 묘하게 여운이 남는다.) 나는 과제는 대충 족보로 때울 거라서? 튀지 뭐. ...어지러운 건 좀 나아졌나 물어보고 싶었어. (그 곳에 두고 온 이야기를 제대로 끝맺지 못한 것도 마음에 걸린 눈치다.) 병동엔 안 가봐도 돼?
    07-16 22:32
    헉... (자기도 모르게 달걀 찾음) 에이씨...
    07-16 22:34
    @Razen (그거에 걸린 것 같다.) 아~! 달걀 줍고 싶다!!!
    07-16 22:36
    @StianFowle 달? (번역: 왜?)
    07-16 22:37
    @Razen 흠... (갑자기 진정한다.) 그런가봐.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일을 하는 걸 좋아하거든. 거기서는 달걀이 나올 법한 타이밍만 가늠할 수 있었어서 그런가... 그럼 난 이제 뭘 찾아야 되는데. 나 이제 달걀 없다고!!
    07-16 22:38
    @eliMiller 왜 때려?? (억울...) 최고의 루트로 돌아왔잖아?
    07-16 22:39
    고마워, 애써서 포장해줘서 좋긴 한데 난 그냥 달걀이 좋았어
    07-16 22:40
    그래. (젠장~ 그리울거야!)
    07-16 22:41
    @StianFowle ... ...닭이 돼도 난 수탉이라 달걀을 만들 수 없잖아... 돼지도 별로 취향 아니야... 엑시였나? 걔한테 달걀 낳으라 그래!
    07-16 22:43
    너희 나를 왜 이렇게 분석해. 내가 미쳤단 거야? (그런 것 같긴 하다.)
    07-16 22:44
    어셔가 욕을 미리 먹겠다는군. (우는 거 봄)
    07-16 22:45
    @BEBE_OwO 뭐... 하루 쯤 빠진다고 해서 별 일 생기겠어. 애초에 학생들이 단체로 금지구역 간 것도 모르는 바보 교수들인데. (따르는 걸음은 여유롭다. 사실 어디든 괜찮을 것 같아서.) 선착장 같은 덴 어때!
    07-16 22:48
    @Razen ...너 나를 무슨 망나니로 보는 거냐? 애초에 역에서 쌔빠지게 일했는데 시간 강박이 있는게 당연하지! (이 자식이! 헤드락!)
    07-16 22:49
    @white_snow (실제로는 몇분 아니라지만 꽤나 긴 기간을 표류한 듯한 기분이 든다. 그 시간 속에서 무뎌져 잊고 있었지만 분명,) ...런던이 그립긴 하더라. 난 시골 취향이 아닌가봐. (그리움이라 칭했다.) 나는 문학적이지 않아서... 현실성 없는 건 죄다 판타지로 생각했다고. 이젠 인정해야겠지. 마법도, 마법사도, 마녀도 있다는 걸. 그리고 그 중에서도 이상한 놈들 많다는 것도. 넌 어땠어? 이야기 책 같은 곳이었잖아. 나중에 다시 가고 싶어질까?
    07-16 22:56
    @Razen 과거의 나를 때려주고 싶다. (하...) 아니, 망나니는 맞는데... 그래도 규칙적인 망나니라고. (이게 무슨 소린가 싶겠지만 아무튼 그렇다.) 그래! 그런데 승무원이 아니라 승객! 킹스크로스는 거의 던전이라고. 무임승차하는 놈을 잡거나 해. 그거랑 상관 없이 난 운행지연도 싫어해. 왜, 그런 거 있잖아? 갑자기 열차 시간이 변경되거나 하는 일. 계획이 어긋나서 싫어. 의외냐?
    07-16 22:59
    @Dice (부엉이 쳐다본다. 누가 우승할 관상... 아니 조상? 인가?) [1d4]
    07-16 23:02
    @Dice 빨간 놈... 드디어... 너야? 진짜로? (지는 놈이 닭이 되는 거로)
    07-16 23:02
    @ezekiel 네가 먼저 걔 앞에서 토하려고 했다며? 원인을 따지면 너만 불리해, 바보야. (옆에 앉아서 얼굴의 물기를 마저 닦는다.) 좋다고 날뛸 줄 알았는데, 분위기 별로네. 설마 거기에 더 있고 싶었어?
    07-16 23:09
    @ISD 그 도움들은 꼭 서로여야 할 만큼은 아닐수도 있어. 맛을 봐 주는 것도, 부축을 하는 일도 누구든 할 수 있는데도 너흰 서로에게 약속한 거잖아? (영민한 그가 모를 리 없다. 중요한 건 행위보다는 지목한 대상이라는 것쯤은.) ...나쁠 건 없을 거야. 그런데 나는 타인이 사 주는 도넛이나 누가 함께 있어야 더 맛있는 도넛에 길들여지고 싶진 않네. 길버트한테 비슷한 질문을 들은 것 같은데, 난 남이 필요치 않으니 반대로 누군가가 날 필요로 하면 나눠주는 사람 쪽이 될래. 베푸는 건 얼마든지 할 수 있을 테니까. (이건 어떠냐는 듯이 물었다.)
    07-16 23:39
    @ezekiel (그 애, 우리를 끝까지 붙잡았던 하얀 녀석을 다시금 떠올렸다.) 맥락상 그랬겠지? 그렇다고 냅다 납치하는 건 너무 강제적이었어. 그 놈이 신경쓰여서 이래? ...말 그대로의 뜻. 거긴 내가 멈춰설 곳이 아니라고. 너야말로 막판에 솔깃했잖아. 뭘 바랄 셈이었는데.
    07-16 23:44
    @BEBE_OwO ...젠장, 초상화가 사라졌을 줄은. 물어볼 기회도 없어졌잖아. 사실 처음부터 미끼였을까? 그 꼬맹이 자식이 놓은 덫처럼. (드디어 바람을 느낀다. 그곳도 자연이었으나 희한하게 모형같았다.) ...그건... 확실히 아니라고 하고 싶은데 증거가 없네. 역시 그 거울은 우릴 동요시키려고 수작부린 걸지도 몰라. 분명히 그래.
    07-16 23:48
    @Razen 흠... 신분 세탁을 하기엔 여기가 딱 좋지. (런던에서 일진이던 내가 모범생?) ...그래. 내 맘대로 내 계획대로 안 되면 돌아버릴 것 같아. 내가 얼마나 돌아버릴 수 있는지 시험받는 기분이었어... (물론 처음엔 좋았다. 한달이나 살고 싶다는 망언을 할 만큼은...) 너는 어떤데. 무던하고 널널해? 계획대로 안 되어도 괜찮다고?
    07-17 00:04
    @ISD (그 당황이 곧 대답임을 알기에 더 짚지 않는다. 그들의 청춘이었다.) 내가 도넛...? 나야 뭐 든든하겠지. 같은 편일 때 좋은 미친 놈 정도로. 그거 알아? 의지박약인 놈들은 날 우상시하지. 이끌어줄 사람을 인정하고 나한테 엎드리면 도넛이든 뭐든 줄 수 있단 거야. (오만한 자신감이다. 그 용기가 그를 이 기숙사에 배정한 것이다.) 그건 그렇네... 역으로 나한테 의존할 녀석들이 가엾다. 인도해줄 순 있어도 책임져주진 않을 테니까. (싫다기보단 책임 여부를 자신에게 묻지 말란 뜻이었다.) 나같은 폭군이어도 먹고 싶을까? 독이 든 도넛일거라고.
    07-17 00:09
    @ezekiel 속임수에 현혹되다니. 박치기 한번 맞아야겠어? (젖은 앞머리를 쓸어올린다. 박을 준비는 언제든 되어있다는 듯이.) 육하원칙을 대입해도 죄다 허상이라고. 내가 멈출 곳? (당연히 알 도리가 없다. 아직 11살 소년일 뿐이었으니.) ...나중에 날 멈춰세울 사람의 곁이겠지. (누구도 막지 못할 자신을 알기에 거의 혼잣말이었다.) 뭐가 아니야? 사실대로 불어. 말 안 하면... (이마가 다가온다!)
    07-17 00:14
    @ezekiel 그럼 뭐가 필요한데? (다가가던 이마가 다시 멀어진다.) 그 꼬맹이 솜씨가 끝내줬던 거라고. 진짜같았다고 해서 현실이 된 것도 아닌데, 넌 꿈을 깊게 꾸는 모양이지. (빨리 깨라, 톡 쏘듯 덧붙였다.) 궁금한 것도 많네. 사랑하는 사람이랑은 가족도 될 테니까 둘 다. (안 박겠다는 듯이 벤치 등받이에 몸을 푹 기대앉는다.) 뭐를?
    07-17 00:25
    @ISD 난 그래도 되는 놈이야. 그만큼 나한테 엄격하고, 나를 가꿔놨으니 문제 없어. (비난이 아닌 사실적시이기에 덤덤하게 대답했다.) 맞아. 날 따르라고 강요하진 않지. 딱히 남이 와주길 바라지도 않지만... 결과적으로 누구에게도 기대하지 않아. 괜히 높은 기대치로 부담을 주거나 실망하긴 싫잖아? 나한테 의존해서 영영 떠받들어주는 참하고 예쁜 인간이 있다면 장가를 가야겠네. 내 것으로 해서 네 말대로 천생연분이 되겠어. (이견이 없어보인다.) 그 때까지 연락한다면 청첩장 보낼게. 쭉 마법 세계에서 지낼 거야? 그렇게 무턱대고 먹은 놈 잘못이지 뭐. 난 겉으로 독 있음, 이걸 광고하고 살았을텐데. (살려주지도 않을 것 같았다...)
    07-17 00:35
    @Razen 왜? 그렇게 살아줘? 금품 뜯기고 싶어? (물론 그런 계열의 불량아는 아니었지만 괜히 연기해본다.) 그럼 시간을 알 수 없었던 그 곳에서의 생활이 거지같았을 거잖아. 나만 그랬냐? 달걀 줍는 타이밍이 일정했어서 그나마 버틴 거야! (단점: 달걀애호가가 됨+이상형에 달걀 추가됨) 갑자기 나만 미친 놈 됐네. 너무 외롭다. 그렇게 능동적인 계획형이 어딨어? (투덜투덜...) 뭔 보물!
    07-17 00:42
    @BEBE_OwO 뭐랄까... 이건 그냥 비유하는 건데, 사이비 전도사 같았어. (11살의 비유로는 이게 한계다.) 우리 교회 다니세요, 시설도 좋고 신님은 뭐든 이뤄주십니다! 같은. (무사히 의지를 갖고 벗어나서 다행이란 점까지 일치하긴 한다. 문제는 몇몇 아이들이 동의한 것 같지 않단 거였다. 갑판 위에서 물가를 바라본다.) 아, 그렇게 넘기고 싶단 거잖아! 예리하네... 넌 대충 없던 일로 하기 싫어서 그래? (투덜거리며 쭈그려앉는다.)
    07-17 00:46
    @ezekiel 음... ...그럼 이거 눌러. (약간 사용감이 느껴지는 카운터기를 건넨다. 길쭉한 모양새에 위의 버튼을 누르면 카운트가 올라가는 형식이다.) 정신 사납긴 하지만 멍하니 누르기 좋으니까. (일정한 속도로 누르면 묘하게 안정을 되찾는 물건이기도 했다.) 대체 뭘 원했길래 이래? ...알았다고. (등받이에 기댄 상체를 뒤로 더 휘며 고개를 하늘로 향한다. 옆에서 보면 내 머리만 삐죽 나온 모습일테다.)
    07-17 00:52
    @Razen ... ...지금 얼마 있는데? 나 42 갈레온이 전재산이야. 다들 어디서 그렇게 돈을 모은 거지? (괴롭다...) 뭘 웃어 임마. 너도 신나게 달걀 모았잖아. 달걀이 우스워? 내가 완전히 돌아서 달걀한테 청혼하고 드레스 입히는 꼴을 보고 싶었단 거야? (너무 불미스럽다.) ...숲? (패티에스디? 그거 걸려있다.) 또 이상한 마을로 이어지면 너 때릴거야! (안 이어진다.)
    07-17 00:58
    @ezekiel 승객 수 셀 때 쓰던 거야. 티켓이랑 인원 수랑 맞는지 매치해야 무임승차를 막으니까. (“영감이 나한테 준 유일한 거라고. 심부름 용도여도.” 그가 요청한 효과가 있을지는 미지수였다.) ...없는 가족? 아예 창작을 하겠단 거야? 아니면 있었는데 없어진 사람? 누구로 바꾸고 싶어서. (그는 어떤 인물의 겉모습이나마 만나고 싶어하는 것 같았다. 짙은 그리움을 읽는다.)
    07-17 01:04
    @Razen ...우리... 너무 초창기 인류로 퇴화했었던 거야? 막... 우가우가? (우걱우걱 달걀을 퍼먹던 애들을 떠올리니 심란해진다.) 더이상 그런 일이 생기지 않아야돼... 금지구역 관련해서 교수들한테 해명할 일은 없어서 좋긴 한데. 너 전생에 다람쥐였냐? 그런 게 보물이게? (도시 소년으로써는 기묘한 기준이었다.) 그래도... 바람 부니까 좋다. 거기선 살아도 사는 기분이 아녔을거야. (한결 낫긴 했다. 자박자박 밟히는 숲의 잔재들이 지겨운 축제 음악보다 신선했기에.)
    07-17 01:23
    @ezekiel ...거기서도 그렇고, 왜 자꾸 뜬금없이 웃는 거야? 웃긴 거 하나도 없는데. (나무 재질의 카운터기는 잘 관리되어 윤기가 난다. 숫자가 보일 칸에도 때가 묻지 않고 선명했다.) 1번, 망자. 2번, 실종자. 3번, 그 외. 이 중에 뭐가 정답이지? (있었는데 없어진 사람에 대해 묻는 질문이다.) 아버지는 왜. 편지도 나누고 사이 좋은 것 같았는데. (작은 금속 소리가 초침처럼 들리는 것에 귀를 기울인다. 오랜만의 바람은 시원했다. 묘한 해방감과 현실감을 만끽하는 중이다.)
    07-17 01:30
    @Razen ... (갈색과 청회색 빛의 설치류가 나란히 숲을 뒤적거리는 어떤 동화같은 모습을 상상해버렸다.) 거기서 말하는 보물들은 진짜 화폐로 환산했을 때 큰 가치가 있는 것들이지. 공원은 있어도 이런 숲까진 무리라서 기분 전환에는 딱 좋네... 솔방울? 그건 뭐에 써? 장작? (잔소리에는 턱으로 솔방울 만든다. 쭈글.) 진짜 찾는 거였냐고. 그런데 버섯은 찾아봤자 먹지도 못하잖아. 그냥 감상용이야?
    07-17 01:44
    @BEBE_OwO 그냥 사이비라고 생각할까? 그 편이 나을 것 같은데? (이름도 안 알려줬으니 결국 그의 잘못이라며 대강 머릿속에 사이비로 입력해버리고 말았다. 그런 그를 보고선 저쪽처럼 바구니의 여분 천이라도 건네고 싶었으나 없다는 걸 깨닫곤 한숨을 쉬었다. 결국 손수건을 꺼내 갑판 위에 올려두었다. 편히 앉으려면 여기라고.) ...그것도 직감인가? 그 거울이 여기에도 있지 않은 이상 공인될 일은 없을 텐데. 그래도... (던져진 돌이 만드는 파동을 보며 눈을 좁힌다.) 이미 마음 속에 ‘혹시‘, ’설마‘... 이 생각이 깃들었으니 무신경할 수도 없을 건 알아. 그런데 그뿐이야. 뭘 더 어쩌겠어? 찜찜한 채로 살다가 졸업이나 하겠지. 설마 더 웃긴 일이 생길 리가. ...젠장, 너무 씨가 될 것 같은 말을 해버렸잖아.
    07-17 01:53
    @ezekiel (그에게서 돌려받은 카운터기의 숫자 칸을 무의식적으로 확인한다. 최종적으로 몇까지 세었지?) 괜히 넘겨짚으니 확실하게 찍는 편이 낫잖아. 게다가 1번이라면 더더욱. 역시 할머니야? (또 그 낯설고도 알고 싶지 않은 감정의 이야기라니. 그가 누르던 숫자를 리셋하지 않고 이어서 넘겨받는다. 비난하지 말자, ...) 그럼 서운하지 않게 구는 아빠를 만들어 달라고 할 거였어? 아니면 서운한 부분을 없앤 아빠? 그것도 아니면 사과하는 아빠라거나. (바라는 게 많은 그라면 흔들릴 법도 한 제안이었겠다 싶은 거다.)
    07-17 01:58
    @Razen 그건 그렇지. 우리 집은 런던에서도 평범하게 먹고 사는 편이니까. 뭘 딱히 크게 사치부리는 타입도 아니고... 그래도 갈레온 모으는 일은 재밌던데? 0부터 시작해서 그런가. (오로지 내 노력으로 갖는 돈은 꽤 의미있다.) 버섯도 소품으로 쓴다고...? 테라리움은 뭐야? (이런 쪽으로는 전혀 관심 없었기에 모르는 눈치다.) 버섯은 만지는 것도 위험해? (마침 노란 것 같기도 하고, 녹색 같기도 한 흰 버섯을 발견한 참이다. 악명 높은 데스 캡이다.) 그런 공예는 어떤 사람들이 주로 찾아와? 손님들 말이야.
    07-17 02:24
    @ezekiel (“기억해서 뭐 어쩌는데?” 부루퉁한 낯이어도 어쩐지 잊지 못할 숫자로 박힌다. 306. 3월의 첫째 주엔 그를 떠올리게 될지도 모르겠다.) 정말 넘겨짚고 흘려넘기고 무심하면 또 서운하다고 할 게 뻔하잖아. ...많이 보고 싶어? (멀고도 가까운 그와 조모, 가까운데도 먼 나와 조부. 엇갈린 그리움이다.) 저번부터 너한테도 뭐 부딪히는 소리가 나. 벨트 소리는 아닌 것 같은데 뭐야? 애초에 넌 나한테 좋은 놈으로 찍혀있진 않은데 뭘 가려. 우리 서로한테 나쁜 놈이지 않아? (그렇기에 무엇을 들어도 상관 없을 것 같았다. 이건 장점이라고도 볼 수 있겠지.)
    07-17 02:34
    @unlucky 그러고보니 일기처럼 적어두기로 했는데. 진짜 잊어버릴 뻔 했네... 무슨 수업이었더라? (수업을 듣는 척 일기를 적을 셈인 것 같다.) 너도 그냥 없던 일로 치고 싶은 거야? (일상으로 빨리 회복하고 싶은 건 마찬가지였으나 어쩐지 찜찜했다. 여운을 남긴 작별 인사가 기묘해서인지.)
    07-17 02:43
    @Razen 왜? 얘도 뭐 불룩한 게 있네. 달걀 아니야? (나뭇가지로 쿡 찌른다.) 그런 건 안 만든다니까. 좋아, 솜씨는 자신 있는 거겠지? 너 이제 마법사인데 뭐 좀 효과를 더할 방법은 없는 건가... 하긴. 지금도 뭔지도 모를 것들 재료 모으는 일을 거들고 있으니 언젠가 손님이 될지도 모르겠어. 고민? 목표...? (찌르던 나뭇가지가 잠시 멈춘다.) 심각한 거랑 간단한 거, 전문 분야인 걸 말해봐. 골라서 알려주게.
    07-17 02:48
    @ezekiel ...야, 너는 깡통 아닌 것 같아? 여기서는 내 생일도 물어봐야 할 거 아냐! (이건 비난을 참지 못했나보다.) 좋은 사람이라고 하더니, 그게 이유였던 거네. 나는 엄마나 아빠가 아껴주긴 했지만 제일인지는 모르겠던데. 너무 당연하게 생각했나... 어떻게 사랑해줬길래? (하늘을 보던 시선을 내리깔아 그의 손 언저리를 응시한다. 라이터, 나이답지 않은 물건.) 레이즌이 너한테 그게 있다고 알려주더군. 거기에 불을 붙인다면 그거로 하자고 하고 싶었나? 그럼 무슨 놈인데? 이상한 놈? 괴팍한 놈? 아무것도 아닌 놈?
    07-17 03:04
    @Razen 음... 양송이 스프 말고는 딱히 입에 넣어본 적도 없긴 해. 저 버섯으로는 뭐 못 만든다고? (아마 먹을 일은 없어보인다.) 싼 값에 타협하란 거네... 당연히 11살 짜리 작품이 부족한 거지 뭘. 못봐줄 정도만 아니면 돼. 기원이라... 그래. (대수롭지 않게 말한다.) ...감정이 없어지게 해줘. 넌 어려서 이런 강력한 것까지는 무리라면 옅어지는 정도로도 좋을 것 같아.
    07-17 03:11
    @unlucky 그냥 좀 특별한 일이 있었거나 기억해야 되는 걸 기록한 정도? 티켓 북 같은 거 말이야. 이번 열차는 승차감이 좋았다, 이런 메모 남기듯이 써 왔지. 그거랑 일기는 별개네. (아마 그냥 노트를 새로이 일기장으로 삼을 모양이다.) 좋아, 교수가 여기에 신경 안 쓰게 해. (다음 수업을 향해 갈 준비를 했다.) 그러려면 기록이 필요하잖아. 미화되거나 휘발되기 전에? 내 일기가 참고가 될 수도 있고. 사실... 다시 생각한다고 해서 뭐가 달라지진 않을 거긴 해. 그런 무의미한 일이어도 할 예정?
    07-17 03:17
    @Remia_F 지금의 날 좋다고 판단하는 건 네 마음이 여유롭다는 증거야. 다들 내 성격은 학을 떼던데. (패치 포트리스의 세계는 자기 자신이 중심축이 되어 굴러간다. 그 세계에 타인은 잠시 머무는 수많은 역들 중 하나다. 그런 이들에게 기대감을 품을 일도, 관심을 베푸는 일도 없는 것이 당연했다. 현재 기준으로는 말이다.) 그런데 난 지금도 너랑 친하다고 생각해. 싸우지도 않았고, 대화도 하고. 여기서 뭐가 더 필요하다면... 그게 뭔지 모를 만큼? (무언가 원하는 게 있냐며 되물었다.) 내가 대하기 편한 사람은 나한테 대들지 않는 사람이겠지. 넌 잔소리는 좀 해도 여기에서 많이 벗어나진 않는데... (왜 어려워하는지 이쪽이 신기해하고 있다.)
    07-17 03:25
    @Razen 심각한 거 고른 건 너잖아. 너무 심각했나? (이 반응은 뭘까...) 너한테 짝을 맺지 않는 신념 같은 게 있다면, 나한테도 내가 이루고 싶은 내 이상적인 모습이 있는 거야. 이 거지같은 충동이나 성질머리를 없애버리고 싶다고. 예를 들면... 무쇠처럼. (롤모델이 있는 것 같다.) 나 딱히 사연있는 놈 아닌데? 그냥 되고 싶어. 비극의 주인공은 아니니까 오해는 하지마. (훗날 무슨 일이 더 생길지는 몰랐어도.)
    07-17 03:30
    @ezekiel 고운 말...? (인간의 말을 처음 배운 몬스터같은 반응이다. ”크리스마스 이브.“ 지금은 그 마을처럼 흰 옷이 아닌 교복 차림이었으나 어쩐지 여전히 교회 소년처럼 보이는 모습이었다.) 많다고 해도 내가 다 책임져야 할 이유는 없어. 그런 사람이라서 다시 보고 싶었던 거야? 가짜라고 해도...? (아직까진 그처럼 큰 상실을 겪지 않았기에 죽음이라는 이별의 개념이 어렵다.) 그럼 왜 가져왔어. 아이작처럼 불 보면서 멍하니 있는게 취미인가. 벌써부터 흡연일리는 없고. 그건 정답이야... 선을 넘은 짓을 나에게 하면 가만히 둔 적이 없지. 그 과정이 너무해서 나쁜 놈인 거잖아. 틀려? 객관적인 평가라고.
    07-17 03:40
    @unlucky 독후감 같기도 하고... 일기장 같기도 하고. 다용도인 셈이지. (강의실에 도착하면 그나마 사람이 좀 모인 쪽의 뒷편에 앉는다.) 거기서 보여줬었던 거랑 똑같은 거야? 미리 적어둔 건가... 그 자식은 우리가 원한다면 다시 만날 수 있을 것처럼 얘기했잖아. (곧이어 교수가 들어오고 따분한 강의가 시작됐다. 턱을 괴고 작은 입모양으로 중얼거리는 대화다. 손은 글씨를 쓰고 있다. “망할 계단이 말썽을 부려서 금지 구역으로 갈 수밖에 없었음. 거기서 만난 초상화가...”) 넌 다시 가고 싶어질 것 같아?
    07-17 03:46
    @Razen 그게 왜 저주야? 나한테는 축복인데? 룬이든 신이든, 받는 당사자가 기쁨을 얻는다면 저주로 분류하지 않는 거 아니었어? 내가 당사자인데. 남의 감정을 앗아가는 것도 아닌데. (그냥은 또 뭐람.) 원래는 맘에 안 들면 다 때려눕히고 살 생각이었지. 문제는... 난 이 꼴로 번드인 거잖아. 아무튼 네 엄마가 솜씨 좋으면 네가 입을 해 정도는 막아달라고 부탁하면 안돼? 자식이면 도와줄 거 아냐! 이거 안 되면 지금까지 입력된 모든 정보를 잊고 간단한 거로 다시 시작하자!
    07-17 03:50
    @ezekiel (입을 합 다문다. 은근슬쩍 원하는 말을 유도하는 것을 눈치챈 거다.) ... ...사진 같은 건 없는 거냐고. 그거 알아? 마법사들은 기억을 꺼내서 볼 수 있대. 뭐였더라... 머리에서 실을 뽑는 것처럼. 나중에 그걸 할 수 있다면... 한번쯤 나도 보여줘. 네 나나. 너도 그 기억을 다시 되새길 수 있을지도 몰라. 그건 조작된 게 아니고, 진짜 네 것이잖아. (펜시브에 대한 것을 제안했다. 왜 이런 말을 하고 있는지. ‘얼마나 애타는지 안다’는 것 때문일지.) ...그 인간을 닮고 싶은 내가 마음에 안 든다면 네가 제일 다정하다고 생각한 사람을 보여달란 뜻이었어. 아주 언젠가라도. 그 빌어먹을 마을에서는 말고. (난 다시 가기 싫어, 확고하게 내뱉었다.) 그날 네 아버지는 담뱃불 빌리느라 고생 좀 했겠는데? 골려주고 싶었어? 널 서운하게 해서? 내 사람이라면 당연히 잘 해주겠지. 넌 어떤데. 네 선 안의 사람을 구분해?
    07-17 04:06
    @Razen 오... 그런가? 살인방조죄, 가담죄, 이런 게 성립되겠네. 감정은 잘 모르겠어도. (납득한 것 같다.) 너 아까부터 내가 망나니이길 바라네? 아주 호그와트부터 잘근잘근 박살을 내야겠군. 기대해. (안 낼 것이다.) 음... 사실 난 원하는 게 딱히 없어. 고민? 목표? 이건 방금 네가 거절한 그거고. 이루고 싶은 건 ‘하모니카 잘 불기’야. 이건 간단하잖아. 어때.
    07-17 04:10
    @FEUER ? (무슨 메리트지)
    07-17 11:36
    뭔진 모르겠고 부엉이나 1등하길... (제발은 감정)
    07-17 11:39
    아 잠시만............. (판돈도 안 걸고 배팅을 시작해버렸어)
    07-17 11:43
    @eliMiller 그만큼 절실했단 거지. (젠장~! 죽도록 응원해)
    07-17 11:44
    @BEBE_OwO 포트 패치리스. (뭔가 허접해보이는 이름이다...) 난 기본은 지켜. 그게 나한테 도움이 되니까. (부담 없이 누리라는 뜻이었다.) ...그렇네? 아직 1년도 채 안 지났는데, 내 인생에서 이렇게 파란만장한 경험은 해본 적이 없으니까. 이미 뿌린 싹이라면... 거두는 것도 우리일걸? (그가 우울해한다니. 이것도 꽤 보기 드문 모습이다. 먼 물가를 바라보면 이제는 고요해진 수면이다. 앞으로 무엇이 더 가라앉고 떠오를까.) ...방학? 그렇지, 그게 있었지. 역시 집으로 돌아가서 열차 구경을 실컷 하고, 아르바이트나 할까 봐. 여행 경비를 모으는 중이라서. 너는?
    07-17 12:00
    @eliMiller ...????? 일라이가 우승한 거로 하자(우와!!!!) 땡큐.
    07-17 12:09
    @Remia_F ...이게 남이야? (뭔가 비슷한 대화를 누군가와 나눈 기억이 나는 것 같기도.) 지금의 내가 어떻게 해줄 수 없는 걸 바라는 녀석들이 많긴 하군... 난 내가 옳다고 생각하지만 그걸 남에게 요구하진 못해. 실수하면 용서하지 않는다곤 말해도 나한테 실수하지 말라고는 안 했잖아? 설마 그런 강요를 해야 됐던 건가...? (이것도 친구가 아니지 않아? 하고 고개를 기울인다.) 글쎄다... 내 벽이 높다면 올라오려는 너도 특이하네. 이렇게 좋은 애가 나랑? (친구가 없단 말엔 웃는 것 같기도 했다.) 내 친구들은 여기에 없어. 런던에서 내 방학을 목 빼놓고 기다리고 있겠지... 너흰 그냥 동기야. 아직까지는. 내가 바뀔지, 네가 포기할지 앞으로 두고보는 재미가 있겠어. (더 친해질 수 있을까, 남은 시간은 많으니 마냥 불가능하다고는 말하지 않는다.)
    07-17 12:24
    @ezekiel 어차피 보고싶을 거면 곁에 둬... 집에 돌아갔을 때 너 혼자 와르르 보느니 여기서 다른 애들이랑 같이 보는 게 덜 슬플 것 같은데. (멍하니 생각했다. 내 조부는 지금쯤 무얼 하고 있을까. 난 그가 망자가 되었을 때 너처럼 슬퍼할까.) 닮으려고 보겠단 게 아니야... 그냥 궁금해서. 그리고... (조부를 대입하고 말 거다. 당신이 날 제일 사랑해주고 아껴주었다면 나 역시 눈 앞의 소년처럼 다정했을지.) ...아니다, 관둬. 네 말대로 부질없네. (끝끝내 부정하고서.) 넌 희미하면서 뚜렷한 사람을 왜 좋아해? 누구든 그럭저럭 대하면서, 자기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부류의 선 안에 들어가려고 하는 건 수지에 안 맞잖아. 너도 누군갈 서운하게 만들지도 몰라.
    07-17 12:43
    @Freyr 짜샤, 지금 그렇게 말하면 따라온 내가 머쓱하잖아. (말은 이랬어도 표정에는 딱히 유감이 깃들진 않았다.) 길게는 안 할거야... ‘사람’들 사이가 어지럽다면 그 속에 나도 포함일 거 아냐. 그러니까 너한테라면 왠지 물어보고 싶은 게 있었거든. (아마 이번 방학에도 생각하게 될 문제 같았다.)
    07-17 20:51
    @ISD 좀 더 많이 부러워하라고. 아마 내가 사회적 규범에 덜 얽매이는 놈이었으면 네 기숙사 동창이 됐을지도 몰라. (완전하고자 하는 이유는 사회적으로 다수의 이익에 이바지하고자 하는 뜻이 있기 때문이다. 모자라거나 흠이 있으면 무결한 지도자가 될 수 없을 테니까.) ...요컨대, 날 먹어줄 인간이 독도 견딜 만큼 나보다 대단할 확률이 있다? 그건 안 될 일이야. 누가 누굴 참아준다는 거냐. 높은 쪽은 나, 아래는 상대여야만 해. (여전히도 거만했고.) 그걸 따른다면야... 너야말로 이상한 놈 만나지 마. 착한 줄 알고 덤비는 놈들 한 바가지 있을 것 같은데. (그것도 나름 즐거운 광경일 것이다. 그런 쪽이라면 기대가 될지도.)
    07-17 20:58
    왜 우리가 1등이 아닌 거지...? (여전한 의문 품고 부엉이 쳐다보러 감)
    07-17 21:12
    @unlucky (시선은 교수를 향해 있어서인지 적당히 넘겨지는 것 같다.) 난 이제 부활절 챙기는 시시한 놈이 되어버릴 것 같아... 이전까지는 촌스러운 행사라고 무시했었는데. (어쩐지 뇌리에 깊게 박힌 기념일이 됐다.) 뭐가 궁금한데? 무슨 존재인지? 다시 만나도 사이비처럼 여기서 살아달라고 빌기나 할 텐데도.
    07-17 21:15
    @FEUER 걔도 1등을 제대로 못하니까 기숙사 점수랑 연관이 있는 것 같은데. (어라...?....)
    07-17 21:17
    @FEUER 변명은 아닌데 난 출석도 과제도 한 번도 하나도 빼먹은 적 없다. (대체 어디서 점수가 샌 건지 모름)
    07-17 21:18
    @quill_b1ue 지금은 그러고 싶은데. 솔직히 역은 망할 일이 없는 직종이잖아? (미래는 당연히도 모른 채다. 현재 기준으로는 유망했다.) 우리도 가업은 아니니까. 다들 관련된 쪽에서 옹기종기 모여서 지내는 게 편하지. 공감대 형성? 그런 거 말야. 마법부면 꽤나 엘리트잖냐, 너도 힘내서 그런 곳 가라고. 효도해! (갑자기?) 책이랑 먼 직업이 뭔데. 소방관? (불이랑 더 가까운?)
    07-17 21:22
    @ezekiel 난 찬물 좋아. 세수도 차가운 물로만 해! (그 맥락이 아님을 알아도 꽥 소리나 지른다. 뺨을 찌르면 당연하게도 째려본다. 아까부터 자꾸 닿네, 지적할 법도 했지만 괜히 버텨버린다.) 무슨 생각이긴? 우리 집 망할 노친네지. 짜증나... (상대를 향한 짜증이 아니다. 자신이 나약한 상상을 한 것이 싫어서.) 응. 그럼 그냥 너랑 비슷한 놈들한테나 바라야지. 대가를 왜 애먼 사람한테 찾는담... 사람은 끼리끼리 모인댔어. 너도 너 같은 사람의 선을 노리란 거야. 이해됐어?
    07-17 21:38
    @Razen 그러니까 진작 말했잖아! 심각한 거랑 간단한 거로. (너무 갭이 컸나... 어쨌든 둘 다 진실된 소망이다. 숲길에서 냅다 뭔가를 하려는 상대를 구경하기 시작했다.) 얼마 안 됐어. 입학 선물로 받은 거니까. ...누구랑 부딪혀서 이 빠진 바람에 소리가 더 거지같이 나게 됐다고. 이 빨리 자라는 것도 추가해주라. (?)
    07-17 21:46
    길버트. 우리 3등인데. (쟤네랑 별 차이 안 난다는 충격)
    07-17 21:53
    제낀 건 아니고 베꼈지... (선배의 노하우를)
    07-17 21:56
    개는 좋은 것.
    07-17 21:57
    (손에 땀을 쥐는 부엉이 경주를 위해 개제키엘 쥐어짬)
    07-17 21:59
    아.......
    07-17 22:00
    0 갈레온으로 판돈 실수한 나의 승리네. (빨.부 손절하고 감)
    07-17 22:00
    (왠지 눈치 게임 같아서 출석을 미룸)
    07-18 00:13
    나 다음에 누가 올지 너무 기대되잖아... (그래서 얌전한 애 남을 때까지 기다릴 셈)
    07-18 00:16
    ?
    07-18 00:17
    @Freyr 말이 그렇단 거지. (바람이 불었다. 그 장소에서는 불지 않던 서늘한 순환의 풍향.) ...나를 인간으로 단정짓지 말아줬으면 해서. 내가 되고 싶은 건 ‘사람’이 아니라 ‘기계’거든. 감정은 불필요하단 쪽이야. 인간성이 감정에 있다면 난 그걸 버리고 싶은 쪽. (그래서 네가 부러울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버리고 도려내야 할 나보다 컴팩트한 그는 이미 앞서나가고 있지 않은가? 느긋하게 뒤를 넘어 근처를 걷기 시작했다.) 나무랑 기계는 친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 아주 언젠가... 내가 모든 감정을 파내고 정말 기계같은 놈이 된다면, 널 불편하게 하지 않을 수 있나. 이걸 물어보고 싶었어. 다들 그러지 말라고만 하니까... 너라면 좀 다를까 싶기도 했고. 이상하게 들렸다면 무시해도 돼. (“레이즌한테는 도와달란 거 거절당했거든.” 전례가 있는 모양이다.)
    07-18 00:41
    @Razen ... ...음악적 센스가 없다? 정확히는... 연주에는 소질이 없다...? 듣는 건 좋아해. 재즈는 멋있잖아? 쿨하고. 자주 들으니까 하모니카 쯤은 금방 할 줄 알았는데 쉽지 않네... (센스의 영역인 것 같다. 애석하게도 연주 쪽은 재능이 없어보인다.) 엄마였을걸? 아빠도 같이 샀으려나... 잘 불고 싶은 이유는... (미간이 좁혀진다.) 그딴 거 사지 말고 살림에나 보태라고 입 턴 영감이 얄미워서. 이거 설문조사도 필요한 기원이냐?
    07-18 00:44
    @ezekiel 어쩌라고. (그냥 화풀이였나보다. 자꾸 예민한 부분을 짚고 파헤치려는 질문들이 얄미워서이기도 했고.) ...끈질기다, 정말. 귀찮으니까 말해줄게. 피터랑 나나가 바뀌는 생각? 피터는 우리집 영감 이름이야. 아마 그랬다면 우린 성격이 반대가 됐겠지. 안 그래? (역시 부질없어, ...약간 미열을 느낀다. 스트레스가 먹구름처럼 덮인다.) 알면서 거부하는 건 어리광이야... (자신 몫으로 담아온 물을 단숨에 들이킨다.)
    07-18 00:54
    @white_snow ... ...좀 더 자극했으면 열차보다 더 우릴 빨리 쫓아올 것 같긴 했지. (스릴러 영화의 한 장면 같았다. 극장 포스터로 걸릴 법한 구도...) 그건 왜? 멈춰있길 바라는 놈은 살아가는 건지, 죽어있는 건지 애매한데. 그래도 뭐하는 녀석인지는 알아내야겠긴 해. 어쩐지... 두고 오긴 했어도 어떻게서든 다시 접촉할 놈 같았달까... (순순히 놔준 것은 다시 잡을 자신이 조금이나마 있었단 뜻으로 느껴졌다.) ...그 전에 잊어버릴지도 몰라. 우린 앞으로 더 바빠질 학생들이잖아.
    07-18 01:20
    @Razen ... ... (오밀조밀 귀엽다. 요즘 기숙사 방을 꾸미며 인테리어에 관심이 생겨서인지 벌써부터 어디에 걸어둘지 고민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자신감을 갖고서 숙련도를 쌓고 인정을 받는다, 이 과정이라서 뭘 얻든 도움은 될 것 같네. 그 중에서도 숙련도를 기원해준 거지? (‘잘 하게 된다’는 내용이라면.) 이는... 칼슘을 좀 먹으면 더 빨리 자라주려나. 민간신앙 믿어본 적 없는데 마법사도 있는 마당에 기원이 효과 없을까, 싶어져. 진심으로 해줬는지 아닌지는 나중에 결과 보면 알려나. (솔방울을 도미노처럼 톡 민다. 세 개가 딸랑거렸다.) ...네 기원도 셀프로 빌어? 이뤄진 적 있어?
    07-18 01:43
    @quill_b1ue 머글들은 마법이 없잖아. 대중교통은 영원할 거라고. (영원? 순간 그 단어에 어떤 거부감이 든 것은 마을에서 겪은 무료함이 떠올라서일까. 괜히 팔을 슥슥 문질렀다.) 뭐 어때? 너 허우대도 문제없고 소방관 멋지잖아. 난 소방차가 되고 싶었던 적도 있어. (무슨 상관?) 여행가도 돈을 벌긴 할걸...? 좀 유명해지면 광고도 찍고 모델도 되고. 용...? 소방관보다 더 힘들지 않겠냐? 요절한다? (하지만 멋지다는 건 인정.)
    07-18 01:46
    @ezekiel (그가 자신을 보고 있음을 느낀다. 그 시선을 받으며 약간 아픈 표정을 지었던 것 같다. 깨달은 답이 꽤나 날카로워서 마음 한켠이 따끔거렸다.) ...내가 원하는 사람의 눈길이 아니면 소용 없어. 대용품으로 만족하란 거야? 그런 것치곤 너도 미련이 넘쳐서 허상으로나마 보고 싶어한 거잖아. 아버지로는 만족이 안된 거라고. (내면의 통증을 계속 자극하는 질문이 이어지면 아예 고개를 돌려버린다.) 하, ...그렇네. 그래서 날 싫어하나봐. 그래도 우린 가족이니까 경우가 좀 다르다고! 나는 남한테는 안 이랬어!
    07-18 01:58
    @BEBE_OwO 안 지켜도 된다, 이건 권고사항이지. 지키지 마라, 이건 거절이고. 후자를 원한다면 앞으로는 안 할지도? (전자는 마음이 내키면 지속할 거란 뜻이다.) 며칠인지 몇달인지 자연 속에만 있었더니 현대 문물이 너무 그리워서 그래. 정확히는 아르바이트는 아니고... 심부름. (너무 어린 애 같아서 말을 포장했다...) 역 근처에 있는 도넛 가게? 역에서 근무하는 사람들한테 배달해주거나 하는 건 쉬워. 길도 다 알고. 설마 혼자 돌아다니는 건 아니지...? (가족 동반인가?) 나? 시베리아 횡단열차. 그거 알아? 지구 둘레의 5분의 1이나 되는 철도를 달리는 열차래.
    07-18 02:05
    @Razen 아... 뭐냐고! 내 환상 돌려내! (그냥 덕담이잖아!) 재촉용 드림캐쳐...? 그런 건가...? (순식간에 기묘해졌다.) 그거 가게 찾아온 손님들한테도 말해? 진짜 점쟁이 아니고 공예가였네. 이런 자본주의 아티스트 녀석. 뭐야? (설마 유료 서비스였나? 아까 데스 캡 찌르던 나뭇가지를 준다. 봐온 정이 있기에 손잡이 쪽을 줬다.)
    07-18 02:12
    @unlucky 내가... 시골 촌놈이 됐다고? 나 패치 포트리스인데...?! (“거기, 시끄럽다.” 교수가 핀잔을 주기 시작했다...) ...그 자식 보통 오래 산 게 아닌 것 같던데. (기록을 멈추고 목소리를 낮춘다.) 이래서 이상한 신념 있는 놈들이 나이 먹으면 위험한 거라니까. 궁금한 건 왜 우리들을 노렸느냐지. 완전히 포기한 것 같지도 않았잖아? 다시 얼씬거리면 꽁무늬에 진짜 불을 붙여 주겠어. (못한다...)
    07-18 02:20
    @Razen ... ... (이런 마인드로 어떻게 지금까지 모친 밑에서 잡일을 해왔는가, 그게 신기하다. 아무튼 기묘한 놈이었다.) 모쪼록... 네 창업을 응원하고 싶어진다... (이놈을 미신 쪽에서 벗어나게 하고 현대적인 아트를 시키는 편이 낫겠다 싶었는지...) 그래. (놀았다.) 아니면 그 버섯 따다 주라는 뜻이었냐? (괜찮! 장갑 낀 손이다.) 네가 뭘 바라는 게 없다는 건 의외네. 짜증나는 인간 다 죽어주길, 이런 걸 빌 줄 알았어. 저주는 안 한다고 했었나... 그래서 안 하나...
    07-18 02:24
    @ezekiel 누가 받아들이래? 그냥 느껴. 싫음 꺼져. (민감한 부분을 연이어 찔렀기에 말이 날카로워지고 말았다.) 그래서 너는 네 아빠한테 뭘 시키고 싶었냐고 물었잖아. 내 얘긴 이제 그만해! (어쩐지 답답해져서 넥타이를 거칠게 헝큰다.) ... ... (그 질문엔 상체가 작게 휘청였다. 그리고 아무런 대답이 없다가,) 미쳤군. (거리를 두고 일어서려던 중 컵을 놓치고 말았다. 깨진 조각에 손을 뻗는 동작이 뻣뻣했다.)
    07-18 02:33
    @Dear_Eve (호칭 웃기다...) 왜, 음침여자.
    07-18 02:34
    @Razen 뭔가 웃길 것 같으니까 놀러갈래. 네 엄마는... 나랑 마주치면 랩 배틀 열릴 것 같으니까 패스. (주로 비속어로 이루어진...) 이따 줄게, 갈레온은. 날 무심하다고 질책하는 놈들은 눈이 잘못된 거야. 나보다 네가 더 무심할걸? (장갑을 탁탁 턴다.) 그 가짜도 뭔 방조죄 같은 거 걸리니까 안 해줬으면서. 내 감정이 없어진다고 누가 널 탓하기라도 하겠어? (오히려 차분해져서 좋다, 호평일 것 같았다.) 화풀이... 차라리 바텐더 같은 걸 해라. 취한 놈들한테 이것저것 바가지 씌워서 작품도 팔고... 얘기 잘 들어줄 타입 같은데.
    07-18 02:40
    @Razen 성깔이... 보통내기가 아닌 것 같아서? 참고로 난 어른한테도 반말 해. (거울에서 모친마냥 거친 말을 해버렸다던 걸 들어서인지.) 쩨쩨하긴. 도시로 확장이전 하라고. 런던, 버밍엄, 리버풀. 그렇게 짜잘하게 티끌 모으면 태산 될 거 아냐? (누가 그랬냐, 그 말에는 워낙 짚이는 인물들이 많아서 읊기도 어려웠다.) 그런데 누가 날 무심하다고 하든 말든 알 바는 아니야. 감정 과잉으로 힘든 건 쿨하지 못한 내 꼴이 추구미랑 달라서 그런 거라고. 남이 어쩌든 말든... (지금으로선 정말 자신밖에 몰랐다.) 넌... 음. 그러를 그러세요, 타입. (자유방임형 무심 타입.) 공예가가 그런 일도 해야돼? 쉽지 않네. 넌 남한테 상담은 안 받는단 거야?
    07-18 02:59
    @ezekiel 아니? 그 인간은 안 울어. 나도 언젠가 그렇게 되고야 말겠어. 번드고 나발이고, 그 인간처럼만 되면 아무 문제 없겠지! (차가운 표면에 살갗을 붙이면 열이 식듯이 냉정한 그를 동경한다. 아마 앞으로도 영원히.) 자식한테 사과 쯤은 하고 살라고 편지에 써 봐. 고쳤다 썼다 몇십 번 고민하던 내용보다는 훨씬 속 시원할 텐데! (세수를 하느라 벗어둔 장갑이 떠올랐는지 손 끝에 파편이 닿고서야 흠칫한다.) ...너도 멋대로 건드리잖아? 나란 놈한테 베일 걸 알아도. 누구한테 충고하는 거냐...?
    07-18 03:08
    @unlucky 난 도시 난놈이잖아. 낯가림한다고, 시골이랑은. (태연하게 대답했다...) ...그런 것 치곤 동화보단 좀 허접하지 않았냐? 네 말대로 겨울도 아니었고. 아무튼 수상하긴 한데... (초상화나 정체불명의 어린 아이는 우리를 불쾌하게 보진 않았다. 불쾌한 감각들은 어디서 왔는지. 역시 복도를 더 살펴봤어야 했다는 아쉬움이 스친다.) 그놈의 13월. 불치병마냥 계속 달고 살아야 하나...? 사실 그 꼬맹이보단 우리 체질 걱정이나 하는게 더 현실적일걸? 점점 더 고등 마법을 배우면 너나 나 같은 체질은 언제 사고칠지 모른단 거잖아. 영원인지 뭔지 때려치고 이거나 고쳐달라고 했었어야돼. (불가능한 선택지였더라도.)
    07-18 03:15
    @ezekiel ...넌 못 느끼겠어? 언젠가 나는 터져버리고 말 거야. 난 알아! (내면의 열기가 어떤 방향으로 발산될 것인가. 방법을 몰랐을 뿐 이제 지식이 쌓이면 분명,) 그렇지 않기 위해서라도 제일 방해가 되는 방아쇠를 부숴버려야지. 애초에 쿨한 사람이 되는 게 꿈이었는데 잘 된 셈이야. ...! (예고도 없이 조각을 걷어차는 행동에는 기가 차단 표정으로 노려본다.) 그럼 나한테 이것저것 바라지 말고, 노력하는 아빠랑 오손도손 지내. 대부분의 녀석들이랑 잘 지낸다고도 했잖아? 거기서 채워. ...정말 멀쩡했겠다. (어쩐지 현기증이 인다.) 너랑 있으면 힘이 쫙 빠져버리는 것 같아...
    07-18 03:48
    @BEBE_OwO 오케이. (그와는 서로를 침범하지 않는 선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점이 꽤 상쾌하다.) 너희들이 오해하는 것들 중 하나인데, 난 상당히 계획적인 놈이야. 플랜은 있을수록 내가 편해져. 경유하는 곳은 꽤 될걸? 러시아, 몽골...? 한 150시간은 달려. 7박 8일쯤 된다더군. 어디에 들르고 싶은 생각은 없어... 가만히 열차에 타서 설원을 구경하는 게 목표인 여행이라. 따분하려나? 열차 안에서 사건이라도 터지면 좋을 텐데. 초콜릿 도난 사건 말고.
    07-18 03:55
    너무 완벽한 성대모사였어... (스스로의 재능에 감탄함)
    07-18 12:46
    총합 50번의 걷어참을 견뎌낸 가랑이.
    07-18 12:47
    너무 기대돼서 잠을 8시간이나 잤어. (그냥 잘 잤음)
    07-18 12:48
    하...... (그 와중에 퀸시)
    07-18 12:50
    그냥 에제키엘만 난데없이 2콤보로 때려준 것 같아서 맘에 든다
    07-18 12:51
    여긴 마을도 아닌데... ... (일라이 봄)
    07-18 12:52
    (뭔진 모르겠고 오늘도 뭐든 살을 날림 아마도 망신살)
    07-18 12:53
    뭔 소리야. 뭔 소리냐고.
    07-18 12:53
    너희 프로포즈 할 때 상대 가랑이 25번 걷어찰거냐고?? (거절아니냐 이거는)
    07-18 12:54
    잘 가게... (제롬의 달걀)
    07-18 12:55
    @Margot 왜 이렇게 자비롭지(근데 일단 때리긴 한다는게)
    07-18 12:56
    @Margot 그런데 그놈 가랑이 25번 차인 거 네가 나 끌고 와서 맞은 거 아니었냐. (?)
    07-18 12:59
    @Margot 난 내가 너무 자랑스러운 것 같애. (그놈의 가랑이도 충격요법으로 쫙쫙 펴지길) 땡큐.
    07-18 13:03
    행복해... (서로 아끼고 양보하고 배려하며 살아가라)
    07-18 13:06
    @Razen ...이래서 평소에 얌전한 놈이 화가 나면 무섭단 건가? (갭으로 인한 추가 대미지 같은 효과.) 오컬트 관련된 공예라면 오는 손님들도 다 사연 있는 미친 놈들일텐데 아무래도 그럴만도 하지. 내가 널 대하듯이... ... (잘해준 기억은 또 없어서 딴청 부린다.) 그래. 우리 집 노인네 말야. 그 인간이 감정이 있는지 없는지 정확하겐 모르지만 내 기준으론 제일 없어 보였어. 옛날엔 그렇지 않았다는데 알 바인가? 난 내 삶 11년 동안의 데이터로 판단할 뿐인데. (너무나도 차가워 단 하나뿐인 손자에게조차 시선 한 조각 주지 않는 냉정함. 그럼에도 수십 년 동안 완벽히 가정을 일궈낸 실력자. 어쩌면 제일 닮고 싶었을 모습이다.) 편하긴 하군... (과민반응은 왠지 꺼려진다.) 아니, 네가 남한테 상담하러 가는지를 물어본 거야! 근데 안갈 것 같네... 딱히 바라는 것도 없으면.
    07-18 14:02
    @PELLMAYBEY ... (넌 인테리어는 남한테 좀 떠넘겨라... 하는 시선이다...) 일단 같은 기숙사면 세분화된 카테고리 안에서도 또 마주친 녀석들이라서? 그래도 래번클로 정도면 개개인끼리 알아서 잘 하는 놈들 같긴 하네. ...아직도 그 거울을 신경쓰냐. 어차피 헛된 세계의 헛소리라고. (부족한 부분을 채운다, 이 역시 지금은 믿기 싫었나보다.) 짝이라니. 그냥 거울에 비친 놈이겠지! 에제키엘. 너는?
    07-18 14:07
    @ezekiel ...뭘 안다고 자꾸 떠들지? (못 쓰는 고철덩어리. 헛웃음이 샌다.) 고장난 총은 무사할 것 같아? 그것도 그것 나름대로 폐기 처분 행이야! 좋겠다, ‘차가운’ 쪽이라서. 나처럼 터질 것 같지 않아서. 딱히 부족한 것도 없으면서! (이마에 손이 닿으면 몹시 차갑게 느껴졌다. 그는 체온이 낮지 않았으나 지금 자신보다는 월등히 정상 온도였으니.) 웃기지 마! 듣기 싫은 말이면 말하지 말자? ...순 제멋대로인 주제에. 나한테 참견 그만해. (밀쳐내면서도 파편에 다칠까 자신이 더 물러서며 실내로 향했다.)
    07-18 14:13
    @Dice 돼지 오늘 잘할 수 있지? (이젠 부엉이라고도 안함) [YN]
    07-18 15:23
    @Dice 하...
    07-18 15:23
    (이젠 부엉이도 돼지도 아닌 사물이 됨) 저거 저 저 저 진짜 저놈저거
    07-18 15:24
    있잖아! 저기 저 빨간 거 !!!
    07-18 15:24
    ?! (왜 우리한테만 아니라해)
    07-18 15:26
    부엉이, 나의 빚. (정확히 말한거다.) 부엉이, 나의 어둠. 부엉이, 나의 삶. 부엉이, 나의 기쁨. 부엉이, 나의 슬픔. 부엉이, 나의 고통. 부엉이, 나의 안식.
    07-18 15:28
    @Tut_M 오늘도 1등을 하지 못하면 춤돼지를 선수로 등록해달라고 청원하겠어.
    07-18 15:29
    @Jerome 나도. (50 갈레온이나)
    07-18 15:29
    @Tut_M 오늘도 1등을 하지 못하면 춤을 선수로 등록해달라고 청원하겠어.
    07-18 15:30
    @Jerome 어디로...? 나락으로...?
    07-18 15:30
    너무 든든하다. 나락도 락이다.
    07-18 15:34
    @Dear_Eve 노스요크셔 스카버러 출신 래번클로 1학년 이브 해리스.
    07-18 19:55
    @ezekiel 내가? 너를? ...알고 싶지 않아. 둔한 너는 모르겠지만 알면 안될 것 같아. 안 만큼 내 안에서 자랄 셈이지? 그러느니 너도, 감정도 전부... (의도적인 회피가 맞았다. 텅빈 치아의 자리만큼 내게 자라날 놈. ‘알기 시작하면 걷잡을 수 없다’. 거의 미래 예지같은 직감이었다.) ...그래. (물기 어린 흰 손수건을 던지듯이 건넸다.) 멍청한 자식... (다칠 테니 손대지 말라면서. 스스로 쥐는 아둔함이 못견디게 마음 쓰인다. 이 거슬림이 아주 오랫동안 자신을 좀먹으리란 예감에 사로잡힌다. 마치 열병처럼.)
    07-18 20:09
    @StianFowle 그럼 우리는 거기서 얼마나 많은 닭을 착취했다는 거냐? (물론 허상이었지만...) 아니, 이제 달걀이 아니면 안 돼. 나 달걀애호가야. (?) 방학 동안 양계장에 가 봐야겠어.
    07-18 20:10
    @BEBE_OwO 내 마음대로 일이 안 흘러가면 돌아버릴 것 같아. 일 뿐만이 아니라 사람도 그렇네. (뻗대는 놈들은 죄다 때려눕혀왔다. 아마 런던으로 돌아가면 다시 기강을 잡겠거니.) 전부 내 용돈 티끌들로 내기는 어렵고... 어느 정도 모으면 성의를 봐서라도 엄마나 아빠도 보태주겠지. 그래, 창 너머로 보는 끝없는 설원 같은 거. 끝내주잖냐. (이때까지는 전혀 몰랐다. 아주 언젠가는 설원 따위 질색하리란 것쯤은.) 소니움도? 열을 자주 받아서 그런가? (?) 혼자면 좋겠어... 그런데 보호자가 없으면 안 태워주려나... 가게 되면 후기 남길게. 나중에 졸업 여행 같은 거 다 같이 가면 좋잖아?
    07-18 20:14
    (빨간 부엉이 초조하게 쳐다봄) ... ...
    07-18 20:22
    @Phoebe 그 여부는 이제 곧 밝혀진다... (가망없는 웬수가 될지 바보인데 열심히는 해서 자꾸 눈에 밟히는 놈이 될지 오늘 결과에 따라 달라진다)
    07-18 20:25
    @Phoebe 애증도 애가 앞에 오잖아. 결국 중독도 중이 앞에 오니까... 어라... 이건 아무 의미 없네. (젠장~! 제발 이기게 해달라고~!)
    07-18 20:27
    레브 웨인이 호그와트 부엉이 복지에 이바지했다고? 『부엉이의 아버지』 레브 웨인. (진 거로 해버림)
    07-18 20:29
    아 이 저거 저 저 저 저 저 저 빨간 저 !!!!!
    07-18 20:30
    (고혈압으로 쓰러짐)
    07-18 20:31
    그치만... 같은 색이고... (쓰러진 채로 아직 사경을 헤맴)
    07-18 20:34
    결과 발표 후에 부엉이의 아버지(레브)가 종적을 감췄다.
    07-18 20:35
    총 11번의 경기 중에 난 1등 한번이 고작이라고...? 그것도 5 갈레온 건 게 최초이자 마지막 1등이었다고...? 그마저도 이겨준 게 빨간 부엉이가 아니었다고...?
    07-18 20:37
    5천은 뭐야...???? 가능한 액수라고 저게?
    07-18 20:39
    역시 가장의 무게는 남다르군.. (주머니 무게가)
    07-18 20:40
    ... (그 와중에 달걀은 팔아야 돈이 되는 거였구나 나만 먹은거냐... ...뒤늦게 몇개 팔고서 뭔가 깨달음) 난 그냥 정직하게 월급쟁이 해야지.......
    07-18 20:42
    @BEBE_OwO 하하 좀 더 혼내주세요... (너무 어이가 없어 나도)
    07-18 20:43
    @fromUsher 너한테서 받은 거(정확히는 약탈한 거)는 아직 무사하다... 인질은 무사해...
    07-18 20:45
    @Theo_UAU 세트로 이러기냐 너희 둘? (세트는 맞긴 한데 대미지가 2배) 같이 좀 알고 살자!!!!!!!
    07-18 20:45
    @fromUsher ...어... 그럴게... (차마 동심을 깰 수 없었다... ...이스터 에그는... 삶은 달걀이라는 사실을 말하지 못한 거다...)
    07-18 20:51
    심심하면 역에서 보자.
    07-18 20:54
    어셔는 콧물방울 타고 집에 간대. (장점)
    07-18 20:58
    @Razen 교통비 무료...
    07-18 20:59
    이렇게 따로 부르지 말라고... 안 그래도 취급 별로인데.
    07-18 21:07
    ... ... (아니야, 더 말하지 말라고 막아세우고 싶다. ...)
    07-18 21:09
    ...모범생 되긴 글렀네. (혀를 쯧 찬다.)
    07-18 21:12
    무소식은 희소식이야. 그렇게 알아.
    07-18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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